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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믿음을 권면하고 순종을 실천하는 공동체(히브리서 3:12~19)(20230905)

2023.09.05.ㅣ생명의 삶 | 서정오 원장

 

 

서로 믿음을 권면하고 순종을 실천하는 공동체

 

샬롬 평안하시죠?

오늘도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 은혜받기를 원하여 주님 앞에 모두 모였습니다.

말씀을 통해서 우리를 새롭게 하시는 성령님의 역사가 여러분과 함께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천국 가는 순례의 길은 너무도 어렵고 힘든 길이기 때문에 혼자 갈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믿음의 개척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동행해야 하고,

또 동시에 우리 곁에 함께 같이 가는 동행하는 형제자매들이 있어야 합니다.

천성까지 가는 이 순례의 길 어떻게 가야 할까요? 오늘의 말씀 읽어봅니다. 

히브리서 3장 12절부터 19절까지의 말씀입니다.

 

서로 믿음을 권면하고 순종을 실천하는 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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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형제들아 너희는 삼가 혹 너희 중에 누가 믿지 아니하는 악한 마음을 품고 살아 계신 하나님에게서 떨어질까 조심할 것이요
13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여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완고하게 되지 않도록 하라
14 우리가 시작할 때에 확신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고 있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참여한 자가 되리라
15 성경에 일렀으되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격노하시게 하던 것 같이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 하였으니

16 듣고 격노하시게 하던 자가 누구냐 모세를 따라 애굽에서 나온 모든 사람이 아니냐
17 또 하나님이 사십 년 동안 누구에게 노하셨느냐 그들의 시체가 광야에 엎드러진 범죄한 자들에게가 아니냐
18 또 하나님이 누구에게 맹세하사 그의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셨느냐 곧 순종하지 아니하던 자들에게가 아니냐
19 이로 보건대 그들이 믿지 아니하므로 능히 들어가지 못한 것이라

 

제가 12절 읽어보겠습니다. 

12 형제들아 너희는 삼가 혹 너희 중에 누가 믿지 아니하는 악한 마음을 품고 살아 계신 하나님에게서 떨어질까 조심할 것이요

아멘

조심할 것이오.

예 조심해야 합니다. 

험한 술레 길을 걸어갈 때 우리가 가장 주의해야 할 것 무엇보다도 조심하는 것입니다.

우리말 성경은 본문을 이렇게 풀었습니다. 

"형제 여러분 

여러분 가운데 누구든지 살아계신 하나님을 떠나려는 악한 불신의 마음을 품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

'악한 불신의 마음을 품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그렇습니다. 

순례길 가는 동안에 우리가 무엇보다도 조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여기 우리 말 성경의 해석처럼 아예 처음부터 의도적으로 살아계신 하나님을 떠나려는 불신의 마음을 품는 것 그렇게 많지는 않으리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 있어서는 조심하지 않아서

즉, 게을러서 경건 생활을 게을리하고 또한 사탄과 마귀의 유혹에 조심하지 않아서

그만 함정에 빠져서 하나님께로부터 멀어지는 경우들이 훨씬 더 많습니다. 

그러니까 본래부터 내가 떠나려고 했던 건 아닌데,

어느 날 살다가 보니까 주님과 거리가 너무 멀어져 있다는 것을 느낄 때가 우리는 참 많지 않아요.

그래서 조심하는 거죠.

조심해야 합니다.

말도 조심해야 하고요. 보는 것도 더 조심하고요. 생각하는 것도 조심해야 합니다.

경건 생활에 게으르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세상 유혹과 마귀의 궤계에 넘어가지 않도록 조심해서 잘 듣고 잘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 13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13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여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완고하게 되지 않도록 하라

또 쉬운 문장 읽어봅니다.

"도리어 아직도 오늘이라 일컬을 수 있는 그날, 그날에

여러분 가운데 누구라도 죄의 속임수로 완고해지지 않도록 서로를 격려하십시오."
'서로를 격려하십시오.'

여러분 아마 존 버니언의 '천로역정'이라고 하는 책을 보신 적이 있으실 줄 압니다.

장망성을 떠나서 하나님 나라까지 가는 그 순례길에 수많은 위험, 함정, (그게?) 이런 것들이 많이 있죠. 

