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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악의 도시 소돔을 위한 아브라함의 기도 (창세기 18:16~33)(20220902)

2022.09.02. | 생명의 삶 | 이해영 목사

 

죄악의 도시 소돔을 위한 아브라함의 기도

 

안녕하세요. 

온누리 교회를 섬기는 이해영 목사입니다.

야고보서는 아브라함을 하나님의 친구라 일컫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정말 하나님과 친밀한 삶을 살았습니다. 

친구처럼 하나님과 친밀한 삶을 산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아브라함의 기도가 그 단적인 예가 됩니다. 

하나님을 향한 멈추지 않는 여섯 번이나 계속 반복되는 주의 자비를 구하는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특별한 간청이 오늘 말씀 속에서 들려옵니다. 

우리 모두도 하나님과 친밀하여서 부지런히 주님과 소통하고 주님께 기도하는 우리 모두가 되길 원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과의 친밀한 기도로서 하나님의 역사에 동참하는 우리 모두가 될 것입니다. 

오늘의 본문은 창세기 18장 16절에서 33절의 말씀입니다. 

 

 

죄악의 도시 소돔을 위한 아브라함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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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그 사람들이 거기서 일어나서 소돔으로 향하고 아브라함은 그들을 전송하러 함께 나가니라
17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하려는 것을 아브라함에게 숨기겠느냐
18 아브라함은 강대한 나라가 되고 천하 만민은 그로 말미암아 복을 받게 될 것이 아니냐
19 내가 그로 그 자식과 권속에게 명하여 여호와의 도를 지켜 의와 공도를 행하게 하려고 그를 택하였나니 이는 나 여호와가 아브라함에게 대하여 말한 일을 이루려 함이니라
20 여호와께서 또 이르시되 소돔과 고모라에 대한 부르짖음이 크고 그 죄악이 심히 무거우니

21 내가 이제 내려가서 그 모든 행한 것이 과연 내게 들린 부르짖음과 같은지 그렇지 않은지 내가 보고 알려 하노라
22 그 사람들이 거기서 떠나 소돔으로 향하여 가고 아브라함은 여호와 앞에 그대로 섰더니
23 아브라함이 가까이 나아가 이르되 주께서 의인을 악인과 함께 멸하려 하시나이까
24 그 성 중에 의인 오십 명이 있을지라도 주께서 그 곳을 멸하시고 그 오십 의인을 위하여 용서하지 아니하시리이까
25 주께서 이같이 하사 의인을 악인과 함께 죽이심은 부당하오며 의인과 악인을 같이 하심도 부당하니이다 세상을 심판하시는 이가 정의를 행하실 것이 아니니이까

26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만일 소돔 성읍 가운데에서 의인 오십 명을 찾으면 그들을 위하여 온 지역을 용서하리라
27 아브라함이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티끌이나 재와 같사오나 감히 주께 아뢰나이다
28 오십 의인 중에 오 명이 부족하다면 그 오 명이 부족함으로 말미암아 온 성읍을 멸하시리이까 이르시되 내가 거기서 사십오 명을 찾으면 멸하지 아니하리라
29 아브라함이 또 아뢰어 이르되 거기서 사십 명을 찾으시면 어찌 하려 하시나이까 이르시되 사십 명으로 말미암아 멸하지 아니하리라
30 아브라함이 이르되 내 주여 노하지 마시옵고 말씀하게 하옵소서 거기서 삼십 명을 찾으시면 어찌 하려 하시나이까 이르시되 내가 거기서 삼십 명을 찾으면 그리하지 아니하리라

31 아브라함이 또 이르되 내가 감히 내 주께 아뢰나이다 거기서 이십 명을 찾으시면 어찌 하려 하시나이까 이르시되 내가 이십 명으로 말미암아 그리하지 아니하리라
32 아브라함이 또 이르되 주는 노하지 마옵소서 내가 이번만 더 아뢰리이다 거기서 십 명을 찾으시면 어찌 하려 하시나이까 이르시되 내가 십 명으로 말미암아 멸하지 아니하리라
33 여호와께서 아브라함과 말씀을 마치시고 가시니 아브라함도 자기 곳으로 돌아갔더라

 

하나님과 두 천사가 아브라함의 집에서 식사를 마치고 오후에 집을 떠나게 됩니다.

그들은 소돔을 향하여서 가던 길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이 그들을 전송하기 위해서 함께 갈 때 여호와께서는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언약을 확인하신 것이지요. 18절과 19절의 말씀입니다. 

18 아브라함은 강대한 나라가 되고 천하 만민은 그로 말미암아 복을 받게 될 것이 아니냐
19 내가 그로 그 자식과 권속에게 명하여 여호와의 도를 지켜 의와 공도를 행하게 하려고 그를 택하였나니 이는 나 여호와가 아브라함에게 대하여 말한 일을 이루려 함이니라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하신 말씀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는 아브라함은 강대한 나라가 될 것이오.

둘째는 만민이 아브라함으로 인해 복을 받게 될 것이다라는 것이오.

셋째는 아브라함과 아브라함의 후손들이 여호와의 도를 지켜서 의와 공도를 행하게 하려고 택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세 가지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마지막 세 번째입니다. 

곧 아브라함이 강대한 나라가 되고 천하 만민이 아브라함으로 인하여서 복을 받게 되는 그 이유가바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택하신 이유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일이 어떻게 이루어지는 것입니까?

바로 아브라함과 아브라함의 그 권속들이 여호와의 도를 지켜서 그들이 의와 공도를 행하게 함으로써 이루어진다라는 것이죠.

 

지금 아브라함에게 주신 이 언약을 확인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고스란히 우리들에게 적용되는 것입니다.

