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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계신 하나님, 두려운 심판의 주권자(스뱌냐 1:1~13)(20231126)

2023.11.26. | 생명의 삶  | 윤길중 목사

살아 계신 하나님, 두려운 심판의 주권자

 

사랑하는 큐티 가족 여러분 안녕하세요. 

영등포교회를 섬기는 윤길중 목사입니다.

현재는 CGN 후원 행사 기간입니다. 
CGN이 펼쳐나가는 한계 없는 성경은 함께하는 여러분의 후원으로 계속됩니다.
CGN이 계속해서 도전하고 미디어의 지경을 넓힐 수 있도록 함께 동참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지난 생삼(생명의 삶) 때와는 달리 새로 부임한 교회에서 인사드리게 되었습니다.

복된 주일 예배드리는 모든 분들에게 하나님의 축복과 은총이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오늘 나눌 생명의 말씀은 스바니야서 1장 1절로 13절 말씀입니다.

 

살아 계신 하나님, 두려운 심판의 주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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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몬의 아들 유다 왕 요시야의 시대에 스바냐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라 스바냐는 히스기야의 현손이요 아마랴의 증손이요 그다랴의 손자요 구시의 아들이었더라
2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땅 위에서 모든 것을 진멸하리라
3 내가 사람과 짐승을 진멸하고 공중의 새와 바다의 고기와 거치게 하는 것과 악인들을 아울러 진멸할 것이라 내가 사람을 땅 위에서 멸절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4 내가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 주민들 위에 손을 펴서 남아 있는 바알을 그 곳에서 멸절하며 그마림이란 이름과 및 그 제사장들을 아울러 멸절하며
5 또 지붕에서 하늘의 뭇 별에게 경배하는 자들과 경배하며 여호와께 맹세하면서 말감을 가리켜 맹세하는 자들과

6 여호와를 배반하고 따르지 아니한 자들과 여호와를 찾지도 아니하며 구하지도 아니한 자들을 멸절하리라
7 주 여호와 앞에서 잠잠할지어다 이는 여호와의 날이 가까웠으므로 여호와께서 희생을 준비하고 그가 청할 자들을 구별하셨음이니라
8 여호와의 희생의 날에 내가 방백들과 왕자들과 이방인의 옷을 입은 자들을 벌할 것이며
9 그 날에 문턱을 뛰어넘어서 포악과 거짓을 자기 주인의 집에 채운 자들을 내가 벌하리라
10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날에 어문에서는 부르짖는 소리가, 제 이 구역에서는 울음 소리가, 작은 산들에서는 무너지는 소리가 일어나리라

11 막데스 주민들아 너희는 슬피 울라 가나안 백성이 다 패망하고 은을 거래하는 자들이 끊어졌음이라
12 그 때에 내가 예루살렘에서 찌꺼기 같이 가라앉아서 마음속에 스스로 이르기를 여호와께서는 복도 내리지 아니하시며 화도 내리지 아니하시리라 하는 자를 등불로 두루 찾아 벌하리니
13 그들의 재물이 노략되며 그들의 집이 황폐할 것이라 그들이 집을 건축하나 거기에 살지 못하며 포도원을 가꾸나 그 포도주를 마시지 못하리라

 

오늘부터 구약의 소 선지서인 스바냐서를 묵상하게 됩니다. 1절은 스바냐에 대한 설명입니다. 

1 아몬의 아들 유다 왕 요시야의 시대에 스바냐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라 스바냐는 히스기야의 현손이요 아마랴의 증손이요 그다랴의 손자요 구시의 아들이었더라

 

스바냐 선지자는 남유다 요시야 왕 때 활동한 선지자입니다.

히스기야 왕의 현손, 즉 5대 손으로 왕족 출신입니다.

왕족 출신으로서 개혁자를 상징하는 요시야 왕의 개혁에 적잖은 영향을 끼쳤을 것입니다.

여러 직종, 여러 계층의 사람이 하나님의 메신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실로 다양한 사람들을 통해 일하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스바냐 선지자를 통해 유다에 주시는 메시지는 매우 엄중합니다. 2절과 3절입니다. 

2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땅 위에서 모든 것을 진멸하리라
3 내가 사람과 짐승을 진멸하고 공중의 새와 바다의 고기와 거치게 하는 것과 악인들을 아울러 진멸할 것이라 내가 사람을 땅 위에서 멸절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모두 진멸하리라.', '싹 쓸어버릴 것이다.'