그래서 그 순례자가 가장 순례자로서의 자세에서 가장 중요하게 기억해야 할 것은 항상 조심하는 거죠. 

보는 것도 조심하고, 듣는 것도 조심하고 

또 사람들이 말하는 모든 말을 다 믿고 그렇게 따라가는 게 아니라 조심해서 분별해서 따라가는 것입니다. 

요즘 여러분의 순례길은 어떠신가요?

조심조심하면서 살아가고 계십니까? 

아니면 덤벙거리다가 혹시 사탄이 마귀나 괴괴에 빠져서 고생하고 있지는 않으십니까? 

 

여러분, 주위를 돌아보십시오. 

사랑으로 형제와 자매들이 조심조심스럽게 믿음의 순례길을 잘 가고 있는지 한번 돌아보며 격려하십시오.

조심할 때 성령께서 우리 앞길을 탄탄한 길로 인도해 주실 줄로 믿습니다.

 

사람들이 살아 계신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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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절 이하를 제가 읽어드립니다. 

15 성경에 일렀으되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격노하시게 하던 것 같이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 하였으니
16 듣고 격노하시게 하던 자가 누구냐 모세를 따라 애굽에서 나온 모든 사람이 아니냐
17 또 하나님이 사십 년 동안 누구에게 노하셨느냐 그들의 시체가 광야에 엎드러진 범죄한 자들에게가 아니냐
18 또 하나님이 누구에게 맹세하사 그의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셨느냐 곧 순종하지 아니하던 자들에게가 아니냐
19 이로 보건대 그들이 믿지 아니하므로 능히 들어가지 못한 것이라

아멘.

여기 오늘 본문 말씀을 보면 '누구냐?'라는 인칭 대명사가 세 번이나 반복되고 있음을 봅니다. 

세 번 '누구냐?' 하고 반복하면서 아주 중요한 사실을 강조하고 있는 겁니다.

한번 살펴볼까요? 

첫째,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도 마음을 완고하게 했던 자들이 누구냐? 모세를 따라 애굽에서 나온 사람들 아니냐

둘째, 광야 40년 동안 하나님을 노하게 격로하게 했던 사람들은 또 누구냐? 바로 광야에서 범죄함으로 죽었던 그런 사람들 

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리키는 말이죠.

세 번째 하나님이 너희는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해라고 맹세하셨던 자들이 누구냐? 불순종하던 자들이었다는 거죠.

이 말씀의 뜻이 무엇입니까? 

사실은 세 번 반복하고 있지만 내용은 아주 간단합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지 못하는 자들,

그리고 하나님을 격노케 하며 하나님께서 당신의 안식에 들리지 않겠다고 맹세하는 자들,

누구냐 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에 마음을 강팍하게 해서 그 말씀을 거역하면서 불순종하는 사람들 

바로 40년 동안 광야에서 헤맸다가 죽어버린 이스라엘의 조상,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리키는 말이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길 원하십니까? 

그리고 하나님께서 예비해 놓으신 안식에 들어가기를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아주 간단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에 순종하는 마음으로 들으십시오. 

강퍅한 마음으로 거역하지 마십시오. 

 

우리 인간의 부모님들도 그렇죠?

누구 어떤 자식을 기뻐합니까? 

순종하는 자식을 부모님이 기뻐하는 것처럼 하나님도 마찬가지입니다.

내 생각에는 안 맞는 것 같지만, 나를 죽도록 사랑하신 그 사랑의 하나님께서 어련히 내게 가장 좋은 것을 명하셨을까 생각하며, 순종하며, 그 걸음을 걸어갈 때 하나님께서 우리 앞길 책임져 주시고 복 내려주실 줄로 믿습니다.

순종하기로 결단하십시다. 

마음을 순전하게 가지십시다. 

주께서 여러분과 함께 하실 줄로 믿습니다.

 

내가 완고함을 버리고 믿음으로 순종할 일은 무엇인가요?

 

거룩하신 주,
하나님 아버지 천국 가는 이 순례길에서 우리를 지켜주시옵소서. 
매 순간 깨어 있는 마음으로 주님의 말씀을 잘 듣고 순종하며 살게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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