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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군대로 호위하시는 하나님(열왕기하 6:15~23)(20240702)

2024.07.02. | 생명의 삶  | 이기훈 목사

 

하늘 군대로 호위하시는 하나님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가 풍성한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오늘 우리 교회에서 사역하고 있는 이기훈 목사입니다.

신앙인으로서 살면서 가장 순종하기 어려운 말씀이 있다면 아마도 원수를 사랑하는 일일 것입니다.

미운 사람에게 선을 베푸는 일도 순종하기가 쉽지 않은 말씀입니다.

여러분은 그동안 어떻게 이런 말씀을 순종하면서 살아오셨는지요?

오늘은 열왕기하 6장 15절로 23절 말씀에서 원수 사랑하는 법이 무엇인지를 묵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하늘 군대로 호위하시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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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하나님의 사람의 사환이 일찍이 일어나서 나가보니 군사와 말과 병거가 성읍을 에워쌌는지라 그의 사환이 엘리사에게 말하되 아아, 내 주여 우리가 어찌하리이까 하니

16 대답하되 두려워하지 말라 우리와 함께 한 자가 그들과 함께 한 자보다 많으니라 하고
17 기도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원하건대 그의 눈을 열어서 보게 하옵소서 하니 여호와께서 그 청년의 눈을 여시매 그가 보니 불말과 불병거가 산에 가득하여 엘리사를 둘렀더라
18 아람 사람이 엘리사에게 내려오매 엘리사가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원하건대 저 무리의 눈을 어둡게 하옵소서 하매 엘리사의 말대로 그들의 눈을 어둡게 하신지라
19 엘리사가 그들에게 이르되 이는 그 길이 아니요 이는 그 성읍도 아니니 나를 따라 오라 내가 너희를 인도하여 너희가 찾는 사람에게로 나아가리라 하고 그들을 인도하여 사마리아에 이르니라
20 사마리아에 들어갈 때에 엘리사가 이르되 여호와여 이 무리의 눈을 열어서 보게 하옵소서 하니 여호와께서 그들의 눈을 여시매 그들이 보니 자기들이 사마리아 가운데에 있더라

21 이스라엘 왕이 그들을 보고 엘리사에게 이르되 내 아버지여 내가 치리이까 내가 치리이까 하니
22 대답하되 치지 마소서 칼과 활로 사로잡은 자인들 어찌 치리이까 떡과 물을 그들 앞에 두어 먹고 마시게 하고 그들의 주인에게로 돌려보내소서 하는지라
23 왕이 위하여 음식을 많이 베풀고 그들이 먹고 마시매 놓아보내니 그들이 그들의 주인에게로 돌아가니라 이로부터 아람 군사의 부대가 다시는 이스라엘 땅에 들어오지 못하니라

 

오늘 본문은 아람왕의 군대와 이스라엘의 전쟁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먼저 엘리사는 이 전쟁의 문제를 어떻게 처리하는지 묵상해 보겠습니다. 15절과 16절을 읽어보겠습니다. 

15 하나님의 사람의 사환이 일찍이 일어나서 나가보니 군사와 말과 병거가 성읍을 에워쌌는지라 그의 사환이 엘리사에게 말하되 아아, 내 주여 우리가 어찌하리이까 하니
16 대답하되 두려워하지 말라 우리와 함께 한 자가 그들과 함께 한 자보다 많으니라 하고

 

엘리사의 대답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우리와 함께하는 사람들이 저들과 함께하는 사람들보다 훨씬 많다.'

우리가 문제를 직면했을 때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엘리사는 보여주고 있습니다.

 

먼저 엘리사는 '두려워하지 말라'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사람은 본능적으로 시험을 만나면 두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그러나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유일한 힘은 바로 '믿음'입니다.

하나님이 내 편에 계시다는 믿음, 

하나님도 내가 만난 시험을 알고 계신다는 믿음, 

하나님은 나와 함께 문제를 풀어갈 준비를 해놓고 계신다는 믿음이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나는 연약하지만 하나님의 능력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그러면 두려움 대신에 우리 안에 믿음이 생깁니다.

