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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과 삶의 행적에는 주님의 평가가 따릅니다 (역대하 20:31~37)


2018.11.27. 생명의 삶 이기훈 목사



신앙인이 일생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살기는 쉽지가 않지요 

때로는 부족함이 있고, 때로는 연약함이 있고 또 때로는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이루기도하죠 

오늘 여호사밧을 통해서 내게 부족한 것 내가 더 노력해야 될 부분들이 무엇인지를 함께 묵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신앙과 삶의 행적에는 

주님의 평가가 따릅니다


역대하 20장 31절에서 37절 말씀입니다

31. 여호사밧이 유다의 왕이 되어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삼십오 세라 예루살렘에서 이십오 년 동안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아수바라 실히의 딸이더라

32. 여호사밧이 그의 아버지 아사의 길로 행하여 돌이켜 떠나지 아니하고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였으나

33. 산당만은 철거하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이 여전히 마음을 정하여 그들의 조상들의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더라

34. 이 외에 여호사밧의 시종 행적은 하나니의 아들 예후의 글에 다 기록되었고 그 글은 이스라엘 열왕기에 올랐더라

35. 유다 왕 여호사밧이 나중에 이스라엘 왕 아하시야와 교제하였는데 아하시야는 심히 악을 행하는 자였더라


36. 두 왕이 서로 연합하고 배를 만들어 다시스로 보내고자 하여 에시온게벨에서 배를 만들었더니

37. 마레사 사람 도다와후의 아들 엘리에셀이 여호사밧을 향하여 예언하여 이르되 왕이 아하시야와 교제하므로 여호와께서 왕이 지은 것들을 파하시리라 하더니 이에 그 배들이 부서져서 다시스로 가지 못하였더라



성경에 등장하는 인물들 보면 하나님의 뜻에 완벽하게 실수 없이 산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아브라함도 그랬고 모세도 그랬고 다윗도 그랬고 

한쪽으로 잘하는 부분이 있으면 한쪽으로 부족한 부분이 있는 것이죠 

어쩌면 우리가 그런 부족한 부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하나님은 사랑하시고 또 우리를 당신의 도구로 쓰시는 것에 대하여 감사를 할 수밖에 없는 것이죠 

자 여호사밧도 우리들에게 좋은 본이 되는 부분이 있는가 하면 또 본이 돼서는 안 되는 부분이 있는 것을 우리가 알게 됩니다 


먼저 우리에게 보여준 좋은 본이 32절 말씀에 써있습니다 

32. 여호사밧이 그의 아버지 아사의 길로 행하여 돌이켜 떠나지 아니하고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였으나

여호사밧은 아버지 아사로부터 신앙을 유산으로 잘 물려 받은 것입니다 

아버지 아사가 여호와 보시기에 옳은 선택을 하고 결정을 하고 또 ... 건강한 신앙인으로 살았고 

또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일을 하는 부분이 있었지요 

여호사밧도 아버지의 그와 같은 신앙과 왕으로서의 통치의 모습 이런 것들을 본 받았던 것입니다 


여러분 부모에게 신앙을 유산으로 물려받고 또 나도 누구에겐가 내 자녀들에게 그 신앙을 유산으로 물려주는 것은 너무나 중요합니다 

신앙은 학습해서 얻어 질 수도 있겠지만 

가장 기본적으로는 가정에서 부모로부터 물려받아야 되는 것입니다 


유태인들의 신앙이 수 천 년이 지나도 견고하게 지켜질 수 있는 것은 가정에서 신앙교육을 부모로부터 받았기 때문 이죠 

예배하는 것이나 또 기도하는 것이나 

가정에 좋은 일 있을 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나 

어려움이 있을 때 함께 모여 기도하는 것이나 

또 하나님이 주신 것들에 대하여 감사하며 기뻐하며 드리는 것이나 

이 모든 신앙과 신앙인으로서 마땅히 해야할 그와 같은 행위들이 가정에서 이루어질 때 우리 자녀들이 어려서부터 그들을 보고 배우게 되고 따라서 건강한 신앙인으로 성장하여 또 신앙인 답게 살게되고 

이와 같은 유산이 부모에게로부터 물려지고 자녀들에게 물려지는 이런 일들이 우리에게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제가 외국 생활을 할 때 

이름은 기독교 국가지만 점점 그 신앙이 몰락하고 교회가 문 닫어 가는 상황들을 많이 봤는데 

그 원인을 가만히 분석해 보면 어떤 시대적 환경이 있기도 하지만 

더 근본적으로는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신앙을 유산으로 물려 주지 않는다는거죠

어떤 포스터 모더니즘 이라는 시대 정신에 따라서 나타난 결과 이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자녀들에게 자기들에 신앙을 물려줄 의지가 부족했던 것이죠


사랑하는 여러분 

정말로 자녀들을 사랑한다면 

정말로 자녀들의 미래를 축복한다면 

돈, 재산, 건물 이와 같은 것도 필요하겠지만 

더 근본적으로는 신앙을 유산으로 물려주는게 너무나 중요합니다 

이 신앙 교육은 가정에서 어릴때 하지 않으면 

아이들이 성장해서 신앙인으로 살기가 거의 어렵다는 거예요

신앙교육은 어릴 수록 좋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신앙의 대를 이어서 가문에서 가문으로 이어져 내려가는 그러한 놀라운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여호사밧은 바로 부모님에게 그런 신앙을 물려받은 훌륭한 사람이였던 것이죠

우리도 신앙을 물려받고 물려 주어서 하나님의 뜻이 우리 집안에 계속해서 이루어져 가는 놀라운 역사가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여호사밧은 무엇 때문에

부정적 평가를 받았으며,

그것은 어떤 의미가 있나요?

