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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유산으로 이어 갈 하나님의 지혜(잠언 4:1~9)(20231007)

2023.10.07. | 생명의 삶  | 이기훈 목사

 

신앙 유산으로 이어 갈 하나님의 지혜

 

큐티하시는 여러분 반갑습니다. 

온누리 교회에서 사역을 하고 있는 이기훈 목사입니다.

오늘은 10월 첫 번째 주말입니다. 

쉼이 있는 하루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여러분은 아버지와 어머니로부터 배운 삶의 지혜가 있는지요? 

부모님으로부터 가정생활과 직장생활 그리고 교회 생활을 잘하기 위해서 배운 지혜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잠언은 연구해서 얻어진 결과를 기록한 말씀이 아니라, 

삶의 여정에서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체득한 지혜를 기록한 책입니다.

그러므로 삶의 여정에서 경험하는 다양한 상황들은 지혜를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솔로몬은 아버지 입장에서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삶의 지혜를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아버지로서 가르쳐주는 지혜가 무엇인지 오늘은 잠언 4장 1절로 9절 말씀을 묵상해 보겠습니다.

 

 

신앙 유산으로 이어 갈 하나님의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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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들들아 아비의 훈계를 들으며 명철을 얻기에 주의하라
2 내가 선한 도리를 너희에게 전하노니 내 법을 떠나지 말라
3 나도 내 아버지에게 아들이었으며 내 어머니 보기에 유약한 외아들이었노라
4 아버지가 내게 가르쳐 이르기를 내 말을 네 마음에 두라 내 명령을 지키라 그리하면 살리라
5 지혜를 얻으며 명철을 얻으라 내 입의 말을 잊지 말며 어기지 말라

6 지혜를 버리지 말라 그가 너를 보호하리라 그를 사랑하라 그가 너를 지키리라
7 지혜가 제일이니 지혜를 얻으라 네가 얻은 모든 것을 가지고 명철을 얻을지니라
8 그를 높이라 그리하면 그가 너를 높이 들리라 만일 그를 품으면 그가 너를 영화롭게 하리라
9 그가 아름다운 관을 네 머리에 두겠고 영화로운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 하셨느니라

 

부모들마다 자녀들을 양육할 때 특별히 강조하고 있는 게 있죠.

여러분은 무엇을 강조하십니까?

솔로몬은 자녀들에게 지혜를 매우 강조했습니다. 

어떻게 그가 강조했는지를 1절로 4절의 말씀을 통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아들들아 아비의 훈계를 들으며 명철을 얻기에 주의하라
2 내가 선한 도리를 너희에게 전하노니 내 법을 떠나지 말라
3 나도 내 아버지에게 아들이었으며 내 어머니 보기에 유약한 외아들이었노라
4 아버지가 내게 가르쳐 이르기를 내 말을 네 마음에 두라 내 명령을 지키라 그리하면 살리라

솔로몬은 아비의 훈계를 들어라.  명철을 얻기 위하여 주의하라.

부모가 가르쳐준 그 법을 떠나지 말라. 말씀을 마음에 두고 지키면서 살아라.

강조를 매우 강하게 했습니다. 

 

그렇다면 솔로몬이 왜 이렇게 지혜에 대하여 자녀들에게 강조를 했을까요?

지혜란 가장 기본적으로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알고 믿고 경외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사람은 똑똑해 보일 수는 있어도 헛되게 인생을 살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지혜란 선악을 분별할 줄 아는 능력입니다. 

또한 지혜란 자신이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 가야 할 길과 가지 말아야 할 길, 그리고 해야 할 말과 하지 말아야 할 말을 분별할 줄 아는 능력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지혜는 연구한다거나 배워서 얻어지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삶을 통해서 체험적으로 알게 되는 것입니다. 

지혜는 성공했을 때보다 실패를 했을 때 더 잘 배울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망하는 길이 무엇인지를 알기 때문이죠. 

지혜로운 자는 망하는 길을 결코 다시 가지 않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지혜입니다. 

그러므로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지혜라는 것을 경험한 솔로몬은 간절한 심정으로 자녀들에게 지혜를 강조하고 있던 것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첫 번째 말씀입니다. 

당신은 부모에게서 배운 지혜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그리고 당신이 부모라면 자녀들에게 어떻게 지혜를 가르치고 있는지요? 

지혜가 강조되는 양육을 하고 있는지요?

여러분의 가정을 돌아보는 하루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자녀(다음 세대)와 신앙에 대해 자유롭게 나누기 위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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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은 인생을 살아보니까 어떤 금은보화보다도 중요한 것, 필요한 것이 지혜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의 후손들에게 이렇게 지혜를 강조하고 있었던 것이죠. 

 

솔로몬이 지혜를 강조하는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그 첫 번째는 6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6 지혜를 버리지 말라 그가 너를 보호하리라 그를 사랑하라 그가 너를 지키리라

그 지혜가 우리를 보호해주기 때문에, 지혜가 우리를 지켜주기 때문에, 솔로몬은 결코 지혜를 버리지 말라고 강조했습니다.

 

두 번째 이유는 8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8 그를 높이라 그리하면 그가 너를 높이 들리라 만일 그를 품으면 그가 너를 영화롭게 하리라

지혜가 우리를 높여주기 때문입니다. 지혜가 우리를 영화롭게 해 주기 때문입니다.

지혜는 우리의 삶에 면류관을 씌워주기 때문에 결코 그 지혜를 경홀히 여기지 말라고 솔로몬은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디서든지 어느 상황에서든지 지혜롭게 처신을 한다면 그 결과가 나를 해롭게 하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나를 지켜주고 보호해 준다는 것입니다.

지혜롭게 말하고 행동하기 때문에 화를 부르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자신의 명예를 스스로 높아지게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종종 지혜롭게 말하지 못하고 어리석게 말을 함으로 국민들의 뭇매를 맞는 정치인들을 보고 있습니다. 

상황에 맞지 않는 판단이나 언행을 해서 자신을 수치스럽게 만드는 많은 정치인들도 보고 있습니다.

그들의 모습에서 지혜로운 것과 어리석은 것이 무엇인지를 배우게 됩니다. 

얄팍한 지식과 잔꾀를 부려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것은 지혜가 아닙니다. 

하나님께는 영광이 되고, 타인에게는 덕이 되고, 자신에게는 부끄러울 것 없이 처신하는 것, 그게 바로 지혜인 것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두 번째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나는 그동안 살아오면서 어리석게 처신을 했는가 아니면 지혜롭게 처신을 하고 있는가?

혹시 어리석음 때문에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은 없는가? 

그 어리석음을 통해서 나는 어떤 지혜를 배웠는가? 

여러분의 삶을 돌아보는 하루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내가 지금 자녀(다음 세대)에게 가르칠 가장 중요한 하나님의 지혜는 무엇인가요?

 

하나님 아버지
평생 신앙인으로 살면서 하나님의 지혜를 결코 소홀히 여기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무엇이든 지혜롭게 처신함으로 
나 스스로를 명예스럽게 세워갈 줄 아는 
지혜로운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우리와 동행하실 주님을 기뻐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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