하나님이 내 편에 계신 것이 눈에 보이기 시작합니다.

 

예수님이 요한복음 16장 33절에서 말씀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6:33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먼저 우리가 가져야 할 태도는 두려움 대신에 담대하라는 것입니다.

또 한 가지 주목해야 할 내용이 있습니다. 17절과 18절을 읽어보겠습니다.

17 기도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원하건대 그의 눈을 열어서 보게 하옵소서 하니 여호와께서 그 청년의 눈을 여시매 그가 보니 불말과 불병거가 산에 가득하여 엘리사를 둘렀더라
18 아람 사람이 엘리사에게 내려오매 엘리사가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원하건대 저 무리의 눈을 어둡게 하옵소서 하매 엘리사의 말대로 그들의 눈을 어둡게 하신지라

 

여러분

'기도했다'는 말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는 두려워하지 않고 기도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엘리사가 기도하자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던 청년의 눈이 떠져서 엘리사의 주변에 불말과 불마차가 가득히 둘러싸고 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또한 엘리사가 기도하자 아람 군대의 눈이 멀어졌습니다.

우리는 엘리사에게서 그리스도인이 시험을 풀어가는 방법이 기도에 있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시험을 만났을 때 먼저 두려워하지 말고 신뢰도가 100% 담긴 기도를 하나님께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놀랍게도 우리 마음이 담대해집니다. 

이것이 문제를 풀어가는 첫 번째 방법입니다.

사도 바울도 빌립보서 4장 6절 7절에서 비슷한 권면을 우리에게 주었습니다.

빌립보서 4:6~7
6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7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여러분은 그동안 시험을 만났을 때 어떻게 반응했고 또 어떻게 풀어갔습니까?

앞으로 엘리사가 보여준 방법을 적용해서 어떤 시험이든 늘 승리하면서 살아가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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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엘리사는 사마리아 성으로 끌려온 아브라함의 군인들을 어떻게 처리하였는지 살펴보겠습니다.

21절과 22절을 읽어보겠습니다. 

21 이스라엘 왕이 그들을 보고 엘리사에게 이르되 내 아버지여 내가 치리이까 내가 치리이까 하니
22 대답하되 치지 마소서 칼과 활로 사로잡은 자인들 어찌 치리이까 떡과 물을 그들 앞에 두어 먹고 마시게 하고 그들의 주인에게로 돌려보내소서 하는지라

 

이스라엘 왕이 '군인들을 죽일까요?'라고 물어보자.

엘리사는 죽이지 말고 오히려 먹을 것과 마실 것을 주어 먹게 하고 귀가시키라고 제안을 합니다. 23절을 보십시오. 

23 왕이 위하여 음식을 많이 베풀고 그들이 먹고 마시매 놓아보내니 그들이 그들의 주인에게로 돌아가니라 이로부터 아람 군사의 부대가 다시는 이스라엘 땅에 들어오지 못하니라

 

이후부터 아람 군대가 이스라엘 영토를 쳐들어오지 못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상황에서 엘리사에게 승자의 관용과 여유가 무엇인가를 보게 됩니다.

엘리사가 원수들을 선대하는 모습을 보면서 예수님의 말씀이 묵상이 되었습니다.

마태복음 5장 44절에서 '너희 원수를 사랑하고 너희를 핍박하는 사람을 위해 기도하라.'

그리고 사도 바울도 로마서 12장 17절에서 같은 말씀을 주었습니다.

'아무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힘써라.'

21절에서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십시오.'

여러분의 가정과 직장, 그리고 교회에서 관대하게 대하지 못하고 있는 상대는 혹시 없는지요.

오늘 엘리사처럼 혹은 예수님과 사도 바울의 말씀대로 선으로 악을 이기는 여러분의 삶이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내가 복수하지 않고 관용을 베풀 사람은 누구인가요?

 

하나님 
엘리사의 관대함을 통해서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말씀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원수 같은 사람, 미움의 대상이라고 여기는 사람들을 
악으로 악을 갚지 않고, 선으로 악을 갚는
지혜로운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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