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돔보다 더한 죄악으로 영광이 떠난 성읍(예레미야애가 4:1~10)(20230614)

2023.06.14.ㅣ생명의 삶 | 노치형 목사

 

소돔보다 더한 죄악으로 영광이 떠난 성읍

 

샬롬

오늘도 예수님 안에서 평강을 누리시는 하루 되길 소망합니다.

저는 온누리 교회를 섬기는 노치형 목사입니다. 

 

우리가 믿고 있었던 것이 모두 깨져버리게 된다면 우리의 마음은 어떨까요? 

그 마음이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또 선하지 않은 것이라면 또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의 인생 속에서 우리가 믿고 확실하다고 여겼던 것들이 무너지는 그 순간이 될 때, 

그리고 우리가 그것 때문에 너무나 힘들고 괴로워 정말 넋을 잃을 정도가 될 때 

그때도 우리는 다시 하나님을 기억하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해 봅니다.

 

우리의 삶이 아무리 힘들고 어려울지라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해 가슴 아파하시며 바라보시는 그 마음만큼은 못할 것을 우리가 생각하면서 

하나님을 다시 한 번 기억해 내는 하루가 되길 소망합니다. 

 

오늘 주신 하나님의 말씀은 예레미야애가 4장 1절에서 10절입니다.

저와 여러분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함께 듣겠습니다. 

 

 

소돔보다 더한 죄악으로 영광이 떠난 성읍

 

더보기
1 슬프다 어찌 그리 금이 빛을 잃고 순금이 변질하였으며 성소의 돌들이 거리 어귀마다 쏟아졌는고
2 순금에 비할 만큼 보배로운 시온의 아들들이 어찌 그리 토기장이가 만든 질항아리 같이 여김이 되었는고
3 들개들도 젖을 주어 그들의 새끼를 먹이나 딸 내 백성은 잔인하여 마치 광야의 타조 같도다
4 젖먹이가 목말라서 혀가 입천장에 붙음이여 어린 아이들이 떡을 구하나 떼어 줄 사람이 없도다
5 맛있는 음식을 먹던 자들이 외롭게 거리 거리에 있으며 이전에는 붉은 옷을 입고 자라난 자들이 이제는 거름더미를 안았도다

6 전에 소돔이 사람의 손을 대지 아니하였는데도 순식간에 무너지더니 이제는 딸 내 백성의 죄가 소돔의 죄악보다 무겁도다
7 전에는 존귀한 자들의 몸이 눈보다 깨끗하고 젖보다 희며 산호들보다 붉어 그들의 윤택함이 갈아서 빛낸 청옥 같더니
8 이제는 그들의 얼굴이 숯보다 검고 그들의 가죽이 뼈들에 붙어 막대기 같이 말랐으니 어느 거리에서든지 알아볼 사람이 없도다
9 칼에 죽은 자들이 주려 죽은 자들보다 나음은 토지 소산이 끊어지므로 그들은 찔림 받은 자들처럼 점점 쇠약하여 감이로다
10 딸 내 백성이 멸망할 때에 자비로운 부녀들이 자기들의 손으로 자기들의 자녀들을 삶아 먹었도다

 

오늘 본문은 예레미야애가 4장으로부터 시작이 됩니다.

예레미야애가 4장은 지금 멸망당하는 예루살렘 성의 그 상황에 대해서 서술하고 있는 것이죠.

그 현장에 있는 사람으로서, 목격자로서, 또 증인으로서 예레미야는 그 상황을 하나하나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1절과 2절입니다. 

1 슬프다 어찌 그리 금이 빛을 잃고 순금이 변질하였으며 성소의 돌들이 거리 어귀마다 쏟아졌는고
2 순금에 비할 만큼 보배로운 시온의 아들들이 어찌 그리 토기장이가 만든 질항아리 같이 여김이 되었는고

'슬프다'하는 이 고백에서 우리는 예레미야의 눈물을 보고 예레미아의 감정을 봅니다. 

또한 그 예레미야의 그 슬픔을 보면서 우리는 하나님의 마음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슬퍼하고 계신다라는 것을 예레미야는 이렇게 고백하고 있는 것이죠.

하나님의 슬픔을 기억하고 또 알게 되는 우리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보시고 기뻐하시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런데 그 슬픔이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슬픔 중에도 심판을 멈추시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로 돌아와야 하기 때문이죠.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하는 그러한 하나님의 목표 속에서 하나님은 심판을 계속하고 계십니다. 

