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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개입과 반전의 은혜 (에스더 6:1~14)(20220618)

2022.06.18. | 생명의 삶 | 이기훈 목사                  

 

하나님의 개입과 반전의 은혜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온누리 교회를 섬기고 있는 이기훈 목사입니다.

christian에게는 Non-christian들에게는 없는 것이 있습니다. 

Non-christian들은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것이 christian들에게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의 기대를 뛰어넘는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멸망의 위기에 처해 있는 유다 민족에게 어떤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나는지,

그 민족을 향하신 하나님의 섭리가 무엇인지를 함께 묵상해 보겠습니다. 

 

오늘은 에스더 6장 1절로 14절을 묵상하겠습니다.

하나님의 개입과 반전의 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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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 날 밤에 왕이 잠이 오지 아니하므로 명령하여 역대 일기를 가져다가 자기 앞에서 읽히더니
2 그 속에 기록하기를 문을 지키던 왕의 두 내시 빅다나와 데레스가 아하수에로 왕을 암살하려는 음모를 모르드개가 고발하였다 하였는지라
3 왕이 이르되 이 일에 대하여 무슨 존귀와 관작을 모르드개에게 베풀었느냐 하니 측근 신하들이 대답하되 아무것도 베풀지 아니하였나이다 하니라
4 왕이 이르되 누가 뜰에 있느냐 하매 마침 하만이 자기가 세운 나무에 모르드개 달기를 왕께 구하고자 하여 왕궁 바깥뜰에 이른지라
5 측근 신하들이 아뢰되 하만이 뜰에 섰나이다 하니 왕이 이르되 들어오게 하라 하니

6 하만이 들어오거늘 왕이 묻되 왕이 존귀하게 하기를 원하는 사람에게 어떻게 하여야 하겠느냐 하만이 심중에 이르되 왕이 존귀하게 하기를 원하시는 자는 나 외에 누구리요 하고
7 왕께 아뢰되 왕께서 사람을 존귀하게 하시려면
8 왕께서 입으시는 왕복과 왕께서 타시는 말과 머리에 쓰시는 왕관을 가져다가
9 그 왕복과 말을 왕의 신하 중 가장 존귀한 자의 손에 맡겨서 왕이 존귀하게 하시기를 원하시는 사람에게 옷을 입히고 말을 태워서 성 중 거리로 다니며 그 앞에서 반포하여 이르기를 왕이 존귀하게 하기를 원하시는 사람에게는 이같이 할 것이라 하게 하소서 하니라
10 이에 왕이 하만에게 이르되 너는 네 말대로 속히 왕복과 말을 가져다가 대궐 문에 앉은 유다 사람 모르드개에게 행하되 무릇 네가 말한 것에서 조금도 빠짐이 없이 하라

11 하만이 왕복과 말을 가져다가 모르드개에게 옷을 입히고 말을 태워 성 중 거리로 다니며 그 앞에서 반포하되 왕이 존귀하게 하시기를 원하시는 사람에게는 이같이 할 것이라 하니라
12 모르드개는 다시 대궐 문으로 돌아오고 하만은 번뇌하여 머리를 싸고 급히 집으로 돌아가서
13 자기가 당한 모든 일을 그의 아내 세레스와 모든 친구에게 말하매 그 중 지혜로운 자와 그의 아내 세레스가 이르되 모르드개가 과연 유다 사람의 후손이면 당신이 그 앞에서 굴욕을 당하기 시작하였으니 능히 그를 이기지 못하고 분명히 그 앞에 엎드러지리이다
14 아직 말이 그치지 아니하여서 왕의 내시들이 이르러 하만을 데리고 에스더가 베푼 잔치에 빨리 나아가니라

 

아하수에로 왕은 어느 날 밤 잠이 오질 않아서 역대 일기를 읽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공을 세운 모르드개에게 어떤 상도 내려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만에게 보상 방법을 묻고 그대로 실행을 하는 내용이 오늘 본문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먼저 묵상하려고 하는 내용입니다. 