이것이 스바냐 선지자 메시지의 핵심입니다. 하나님은 대자대비하신 분입니다.

그러한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심판하시겠다는 말씀은 이미 이스라엘의 죄악이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는 뜻입니다. 죽음 직전에 있는 사람에게는 어떠한 처방과 수술도 무용지물입니다.

유다의 영적 상태가 이렇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홍수 심판 때보다 더 강렬한 범우주적인 심판을 경고하십니다.

홍수 때는 바다의 고기는 살아있었지만 고기마저도 진멸할 것이라고 선언하십니다.

 

하나님의 진노를 유발한 유다의 죄가 얼마나 중한지, 그들이 이렇게 심판을 당하게 된 연유가 무엇인지, 선지자는 그들의 죄악상을 나열하고 있습니다.

유다의 죄는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종교적인 죄이고 다른 하나는 사회적인 죄악입니다.

이 둘은 연관되어 있습니다. 영적인 범죄는 사회적인 범죄와 부정부패로 이어지게 됩니다.

우리 삶의 혼란과 복잡함은 하나님과 멀어졌기 때문에 생기는 것들입니다. 4절 5절, 6절 말씀입니다. 

4 내가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 주민들 위에 손을 펴서 남아 있는 바알을 그 곳에서 멸절하며 그마림이란 이름과 및 그 제사장들을 아울러 멸절하며
5 또 지붕에서 하늘의 뭇 별에게 경배하는 자들과 경배하며 여호와께 맹세하면서 말감을 가리켜 맹세하는 자들과
6 여호와를 배반하고 따르지 아니한 자들과 여호와를 찾지도 아니하며 구하지도 아니한 자들을 멸절하리라

 

유다의 죄악은 종교 지도자들로부터 백성들에게까지 그 죄가 고루 퍼져 있습니다.

바이러스가 전체에 전염된 것과 같습니다. 유다 백성들은 발을 숭배했고, 제사장들은 거짓을 일삼았습니다.

그들은 1월 성신을 숭배했고, 하나님을 배반하고 따르지 아니한 자들과 여호와를 찾지도 않고 구하지도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이들을 '심판하시겠다'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 말 임은 거짓 제사장을 가리킵니다.

겉으로는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면서도 속으로는 번영과 기복의 상징인 우상들을 섬기는 일을 서슴없이 자행했습니다.

이들의 문제는 혼합주의적인 신앙입니다. 

여러 신들을 믿어야 그 신들 중 하나는 나를 돌봐줄 것이라 생각했던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이런 태도를 지닌 사람들이 적지 않을 것입니다.

이들은 머리로는 하나님을 아는 것 같지만 실상 삶으로는 하나님과 무관한 '실천적 무신론자'의 삶입니다.

종교 생활에는 익숙해져 있지만, 정작 하나님을 사랑함과 하나님의 뜻과는 거리가 먼 명목상의 신자들이 많아지고 있는 셈입니다.

입술로는 하나님을 공경하지만 마음은 하나님과 먼 삶이 아니라 입술로 삶으로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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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지자는 여호와의 날을 언급합니다. 여호와의 날은 맹렬한 심판의 날입니다. 7절 말씀입니다. 

7 주 여호와 앞에서 잠잠할지어다 이는 여호와의 날이 가까웠으므로 여호와께서 희생을 준비하고 그가 청할 자들을 구별하셨음이니라

 

여호와의 나를 제사에 비유하십니다.

하나님은 제사드릴 희생 재물을 친히 잡으십니다.

그런데 그 희생 재물은 다름 아닌 하나님의 친 백성인 유다입니다. 충격적입니다. 

우리는 영원히 절대 멸망하지 않을 거야.

이런 선민의식을 가진 사람들이 오히려 희생 재물로 바쳐지게 됩니다.

하나님의 방법은 이방 민족으로 하여금 유다를 침공하게 하시고 망하게 하실 것입니다.

이들의 중범죄가 이렇게 심각하고 끔찍한 일이 일어나도록 만든 것입니다.

그러므로 저와 여러분은 날마다 깨어 있어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삶이 되기를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이어지는 본문에서는 이들의 범죄 내용이 스바냐 선지자를 통해 낱낱이 공개되고 있습니다. 8절입니다.