본문에 보면 '금이 빛을 잃고 순금이 변질되었다, 성서의 돌들이 어기마다 쏟아졌다' 이 얘기는 무엇을 얘기합니까? 

예루살렘 성의 모든 것이 무너져 버렸다는 것이죠.

어떤 때는 황금의 집이라고 불리었던 그 예루살렘 성이 무너져 버렸다는 것입니다. 

그 빛을 잃어버렸고 또 어떤 일이 일어납니까? 

'보배로운 시온의 아들들이 토기장이가 만든 질항아리 같이 여김 받았다'

하나님의 존귀한 백성들이 허탄한 존재로, 허망한 존재로, 어떻게 보면 무가치한 존재로까지 내려가 버렸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어떻게 살리셨습니까?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를 흘리게 하심으로, 대신 죽임 당하심으로, 

거짓과 죄와 죽음에 빠져 사는 우리 인생을 믿음으로 구원받게 하지 않으셨습니까? 

우리는 그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으며 지금 오늘 하루, 그리고 남은 인생을 살아가는 것 아닙니까? 

그럴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우리를 위해 대신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기억해야 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하지만 우리는 사실 예수 그리스도의 그 가치를 무가치하게 만들어 버리는 순간을 체험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그 좋은 것들을 허락해 주셨는데, 우리는 그 모든 것들을 헛되게 만들었다라는 것이죠.

그래서 아무리 우리가 보배로운 존재로 하나님께 세워졌다 할지라도 

하나님을 멀리하고 하나님을 향해 범죄하고 반역하게 된다면 

우리는 질그릇 같은 존재로 우리는 낮아지게 될 것이라는 것, 그것을 기억하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예루살렘의 멸망은 건물에서만 일어난 게 아닙니다. 

그 모든 이스라엘 백성 한 명 한 명에게까지 그 멸망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이죠. 3절부터 5절입니다.

3 들개들도 젖을 주어 그들의 새끼를 먹이나 딸 내 백성은 잔인하여 마치 광야의 타조 같도다
4 젖먹이가 목말라서 혀가 입천장에 붙음이여 어린 아이들이 떡을 구하나 떼어 줄 사람이 없도다
5 맛있는 음식을 먹던 자들이 외롭게 거리 거리에 있으며 이전에는 붉은 옷을 입고 자라난 자들이 이제는 거름더미를 안았도다

그 젖먹이들과 어린아이들, 모든 사람들이 먹을 것이 없어지는 시절이 왔고, 진실로 너무 괴롭고 고통스러운 시절이 되었다는 것이죠.

그런 상황 속에서 예루살렘 성은 점점 더 멸망하고 또 무너지고 있었다라는 것입니다.

이 예레미아의 고백을 우리는 이 시대를 다시 바라보며 생각하게 되길 바랍니다. 

 

우리가 함께하고 있는 백성, 우리의 나라, 이 민족들이 정말 하나님 앞에서 바르게 살아가고 있는 것인지 

정말 우리는 발전하고 더 나아지고 있는 것인지 

우리가 우리에게 주어진 이 시대를 잘 살아내고 있는 것인지
우리가 하나님 앞에 다시 생각하고 또한 돌이키게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하나님을 제대로 만나지 못한다면 

우리는 굶주린 자가 될 것이며 멸망당하는 자가 될 것임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하나님의 마음으로 우리 자신을 다시 돌아보는 이 시간이 되길 소망합니다.

 

 

반응형

 

예레미야가 예루살렘 성이 무너지는 것과 이스라엘 백성들의 굶주림과 그 고통을 바라보면서 예레미야는 아주 오래전에 있었던 사건을 떠올리게 됩니다. 그 사건은 예레미아가 겪지 못했던 사건이죠. 

창세기 19장에 나오는 소돔성의 멸망의 사건입니다. 

그것에 대해서 예레미아는 이렇게 얘기합니다. 6절입니다.

6 전에 소돔이 사람의 손을 대지 아니하였는데도 순식간에 무너지더니 이제는 딸 내 백성의 죄가 소돔의 죄악보다 무겁도다

하나님의 딸 이스라엘, 그 예루살렘이 소돈보다 더 무거운 죄를 지었다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얼마나 안타까운 이야기입니까? 

여러분과 제가 짓고 있는 이 죄는 얼마나 무거운 것일까요?

