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고통받는 자를 살피시는 살아 계신 하나님 (창세기 16:1~16)(20220829)

2022.08.29. | 생명의 삶 | 이해영 목사

 

고통받는 자를 살피시는 살아 계신 하나님

 

안녕하세요. 

온누리 교회를 섬기는 이혜영 목사입니다.

하나님을 믿음으로 인해서 의를 얻었던 아브라함이었죠. 

이로 인해서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영광과 그리고 임재를 직접 보여주셨습니다. 

그리고 웅장한 하나님의 구원 계획까지도 들려주었었지요. 

이렇게 엄청난 하나님의 세계를 보고 들었던 아브라함이지만 그러나 믿음으로 삶을 산다라는 것은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칠십오 세에 고향을 떠나온 아브라함이 가나안 땅에 거주한 지 벌써 10년이 지났습니다. 

그런데 자녀에 대한 약속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죠. 

아 이때 아브라함의 가정은 하나님의 계획을 기다리지 못하고 인간적인 방법을 동원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 계획은 큰 어려움을 파생시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믿음으로 사는 삶을 좌초하게 만드는 문제점들을 아브라함의 가정을 통해서 주의 깊게 들여다보기 원합니다.

오늘의 말씀은 창세기 16장 1절에서 16절의 말씀입니다.

 

 

고통받는 자를 살피시는 살아 계신 하나님

 

더보기
1 아브람의 아내 사래는 출산하지 못하였고 그에게 한 여종이 있으니 애굽 사람이요 이름은 하갈이라
2 사래가 아브람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내 출산을 허락하지 아니하셨으니 원하건대 내 여종에게 들어가라 내가 혹 그로 말미암아 자녀를 얻을까 하노라 하매 아브람이 사래의 말을 들으니라
3 아브람의 아내 사래가 그 여종 애굽 사람 하갈을 데려다가 그 남편 아브람에게 첩으로 준 때는 아브람이 가나안 땅에 거주한 지 십 년 후였더라
4 아브람이 하갈과 동침하였더니 하갈이 임신하매 그가 자기의 임신함을 알고 그의 여주인을 멸시한지라
5 사래가 아브람에게 이르되 내가 받는 모욕은 당신이 받아야 옳도다 내가 나의 여종을 당신의 품에 두었거늘 그가 자기의 임신함을 알고 나를 멸시하니 당신과 나 사이에 여호와께서 판단하시기를 원하노라

6 아브람이 사래에게 이르되 당신의 여종은 당신의 수중에 있으니 당신의 눈에 좋을 대로 그에게 행하라 하매 사래가 하갈을 학대하였더니 하갈이 사래 앞에서 도망하였더라
7 여호와의 사자가 광야의 샘물 곁 곧 술 길 샘 곁에서 그를 만나
8 이르되 사래의 여종 하갈아 네가 어디서 왔으며 어디로 가느냐 그가 이르되 나는 내 여주인 사래를 피하여 도망하나이다
9 여호와의 사자가 그에게 이르되 네 여주인에게로 돌아가서 그 수하에 복종하라
10 여호와의 사자가 또 그에게 이르되 내가 네 씨를 크게 번성하여 그 수가 많아 셀 수 없게 하리라

11 여호와의 사자가 또 그에게 이르되 네가 임신하였은즉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이스마엘이라 하라 이는 여호와께서 네 고통을 들으셨음이니라
12 그가 사람 중에 들나귀 같이 되리니 그의 손이 모든 사람을 치겠고 모든 사람의 손이 그를 칠지며 그가 모든 형제와 대항해서 살리라 하니라
13 하갈이 자기에게 이르신 여호와의 이름을 나를 살피시는 하나님이라 하였으니 이는 내가 어떻게 여기서 나를 살피시는 하나님을 뵈었는고 함이라
14 이러므로 그 샘을 브엘라해로이라 불렀으며 그것은 가데스와 베렛 사이에 있더라
15 하갈이 아브람의 아들을 낳으매 아브람이 하갈이 낳은 그 아들을 이름하여 이스마엘이라 하였더라

16 하갈이 아브람에게 이스마엘을 낳았을 때에 아브람이 팔십육 세였더라

 

1절을 다시 봅니다.

1 아브람의 아내 사래는 출산하지 못하였고 그에게 한 여종이 있으니 애굽 사람이요 이름은 하갈이라

창세기 15장은 아브라함의 믿음과 그의 후손에 대한 약속이 개시되었었죠.

그런데 창세기 16장은 출산하지 못하는 불임의 상황이 보여집니다. 

마치 믿음에 대한 권면과 계시가 아름답게 쏟아졌던 15장이었는데,

다시 삶과 현실을 보여주는 듯한 16장인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뜻밖의 여인 하갈이 등장합니다. 

하갈은 애굽 사람이라고 말하고 사래의 여종이었다고 설명합니다.

2절의 말씀을 다시 봅니다. 

2 사래가 아브람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내 출산을 허락하지 아니하셨으니 원하건대 내 여종에게 들어가라 내가 혹 그로 말미암아 자녀를 얻을까 하노라 하매 아브람이 사래의 말을 들으니라

사래는 자신이 임신하지 못한다라는 현실을 알기 때문에 특별한 계획을 세웁니다.

아브라함이 하갈을 통해서 자녀를 낳게 하고, 그를 양자로 맞아들이려는 그런 계획을 세운 것입니다.

그래서 사래는 아브라함이 하갈과 동침할 것을 제안했던 것이지요.

아브라함 역시 사래의 말을 들었다고 그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래가 하갈을 아브라함에게 준 때는 아브라함이 가나안 땅에 거주한 지 10년이 지난 때였습니다.

