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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등 뒤로 버리면 두려운 미래를 맞습니다(열왕기상 14:1~20)(20240507)

2024.05.07. | 생명의 삶 | 권오향 목사

 

 

하나님께서 주시는 선한 마음으로 오늘 하루도 충만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안녕하세요. 

온누리 교회를 섬기는 권오양 목사입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 앞서 행하시고, 우리의 가는 길에 구름 기둥과 불기둥이 되어 주시죠.

그러나 당장 눈앞의 이익을 바라보고 하나님이 아닌 세상을 의지한다면 그 말로는 멸망이요 죽음일 것입니다.

시편 34편에서는 '여호와를 찾는 자는 모든 좋은 것에 부족함이 없으리라' 말씀하고 있죠.

오늘도 하나님을 찾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라면서 열왕기상 14장 1에서 20절 말씀 함께 묵상하시겠습니다.

 

 

하나님을 등 뒤로 버리면 두려운 미래를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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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 때에 여로보암의 아들 아비야가 병든지라
2 여로보암이 자기 아내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일어나 변장하여 사람들이 그대가 여로보암의 아내임을 알지 못하게 하고 실로로 가라 거기 선지자 아히야가 있나니 그는 이전에 내가 이 백성의 왕이 될 것을 내게 말한 사람이니라
3 그대의 손에 떡 열 개와 과자와 꿀 한 병을 가지고 그에게로 가라 그가 그대에게 이 아이가 어떻게 될지를 알게 하리라
4 여로보암의 아내가 그대로 하여 일어나 실로로 가서 아히야의 집에 이르니 아히야는 나이가 많아 눈이 어두워 보지 못하더라
5 여호와께서 아히야에게 이르시되 여로보암의 아내가 자기 아들이 병 들었으므로 네게 물으러 오나니 너는 이러이러하게 대답하라 그가 들어올 때에 다른 사람인 체함이니라

6 그가 문으로 들어올 때에 아히야가 그 발소리를 듣고 말하되 여로보암의 아내여 들어오라 네가 어찌하여 다른 사람인 체하느냐 내가 명령을 받아 흉한 일을 네게 전하리니
7 가서 여로보암에게 말하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너를 백성 중에서 들어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가 되게 하고
8나라를 다윗의 집에서 찢어내어 네게 주었거늘 너는 내 종 다윗이 내 명령을 지켜 전심으로 나를 따르며 나 보기에 정직한 일만 행하였음과 같지 아니하고
9 네 이전 사람들보다도 더 악을 행하고 가서 너를 위하여 다른 신을 만들며 우상을 부어 만들어 나를 노엽게 하고 나를 네 등 뒤에 버렸도다
10 그러므로 내가 여로보암의 집에 재앙을 내려 여로보암에게 속한 사내는 이스라엘 가운데 매인 자나 놓인 자나 다 끊어 버리되 거름 더미를 쓸어 버림 같이 여로보암의 집을 말갛게 쓸어 버릴지라

11 여로보암에게 속한 자가 성읍에서 죽은즉 개가 먹고 들에서 죽은즉 공중의 새가 먹으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음이니라 하셨나니
12 너는 일어나 네 집으로 가라 네 발이 성읍에 들어갈 때에 그 아이가 죽을지라
13 온 이스라엘이 그를 위하여 슬퍼하며 장사하려니와 여로보암에게 속한 자는 오직 이 아이만 묘실에 들어가리니 이는 여로보암의 집 가운데에서 그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향하여 선한 뜻을 품었음이니라
14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위에 한 왕을 일으키신즉 그가 그 날에 여로보암의 집을 끊어 버리리라 언제냐 하니 곧 이제라
15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쳐서 물에서 흔들리는 갈대 같이 되게 하시고 이스라엘을 그의 조상들에게 주신 이 좋은 땅에서 뽑아 그들을 강 너머로 흩으시리니 그들이 아세라 상을 만들어 여호와를 진노하게 하였음이니라

16 여호와께서 여로보암의 죄로 말미암아 이스라엘을 버리시리니 이는 그도 범죄하고 이스라엘로 범죄하게 하였음이니라 하니라
17 여로보암의 아내가 일어나 디르사로 돌아가서 집 문지방에 이를 때에 그 아이가 죽은지라
18 온 이스라엘이 그를 장사하고 그를 위하여 슬퍼하니 여호와께서 그의 종 선지자 아히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과 같이 되었더라
19 여로보암의 그 남은 행적 곧 그가 어떻게 싸웠는지와 어떻게 다스렸는지는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니라
20 여로보암이 왕이 된 지 이십이 년이라 그가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매 그의 아들 나답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여로보암의 아들 아비야가 병에 든 것은 '그때'라는 부사절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그때'란 유다의 하나님의 사람이 여로보암에게 와서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 것이라는 말을 하고 난 뒤에도 여전히 회개치 아니하고 우상을 숭배하며 자기 마음대로 제사장을 세우는 등 악한 행동을 그치지 아니한 때를 말합니다.

고로 여로보암의 아들이 병이 난 것은 여러 부함의 죄로 인한 하나님의 심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이는 여로보암에게 주어진 또 한 번의 회개의 기회라고도 할 수 있죠.

어떤 아비라도 자기가 당하는 고통보다 자녀가 당하는 고통을 더 가슴 아파하듯이,

아들의 병을 통해서라도 자신의 죄를 깨닫고 돌아오기를 바라셨던 하나님의 마음이었습니다.

그러나 여로보암은 이를 깨닫지 못하고 자신의 아내를 변장시켜 선지자 아이아에게 보내면서 아들의 생사 여부를 알기에만 급급합니다.

