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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롱과 교만에 임하는 전능자의 심판(스바냐 2:4~15)(20231128)

2023.11.28. | 생명의 삶  | 윤길중 목사

 

조롱과 교만에 임하는 전능자의 심판

 

 

사랑하는 큐티 가족 여러분 안녕하세요. 

영등포 교회를 섬기는 윤길중 목사입니다.

하루의 시작을 말씀 묵상과 기도로 시작하시는 여러분에게 주님의 지혜와 능력과 기쁨과 감사가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말씀을 묵상할 때에 우리의 온 존재가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존재임을 알고 주님이 베푸시는 치유와 회복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신앙 여정에서 이탈하게 하고 미끄러지게 하는 죄의 유혹들로부터 우리를 보호하시고 거룩한 길로 다니도록 이끄시는 주님의 인도와 보호를 바라며 말씀을 묵상하기 원합니다.

오늘 본문은 스바냐서 2장 4절로 15절 말씀입니다.

 

조롱과 교만에 임하는 전능자의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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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가사는 버림을 당하며 아스글론은 폐허가 되며 아스돗은 대낮에 쫓겨나며 에그론은 뽑히리라
5 해변 주민 그렛 족속에게 화 있을진저 블레셋 사람의 땅 가나안아 여호와의 말씀이 너희를 치나니 내가 너를 멸하여 주민이 없게 하리라

6 해변은 풀밭이 되어 목자의 움막과 양 떼의 우리가 거기에 있을 것이며
7 그 지경은 유다 족속의 남은 자에게로 돌아갈지라 그들이 거기에서 양 떼를 먹이고 저녁에는 아스글론 집들에 누우리니 이는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가 그들을 보살피사 그들이 사로잡힘을 돌이킬 것임이라
8 내가 모압의 비방과 암몬 자손이 조롱하는 말을 들었나니 그들이 내 백성을 비방하고 자기들의 경계에 대하여 교만하였느니라
9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하노라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장차 모압은 소돔 같으며 암몬 자손은 고모라 같을 것이라 찔레가 나며 소금 구덩이가 되어 영원히 황폐하리니 내 백성의 남은 자들이 그들을 노략하며 나의 남은 백성이 그것을 기업으로 얻을 것이라
10 그들이 이런 일을 당할 것은 그들이 만군의 여호와의 백성에 대하여 교만하여졌음이라

11 여호와가 그들에게 두렵게 되어서 세상의 모든 신을 쇠약하게 하리니 이방의 모든 해변 사람들이 각각 자기 처소에서 여호와께 경배하리라
12 구스 사람들아 너희도 내 칼에 죽임을 당하리라
13 여호와가 북쪽을 향하여 손을 펴서 앗수르를 멸하며 니느웨를 황폐하게 하여 사막 같이 메마르게 하리니
14 각종 짐승이 그 가운데에 떼로 누울 것이며 당아와 고슴도치가 그 기둥 꼭대기에 깃들이고 그것들이 창에서 울 것이며 문턱이 적막하리니 백향목으로 지은 것이 벗겨졌음이라
15 이는 기쁜 성이라 염려 없이 거주하며 마음속에 이르기를 오직 나만 있고 나 외에는 다른 이가 없다 하더니 어찌 이와 같이 황폐하여 들짐승이 엎드릴 곳이 되었는고 지나가는 자마다 비웃으며 손을 흔들리로다

 

하나님은 유다의 주권자뿐만 아니라 온 열방의 주권자이십니다.

그래서 여호와의 날 하나님의 심판은 유다뿐만 아니라 유다의 주변국에도 임하게 됩니다.

유다 주변국인 블레셋의 가사, 아스글론, 아스돗, 에그론, 그렛 도시에 임하실 하나님의 심판 경고입니다.

4절 5절 말씀입니다.

4 가사는 버림을 당하며 아스글론은 폐허가 되며 아스돗은 대낮에 쫓겨나며 에그론은 뽑히리라
5 해변 주민 그렛 족속에게 화 있을진저 블레셋 사람의 땅 가나안아 여호와의 말씀이 너희를 치나니 내가 너를 멸하여 주민이 없게 하리라


이스라엘의 심판이 끝나면 이스라엘의 몽둥이 역할을 했던 이방 민족의 역할도 끝납니다.

하나님의 친 백성들이 심판을 당했으니 이제 이방 민족이 심판을 당할 차례입니다.

온 땅이, 온 우주가 하나님의 심판 대상이 됩니다.

블레셋에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셔서 이곳에 주민이 더 이상 살지 못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받은 나라는 선지자가 사용하는 동사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이들은 버림당하고 폐허가 되고 쫓겨나고 뽑히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 없는 삶을 추구하며 우상을 숭배하며 죄를 쫓아 산 사람들의 종말은 이렇게 비참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뿐만 아니라 이방인 모두를 심판하십니다.

 

하지만 심판의 목적과 결과는 전혀 다릅니다. 6절 7절입니다. 

6 해변은 풀밭이 되어 목자의 움막과 양 떼의 우리가 거기에 있을 것이며
7 그 지경은 유다 족속의 남은 자에게로 돌아갈지라 그들이 거기에서 양 떼를 먹이고 저녁에는 아스글론 집들에 누우리니 이는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가 그들을 보살피사 그들이 사로잡힘을 돌이킬 것임이라

 

하나님의 백성들은 심판을 받게 되지만 하나님이 이들을 진멸하여 없애시려는 게 목적이 아닙니다.

