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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돔과 고모라의 심판, 마지막 심판의 전형 (창세기 19:23~29)(20220905)

2022.09.05. | 생명의 삶 | 권오향 목사

 

소돔과 고모라의 심판, 마지막 심판의 전형

 

 

 

안녕하세요. 

온누리교회를 섬기는 권오양 목사입니다. 

요즘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상들을 보면서 '말세 중에 말세 말세 지말'이라는 말들을 하기도 하죠.

그만큼 예수님이 말씀하셨던 마지막 때의 징조가 점점 나타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말세란 한 세상이 끝이 났으니 모든 게 다 끝이라는 말은 아니죠?

오히려 한 시대의 끝이 왔으니 새 시대에 새로운 세상이 왔다는 의미이며, 

더 나아가서 지금까지의 세상에 미련을 두지 말고 새로운 세상을 향해 걸어가라는 시대적 명령이기도 합니다. 

 

오늘 소돔과 고모라의 심판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메시지가 무엇인지를 묵상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창세기 19장 23에서 29절입니다. 

 

소돔과 고모라의 심판, 마지막 심판의 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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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롯이 소알에 들어갈 때에 해가 돋았더라
24 여호와께서 하늘 곧 여호와께로부터 유황과 불을 소돔과 고모라에 비같이 내리사
25 그 성들과 온 들과 성에 거주하는 모든 백성과 땅에 난 것을 다 엎어 멸하셨더라

26 롯의 아내는 뒤를 돌아보았으므로 소금 기둥이 되었더라
27 아브라함이 그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여호와 앞에 서 있던 곳에 이르러
28 소돔과 고모라와 그 온 지역을 향하여 눈을 들어 연기가 옹기 가마의 연기같이 치솟음을 보았더라
29 하나님이 그 지역의 성을 멸하실 때 곧 롯이 거주하는 성을 엎으실 때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생각하사 롯을 그 엎으시는 중에서 내보내셨더라

 

이제 바야흐로 소돔과 고모라의 심판이 임하게 됩니다.

하늘로부터 유황불이 비처럼 쏟아부어지고 모든 성과 들판과 성에 사는 사람들은 다 멸망을 당하고 맙니다. 

하나님께서 이처럼 소돔과 고모라를 심판하실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그 성의 죄악이 너무 컸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들의 죄악이 목에까지 차니 더 이상 두고 보실 수가 없으셨던 거죠. 

 

세상의 심판이 관용할 때가 바로 하나님의 심판의 때입니다. 

누가복음 17장에서는 예수님은 주님이 다시 오실 날이 언제인지를 묻는 제자들에게 인자의 때는 노아의 때와 롯의 날과 같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시는데요.

노아의 때와 롯의 날이라 함은 모든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사고팔고 시집가고 장가가는 데에만 혈안이 되어 있는 시대라 할 수 있으며 특히 노아의 때는 폭력이 난무한 시대이고 롯의 날은 동성애가 만연한 시대임을 상징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오늘날의 세상을 보십시오.

정말 예전 같지 않은 상상치도 못한 다른 세상이 펼쳐지고 있는 것 같지 않습니까?

먹고 마시고 사고팔고 시집가고 장가가는 일에 열중하는 것은 물론이고,

날이 갈수록 생각지도 않은 폭력들 학원 폭력, 성폭력, 아동폭력, 데이트 폭력, 인터넷 폭력

신종 폭력들이 활개를 치는 세상이 되어 버렸으며,

이미 동성에는 인권이라는 이름을 포장되어 옹호받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심지어 크리스찬 사이에서도 동성애에 대한 많은 편차를 보이고 있죠.

참으로 주님이 다시 오실 때가 멀지 않았다는 마음이 들고 심판의 때가 임박해 옴을 예측하게 됩니다. 

이것은 마치 소돔과 건물 아이 심판이 다가올 마지막 때의 심판에 대한 예고편이 아닌가라는 생각마저 듭니다. 


자 그렇다면 말세지말을 사랑하는 그리스도인들의 자세는 어떠해야 할까요? 26절 보십시오.

26 롯의 아내는 뒤를 돌아보았으므로 소금 기둥이 되었더라

롯의 아내 역시 롯처럼 그들의 커다란 집 이제 막 구입할 럭셔리한 가구들 외출할 때마다 자신을 아름답게 가꿔줄 명품 의상과 핸드백 등이 너무 아까워서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두고 온 것들에 대한 미련이 남아서 자꾸 뒤를 보며 지체하다가 그만 소금기둥이 되어 버린 것이죠. 

 

예수님은 인자의 때를 예고하시면서 

누가복음 17:31
그 날에 만일 사람이 지붕 위에 있고 그의 세간이 그 집 안에 있으면 그것을 가지러 내려가지 말 것이요 밭에 있는 자도 그와 같이 뒤로 돌이키지 말 것이니라

그날에는 지붕에 있는 사람들은 자기 물건이 집 안에 있더라도 가지러 내려가지 말고 들에 있는 사람도 무언가를 가지러 집으로 달아나서는 안 된다라는 말씀을 하시면서 

롯의 아내를 기억하라고 하십니다.

