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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역자들의 헌신과 용맹, 언약을 이루는 승리 행전 (역대상 20:1~8)


2018.09.14. 생명의 삶 이해영 목사



하나님의 말씀은 참으로 신비합니다 

어떤 사실을 우리들에게 이야기 하고 있지만 

그러나 그 사실 뒤에 마치 그림자처럼 따라오는 어떤 느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두가지를 다 보아야 하겠습니다 


승리 하는 모습 속에 나타나는 하나의 그림자 그것이 또한 어두움의 그림자의 수도 있겠죠 


우리들의 삶 속에서도 단지 사실로만 어떤 하나의 사건으로만 우리의 삶이 결정 되지 않습니다 

은연중에 나타나는 그 그림자가 어쩌면 우리의 삶을 더 자세히 설명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서 우리들의 삶 속에 숨겨져 있는 그 그림자들을 잘 관찰할 수 있는 오늘 이 하루가 되기를 원합니다


동역자들의 헌신과 용맹,

언약을 이루는 승리 행전


역대상 20장 1절에서 8절 말씀입니다


1. 해가 바뀌어 왕들이 출전할 때가 되매 요압이 그 군대를 거느리고 나가서 암몬 자손의 땅을 격파하고 들어가 랍바를 에워싸고 다윗은 예루살렘에 그대로 있더니 요압이 랍바를 쳐서 함락시키매

2. 다윗이 그 왕의 머리에서 보석 있는 왕관을 빼앗아 중량을 달아보니 금 한 달란트라 그들의 왕관을 자기 머리에 쓰니라 다윗이 또 그 성에서 노략한 물건을 무수히 내오고

3. 그 가운데 백성을 끌어내어 톱과 쇠도끼와 돌써래로 일하게 하니라 다윗이 암몬 자손의 모든 성읍을 이같이 하고 다윗이 모든 백성과 함께 예루살렘으로 돌아오니라

4. 이 후에 블레셋 사람들과 게셀에서 전쟁할 때에 후사 사람 십브개가 키가 큰 자의 아들 중에 십배를 쳐죽이매 그들이 항복하였더라

5. 다시 블레셋 사람들과 전쟁할 때에 야일의 아들 엘하난이 가드 사람 골리앗의 아우 라흐미를 죽였는데 이 사람의 창자루는 베틀채 같았더라


6. 또 가드에서 전쟁할 때에 그 곳에 키 큰 자 하나는 손과 발에 가락이 여섯씩 모두 스물넷이 있는데 그도 키가 큰 자의 소생이라

7. 그가 이스라엘을 능욕하므로 다윗의 형 시므아의 아들 요나단이 그를 죽이니라

8. 가드의 키 큰 자의 소생이라도 다윗의 손과 그 신하의 손에 다 죽었더라




오늘 본문은 역대상 20장 인데요 

총 8 구절로 되어져있는 아주 짧은 그런 장이 됩니다 

내용은 다윗의 전쟁 보도가 이제 마무리를 하는 그런 내용이 됩니다 


두 가지 이야기로써 다윗의 전쟁 이야기를 마치게 되었는데 

하나는 호의를 베풀어고 했다는 것을 악의로 답했던 하눈 암몬에 대한 수도 랍바를 정복하면서 응징하는 그것이요

또 하나는 블레셋과의 전쟁이 마지막 다윗의 전쟁이야기가 되어집니다 


1절에 말씀을 같이가 읽어봅니다 

1. 해가 바뀌어 왕들이 출전할 때가 되매 요압이 그 군대를 거느리고 나가서 암몬 자손의 땅을 격파하고 들어가 랍바를 에워싸고 다윗은 예루살렘에 그대로 있더니 요압랍바를 쳐서 함락시키매


해가 바뀌어 왕들이 출전 할 때가 되었다'라고 하는 이 어떤 시간을 가르쳐 주는 이 표현은 

우기가 지나고 이듬해 건기가 되었다라는 그런 사실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단지 어떤 물리적인 시간 만을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어쩌면 다윗의 삶에 새로운 전환점이 시작됐다'라는 그런 의미로도 볼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학자들은 때로는 지금이 지점이 다윗의 생애에 하향 곡선이 시작되는 지점이다'라고 그렇게 말하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오늘 여기 본문 속에서 다윗은 예루살렘에 그대로 있더니'라고 하는 이 본문, 이 내용이 중요합니다 

지금 이 내용 속에는 숨어 있는 내용이 나타나 보이지는 않지만 

병행본문인 우리 사무엘하 본문을 보면 그 사이에서 어떤일이 일어났는지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다윗이 여기 예루살렘에 그대로 있으면서 밧세바와에 음행에 사건 있다라는 것을 알게 되고 

연이어 그에 남편 우리아를 죽음에 이르게 하는 아주 참혹한 다윗의 범죄가 지금 여기 일절속에 숨겨져 있다'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사무엘하 11장 15절에 하나만 보도록 하지요 