우리들도 마찬가지죠.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을 첫째로 강대한 나라가 될 것이라고 약속하시며,

둘째는 저와 여러분들을 천하만민의 축복의 통로가 될 것이라고 약속하시며,

셋째는 어떻게 그렇게 되는 것입니까?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도를 지키고 의와 공도를 행함으로써 그렇게 된다라는 것입니다.

 

오늘 아브라함에게 확인하시는 하나님의 언약이 

오늘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하는 성도님들에게도 동일하게 이루어지기를 원합니다. 


우리 모두도 강대한 나라요. 축복의 통로요.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고 또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아서 삼일과 실천으로서 주님의 공도를 행하면 반드시 주의 약속은 이루어질 것입니다.

우리 모두에게 그렇게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나나님이 원하시는 '의와 공도'(정의와 공평)의 삶을 일상에서 어떻게 실현할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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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에 대한 언약을 확인하신 하나님은 이제 소돔에 대한 아주 특별한 말씀을 계시하십니다. 20절에서 21절입니다. 

20 여호와께서 또 이르시되 소돔과 고모라에 대한 부르짖음이 크고 그 죄악이 심히 무거우니
21 내가 이제 내려가서 그 모든 행한 것이 과연 내게 들린 부르짖음과 같은지 그렇지 않은지 내가 보고 알려 하노라

하나님과 천사들은 소돔을 향하여 가고 있었는데 그것은 죄악이 극심한 소돔을 심판하시려는 방문이었던 것입니다.

두 천사가 소돔을 향해 떠나고 난 이후에 아브라함은 하나님 앞에서 간구하기 시작합니다. 24절의 말씀입니다. 

24 그 성 중에 의인 오십 명이 있을지라도 주께서 그곳을 멸하시고 그 오십 의인을 위하여 용서하지 아니하시리이까

아브라함은 소돔성에 적어도 50명 정도의 의인은 있을 것이다라는 기대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서돔성에 50명의 의인이 있다면 용서하시겠습니까?라는 하나님의 용서를 간구했던 것입니다.

그때 하나님은 이렇게 응답하시지요. 26절입니다. 

26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만일 소돔 성읍 가운데에서 의인 오십 명을 찾으면 그들을 위하여 온 지역을 용서하리라

하나님께서는 내가 만일 소돔 성읍에서 의인 50명을 찾으면 그들을 위해서 소돔 온 지역을 용서하실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간청을 수락하신 것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언급되고 있을 하나님은 의인을 찾으시는 분이시오.

또한 하나님은 죄인들을 용서하시는 분이시다는 것이 계속 반복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정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믿음의 의인들을 찾으시는 분이시고 또 그들로 인하여서 하나님은 이 땅에 수많은 죄인들을 용서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죄인들과 도시의 심판의 여부가 의인들에 달려 있다는 사실을 여기서 발견하게 됩니다.

한 사람의 의인 됨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요?

한 사람의 주 앞에서 세워짐이 얼마나 복된 일이겠습니까?

소돔성에 50명 정도의 의인은 있었을 것이다라고 생각했던 아브라함은 다시 5명을 줄인 45명의 의인에 대해서도 간구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40명 30명 20명 마지막 10명까지 내려가면서 무려 여섯 번의 유사한 기도가 이어졌던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이러한 태도는 어떻게 해서든지 소돔성을 구해보려는 간절한 마음에서 출발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이 애절한 간구를 모두 다 받아주셨습니다. 

심지어 10명의 의인만 있어도 소돔을 멸하시지 않겠다는 응답까지 있었습니다. 

아브라함의 이러한 기도의 특별함은 가나안 족속 그중에서도 극악한 소돔의 죄인들을 위해서 기도한 것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의 하나님과의 친밀한 이 기도는 하나님의 언약을 이루려는 그런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지요. 

아브라함은 정말 자기 자신의 목적이나 개인적인 필요에만 급급했던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언약을 확인하셨던 것처럼 아브라함도 하나님의 그 언약에 성취를 위해서 기도했던 것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중요한 모범이 됩니다. 

우리도 자기의 필요와 우리 개인적인 삶의 목적에 집중하기보다 하나님의 뜻과 나라를 구해야 할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기도가 있기 직전에 하나님과 천사들이 이렇게 얘기하고 있었습니다. 앞에 17절을 제가 다시 읽어보죠.

17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하려는 것을 아브라함에게 숨기겠느냐

하나님은 아브라함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알게 하시려고 그리고 참여하게 하시려고 지금까지 이야기를 이어오신 것입니다.

왜 그렇게 하시는 것입니까?

아브라함이 강대한 나라가 되게 하시려고 그러는 것이죠. 

아브라함이 모든 족속으로 복이 되게 하시려고 그러는 것이지요.

그래서 하나님의 언약이 소돔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을 통해서 하나님의 이 웅대한 계획이 이루어지듯이 오늘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하는 성도님들을 통해서도 그 계획이 이루어지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오늘의 말씀이 우리들에게 위대한 기회이며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친밀한 선물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 모두에게 그러한 새로운 삶이 펼쳐지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거룩하고 의로운 한 사람이 공동체에 끼치는 영향력은 어떠한가요?

 

살아계신 하나님 우리가 하나님과 친밀한 기도의 사람 되기 원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언약하신 강대한 나라가 되고 
천하 만민의 축복의 통로가 되며 
하나님의 말씀을 굳건히 지키고 믿고 
의지하여 의와 공도를 행함으로써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나가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소돔과 같은 죄악의 도성을 마침내 구원하시는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고 
모든 어둠이 소멸되어지는 그날을 기다리며 간구합니다. 
우리의 모든 기도를 응답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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