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16. | 생명의 삶 | 안광국 목사
할렐루야
오늘도 하나님의 능력의 말씀으로 승리하며 살아가는 여러분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제가 초ㆍ중ㆍ고 학생 시절 저희 어머니께서 저에게 늘 하시는 말씀이 있으셨습니다.
'○○아 너는 꼭 좋은 친구를 사귀어야 된다'라는 말씀이었죠.
그래서 제 마음 가운데에는 늘 '어떤 친구가 나에게 좋은 친구 인가?'라는 것을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학생 때뿐만 아니라 우리의 평생의 삶 가운데, 좋은 사람 좋은 친구를 만나는 것은 아주 큰 축복이죠.
여러분 어떤 사람이 좋은 사람일까요? 어떤 친구가 좋은 친구일까요?
오늘 말씀 가운데 그 영적인 비밀을 깨달아 알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신 말씀은 마태복음 14장 1절에서 12절 까지 있는 말씀입니다.
불의한 세상에서
의를 선포하는 한 사람
마태복음 14장 1절에서 12절 말씀입니다.
1 그 때에 분봉 왕 헤롯이 예수의 소문을 듣고 2 그 신하들에게 이르되 이는 세례 요한이라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으니 그러므로 이런 능력이 그 속에서 역사하는도다 하더라 3 전에 헤롯이 그 동생 빌립의 아내 헤로디아의 일로 요한을 잡아 결박하여 옥에 가두었으니 4 이는 요한이 헤롯에게 말하되 당신이 그 여자를 차지한 것이 옳지 않다 하였음이라 5 헤롯이 요한을 죽이려 하되 무리가 그를 선지자로 여기므로 그들을 두려워하더니 6 마침 헤롯의 생일이 되어 헤로디아의 딸이 연석 가운데서 춤을 추어 헤롯을 기쁘게 하니 7 헤롯이 맹세로 그에게 무엇이든지 달라는 대로 주겠다고 약속하거늘 8 그가 제 어머니의 시킴을 듣고 이르되 세례 요한의 머리를 소반에 얹어 여기서 내게 주소서 하니 9 왕이 근심하나 자기가 맹세한 것과 그 함께 앉은 사람들 때문에 주라 명하고 10 사람을 보내어 옥에서 요한의 목을 베어 11 그 머리를 소반에 얹어서 그 소녀에게 주니 그가 자기 어머니에게로 가져가니라 12 요한의 제자들이 와서 시체를 가져다가 장사하고 가서 예수께 아뢰니라 |
기적을 베푸시는 예수님에 대한 소문은 이스라엘의 전역으로 퍼져 갖습니다.
이스라엘 전역으로 퍼져 갔을 뿐만 아니라, 당시에 분봉왕(分封王)이었던 헤롯의 귀에까지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헤롯과 헤롯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의외의 반응을 일으킵니다.
'아! 죽은 세례 요한이 다시 살아났다'
'죽은 사례의 하니 다시 살아나지 않고 뭐 어떻게 이렇게 기적을 일으킬 수 있겠는가?' 하고 두려움에 벌벌 떨었습니다.
왜냐하면 헤롯이 세례 요한을 죽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3절 4절 말씀을 다시 한번 읽어보면,
3 전에 헤롯이 그 동생 빌립의 아내 헤로디아의 일로 요한을 잡아 결박하여 옥에 가두었으니
4 이는 요한이 헤롯에게 말하되 당신이 그 여자를 차지한 것이 옳지 않다 하였음이라
성경에는 몇 명에 헤롯이 등장하죠.
마태복음 2장에 동방박사를 만난 그 헤롯 대왕은 이 오늘 본문에 헤롯의 아버지였던 해롯의 대제(大帝)이죠.
해롯 대제(大帝)에게는 세명에 아들이 있었습니다.
헤롯 아켈라오, 헤롯 안티 파스(Herod Antipas), 헤롯 빌립 이 세 아들이 있었죠.
그리고 이 헤로디아(Herodias)는 바로 이 오늘 본문에 나온 헤롯의 이복형제인 헤롯 빌립의 원래 아내였던 사람이었죠.