유다 백성이 멸족을 당할 위기 상황에서 하나님은 어떤 일을 하셨는가? 1절 말씀입니다.

1 그 날 밤에 왕이 잠이 오지 아니하므로 명령하여 역대 일기를 가져다가 자기 앞에서 읽히더니

왕이 잠이 오질 않아서 역대 기록을 읽었다. 그리고 2절 3절입니다. 

2 그 속에 기록하기를 문을 지키던 왕의 두 내시 빅다나와 데레스가 아하수에로 왕을 암살하려는 음모를 모르드개가 고발하였다 하였는지라
3 왕이 이르되 이 일에 대하여 무슨 존귀와 관작을 모르드개에게 베풀었느냐 하니 측근 신하들이 대답하되 아무것도 베풀지 아니하였나이다 하니라

여러분

그 많은 내용 중에서 하필이면 모르드개가 세운 공적에 관한 기록을 왕이 읽었다는 것입니다.

굉장히 재미난 이야기가 연속되죠?

잠이 오지 않아서 역대 기록을 읽게 되었고,

그 많은 기록 중에 모르드개가 훌륭한 일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에게 아무런 보상이 주어지지 않은 것을 알게 되었죠. 

그리고 모르드개에 대하여 어떻게 보상을 하는 것이 좋은지를 6절에 가면 하만에게 물어보았다는 거죠. 

 

여러분 이 내용에 무척 중요한 영적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왕이 잠이 오질 않아서 역대 기록을 잃게 된 것,

그리고 그 많은 내용 중에서 모르드개에게 상을 내리지 않은 기록을 읽게 된 것,

그리고 하만에게 모르드개에 대한 보상권을 물어보게 된 것,

 

이 세 가지 시리즈로 이어지는 이 내용을 과연 우리는 어떻게 해석을 할 수 있을까요?

이것은 하나님의 반전의 역사라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택하신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반전의 은혜인 것이죠.

이런 상황의 반전을 우리는 하나님의 섭리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숙한 신앙생활을 하려면 상황을 전체적으로 볼 줄 아는 눈이 필요합니다. 

여러분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여러분의 삶의 여정을 한번 돌이켜보십시오.

이미 끝나버린 여러 가지 사건이나 상황들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때 그런 위기나 상황을 당했을 때 하나님은 어떻게 역사하셨습니까?

여러분을 위하여 어떻게 반전의 역사를 이루셨습니까?

나는 위기라고 여겼는데, 어떻게 하나님이 그것을 호기로 바꾸는 반전의 상황을 경험하셨습니까?

하나님의 섭리는 이렇게 그분이 택하신 백성들 안에서 놀랍게 경험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적용 질문을 드립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하나님이 행하신 반전의 역사가 있다면 그것이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강권적으로 역사하셔서 행하신 일이 있다면 그것이 무엇입니까?

정상적이면서 건강한 신앙인으로 살아왔다면 누구나 반드시 이와 같은 하나님의 반전의 역사를 경험하면서 살아왔을 것입니다.

 

절묘한 타이밍에 하나님이 왕을 통해 하신 일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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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은 공을 세운 자에게 내릴 보상을 묻는 왕의 질문에 어떻게 대답을 했을까요? 8절 9절입니다. 

8 왕께서 입으시는 왕복과 왕께서 타시는 말과 머리에 쓰시는 왕관을 가져다가
9 그 왕복과 말을 왕의 신하 중 가장 존귀한 자의 손에 맡겨서 왕이 존귀하게 하시기를 원하시는 사람에게 옷을 입히고 말을 태워서 성 중 거리로 다니며 그 앞에서 반포하여 이르기를 왕이 존귀하게 하기를 원하시는 사람에게는 이같이 할 것이라 하게 하소서 하니라

여러분 굉장히 재미난 일이죠.

하만은 공을 세운 자에게 왕의 수준의 대우를 하도록 제안을 했습니다.

물론 그는 그 보상이 자기에게 돌아올 것으로 착각하면서 생각을 했고 제안을 했던 것이죠. 