사무엘하 11장 15절

그 편지에 써서 이르기를 너희가 우리아를 맹렬한 싸움에 앞세워 두고 너희는 뒤로 물러가서 그로 맞아 죽게 하라 하였더라


다윗의 선하고 아름다운 마음의 비한다면 

너무나 잔혹하고 그리고 아주 위태로운 그런 적의적인 마음이 가득한 것이지요 

다윗은 요압에게 편지를 써서 우리아를 죽게 만듭니다 


그런데 여기는 지금 이 기사를 알려 주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면 역대기는 단지 다윗의 어떤 좋은 치적인 부분만 묘사하는 그런 정치적인 그런 글과 성경책일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분명 오늘 여기 1절 속에 사실로는 나타나지 않지만 우리는 어떤 그림자를 느껴볼 수 있습니다 


2절의 말씀을 같이 읽어 봅니다 

2. 다윗이 그 왕의 머리에서 보석 있는 왕관을 빼앗아 중량을 달아보니 금 한 달란트라 그들의 왕관을 자기 머리에 쓰니라 다윗이 또 그 성에서 노략한 물건을 무수히 내오고


지금까지 다윗의 전쟁 이야기에서 발견했던 일관된 그런 특별함은 

다윗이 취한 모든 전리품들을 성전을 준비하기 위하여서 하나님께 드렸던 것을 우리는 보았습니다 


우리 역대상 18장 11절에 말씀에 

역대상 18장 11절

다윗 왕이 그것도 여호와께 드리되 에돔모압암몬 자손과 블레셋 사람들과 아말렉 등 모든 이방 민족에게서 빼앗아 온 은금과 함께 하여 드리니라


분명 이렇게 모든 전리품들을 하나님께 드렸던 그런 일관된 표현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 여기 2절의 말씀에서 랍바성 함락 이야기 속에서 

유난히 다윗의 세속적인 느낌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요? 


금 한 달란트 왕관을 자기 머리에 썼다'라고 이 말하는 표현은 단지 어떤 왕권을 차지했다'라고 하는 그런표현으로 만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밧세바를 탐하고 우리아의 생명을 자기 소유로 빼앗았던 그런 아주 구체적인 성읍 랍바성 전투였습니다 

그런 밧세바 또 우리야를 자기의 소유에 한 가지로 생각했던 그 하나의 그림자를 랍바성 전투를 함락하고 금 한 달란트의 왕관을 자기 머리에 썼다라고 하는 그 표현이 크게 다르지 않다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도 사실로 나타나고 있는 그 어떠한 이야기들 이면 속에 우리들의 숨겨진 그 무엇이 있을지 모릅니다 

우리의 영혼과 우리 양심에 진실함은 감춰져 있을지는 모르지더라도 어딘가 증후가 나타나고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보석 있는 왕관을 빼앗아 자기 머리에 쓰는것 

어쩌면 우리가 그렇게 우리의 삶 속에 은연중에 나타나고 있는 사실들이 있을지 모릅니다 

오늘 성도님들의 삶을 주의 말씀을 통해 묵상하며 스스로 왕관을 자기의 머리 쓰고 있는 생각, 판단 

그리고 행동들을 오늘 하나님 앞에 다시 돌이킬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랍바성을 정복한 후,

다윗이 암몬 왕의 왕관을 쓴 것은

어떤 의미가 있나요?

하나님이 내게 최고 승리를 

경험하게 하신 일은 무엇인가요?




역대기가 전하는 다윗에 전쟁 이야기에 이제 마지막 내용이 됩니다 

근데 공교롭게도 

다윗에 전쟁이야기를 처음 시작 하였을때 그 첫 정복의 대상이 바로 블레셋이였는데 

다윗의 전쟁 이야기에 마지막 내용도 블레셋과의 전쟁 이야기로 마치고 있습니다 


우연히 아닐것입니다 

무엇인가 성경은 우리들에게 말하고 싶은 것이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4절에 말씀을 읽어 봅니다 

4. 이 후에 블레셋 사람들과 게셀에서 전쟁할 때에 후사 사람 십브개가 키가 큰 자의 아들 중에 십배를 쳐죽이매 그들이 항복하였더라


여기서 우리가 '이 후에' 라고 하는 것을 주목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아마 3절과 4절 사이에 매우 많은 사건이 지금 역대기에서 아주 크게 생략이 되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이 후에'로 그렇게 응축된 것이지요  


암론이 압살롬의 누이 다말을 범하는 사건이 있었고 

압살롬의 복수와 반란이 있었고 

시므이에 반란이 있고 

세바의 반란이 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은 사실 다윗에게 있어서 오욕(汚辱)에 가까운 그런 부정적인 사건들이 됩니다 

아마도 지금 역대기는 그것을 생략하고 있지만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단지 역대기가 정치적인 목적으로서 다윗을 미화(美化)하기 위해서 쓰여 졌다면 

