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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만한 지도자에게 임하는 징계(열왕기하 15:1~12)(20240723)

2024.07.23. | 생명의 삶 | 서정오 목사

 

교만한 지도자에게 임하는 징계

 

평안하시죠?

오늘도 주님 안에서 하나님의 놀라우신 위로가 여러분과 함께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진세골 영성수련원 원장 서정호 목사입니다. 

오늘도 우리 모두 하나님의 말씀 앞에 모였습니다. 말씀을 통해서 우리에게 허락해 주시는 하나님의 지혜와 평안이 오늘도 여러분과 함께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여러분 혹시 범죄 현장을 지키기 위해서 경찰들이 쳐놓은 저지선을 본 적이 있으십니까?

인생을 살다가 보면 우리가 걷다가 앞을 가로막는 그런 저지선을 만나게 될 때가 제법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 생각 없이 그냥 그 선을 넘었다가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통해서 가끔씩 우리 앞에 저지선을 쳐주실 때가 있습니다.

그 선을 넘은 이들이 만나는 불행에 대하여 오늘 말씀 속에서 경고를 받아야 할 것입니다.

오늘의 말씀 열왕기하 15장 1절부터 12절까지의 말씀 함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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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스라엘 왕 여로보암 제이십칠년에 유다 왕 아마샤의 아들 아사랴가 왕이 되니
2 그가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십육 세라 예루살렘에서 오십이 년간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여골리야라 예루살렘 사람이더라
3 아사랴가 그의 아버지 아마샤의 모든 행위대로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으나
4 오직 산당은 제거하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이 여전히 그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며 분향하였고
5 여호와께서 왕을 치셨으므로 그가 죽는 날까지 나병환자가 되어 별궁에 거하고 왕자 요담이 왕궁을 다스리며 그 땅의 백성을 치리하였더라

6 아사랴의 남은 사적과 행한 모든 일은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7 아사랴가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매 다윗 성에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장사되고 그의 아들 요담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8 유다의 왕 아사랴의 제삼십팔년에 여로보암의 아들 스가랴가 사마리아에서 여섯 달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리며
9 그의 조상들의 행위대로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이스라엘로 범죄하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에서 떠나지 아니한지라
10 야베스의 아들 살룸이 그를 반역하여 백성 앞에서 쳐죽이고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11 스가랴의 남은 사적은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니라
12 여호와께서 예후에게 말씀하여 이르시기를 네 자손이 사 대 동안 이스라엘 왕위에 있으리라 하신 그 말씀대로 과연 그렇게 되니라


1절부터 5절까지 제가 읽습니다.

1 이스라엘 왕 여로보암 제이십칠년에 유다 왕 아마샤의 아들 아사랴가 왕이 되니
2 그가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십육 세라 예루살렘에서 오십이 년간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여골리야라 예루살렘 사람이더라
3 아사랴가 그의 아버지 아마샤의 모든 행위대로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으나
4 오직 산당은 제거하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이 여전히 그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며 분향하였고
5 여호와께서 왕을 치셨으므로 그가 죽는 날까지 나병환자가 되어 별궁에 거하고 왕자 요담이 왕궁을 다스리며 그 땅의 백성을 치리하였더라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아사랴 왕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정직했지만 산당을 제거하지 않아서 조금 미흡했다고 일반적인 유다 왕들과 비슷한 평가를 받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5절에 여호와께서 그를 치셔서 죽는 날까지 나병 환자가 되어 별궁에서 갇혀 지냈다는 기록을 첨가하고 있습니다.

이 원인에 대해서 역대하 26장 16절을 이렇게 적습니다.

역대하 26:16
그가 강성하여지매 그의 마음이 교만하여 악을 행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하되 곧 여호와의 성전에 들어가서 향단에 분향하려 한지라


사실 여기 열왕기서에 나오는 아사랴라고 하는 왕은 역대기에서 나오는 웃시야 왕과 동일 인물입니다.

그러니까 이 웃시야 왕이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행하기는 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그를 도우셔서 블레셋을 쳐부수기도 하고, 심지어는 가장 고통스러웠던 앞 먼 사람들까지도 쳐서 조공을 바치게 했습니다.

그래서 예루살렘 성이 오랜만에 군사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정치적으로도 풍요한 안정을 누리게 됐습니다.

