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27. | 생명의 삶 | 김승수 목사
할렐루야
오늘도 우리에게 새 날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저는 인천 온누리교회를 섬기고 있는 김승수 목사입니다.
오늘 우리가 자신을 바라보면
늘 다윗처럼 작고 연약하게만 느껴지고 세상은 골리아처럼 거대하게만 보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 소망이 있는 까닭은
하나님께서는 작고 부족한 다윗을 통해 골리앗을 쓰러뜨리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가 말씀을 묵상할 때,
연약한 우리를 통해 크고 놀라운 일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은 사무엘상 17장 41절에서 49절까지의 말씀입니다.
이제 하나님의 말씀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승리의 유일한 무기, ‘하나님의 이름’
41 블레셋 사람이 방패 든 사람을 앞세우고 다윗에게로 점점 가까이 나아가니라 42 그 블레셋 사람이 둘러보다가 다윗을 보고 업신여기니 이는 그가 젊고 붉고 용모가 아름다움이라 43 블레셋 사람이 다윗에게 이르되 네가 나를 개로 여기고 막대기를 가지고 내게 나아왔느냐 하고 그의 신들의 이름으로 다윗을 저주하고 44 그 블레셋 사람이 또 다윗에게 이르되 내게로 오라 내가 네 살을 공중의 새들과 들짐승들에게 주리라 하는지라 45 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 이르되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 46 오늘 여호와께서 너를 내 손에 넘기시리니 내가 너를 쳐서 네 목을 베고 블레셋 군대의 시체를 오늘 공중의 새와 땅의 들짐승에게 주어 온 땅으로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계신 줄 알게 하겠고 47 또 여호와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이 무리에게 알게 하리라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넘기시리라 48 블레셋 사람이 일어나 다윗에게로 마주 가까이 올 때에 다윗이 블레셋 사람을 향하여 빨리 달리며 49 손을 주머니에 넣어 돌을 가지고 물매로 던져 블레셋 사람의 이마를 치매 돌이 그의 이마에 박히니 땅에 엎드러지니라 |
이제 드디어 다윗이 골리앗에 맞서 나가는 장면입니다.
골리앗은 완전 군장을 하고 방패 든 사람을 앞세우고 다윗에게 가까이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윗을 만난 골리앗은 다윗에게 이런 반응을 보입니다.
42절 말씀입니다.
42 그 블레셋 사람이 둘러보다가 다윗을 보고 업신여기니 이는 그가 젊고 붉고 용모가 아름다움이라
골리앗은 다윗을 보고 그를 없신 여깁니다.
왜냐하면 다윗은 전쟁을 치를 병사라고 하기에는 너무 어리고 용모가 아름다웠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다윗은 갑옷도 입지 않고 칼도 들지 않고 물맷돌과 물매만을 들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의 관점으로 보았을 때 골리앗이 범하고 있었던 한 가지 중요한 문제를 발견합니다.
그것은 골리앗이 오직 눈에 보이는 겉모습만을 보면서 다윗을 평가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 안에 있을 때 눈에 보이는 것은 결코 전부가 아닙니다.
우리에게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역사의 주관자이시며 온 우주를 다스리고 계시는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다윗은 약해 보이지만 약하지 않았고 부족해 보이지만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세상도 우리를 바라볼 때 골리아처럼 겉으로 보이는 것만 바라봅니다.
그래서 부족하고 연약한 우리의 겉모습만을 바라보며 우리를 평가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그럴 때 낙망치 않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왜냐하면 오늘 우리에게는 온 우주를 통치하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 하나님은 세상과 비교할 수 없이 크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나와 함께하시는 하나님만 바라보며 용기를 내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계속해서 43절 말씀입니다.
43 블레셋 사람이 다윗에게 이르되 네가 나를 개로 여기고 막대기를 가지고 내게 나아왔느냐 하고 그의 신들의 이름으로 다윗을 저주하고
골리앗은 먼저 자신이 섬기는 신들의 이름으로 다윗을 저주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골리앗이 섬기는 신들의 숫자가 많았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이것은 하나님과 우상 사이에 있는 중대한 차이점을 보여줍니다.
하나님께서는 온 우주에서 유일하신 하나님이시지만 우상들은 그 숫자가 많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 까닭은 하나님은 창조주이시고 우상들은 피조물들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이 땅에 하나님 이외의 모든 우상들은 인간이 만들어낸 가짜 신들이며 우상들이 배후에 있는 귀신들은 타락한 천사들에 불과합니다.
이들은 아무리 대단해 보여도 창조주 하나님과 비교하면 아무것도 아닌 피조물들입니다.
그러므로 우상은 결코 우리 인생을 지켜줄 수 없는 존재들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가 섬겨왔던 우상들이 있지는 않았는지 돌아봅시다.
그리고 오늘 그 모든 헛된 우상들을 다 내려놓고 내 인생을 진정으로 지켜주실 수 있으신 하나님만 섬기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이제 다윗이 골리앗에게 담대하게 선포하기 시작합니다.
45절 말씀입니다.
45 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 이르되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
아멘
다윗의 이 고백 가운데 우리는 다윗과 골리앗 사이의 결정적인 차이를 발견합니다.
그것은 골리앗은 눈에 보이는 칼과 창과 단창을 의지하였지만, 다윗은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인간이 보기에는 눈에 보이는 칼과 창과 단창이 대단해 보이지만 하나님의 관점으로 바라보면 이러한 인간의 무기들은 아무것도 아닌 것들이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역사의 주관자가 되시고 온 우주 최고의 주권자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다윗은 골리앗 앞에 홀로 가는 것 같았지만 살아계셔서 역사하시는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하고 계셨습니다.
그러므로 다윗은 그 누구도 맞설 수 없었던 골리아 앞에 맞설 수 있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무엇을 의지하고 있습니까?
오늘 우리가 다윗처럼 눈에 보이지 않지만 온 우주의 주인이 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의지하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이어서 46절 말씀입니다.
46 오늘 여호와께서 너를 내 손에 넘기시리니 내가 너를 쳐서 네 목을 베고 블레셋 군대의 시체를 오늘 공중의 새와 땅의 들짐승에게 주어 온 땅으로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계신 줄 알게 하겠고
오늘 말씀에서 주목할 부분은 이 문장에서 주어가 다윗이 아니라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입니다.
다윗은 여호와께서 너를 내 손에 넘기시리니라고 말합니다.
즉 이 싸움의 주체는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다윗은 승리를 확신합니다.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인생의 주어는 누구입니까?
내가 주어가 되는 인생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어가 되는 인생
내가 이루어가는 인생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친히 이루시는 인생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다윗은 이어서 왜 이 전쟁을 하는지 다윗이 가지고 있었던 목적을 말해줍니다.
그것은 온 땅으로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계신 것을 알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다윗이 전쟁을 하는 목적은 자신의 개인적인 욕심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세우신 이스라엘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축복해 주시고 그에게 승리를 주셨던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우리 인생의 전쟁에서 어떻게 승리를 얻을 수 있는지 또 한 가지 중요한 방법을 발견합니다.
그것은 나의 욕심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꿈과 비전을 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우리 자신을 드리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그렇게 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놀라운 승리의 역사를 이루실 것입니다.
살아계신 하나님
오늘 우리가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며 믿음으로 도전할 때
골리앗과 같은 거대한 세상에서 놀라운 승리를 얻게 하소서
오늘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우리 자신을 드릴 때
우리를 통해 이루시는 놀라운 구원의 역사를 보게 하소서
감사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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