 

10절을 보십시오.

10 이에 왕이 하만에게 이르되 너는 네 말대로 속히 왕복과 말을 가져다가 대궐 문에 앉은 유다 사람 모르드개에게 행하되 무릇 네가 말한 것에서 조금도 빠짐이 없이 하라

여러분 엄청난 반전이 이렇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우리가 볼 수 있죠.

자기에게 주어질 보상으로 생각하고 거의 왕의 수준의 대우를 제안했는데,

알고 봤더니 그것은 바로 자기가 미워하고 자기가 멸절시키려고 하는 유다 민족인 모르드개를 위한 것이었다는 거죠. 

 

이런 상황이 벌어지니까 모르드개가 어떤 반응을 보였습니까? 12절 13절입니다.

12 모르드개는 다시 대궐 문으로 돌아오고 하만은 번뇌하여 머리를 싸고 급히 집으로 돌아가서
13 자기가 당한 모든 일을 그의 아내 세레스와 모든 친구에게 말하매 그 중 지혜로운 자와 그의 아내 세레스가 이르되 모르드개가 과연 유다 사람의 후손이면 당신이 그 앞에서 굴욕을 당하기 시작하였으니 능히 그를 이기지 못하고 분명히 그 앞에 엎드러지리이다

의기양양했던 하만에게 놀라운 반전이 일어난 거죠. 

이제는 자기 자신이 죽게 되는 자기 자신이 코너에 몰리는 상황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여러분 이런 사실에서 우리는 두 번째 하나님이 주시는 영적 의미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만의 음모가 틀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상황이 반전되었습니다.

유다 민족을 죽이려다가 자신이 죽게 되는 상황으로 바뀌었습니다.

 

우리는 모르드개를 통해서도 많은 영적 의미를 발견하지만,

하만을 통해서 하지 말아야 될 것이 무엇인지를 발견하게 됩니다.

분노와 권력 남용의 결과는 반드시 몰락이라는 것입니다. 

타인을 죽이려다가 결국에는 자기 자신이 죽게 된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 나이 먹도록 또 평생 신앙생활을 하면서 타인을 죽게 하려다가 자기가 죽는 사람을 참 많이 봤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분명히 기억해야 됩니다. 

하나님의 택한 백성은 누구도 멸망시킬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함께하는 사람은 누구도 넘어뜨릴 수 없다는 것이죠. 

 

생각해 보십시오.

바로가 히브리인들의 어린 아기들을 다 죽이려고 했지만 결코 모세를 죽게 할 수는 없었습니다.

사울 왕이 다윗을 죽이려고 온갖 수단 방법을 다 동원했지만,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야 할 다윗을 결코 죽일 수가 없었습니다.

사도 바울을 제거하기 위하여 유대인들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습니까?

그러나 로마까지 복음을 가지고 가야 하는 사도 바울을 결코 죽일 수가 없었던 것이죠.

왜 그럴까요?

하나님의 계획이 함께하는 사람들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여정에 하나님이 동행하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에게 하나님의 자녀됨의 특권 의식이 절대로 필요합니다. 

하나님이 동행하고 계시는 나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 살고 있는 나

하나님이 지켜주고 계신 나

이와 같은 자녀됨의 인식을 가지고 살아야

어떤 위기가 와도 우리는 반전의 역사를 체험하면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 말씀을 기억하십시오.

마태복음 28장 20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28: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보라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을 것이다.'

 

오늘 본문에서 두 번째 적용 질문을 여러분에게 드립니다. 

당신은 하나님의 자녀됨의 특권을 어떻게 얼마나 누리면서 생활을 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이 내 삶에서 행하신 반전의 은혜 혹은 반전의 치욕은 무엇인가요?

 

하나님 아버지
저희들을 자녀 삼아 주시고
저희들의 삶에 깊이 간섭하시며
저희들의 인생 여정을 동행하시고 인도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어떤 일을 만나도 결코 넘어지지 않고,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을 가지고 승리하며 살아가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우리와 동행하실 주님을 기뻐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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