그렇게 되자 웃시야 왕은 교만해져서 오직 제사장들만 할 수 있는 성전 분양을 자기가 하겠다고 고집을 부리다가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서 나병 환자가 되고 맙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하나님께서 그 놓으신 금지의 정지선을 바로 넘어갔었던 것이죠.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은혜임을 잊어버린 채 제사장만이 할 수 있는 성전 분양을 자기도 하겠다고 나섰다가 하나님 앞에 매를 맞게 된 것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 앞이 언제나 근신하고 조심해야 합니다.

매사에 조심스럽게 살아가야 합니다.

어떤 이들은 이렇게 표현합니다.

정말 좋은 차는 엔진이 좋은 차가 아니라 브레이크가 좋은 차라는 거죠.

잘 나갈 때 멈춰 설 설 줄 아는 사람이 되고, 항상 겸손히 하나님 앞에 엎드려 하나님을 존중히 여길 뿐만 아니라 내 곁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섬길 줄 아는 사람이 될 때, 하나님께서 처음뿐만 아니라 끝까지 우리에게 복을 내리시는 놀라운 축복이 함께 하실 것입니다.

오늘도 조심하십시다.

하나님이 쳐놓으신 선, 저지선 넘지 마십시다.

 

아사랴를 비롯해 끝이 좋지 않은 왕들의 공통점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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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유다의 왕 아사랴의 제삼십팔년에 여로보암의 아들 스가랴가 사마리아에서 여섯 달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리며
9 그의 조상들의 행위대로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이스라엘로 범죄하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에서 떠나지 아니한지라
10 야베스의 아들 살룸이 그를 반역하여 백성 앞에서 쳐죽이고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11 스가랴의 남은 사적은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니라

 

북왕국 이스라엘 최고의 전성기를 지냈던 여로보암 2세의 아들이었던 스가랴

아버지 덕분에 최고의 소년기, 청년기 장년기를 지냈을 것입니다.

그러다가 장년이 되어 왕으로 즉위하지만 겨우 6개월 만에 왕좌에서 쫓겨납니다.

그냥 쫓겨난 게 아니라 백성들 앞에서 부하인 살룸에게 비참하게 맞아서 죽습니다.

어쩌다가 이렇게 되었습니까? 열왕기서는 그 이유를 12절에서 다음과 같이 정리합니다.

12 여호와께서 예후에게 말씀하여 이르시기를 네 자손이 사 대 동안 이스라엘 왕위에 있으리라 하신 그 말씀대로 과연 그렇게 되니라

 

12절의 말씀이죠. 한마디로 말해서 스가랴가 지기 6개월 만에 부하에게 죽임을 당하고 그 정권이 남에게 넘어가게 된 이유는 아주 오래전에 여호와께서 예후에게 예언하신 말씀이 그대로 성취된 것뿐이었다는 거죠.

그럼 예후가 누구입니까? 

북왕국 최악의 왕이었던 아합 왕, 그리고 그의 왕비였던 이세벨, 그리고 그 주위를 둘러쌌던 바알 신상의 제사장들, 아세라 숭배자들, 그 악한 무리들 핵심 멤버들을 선별한 사람이 바로 이 예후였습니다.

그리고 그 아합 왕의 아들 요람을 치고 스스로 왕이 된 사람이 예후였는데, 

어쩌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했다고 생각해서 여호와께서는 그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열왕기하 10장 30절 

 

열왕기하 10: 30절
여호와께서 예후에게 이르시되 네가 나보기에 정직한 일을 행하되 잘 행하여 내 마음에 있는 대로 아합 집에 다 행하였은즉 네 자손이 이스라엘 왕위를 이어 사대를 지내리라 하시니라

 

4 데까지 갈 것이라는 거죠.

예. 그렇게 약속하신 대로 스카리아가 예호의 사대로 끝나게 된 것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약속을 지키셨습니다. 민수기 23장 19절의 말씀처럼

민수기 23:19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니 거짓말을 하지 않으시고 인생이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하지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하지 않으시랴

 

한 번 약속하신 것은 반드시 지키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을 믿는다면, 하나님이 주신 약속, 든든히 붙잡고 그 약속 안에서 흔들리지 마십시다.

하나님만 바라보며 끝까지 버티고 이겨낼 때 하나님이 주신 축복과 은혜와 승리가 바로 그렇게 견뎌낸 사람들에게 부어질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이 약속대로 내게 이루신 일은 무엇인가요?

 

살아계셔서 약속하신 것을 온전히 지키시는 언약의 하나님,
그 어떤 것도 확실하지 않은 이 불확실성의 시대에도
하나님의 언약만큼은 확실하게 응답될 줄 믿으며 주님 앞에 끝까지 엎드릴 수 있는
저희가 되도록 우리를 붙잡아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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