그러니 두 사람 모두 믿음의 한계에 이르렀던 상황으로 보입니다.

 

결국 그들이 원하는 대로 하갈은 임신합니다. 그런데 문제가 시작됩니다. 

자신이 임신하게 된 것을 알게 된 하갈이 교만해진 것입니다. 

이제 여주인을 멸시하기 시작합니다. 사래는 여기에 분노하였고 남편 아브라함에게 원망을 표현합니다.

5절을 한 번 보시죠

5 사래가 아브람에게 이르되 내가 받는 모욕은 당신이 받아야 옳도다 내가 나의 여종을 당신의 품에 두었거늘 그가 자기의 임신함을 알고 나를 멸시하니 당신과 나 사이에 여호와께서 판단하시기를 원하노라

사래는 여종 하갈로부터 받은 모욕으로 인해서 아브라함을 크게 비난했습니다.

사래는 하갈이 보여준 행위가 아브라함의 태도와 무관하지 않다고 느꼈던 것 같습니다.

여기에 아브라함도 할 말이 없었는지 사래에게 전권을 위임합니다.

사래는 하갈을 학대했고, 그리고 하갈은 견디지 못한 채 사래로부터 도망쳐서 집을 나오게 됩니다. 

 

정리해보면 아브라함과 사래 그리고 하갈 세 사람 모두 어리석었고 세 사람 모두 실패했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아닌 인간적인 방법의 채택은 언제나 이렇게 모두를 위태롭게 합니다. 

그리고 모든 것을 실패에 이르게 합니다.

그래서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사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들이 끝까지 믿음으로 살기를 원합니다. 

현실에 어려움이 봉착할지라도 끝까지 우리는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자녀 출산을 위해 사래가 아브람에게 제시한 인간적 계획은 무엇이었나요?

 

반응형

 

하갈이 도망간 곳은 술(Shur)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시네 반도와 애굽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그런 광야입니다.

하갈이 고향 애굽으로 돌아가던 길로 보입니다. 

그런데 이곳에서 하갈은 여호와의 사자를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다시 이 문제를 해결하십니다. 

여호와의 사자는 하갈에게 자초지종을 물었고 하갈은 여주인 살해를 피하여서 도망가는 중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때 여호와의 사자는 하갈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9절입니다.

9 여호와의 사자가 그에게 이르되 네 여주인에게로 돌아가서 그 수하에 복종하라

'그 수하에 복종하라'라고 여호와의 사자가 하갈에게 명령합니다.
중요한 것은 여기서 '복종하다'라는 말이 사래가 하갈을 학대할 때 학대하다는 말과 동일한 어원을 갖는 그런 단어입니다.

때문에 하나님의 사자는 하갈에게 사래의 학대를 피하지 말고 견디라는 명령을 준 것입니다.

하갈에게 있어서도 현실은 학대였지만 그는 그 현실을 피하려고 했던 것이죠. 

그 현실을 피하지 말고 다시 받아들이라는 그런 여호와의 사자의 명령입니다. 

 

그렇다면 여호와의 사자는 하갈이 그것을 견딜 수 있도록 어떻게 어떤 권면을 주신 걸까요?

바로 명령과 함께 약속을 주신 것입니다. 

어떤 약속입니까?

10절부터 12절까지입니다.

10 여호와의 사자가 또 그에게 이르되 내가 네 씨를 크게 번성하여 그 수가 많아 셀 수 없게 하리라
11 여호와의 사자가 또 그에게 이르되 네가 임신하였은즉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이스마엘이라 하라 이는 여호와께서 네 고통을 들으셨음이니라
12 그가 사람 중에 들나귀 같이 되리니 그의 손이 모든 사람을 치겠고 모든 사람의 손이 그를 칠지며 그가 모든 형제와 대항해서 살리라 하니라

크게 세 가지를 요약해 주었죠.

첫째 너의 씨를 크게 번성하게 해서 그 수가 많게 할 것이다 라는 것이요.

둘째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이스마엘이라 하라, 이스마엘이라는 뜻은 너의 고통을 들으셨다라는 뜻이 됩니다.

셋째는 들나귀 같이 되어서 모든 사람을 치고 또 모든 사람이 그를 치고 또 모든 형제와 대항해서 살 것이라는 

아 조금 긴장이 예상되는 그런 운명을 보여주지만 

이 세 가지는 모두가 다 소망을 줄 수 있고 

또 어떻게 바르게 살아야 될지에 대한 귀한 약속으로서의 여호와의 사자의 명령인 것을 보게 됩니다. 

 

우리는 여기서 하나님이 이루시는 일을 기다리지 못해 자기 생각대로 행동할 때가 많다는 사실을 창세기 16장에서 아브라함의 가정을 통해서 보게 됩니다. 

아브라함이 이렇게 행동해서 큰 어려움을 겪게 되었던 것이지요.

우리는 하나님을 믿고 또 하나님의 때를 기다려야 합니다. 

그때가 아무리 길다 할지라도 우리는 인간적인 방편을 택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고 또 주님의 약속을 기다리며, 그것을 주장하는 삶이야말로 가장 빠르고 가장 확실한 우리들의 미래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위기에 처한 하갈을 만나 주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믿음으로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언제나 오직 믿음으로 살아가는 그러한 하나님의 백성이 되기를 원합니다. 
현실에 암담한 고통과 어려움이 다가올지라도 
하나님의 뜻과 약속 대신에 세상의 방법을 취하지 말게 하여 주옵소서.
오직 주께서 주신 약속을 기억하고 그 약속을 붙들며 
또 그 약속을 주장하는 그러한 복된 삶을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찬양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