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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과 재난의 이유를 죄로만 보는 오류 (욥기 5:1~16)

2021.10.09. | 생명의 삶 | 윤길중 목사                                                                                                         

 

고난과 재난의 이유를 죄로만 보는 오류

 

안녕하세요

부천 온누리 교회를 섬기는 윤길중 목사입니다.


고난당하는 욥을 묵상하면서 해석이 되지 않는 고난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은 고난의 여정을 통해 기존의 신앙 틀을 깨시고 한 차원 높은 신앙으로 이끌어주고 계심을 봅니다.
욥기 묵상을 통해 귀로만 듣던 신앙이 눈으로 보는 신앙으로 변화되기를 원합니다.
오늘 함께 나눌 말씀은 욥기 5장 1절에서 16절 말씀입니다.

 

 

고난과 재난의 이유를 죄로만 보는 오류


욥기 5장 1절에서 16절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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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너는 부르짖어 보라 네게 응답할 자가 있겠느냐 거룩한 자 중에 네가 누구에게로 향하겠느냐
2 분노가 미련한 자를 죽이고 시기가 어리석은 자를 멸하느니라
3 내가 미련한 자가 뿌리 내리는 것을 보고 그의 집을 당장에 저주하였노라
4 그의 자식들은 구원에서 멀고 성문에서 억눌리나 구하는 자가 없으며
5 그가 추수한 것은 주린 자가 먹되 덫에 걸린 것도 빼앗으며 올무가 그의 재산을 향하여 입을 벌리느니라

6 재난은 티끌에서 일어나는 것이 아니며 고생은 흙에서 나는 것이 아니니라
7 사람은 고생을 위하여 났으니 불꽃이 위로 날아 가는 것 같으니라
8 나라면 하나님을 찾겠고 내 일을 하나님께 의탁하리라
9 하나님은 헤아릴 수 없이 큰 일을 행하시며 기이한 일을 셀 수 없이 행하시나니
10 비를 땅에 내리시고 물을 밭에 보내시며

11 낮은 자를 높이 드시고 애곡하는 자를 일으키사 구원에 이르게 하시느니라
12 하나님은 교활한 자의 계교를 꺾으사 그들의 손이 성공하지 못하게 하시며
13 지혜로운 자가 자기의 계략에 빠지게 하시며 간교한 자의 계략을 무너뜨리시므로
14 그들은 낮에도 어두움을 만나고 대낮에도 더듬기를 밤과 같이 하느니라
15 하나님은 가난한 자를 강한 자의 칼과 그 입에서, 또한 그들의 손에서 구출하여 주시나니

16 그러므로 가난한 자가 희망이 있고 악행이 스스로 입을 다무느니라



엘리바스는 1절에 이 부르짖어도 소용이 없으며 중재할 뿐이 없다고 말합니다. 1 절입니다.

1 너는 부르짖어 보라 네게 응답할 자가 있겠느냐 거룩한 자 중에 네가 누구에게로 향하겠느냐

 

부르짖음과 응답하심은 기도의 핵심입니다.
하나님은 죄인의 기도는 들어주시지 않습니다.
엘리바스이 죄 가운데 있기에 기도해도 소용없다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엘리바스는 또한 이어서 을 미련하고 어리석은 자로 묘사합니다. 2절 말씀입니다.

2 분노가 미련한 자를 죽이고 시기가 어리석은 자를 멸하느니라

이 살길은 분노를 그치고 미련하고 어리석은 자의 죽음과 같은 길을 면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이죠.


엘리바스는 계속해서 이렇게 악하고 미련한 인생에게는 그 자녀들에게도 문제가 발생한다고 말합니다. 4절, 5절입니다.

4 그의 자식들은 구원에서 멀고 성문에서 억눌리나 구하는 자가 없으며
5 그가 추수한 것은 주린 자가 먹되 덫에 걸린 것도 빼앗으며 올무가 그의 재산을 향하여 입을 벌리느니라

이 이 말을 들었을 때에, 전 재산을 잃었을 때를 떠올리게 되었을 것입니다.
또한 의 자녀들이 집이 무너져 죽은 것이 생각났을 것입니다.


지금 엘리바스의 조언이 얼마나 차디차고 잔인한지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바른말이라 할지라도 경우에 합당하지 않은 말은 오히려 상처를 주고 맙니다.
우리의 말에 지혜가 필요합니다.

사랑이나 긍휼히 없이 하는 바른말은 사람을 감화시킬 수 없습니다.

더 마음을 닫게 만듭니다.
조언이나 충고는 절제가 필요합니다.

꼭 해야 할 때는 세심하게 사랑과 긍휼을 담아 해야 합니다.

 

 


엘리바스의 조언은 '응보의 원리'에 기초합니다.

'이런 결과를 보니 악행이 원인이다'라고 강조하고 있는 것이지요.

6절, 7절 말씀입니다.