 

또 

누가복음 9:62
예수께서 이르시되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하지 아니하니라 하시니라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하지 않다는 말씀도 하시죠.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 나라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가는 나라이지 세상 것들을 이어지고 갈 수 있는 나라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구원의 은혜를 누리기 위해서는 이 세상에 대한 집착과 미련을 버리고 세상 사람 한 마음 다 내려놓고 하나님께 나가야겠습니다. 

세상은 여러 모양으로 우리를 유혹하고 자꾸 뒤를 돌아보게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향해서 너희는 표대를 향해서 달려가라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예수를 믿는다고 하면서 여전히 버리지 못한 세상의 욕심들 뒤를 돌아보게 하는 미련들 다 내려놓고 세상으로부터 방향을 돌려 하나님께 유턴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 안에 영원한 소망이 있고 미래가 있음을 믿으면서 하나님을 향해 달려가는 여러분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롯의 아내가 뒤를 돌아본 이유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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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은 아침 일찍 일어나서 하나님 앞에 섰던 곳에서 소돔과 고모라의 온 땅에 연기가 솟아오르는 것을 봅니다. 

아브라함의 마음 한 켠에는 자나 깨나 조카 롯에 대한 사랑과 염려가 있었기 때문이겠죠. 

소돔과 고모라가 멸망하기 전에 아브라함이 하나님 앞에 드렸던 중보기도를 다시 한번 기억해 봅시다.

마치 하나님과 협상하는 것처럼

'하나님 만약 그곳에 의인이 오십 명이 있다면, 오십 명에 다섯 명이 부족하다면, 30명을 찾으신다면, 20명을 찾으신다면, 10명이라도 찾으신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라고 묻습니다.

아브라함은 소돔과 함께 로이 멸망당하는 것을 도저히 볼 수가 없었기 때문이겠죠.

 

그러나 결국 아브라함은 마침내 하나님의 마음을 간파합니다. 

의 한 사람이라도 있다면 그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이시라는 것을요. 

27절에서 아브라함이 하나님 앞에 서 있다는 것은 그가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무너진 곳에 서 있는 중보자라는 뜻입니다. 

이사야 58장에서도 

이사야 58:12
네게서 날 자들이 오래 황폐된 곳들을 다시 세울 것이며 너는 역대의 파괴된 기초를 쌓으리니 너를 일컬어 무너진 데를 보수하는 자라 할 것이며 길을 수축하여 거할 곳이 되게 하는 자라 하리라

'너를 일컬어 무너진 데를 보수하는 자라 할 것이며 길을 수축하여 거할 곳이 되게 하는 자라'
말씀하고 있지 않습니까?

중보자란 무너진 데를 보수하는 자 길을 수축하여 거할 곳이 되게 하는 자입니다.

아브라함은 무너진 땅 소돔과 고모라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구원이 임하기를 간구하는 중보자였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이 살고 있는 지역에서 무너진 곳은 어디입니까?

독거노인들만 오롯이 살고 있는 외딴 마을일 수도 있고, 청소년 범죄가 심각한 지역일 수도 있고, 또 바로 내 이웃의 무너진 가정일 수도 있으며, 내 가정에 깨어진 관계일 수도 있습니다.

중보자라면 우선 내 옆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야 하고, 또 돌아올 수 있는 아비의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하나님께 아비의 심정으로 아뢸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힘으로는 한계가 있지만 하나님이 간섭하시기 시작하면 달라질 수 있음을 믿으면서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해야 합니다. 

 

29절을 보십시오.

29 하나님이 그 지역의 성을 멸하실 때 곧 롯이 거주하는 성을 엎으실 때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생각하사 롯을 그 엎으시는 중에서 내보내셨더라

한 사람의 정보가 한 생명을 살릴 수 있음을 알려주는 구절이죠.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 선 중보자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됩니다. 

소돔과 고모라의 심판은 인간의 가득한 죄로 인한 심판이지만, 하나님은 그 심판 중에서라도 구원을 베풀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니 여러분 

세상이 다 망할 것 같은 말세지말의 현상들이 나타난다 해도 염려치 마시고,

그 가운데 구원을 베푸실 하나님을 바라보며 간절히 하나님께 중보 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중보자의 간구를 들으시고 반드시 구원할 자를 건져내실 것입니다. 

 

구원과 심판은 마치 동면의 양면과도 같죠.

무너진 흙더미 가운데서도 한송이 꽃을 피우시는 하나님을 기대하면서,

우리 마음을 고쳐 세우고 담대히 하나님의 보자 앞에 나가 기도하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마지막 심판 날을 생각하는 성도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하나님의 심판을 늦출 수도 당길 수도 없지만,
겸허히 하나님 앞에 서서 무너진 곳을 향하여 손을 드는 자들 되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의 심판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임을 믿으며 심
판 가운데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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