8 여호와의 희생의 날에 내가 방백들과 왕자들과 이방인의 옷을 입은 자들을 벌할 것이며

 

지도층이 탈락한 모습입니다.

이방인의 옷을 입은 자들이란 당시 강대국 아수르의 문화와 가치관을 받아들이고 자랑을 일삼는 자들을 가리킵니다.

이방신들까지 수입하여 각종 우상들을 숭배하기까지 하였던 것입니다.

이에 고관들과 왕자들은 점점 타락했고 부패하여 갔습니다.

여호와 신앙을 저버린 결과입니다. 


 이들이 얼마나 타락했는지 9절의 묘사는 더욱 생생합니다.

9 그 날에 문턱을 뛰어넘어서 포악과 거짓을 자기 주인의 집에 채운 자들을 내가 벌하리라


문턱을 뛰어넘어 포악과 거짓으로 행한 자들이란 마땅히 지켜야 할 선을 넘은 자들입니다.

이방 성전의 문턱을 불리하게 넘나들며 우상을 숭배하고, 또 그 발로 여호와의 성전 문턱을 넘는데 부지런히 하는 혼합주의 신앙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이들은 이방 풍습을 성전에 들여와서는 여호와 신앙을 오염시킨 자들입니다.

교회 마당을 밟고 예배당 문을 많이도 드나들었지만, 세상과 짝하고 세상 방식으로 사는 한 삶의 변화와 성숙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세상에 물들지 않은 구별된 성도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여호와의 날에 이들이 의지했던 것들이 아무짝에 쓸모없는 것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 10절 11절 말씀입니다. 

10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날에 어문에서는 부르짖는 소리가, 제 이 구역에서는 울음 소리가, 작은 산들에서는 무너지는 소리가 일어나리라
11 막데스 주민들아 너희는 슬피 울라 가나안 백성이 다 패망하고 은을 거래하는 자들이 끊어졌음이라

 

이방 민족의 침공 시에 관문이 되는 물고기 문과 제2 구역 문에서는 통곡 소리가 날 것이고, 작은 산들에서는 무너지는 소리가 날 것입니다.

물고기문과 제2구역은 비교적 성을 가장 높이 쌓아서 가장 안전한 곳이라 여겨지던 곳입니다.

막데스 주민들은 가나안 상인들로 구성되어 있는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사람들입니다.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하고 가장 부유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모든 안전과 부유함도 그날에는 끊어지고 망하게 될 것입니다.

여호와의 날에 견딜 수 있는 내공은 오직 믿음뿐입니다.

다른 것은 모두 무용지물입니다. 

이렇게 심판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풍요로움에 도취한 부자들은 전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오늘날에도 마찬가지입니다. 12절 13절 말씀입니다.

12 그 때에 내가 예루살렘에서 찌꺼기 같이 가라앉아서 마음속에 스스로 이르기를 여호와께서는 복도 내리지 아니하시며 화도 내리지 아니하시리라 하는 자를 등불로 두루 찾아 벌하리니
13 그들의 재물이 노략되며 그들의 집이 황폐할 것이라 그들이 집을 건축하나 거기에 살지 못하며 포도원을 가꾸나 그 포도주를 마시지 못하리라

 

하나님께서 등을 들고 예루살렘 거리를 돌아다니십니다.

찌꺼기 같은 쓸데없는 정신과 마음을 품고 주님을 향하여 복도 내리지 않고 화도 내리지 않는구나.

이렇게 하나님을 조롱하는 사람들이 예전에도 오늘날에도 적지 않게 있습니다.

우주의 최후 종말 때에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서 선지자의 예언은 그대로 성취될 것입니다.

그때 하나님은 두루 샅샅이 이들을 찾아내어 벌하실 것입니다.

이것이 여호와의 날입니다.

 

'여호와의 날'에 유다에 벌어질 참혹상은 어떠한가요?

 

사랑하는 주님 
여호와의 날이 이르기 전 주님께로 돌이키게 하옵소서 
우리 배우자가 돌이키고 우리의 자녀가 돌이키게 하옵소서 
영적 혼합주의를 경계하게 하시고, 오직 주님의 마음에 합한 자로 살게 하옵소서 
먼저 가정이 교회가 바로 서게 하시고 이 나라 민족이 바로 서게 하옵소서.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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