어쩌면 순수 하지 않다'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다윗을 미화하기 보다는 속뜻이 있을 것이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 4절에 나타나는 블레셋과의 전쟁이 바로 그 내용이라고 확신합니다 

4. 이 후에 블레셋 사람들과 게셀에서 전쟁할 때에 후사 사람 십브개가 키가 큰 자의 아들 중에 십배를 쳐죽이매 그들이 항복하였더라

십브개가 키가 큰 자의 아들 중에 십배를 죽이고 그들의 항복을 받아낸 기록을 남기고 있다'라는 그런 내용입니다 


왠지 지금 이 십브개십배를 처단하는 이 사건은 

'키가 큰 자의 아들'이라는 표현을 통해서 

왠지 다윗이 골리앗과 상대하던 그 장면을 영상시켜 주고 있는것 같습니다 


블레셋에 대한 이러한 특별한 승리는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5절에 말씀에도 또 반복이 됩니다 

5. 다시 블레셋 사람들과 전쟁할 때에 야일의 아들 엘하난가드 사람 골리앗의 아우 라흐미를 죽였는데 이 사람의 창자루는 베틀채 같았더라


또다시 블레셋과의 전투를 보도해 주고 있는데 

이때는 엘하난이 골리앗의 아우 라흐미를 죽였다'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라흐미의 특별한 것은 그의 창자루가 베틀채 같았다'라고 보도하고 있는 것이지요 

엄청난 거인이였음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이것도 역시 다윗이 골리앗을 싸운 것과 똑같이 오버랩(overlap)이 되고 있다'라고 생각 되지 않습니까? 


여기서 멈추지 않습니다 


6절과 7절에 말씀입니다 

6. 또 가드에서 전쟁할 때에 그 곳에 키 큰 자 하나는 손과 발에 가락이 여섯씩 모두 스물넷이 있는데 그도 키가 큰 자의 소생이라

7. 그가 이스라엘을 능욕하므로 다윗의 형 시므아의 아들 요나단이 그를 죽이니라


또다시 블레셋 그것도 가드에 이야기를 말하고 있습니다 

골리앗은 가드 사람입니다 

가드에서 전쟁할때 키 큰 자 하나는 손과 발에 가락이 여섯씩이 있었다'라고 말합니다 

스물넷이 있었던 키가 큰 자의 소생을 이야기해 주고 있습니다 

이를 다윗의 형 시므아의 아들 요나단이 그를 처단했다'라고 말하고 있지요 

이건 역시 다윗이 골리앗의 대결과 그 승리의 이미지를 고스란히 반영해주고 있다'라고 저는 충분히 그렇게 느껴집니다 


세번 모두가 다 블레셋과의 전투이며 가드와 관계되어져 있고 공통점은 다 거인들입니다 

그리고 골리앗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왜! 성경은 이렇게 블레셋에 이야기로 시작해서 블레셋의 이야기로 끝나고 있는지요? 

또 다윗의 많은 부정적인 사건들을 과감하게 생략한채 이렇게 블레셋으로 시작하며 블레셋으로 마치고 있는 까닭은 

처음 다윗이 다윗 되어졌던 골리앗(과)의 승리가 

그에 인생의 마지막 전쟁 이야기 

바로 그 골리앗의 승리를 연상하고 추억하고 회상시키려는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확신합니다 


저와 여러분들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요, 왕 같은 제사장이 되었다'라는 지난날의 그 사실은 

지금도 변함 없고, 앞으로도 변함없고 

그것은 똑같이 다윗의 승리가 마지막 최후의 다윗의 그 모습과 동일할 것처럼 우리 모두에게도 그럴것입니다 

여러분들의 삶 속에 이 그림자가 여러분들을 따라 가고 있습니다 

어떤 여러분들의 실수와 여러분들의 오욕과 실패가 혹시 있었을지라도 

여러분들이 골리앗을 싸워 이겼던 그 승리는 지금도 유효하고 앞으로도 그렇게 될 것입니다 

주에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삶의 모든 현실과 사실들 그 이면에 

숨겨진 그림자를 보게 하여 주옵소서 

내 마음과 양심에 숨겨진 우리의 음욕과 어두움을 보게 하여 주시고 

주님 앞에 청산 할 수 있게 하여 주옵소서 

또한 우리에 모든 실패와, 우리의 모든 수치와, 우리에 모든 실망스러운 삶의 결과 일지라도 

지난 날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승리를 확신하고 믿음으로 달려가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이스라엘 용사들은

어떻게 블레셋 거인들을

죽일 수 있었을까요?

하나님의 공동체인 교회가

비난과 모욕을 받을 때

나는 어떻게 하나요?




이 글은 청각을 잃은 제 친구를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전체 또는 일부가 잘못 듣고 잘못 옮겨 적은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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