또 우리 이 나라 민족이 짓고 있는 죄악은 얼마나 무거운 것일까? 

우리는 그 무게를 느끼고 살고 있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기를 바랍니다. 

예르미야는 오히려 소돔보다 더 무거운 죄를 지금 이스라엘이, 예루살렘이 짓고 있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죠.

그의 리더들이, 또 그의 백성들이, 그의 자녀들이 그러한 죄악을 짓고 있다라는 것입니다. 

 

그럴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우리는 하나님께로 다시 나아가 회개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음을 고백합니다. 

우리는 다시 한 번 철저히 우리 자신을 돌아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7절입니다.

7 전에는 존귀한 자들의 몸이 눈보다 깨끗하고 젖보다 희며 산호들보다 붉어 그들의 윤택함이 갈아서 빛낸 청옥 같더니

예전의 모습은 이랬다라는 것이죠.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인가?라는 것입니다. 

깨끗했고 그리고 붉었고 윤택했고 정말 빛났다는 것이죠. 

밝게 빛나던 삶, 그것은 바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이죠. 

그들은 하나님과 함께 기뻐하며 찬양하며 예배하던 백성이었고 그 나라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이미 하나님을 향해 반역을 행했고 또한 배신을 행했다는 것이죠. 

 

그러한 삶 속에서 그들은 어떻게 변화가 됩니까? 8절부터 10절입니다. 

8 이제는 그들의 얼굴이 숯보다 검고 그들의 가죽이 뼈들에 붙어 막대기 같이 말랐으니 어느 거리에서든지 알아볼 사람이 없도다
9 칼에 죽은 자들이 주려 죽은 자들보다 나음은 토지 소산이 끊어지므로 그들은 찔림 받은 자들처럼 점점 쇠약하여 감이로다
10 딸 내 백성이 멸망할 때에 자비로운 부녀들이 자기들의 손으로 자기들의 자녀들을 삶아 먹었도다

아멘.

 

전에 깨끗하고 밝고 또한 빛나던 그들의 모습이 처절한 모습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숲보다도 검어졌다 이것은 병색이 짙었다라는 말입니다. 

그 인생이 그냥 모든 것을 잃어버렸다는 것을 의미하죠. 

또한 막대기같이 말랐다라는 것입니다. 

정말 질병에 걸린 사람이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영양을 뺏기고 나면 그 질병 걸린 사람이 정말 막대기 같이 마르는 것을 우리는 보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한 상황 속에서 서로를 알아볼 수도 없을 정도의 형체를 가지게 되었다 이것을 생각할 때 

우리의 마음은 무너지게 됩니다. 

정말 이렇게 될 수 있을까?

 

이 시대에 사실 이런 사람들은 아직 많이 남아 있습니다. 

우리가 서로 돌아보지 못하고 서로 챙겨주지 못하기 때문에 그런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죠. 

그러한 삶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하게 됩니다. 

오히려 칼에 죽은 자들이 줄여 죽은 자들보다 낫다라는 말을 하게 된다는 것이죠. 

이게 얼마나 처참하고 쓰라린 말입니까?

그냥 갑자기 죽어버리는 것이, 소돔의 백성들처럼 갑자기 죽어버리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큰 슬픔입니다. 

 

더 슬픈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자비롭던 부녀들이 자기 아이들을 삶아 먹을 정도의 잔혹함이 생겨난다는 것이죠. 

이기적인 욕망이 가득하다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아픔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라는 것을 기억한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되겠습니까? 

우리는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서야 합니다. 

회개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부르짖어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주신 그 영광을 소망해야 합니다. 

그 영광을 소망하며 부르짖는 오늘 하루 되길 소망합니다.

 

예루살렘의 죄가 소돔의 죄보다 무거운 이유는 무엇인가요?

 

심판하시나 다시 용서해 주시는 하나님 
하나님의 뜻을 거역한 죄악이 우리가 속한 나라와 민족에게 있음을 고백하며 회개의 기도를 드립니다. 
황금의 집으로 불렸던 예루살렘이 큰 심판을 받았던 소돔성보다 더 무거운 죄악을 하나님께 행하므로 
급속히 무너져 내림을 날마다 기억하게 하소서. 
하지만 
하나님께서 이전보다 더 정결하고 빛나게 회복시켜 주실 것을 확신하며 
하나님께로 날마다 더 가까이 나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