회개하여 하나님께로 돌이키게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블레셋의 온 땅은 모두 끝까지 믿음을 지킨 유다의 남은 자들의 몫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아무리 극렬해도 하나님의 심판의 목적은 멸망이 아니라 회개이므로 이스라엘은 다시 살아날 것입니다.

이방 민족도 심판을 받으면서 뉘우치고 회개하여 하나님께로 돌이키면 다시 살게 됩니다.

악인의 특징은 그러나 끝까지 회개하지 않고 교만하다는 사실입니다.


암몬모압에 대한 심판 경고가 이어집니다. 8절입니다.

8 내가 모압의 비방과 암몬 자손이 조롱하는 말을 들었나니 그들이 내 백성을 비방하고 자기들의 경계에 대하여 교만하였느니라

 

하나님은 또한 자신의 백성을 조롱하고 비방하고 교만한 태도를 취하며 이스라엘을 침략한 모압과 암몬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가난에 정착해서 잘 됨을 보면서 그들은 자신들도 하나님을 섬겨야겠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보다는 유다를 시기 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을 비난하고 조롱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에 대하여 '나의 백성, 나의 결의, 만군의 주의 백성'이라 부르십니다.

자녀에 대한 욕은 부모에 대한 욕과 같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에 대한 욕은 하나님에 대한 욕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늘 우리의 편이 되어주시는 고마우신 하나님이십니다.

 

암몬과 모압 두 나라는 심판을 당하여 소동과 고모라처럼 될 것입니다.

거친 뿔이 나고 소금 구덩이가 되어 곡식을 생산할 수 없는 땅이 될 것이고,

이스라엘이 드디어 땅을 정복하여 그 땅을 차지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해변 사람들은 암모, 모압과 같지 않고 회개하고 주님께로 돌아오게 됩니다. 11절입니다. 

11 여호와가 그들에게 두렵게 되어서 세상의 모든 신을 쇠약하게 하리니 이방의 모든 해변 사람들이 각각 자기 처소에서 여호와께 경배하리라

 

해변 사람들은 하나님의 심판이 땅에 임하는 날 하나님이 얼마나 무서운 분인가 알게 되고 여호와 앞에 무릎 꿇어 경배할 것입니다. 이는 모든 열방이 하나님께로 돌아오며 하나님을 경배하는 모습을 투영하고 있습니다.

 

모압과 암몬이 진노의 심판을 받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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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심판은 남방의 에디오피아와 북방의 앗수르에게도 임합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온 세상 중 특정 지역이 아니라 범죄 한 모든 나라에 임하게 될 것입니다. 12절 13절입니다. 

12 구스 사람들아 너희도 내 칼에 죽임을 당하리라
13 여호와가 북쪽을 향하여 손을 펴서 앗수르를 멸하며 니느웨를 황폐하게 하여 사막 같이 메마르게 하리니

 

남쪽 에디오피아와 북쪽 앗수르가 심판을 당하는 이유는 자신이 구축한 성과 성벽이 자신들을 보호해 줄 기쁜 성이라며 과신하고 있습니다. 오직 나만 있고, 나 외에는 다른 이가 없다며 오만했습니다.

그리하여 견고하던 '니느웨'는 진노의 심판으로 사막같이 메마른 곳으로 전락해 짐승의 거처가 되고 인적이 끊긴 적막한 땅이 될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자기 힘을 의지하는 개인과 나라의 결국은 수치와 패만뿐입니다.

 

죄의 비참한 모습이 14절, 15절에 이어집니다.

14 각종 짐승이 그 가운데에 떼로 누울 것이며 당아와 고슴도치가 그 기둥 꼭대기에 깃들이고 그것들이 창에서 울 것이며 문턱이 적막하리니 백향목으로 지은 것이 벗겨졌음이라
15 이는 기쁜 성이라 염려 없이 거주하며 마음속에 이르기를 오직 나만 있고 나 외에는 다른 이가 없다 하더니 어찌 이와 같이 황폐하여 들짐승이 엎드릴 곳이 되었는고 지나가는 자마다 비웃으며 손을 흔들리로다

 

심판을 당하여 폐허가 된 자리에 들짐승들이 가득 그 자리를 채웁니다.

황폐한 이 땅을 지나가는 사람마다 비웃으며 손가락질을 합니다.

이것이 죄의 비참한 결과에 대한 묘사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죄의 길에 빠지지 않기 위해 오늘도 깨어 있어야 합니다.

 

본문을 통해 알게 되는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온 세상의 통치자이십니다. 또한 하나님은 세상 만민의 영적인 필요를 채워주시는 분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모든 역사를 주관하시는 분입니다.

스바냐 선지자의 모든 예언은 과거형이 아닙니다. 오늘날에도 미래의 어느 날에도 반드시 성취될 예언입니다.

모든 인류는 여호와의 날 그날을 향해 가고 있는 중입니다.

오늘도 주님 마음에 합한 삶으로 나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주신 재능과 힘을 내 것인 듯 여기며 교만하게 행동하면 어떻게 될까요?

 

사랑하는 주님 
죄의 비참한 결과를 계속 묵상하고 있습니다.
영적인 불감증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죄에 대해 민감하게 하여 주옵소서.
죄에 대해 분별력을 주시고, 서서히 빠져들어가는 죄악의 삶으로부터 우리를 건져주옵소서,
삶의 괴로움과 고통을 약물이나 중독이나 쾌락이나 오락을 의지하여 벗어나고자 하는 사람들을 구원해 주시고,
예배와 기도가 회복되게 하시고, 다시 은혜의 삶이 시작되게 하여 주옵소서.
늘 생명의 샘에 나아가 영생 술을 마시게 하여 주옵소서.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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