후대에 선한 평가를 받기 위해

지금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여호사밧이 부모로부터 신앙을 물려받아서 또 신앙인으로서 통치를 한 것은 우리들에게 훌륭한 모범이 됩니다 

한국 사회의 심각한 문제는 공부가 신앙보다 앞서 있다는 것이죠 

신앙교육이 공부 교육보다 뒤떨어져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점점점 청년부가 없고 중고등부가 없고 하는 이런 교회 안에 위기가 닥치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인식해야 됩니다 


자 여호사밧이 좋은점이 있는 것에 반해서 또 부족한 점이 두 가지가 있었어요 

첫 번째가 33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33. 산당만은 철거하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이 여전히 마음을 정하여 그들의 조상들의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더라

본인은 예배자로 있을 수 있었지만 백성들을 온전한 예배자로 세우는 일을 힘써하지 않았다는 것이죠 

그 증거가 산당을 없애지 않은 것이죠

이 산당이라는 것은 가나안의 문화 중에 하나예요 

사람들이 예루살렘 성전에 와서 예배 하기가 어려우니까 쉽게 편하게 하기 위해서 자기 동네에다가 

옛날 우리나라 선왕당(仙王堂) 뭐 이런 것이 있었던 것처럼 일본에 가면 신사가 동네마다 있잖아요 

그것처럼 편리하게 그런 단을 쌓아놓은 거예요 

근데 그 단을 쌓아놓고 하나님을 예배한 것이 아니고 우상을 섬겼다는 것이죠 

이것을 철저하게 근절하지 않았다는 것이죠 

어떻게 보면 이것은 하나님께 새움 받은 통치자로서 치명적인 실수를 범한 것이죠 

본인도 예배자가 되고 백성들도 예배자가 되게 하는 것이 왕의 의무인데 그것을 소홀히 했다는 것 

이것이 여호사밧에 첫 번째 실수 중에 하나죠 


두 번째가 35절에 써 있습니다 

35. 유다 왕 여호사밧이 나중에 이스라엘 왕 아하시야와 교제하였는데 아하시야는 심히 악을 행하는 자였더라

아합왕 때도 교제를 해서 결혼 관계를 성립 했었고 그 이후에 이스라엘 왕 아시아와도 교재를 했다 

이것이 여호사밧에 실수인데 왜 실수가 되냐하면 그게 하나님의 뜻이 아니었다는 거예요 

하나님은 이스라엘 왕과 교제하기를 원하지 않으셨어요 

왜냐면 이스라엘 왕은 끝없이 악을 추구하는 사람이고 하나님을 거역하는 사람이였죠 

백성들을 하나님이 택하신 백성들을 죄 짓게 만드는 왕이였어요 

그러니까 하나님은 이스라엘 왕과 교제하는것 자체를 원하지 않으셨어요 

근데 여호사밧은 어리석게도 이스라엘 왕과 손을 잡고 통치를 하려고 했던것이죠 


왜 그랬을까? 

근데 그 이유를 몇가지 생각해 보면 어떤 전쟁에 대처해서 힘을 합치기를 원했을 수 있고요 

도움을 받으려고 서로 의지하는 마음을 가졌을 수도 있고 

또 한편으로는 이스라엘과 교재함으로써 어떤 자기의 자리를 더 견고하게 만들어 가려고 할 수 있겠죠 

자기가 도움이 필요 하니까 손을 잡았던 것은 틀림이 없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기에서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이 있어요 

아무리 내가 힘들고 어려워도 어떤 선택과 결정을 할 때에 그것이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는 일이면 내려 놓아야 한다 

아무리 위기라고 해도 하나님의 뜻을 거스리는 선택과 결정을 해서는 안된다 

내가 차라리 망할 지언정 내가 손해를 볼 지언정 

하나님 앞에 그 문제를 가지고 나와서 해결을 해야지 

당장 눈에 도움이 되는 자들과 손을 잡고 가는 일은 절대 해서는 안된다


여호사밧이 어떻게 됐어요? 함께 교역을 할려고 나갔다가 하나님께서 37절에 보면 

37. 마레사 사람 도다와후의 아들 엘리에셀이 여호사밧을 향하여 예언하여 이르되 왕이 아하시야와 교제하므로 여호와께서 왕이 지은 것들을 파하시리라 하더니 이에 그 배들이 부서져서 다시스로 가지 못하였더라

그 무역이 성사가 되지 않도록 깨뜨려서 돌아오지도 못하고 빈손이 되는 이런 일이 벌어져 버리고 말았다는 것이죠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합당한 모습이 있고 합당하지 못한 모습이 있을 거예요 

합당하지 못하는 모습이 무엇인지를 오늘 돌아보고 그 합당하지 못하는 모습이 내게 치명타가 되게 해선 안된다


여호사밧을 통해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것이죠 

신앙을 자녀들에게 유산으로 물려주고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선택과 결정을 하면서 하루하루 살아가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내가 신앙을 유산으로 물려 받았듯이 아니면 나 때부터 신앙이 시작되었다 해도 

하나님이 내게 주신 그 은혜의 선물을 후손들에게 다 물려주는 지혜로운 부모들이 되도록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여호사밧에 그 치명적인 약점 

하나님의 뜻을 거스리는 선택과 결정을 하는 자가 되지 않도록 우리들의 삶을 지켜주시고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우리와 동행 하실 주님을 기대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여호사밧과 아하시야의 동맹을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으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것 중

내가 아직도

좋아하는 것이 있나요?



END


이 글은 청각을 잃은 제 친구를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전체 또는 일부가 잘못 듣고 잘못 옮겨 적은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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