예전엔 선지자 아히야의 말에 조금도 아랑곳하지 않더니 마음이 다급해지니 아히야를 찾는 이율배반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하나님은 회개할 마음이 조금도 없는 여로보암을 향해 앞으로 일어날 심판에 대해서 예고를 하시는데요. 9절과 10절입니다. 

9 네 이전 사람들보다도 더 악을 행하고 가서 너를 위하여 다른 신을 만들며 우상을 부어 만들어 나를 노엽게 하고 나를 네 등 뒤에 버렸도다
10 그러므로 내가 여로보암의 집에 재앙을 내려 여로보암에게 속한 사내는 이스라엘 가운데 매인 자나 놓인 자나 다 끊어 버리되 거름 더미를 쓸어 버림 같이 여로보암의 집을 말갛게 쓸어 버릴지라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여로보암의 죄는 무엇입니까?

첫째로는 자신을 위하여서 우상을 부어 만든 죄였죠.

둘째는 하나님을 등뒤에 버려 놓였게 한 죄입니다.

자신을 위하여서 우상을 만들었다는 것은 순전히 자신의 욕망을 위함이었고, 하나님을 등 뒤에 버렸다는 것은 하나님을 철저히 무시하고 제 마음대로 행하였다는 것이죠.

종합해 보면 창세기 3장에 나오는 원죄 하나님처럼 되고 싶어서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여 하나님이 금하신 선악과를 먹은 자기 중심성의 죄를 말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흥미로운 것은요. 죄라는 영어 단어 SIN 중심에는 I가 자라고 있다는 것입니다.

자기 중심성이 죄라는 것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죠.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의 죄성인 자기 중심성을 십자가에 못 박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셨고, 십자가를 지심으로 우리를 죄에서 해방시켜 주셨습니다.

우리를 위해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믿을 때 비로소 우리는 자기중심성에서 벗어나 하나님 중심으로 변화될 수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아히야를 통해 여로보암의 어떤 죄를 책망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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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이제 여러 부함을 대신할 한 왕을 일으키실 것에 대해서 예언을 하시는데요.

그 왕은 여로보암의 가문을 멸하기 위한 도구로 선택된 자였습니다.

여로보암 역시 솔로몬의 악행에 대한 심판의 도구로 세워진 사람이었지만 이제는 그가 똑같은 입장에서 심판을 받게 된 것이죠.

여로보암은 솔로몬의 악행을 거울 삼아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섬기는 일만큼은 피하였으며,

다윗의 길을 따라 했으나, 너무나 어리석게도 자신의 당장의 정권욕에 눈이 멀어 다윗의 길을 걷지 아니하고

오로지 솔로몬이 말년에 지은 죄보다 더 악한 죄를 저지르고 맙니다.

 

하나님께서 여러 차례 경고하셨죠. 

그러나 그는 오히려 더 점점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져 갔고, 결국 여로보암과 그의 가문은 이스라엘 가운데 완전히 멸절되고 맙니다.

그러나 이 여로보암의 죄는 여로보암 한 사람으로 그친 것이 아니었죠. 15절 16절입니다. 

15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쳐서 물에서 흔들리는 갈대 같이 되게 하시고 이스라엘을 그의 조상들에게 주신 이 좋은 땅에서 뽑아 그들을 강 너머로 흩으시리니 그들이 아세라 상을 만들어 여호와를 진노하게 하였음이니라
16 여호와께서 여로보암의 죄로 말미암아 이스라엘을 버리시리니 이는 그도 범죄하고 이스라엘로 범죄 하게 하였음이니라 하니라

 

여로보암의 죄는 여로보암 한 사람뿐만 아니라 그가 속한 공동체에까지 영향을 미쳤습니다.

북이스라엘의 전 지역이 우상으로 도배되었고, 그 후로도 왕조가 바김에도 불구하고 우상을 숭배하는 일은 그치지 않았습니다.

여러분 아세라는 가나안의 3대 여신 중의 하나로 바알의 아내이며 풍요를 상징하는 우상이었죠.

당시 북 이스라엘의 우상숭배가 얼마나 극심하였는지, 수십 년 전 고고학자에 의해 발굴된 비석문에 보면 하나님을 위하여, 아세라를 위하여라는 글귀가 함께 적혀 있었다고 합니다.

하나님과 우상을 겸하여 섬겼던 혼합 종교가 얼마나 심각하였는지를 보여주는 한 단면이라고 할 수 있겠죠.

결국 북이스라엘은 9차례나 왕조가 바뀌다가 BC 722년에 아수르에 의해 멸망되고 맙니다.

이스라엘의 역사는 여로보암의 길을 따라 행한 불순종의 역사 그 자체였습니다.

이처럼 여러분 죄에는 확장성이 있으며 전염성이 있습니다.

바늘 도둑이 소도둑이 된다는 말이 있듯이 별거 아니겠지라고 생각하며 지은 경미한 죄가 점점 불어나서 감당할 수 없는 죄로 번지게 되고, 일파만파 다른 사람에게까지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말씀에 불순종하고 거스르는 행동을 하나님을 등 뒤에버린 죄라고 규명하신다는 사실을 마음에 새기면서 작은 죄라도 허용치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저희 모두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내가 회개하고 돌이키도록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은 무엇인가요?

 

하나님 아버지 
우리 아래 있는 자기 중심성을 회개하오니 용서하여 주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를 경험케 하여 주시옵소서 
죄로 인한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를 알아 하나님을 두려워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말씀 앞에 순종하는 자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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