그런데 이 헤롯 빌립이 죽고 난 다음에, 이 헤로디아는 헤롯 안티 파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이 헤롯과 결혼을 하였던 것입니다.
세례 요한은 그것을 좋게 여기지 않았습니다.
권력에 가득 차 있어서, 자신의 이복형제인 헤롯 안티 파스에게 결혼한 헤로디아도 마땅히 여기지 않았고,
헤로디아를 아내로 삼으려고 했던 해롯 안티 파스도 마땅해 여기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세례 요한은 해롯에게 이야기합니다.
'이것을 옳지 않은 일이다.'
'옳지 않은 일이다.'
여러분 세례 요한은 헤롯에게 정말 필요한 사람이었습니다.
'옳지 않다'라고 이야기를 하였지만, 해롯에게 정말 필요한 사람이었던 것이죠.
우리는 나 자신에게 옳지 않다 라고 이야기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잘 소화하기 쉽지 않아 합니다.
여러분 누군가 여러분의 의견에 반대를 하거나, 여러분에게 대해서 '옳지 않다'라고 얘기를 하면,
여러분은 그것을 잘 받아들이시나요?
잘 받아들이기 어렵지요?
저도 가끔 제 아내나, 제 아이들이 저에 대해서 '옳지 않다' 또 반대를 하면,
겉으로는 괜찮은 척 하지만 속으로는 굉장히 마음에 불편한 그런 경험들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한참 시간이 지나 보면 '아 그렇게 이야기를 해줬던 아내가 고맙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때로 어린 자녀들의 말이라고 무시할 수 있었지만, '그 자녀들의 얘기를 귀담아 들었던 것이 참 나에게 도움이 됐구나'라고 깨달을 때가 있게 됩니다.
여러분
좋은 친구란, 때로 여러분의 의견에 대해서 '옳지 않다'라고 이야기해 줄 수 있는 친구가 바로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우리가 깨달아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마태복음 5장 37절 말씀 가운데 보면,
마태복음 5:37
오직 너희 말은 옳다 옳다, 아니라 아니라 하라 이에서 지나는 것은 악으로부터 나느니라
'옳은 것에 대해서는 옳다고 아닌 것에 대해서는 아니라고 이야기를 해야 된다'라고 예수님께서 산상수훈을 통해서 우리에게 말씀해 주고 계신 것이죠.
혹여 여러분의 삶 가운데 옳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옳다고 이야기를 하거나, 옳지 않은 일에 대해서도 옳다고 이야기하는 친구가 있다면, 그 친구는 여러분에게 좋은 친구가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깨달아 알아야만 합니다.
그래서 잠언 27장 5절 말씀에 보면,
잠언 27:5
면책은 숨은 사랑보다 나으니라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에게 '옳지 않다'라고 이야기해 줄 수 있는 좋은 친구, 여러분에게 있습니까?
그 친구의 조언을 달게 받아들일 수 있는 넓은 마음, 지혜로운 마음이 여러분에게 있습니까?
그런 친구가 여러분에게 있기를, 그런 넓은 마음이 여러분에게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헤롯은 자기가 하고자 하는 일을 방해했던, 탐탁지 않게 여겼던 세례 요한에 대해서 불편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고,
그 불편한 마음은 '세례 요한을 없애버려야 되겠다'라는 생각으로까지 발전하게 됩니다.
그래서 5절 말씀에 보면,
5 헤롯이 요한을 죽이려 하되 무리가 그를 선지자로 여기므로 그들을 두려워하더니
'헤롯이 요한을 죽이려 하되'라고 나와 있죠. 마침 그때에 헤롯의 생일이 되어서 잔치가 열렸습니다.
우리 6절 말씀 같이 한번 읽어볼까요?
6 마침 헤롯의 생일이 되어 헤로디아의 딸이 연석 가운데서 춤을 추어 헤롯을 기쁘게 하니
이 6절에 보면 헤로디아의 딸 살로메는 '헤롯의 마음을 기쁘게 하였다'라고 되었습니다.