6 재난은 티끌에서 일어나는 것이 아니며 고생은 흙에서 나는 것이 아니니라
7 사람은 고생을 위하여 났으니 불꽃이 위로 날아가는 것 같으니라

엘리바스는 고난은 티끌에서 일어나는 것처럼 저절로 일어나지 않고 반드시 원인이 있기 때문이라고,

인과응보에 원리에 기초하여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이 고난당하는 것으로 보아 회개할 죄가 반드시 있으며, 욥이 살길은 하나님께 회개하는 것 밖에 없음을 거듭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인생을 고생을 위하여 났고, 불꽃이 위로 날아가는 것 같다 라고 한 표현은 인생의 연약함, 불꽃처럼 쓰러질 허망한 인생을 뜻합니다.
인생이 본디 허무합니다만, 허무한 인생에 의미를 담아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면 삶의 의미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존재의 지향점이 달라집니다.

 

엘리바스처럼 자신의 틀, 자신의 고정관념으로 사람을 판단하고 평가하는 일은 매우 위험합니다.
사회에서'라테라면' 하고 경험담을 말하는 상사를 보고 젊은이들이 꺼려한다고 합니다.
시대와 상황이 다르고, 적용점이 다르고, 사람의 성향이 다 다른데, 일방적으로 일반화해서 보편화시키면 반드시 오류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리더가 저지르기 쉬운 실수는 무엇입니까?
'나라면 이렇게 하겠다'

'나라면 이렇게 하지 않았겠다'라고 성급히 말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게 되어 있고, 상대를 실패자로 폄하하게 되는 우를 범하게 되는 겁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닮아 갈수록 범사에 나의 관점이 아니라 하나님의 관점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나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삶이 초점이 됩니다.

 

나의 관점이 아닌 하나님의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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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바스는 욥이 살길은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가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구원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8절입니다.

8 나라면 하나님을 찾겠고 내 일을 하나님께 의탁하리라

하나님께 도움을 구해야 할 이유는 하나님은 크고 기이한 일을 행하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9절에서 11절 말씀입니다.

9 하나님은 헤아릴 수 없이 큰 일을 행하시며 기이한 일을 셀 수 없이 행하시나니
10 비를 땅에 내리시고 물을 밭에 보내시며
11 낮은 자를 높이 드시고 애곡 하는 자를 일으키사 구원에 이르게 하시느니라

하나님은 사막에 비를 내리시고 논밭에 물을 대 주십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자연계에서 뿐만 아니라 인간 세계에서도 나타납니다.
낮은 자를 높이시고 슬퍼하는 자를 일으켜 주시는 분이십니다.

 

계속해서 엘리바스는 하나님이 얼마나 신뢰할 만한 분인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12절로 14절 말씀입니다.

12 하나님은 교활한 자의 계교를 꺾으사 그들의 손이 성공하지 못하게 하시며
13 지혜로운 자가 자기의 계략에 빠지게 하시며 간교한 자의 계략을 무너뜨리시므로
14 그들은 낮에도 어두움을 만나고 대낮에도 더듬기를 밤과 같이 하느니라

하나님은 계율 한자 즉 교활하고 간사한 자를 파 하십니다.
간교한 자가 자기 계율에 빠지게 하십니다.
간교한 자에 계략을 무너뜨리십니다.
하나님의 섭리 하에서 악인은 결국 아무리 꾀를 내어도 성공하지 못하고 망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섭리 속에서 악인들은 결국 가장 밝고 빛나는 대낮에도 어둠을 만나 방황하게 되는 것이죠.
하나님은 비천한 자를 높이시는 분입니다.

자기를 의롭다 생각하는 자는 망하게 됩니다.


하지만 비천하고 가난할 지라도 하나님을 겸손하게 의탁하는 자는 구원을 받게 됩니다.  15절, 16절입니다.

15 하나님은 가난한 자를 강한 자의 칼과 그 입에서, 또한 그들의 손에서 구출하여 주시나니
16 그러므로 가난한 자가 희망이 있고 악행이 스스로 입을 다무느니라

엘리바스의 말은 이중적 함의가 있습니다.
은 스스로 의로운 체하고 있으므로 속히 회개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이 회개하여 가난한 자처럼 비천 환자처럼 낮아진다면, 은 비천한 자를 높이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입을 수 있다는 말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허세를 부리거나 우월감을 같거나 자기 의로 남을 비판하는 태도를 지니는 것을 지향해야 됩니다.

회개해야 됩니다.
하나님은 마음이 곤비한 자, 가난한 자를 보호하시는 분이십니다.
늘 마음이 가난하고 비천한 자에 태도로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야 합니다.
그러할 때에 하나님에 긍휼 하심을 입고 구원의 은총을 받게 될 것입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천국의 삶을 얻게 될 것입니다.

 

이해할 수 없는 일로 심한 고난을 당한 경우에 나는 하나님 앞에 어떤 태도를 취하나요?

 

사랑하는 주님
우리 안에 오랫동안 스며든 인과응보의 세계관을 교정해주시기를 원합니다.
인과응보의 원리가 대체로 맞는다 하여도 
이 원리에 맞지 않는 일들도 얼마든지 많음을 봅니다.
우리의 인생을 음보에 원리가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적 이끄심으로 바라보게 하옵소서
고난과 연단을 통해 한 차원 더 높은 신앙으로 이끄시고
전혀 새로운 차원의 정체성으로 새로이 빚으시는 주님의 섭리를 이해하고 알게 하옵소서
늘 겸손한 마음을 주시고 
영적 분별력을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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