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30. | 생명의 삶 | 이기훈 목사
안녕하세요
저는 온누리 교회를 섬기고 있는 이기훈 목사입니다.
사람에게는 죄의 본능 중에 하나인 욕심이 있습니다.
그 욕심을 제어하지 않으면 죄를 짓기가 쉽습니다.
여러분은 최근에 욕심 때문에 낭패를 본 경험은 없는지요?
오늘은 열왕기하 5장 15절로 27절을 통해서 사람의 욕심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묵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은혜로 마무리할 일에 탐욕을 부린 자의 최후
15 나아만이 모든 군대와 함께 하나님의 사람에게로 도로 와서 그의 앞에 서서 이르되 내가 이제 이스라엘 외에는 온 천하에 신이 없는 줄을 아나이다 청하건대 당신의 종에게서 예물을 받으소서 하니 16 이르되 내가 섬기는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그 앞에서 받지 아니하리라 하였더라 나아만이 받으라고 강권하되 그가 거절하니라 17 나아만이 이르되 그러면 청하건대 노새 두 마리에 실을 흙을 당신의 종에게 주소서 이제부터는 종이 번제물과 다른 희생제사를 여호와 외 다른 신에게는 드리지 아니하고 다만 여호와께 드리겠나이다 18 오직 한 가지 일이 있사오니 여호와께서 당신의 종을 용서하시기를 원하나이다 곧 내 주인께서 림몬의 신당에 들어가 거기서 경배하며 그가 내 손을 의지하시매 내가 림몬의 신당에서 몸을 굽히오니 내가 림몬의 신당에서 몸을 굽힐 때에 여호와께서 이 일에 대하여 당신의 종을 용서하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니 19 엘리사가 이르되 너는 평안히 가라 하니라 그가 엘리사를 떠나 조금 가니라 20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의 사환 게하시가 스스로 이르되 내 주인이 이 아람 사람 나아만에게 면하여 주고 그가 가지고 온 것을 그의 손에서 받지 아니하였도다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그를 쫓아가서 무엇이든지 그에게서 받으리라 하고 21 나아만의 뒤를 쫓아가니 나아만이 자기 뒤에 달려옴을 보고 수레에서 내려 맞이하여 이르되 평안이냐 하니 22 그가 이르되 평안하나이다 우리 주인께서 나를 보내시며 말씀하시기를 지금 선지자의 제자 중에 두 청년이 에브라임 산지에서부터 내게로 왔으니 청하건대 당신은 그들에게 은 한 달란트와 옷 두 벌을 주라 하시더이다 23 나아만이 이르되 바라건대 두 달란트를 받으라 하고 그를 강권하여 은 두 달란트를 두 전대에 넣어 매고 옷 두 벌을 아울러 두 사환에게 지우매 그들이 게하시 앞에서 지고 가니라 24 언덕에 이르러서는 게하시가 그 물건을 두 사환의 손에서 받아 집에 감추고 그들을 보내 가게 한 후 25 들어가 그의 주인 앞에 서니 엘리사가 이르되 게하시야 네가 어디서 오느냐 하니 대답하되 당신의 종이 아무데도 가지 아니하였나이다 하니라 26 엘리사가 이르되 한 사람이 수레에서 내려 너를 맞이할 때에 내 마음이 함께 가지 아니하였느냐 지금이 어찌 은을 받으며 옷을 받으며 감람원이나 포도원이나 양이나 소나 남종이나 여종을 받을 때이냐 27 그러므로 나아만의 나병이 네게 들어 네 자손에게 미쳐 영원토록 이르리라 하니 게하시가 그 앞에서 물러나오매 나병이 발하여 눈같이 되었더라 |
오늘 본문에는 엘리사가 병이 나은 '나아만'의 사례를 거절하는 내용과 사환 '게하시'가 거짓말로 '나아만'에게서 은 한 달란트와 옷 두 벌을 얻어내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먼저 엘리사를 통해서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살펴보겠습니다. 엘리사는 왜 나만의 사례를 거절했을까요?