세례 요한은 헤롯의 마음을 불편하게 만들었습니다.
해로 디아의 딸은 헤롯의 마음을 기쁘게 하였습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보면, 헤롯의 마음을 불편하게 만들었던 세례 요한은 정말 헤롯에게 필요했던 사람이고,
헤롯에 마음을 기쁘게 했던 헤로디아의 딸 살로메는 헤롯의 삶에 어려움을 주는 사람이었습니다.
헤롯이 너무 마음이 기쁜 나머지 이야기를 합니다.
'무엇이든 소원을 말해라, 이 나라의 절반이라도 너에게 줄 것이다. 무엇이든지 달라는 대로 너에게 줄 것이다.'
맹세를 합니다.
분명히 마태복음 5장 말씀에 헛된 맹세를 하지 말라고 말씀하셨는데,
마태복음 5:33
또 옛사람에게 말한 바 헛맹세를 하지 말고 네 맹세한 것을 주께 지키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헤롯은 그 흥에 취해서 헛된 맹세를 하게 된 것이죠.
헤롯이 생각하지 못했던 소원을 헤로디아의 딸 살로메가 요구합니다.
세례 요한의 목을 잘라 쟁반에 담아서 나에게 주십시오.
헤롯이 그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랍니다.
그런 요구를 할 줄은 몰랐던 것이죠.
그래서 9절 말씀에 보면
9 왕이 근심하나 자기가 맹세한 것과 그 함께 앉은 사람들 때문에 주라 명하고
헤롯은 헤로디아의 요청을 듣고 근심하였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근심하였다는 것은 세례 요한을 죽여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는 것이죠.
그러나 자신의 맹세한 것과 그 함께 앉은 사람들 때문에 '주라'고 명령을 하게 됩니다.
여러분
헤롯은 그 지방에 있는 모든 것들을 결정할 수 있는 최고 결정권자였죠.
자신의 생각대로 자신의 판단대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자신이 생각한 바대로 할 수 없었는데, 그것은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의식해서이고,
자기가 헛된 맹세한 것이 자기에게 오히려 올무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우리에게 하나님의 자녀, 왕의 자녀로서의 권세가 있다 하더라도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내가 잘못 말한 것에 대한 그 올무 때문에 그 왕의 자녀 됨에 권세를 발휘하고 살아가지 못한다면, 그 왕의 자녀가 됐다는 것이 아무것도 우리에게 유익한 것이 없다는 것이죠.
여러분
여러분은 하나님의 왕에 자녀로 잘살고 있으십니까?
오히려 헤롯처럼, 여러분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 어떤 사람의 요청 때문에
마땅히 해야 할 것을 알고도 마땅히 행할 그대로 살아가지 못하고,
오히려 주변 사람들의 평판 때문에, 주변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여러분이 함부로 한 약속 때문에,
오히려 하나님의 자녀다운 삶을 살아가지 못하고 주변의 시선에 이끌려 살아가고 있는
그런 어리석은 삶을 살고 있지는 않으십니까?
여러분이 말씀으로 여러분의 자신의 삶을 거울처럼 비춰 보기를 원합니다.
나는 왕의 자녀로서 마땅히 행할 길을 하며 살고 있는가?
내 주변에는 나를 왕의 자녀답게 살도록 돕는 그런 도움에 사람이 있는가?
오히려 내 마음을 기쁘게 하는 어떤 사람과 어떤 일 때문에 그것이 나의 삶에 올무가 되지는 않는가?
오늘 말씀을 통하여, 여러분의 삶을 비추어 볼 수 있는 지혜로운 백성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거룩하신 아버지 하나님
어떤 사람이 나에게 좋은 사람인지, 좋은 친구 인지를 구별할 수 있는 영적인 분별력이 나에게 있게 하여 주시고
때로는 나에게 반대하여 옳지 않다고 이야기하는 사람의 이해하기도 귀 기울여 들을 수 있는
나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 사람들조차도 잘 분별할 수 있는
영적인 분별력이 나의 삶 가운데에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하신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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