병을 낳게 해 주고 사례를 받는 것은 비난받는 일이 아닐 텐데, 굳이 왜 거절을 했을까요? 16절을 보겠습니다.
16 이르되 내가 섬기는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그 앞에서 받지 아니하리라 하였더라 나아만이 받으라고 강권하되 그가 거절하니라
엘리사는 나만의 병을 자신이 낫게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낫게 하셨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자신의 능력으로 회복시킨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회복시켜 주셨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례를 하려면 하나님께 해야지 자신에게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자신보다는 나만을 전도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야 한다고 엘리사는 생각했습니다.
이러한 그의 태도를 보면 엘리사는 하나님께도 정직하고 자기 자신에게도 정직한 사람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자신은 감추고 하나님의 영광만 드러나게 하는 영성의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첫 번째 말씀입니다.
주님의 일을 하는 사람들 중에는 많은 사역을 해놓고 종종 시험에 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주님의 힘으로 섬긴 것이 아니라 자신의 힘으로 섬겨주었다고 착각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대가를 요구합니다.
주님께도 대가를 요구하고 교회에게도 대가를 요구합니다.
그런데 자신이 기대하는 대가가 주어지지 않을 때 섭섭함에 빠지게 됩니다.
만약 쓰임 받는 것에 대한 감사, 나를 통해서 일하시는 것에 대한 감사로 마무리한다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뿐만 아니라 놀라운 은혜도 베풀어 주실 것입니다.
그러나 안타까운 것은 그 단계에 이르기 전에 이미 본인이 조급하여 대가를 바라다가 시험에 들고 마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그런 경험이 없는지요?
진정한 봉사자는 자신의 영광이 드러난 것을 기뻐하지 않고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난 것을 기뻐합니다.
나는 진심으로 주님께 모든 영광을 돌리는 봉사자인가?
아니면 대가를 바라는 봉사자인가?
나 자신을 돌아보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번에는 엘리사의 종 '게하시'를 통해서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살펴보겠습니다. 20절을 보십시오.
20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의 사환 게하시가 스스로 이르되 내 주인이 이 아람 사람 나아만에게 면하여 주고 그가 가지고 온 것을 그의 손에서 받지 아니하였도다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그를 쫓아가서 무엇이든지 그에게서 받으리라 하고
'게하시'는 엘리사가 나만의 사례를 거절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자기라도 선물을 받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22절을 보십시오.
22 그가 이르되 평안하나이다 우리 주인께서 나를 보내시며 말씀하시기를 지금 선지자의 제자 중에 두 청년이 에브라임 산지에서부터 내게로 왔으니 청하건대 당신은 그들에게 은 한 달란트와 옷 두 벌을 주라 하시더이다
'나아만'에게 엘리사가 은 한 달란트와 옷 두벌을 받아 오랬다고 거짓말을 합니다. 27절을 보십시오.
27 그러므로 나아만의 나병이 네게 들어 네 자손에게 미쳐 영원토록 이르리라 하니 게하시가 그 앞에서 물러나오매 나병이 발하여 눈같이 되었더라
결국 '나아만'의 병이 그녀에게로 옮겨지는 벌을 받았습니다. 거짓이 가져온 희생은 너무나 큽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두 번째 하나님의 말씀이 여기에 있습니다.
욕심은 거짓말을 낳습니다. 거짓말은 멸망을 낳습니다.
야고보서 1장 15절에서
야고보서 1:15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는 말씀이 실현되었습니다.
욕심은 항상 우리를 몰락으로 이끌어가는 것입니다.
오늘 내가 욕심을 부리고 있는 것은 없는가?
그 욕심을 채우기 위하여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은 없는가?
나의 몰락은 욕심과 거짓의 결과는 아닌가?
자신을 돌아보는 하루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
게하시의 모습에서 우리의 모습을 봅니다.
욕심과 거짓에 이끌려 스스로의 인생을 멸망으로 이끌어가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게 하시고
엘리사처럼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신실한 신앙인으로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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