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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을 흔드는 부조리한 세상(시편 73:1~14)(20250612)

2025.06.12 | 생명의 삶 | 문영재 목사

 

믿음을 흔드는 부조리한 세상

 

 

안녕하세요.

홍콩 온누리교회를 섬기는 문재 목사입니다.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것에 많은 의미를 두고 살아갑니다.

신앙적인 면에서 경건과 믿음이 아니라 세상적인 것을 얼마나 소유했느냐로 성공을 판단하기도 합니다.

믿음을 흔드는 이 부조리한 세상 속에서 나는 무엇을 바라보며 살아가야 하겠는가?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그 길을 따라 나아가는 저와 여러분의 삶이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신 말씀 시편 73편 1절에서 14절 말씀입니다.

 

 

믿음을 흔드는 부조리한 세상

 

 

시편 73편 1절에서 14절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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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나님이 참으로 이스라엘 중 마음이 정결한 자에게 선을 행하시나
2 나는 거의 넘어질 뻔하였고 나의 걸음이 미끄러질 뻔하였으니
3 이는 내가 악인의 형통함을 보고 오만한 자를 질투하였음이로다
4 그들은 죽을 때에도 고통이 없고 그 힘이 강건하며
5 사람들이 당하는 고난이 그들에게는 없고 사람들이 당하는 재앙도 그들에게는 없나니
6 그러므로 교만이 그들의 목걸이요 강포가 그들의 옷이며
7 살찜으로 그들의 눈이 솟아나며 그들의 소득은 마음의 소원보다 많으며
8 그들은 능욕하며 악하게 말하며 높은 데서 거만하게 말하며
9 그들의 입은 하늘에 두고 그들의 혀는 땅에 두루 다니도다
10 그러므로 그의 백성이 이리로 돌아와서 잔에 가득한 물을 다 마시며
11 말하기를 하나님이 어찌 알랴 지존자에게 지식이 있으랴 하는도다
12 볼지어다 이들은 악인들이라도 항상 평안하고 재물은 더욱 불어나도다
13 내가 내 마음을 깨끗하게 하며 내 손을 씻어 무죄하다 한 것이 실로 헛되도다
14 나는 종일 재난을 당하며 아침마다 징벌을 받았도다

 

 

시편 73편은 아삽의 시입니다.

아삽은 찬양대의 인도자였습니다.

아삽은 다윗 곁에서 예배를 섬겼는데, 하나님은 다윗에게 아름다운 노래를 만들게 하셨고,

또 함께 했던 아삽에게도 아름다운 찬양을 허락하셨구나라는 것을 봅니다.

시편 73편은 악인의 형통을 바라보며 시인이 마음의 갈등을 일으키는 장면을 봅니다.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것에 의미를 두며 살아갑니다.

신앙적인 면에서 경건과 믿음이 아니라 이 세상적인 것을 얼마나 소유했느냐 이것으로 성공을 판단합니다.

시편 73편을 묵상하면서 하나님 앞에 참된 성공이란 무엇인지 나의 삶을 돌아보게 됩니다.

시인은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고백합니다.

하나님은 진정 이스라엘에게 선하십니다.

마음이 깨끗한 사람에게 선하십니다.

하나님은 마음이 정결한 자에게 선하신 분임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이스라엘 혈통이라고 해서 하나님의 선하심을 모두가 입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마음이 정결한 자가 하나님의 선하심을 입었습니다.

시인은 하나님에 대해 온전하게 이해하지 못한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기에 이렇게 고백합니다. 시편 73편 2절에서 3절 말씀입니다.

2 나는 거의 넘어질 뻔하였고 나의 걸음이 미끄러질 뻔하였으니
3 이는 내가 악인의 형통함을 보고 오만한 자를 질투하였음이로다

 

시인은 악인들이 잘 되는 모습을 보면서 말합니다.

그들은 교만합니다. 사악한 일도 서슴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이들은 세상에서 잘 되고 번성합니다.

악인이 잘 되는 모습을 보면서 이 시인은 현실 속에서 당혹감을 느꼈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통치하신다면 이 악인들이 잘 되는 것이 어떻게 가능한 일입니까?

하나님께서 악인을 방관하고 계신 것은 아닙니까?

이 자신의 기준으로 생각하면서 실망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제한된 사고와 이성으로 하나님을 판단하는 것이죠.

 

악인이 번영하고 잘 되는 모습을 볼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하나님께서 모든 상황을 아시기에 나의 모든 상황을 아뢰이며 묵묵히 상황을 인내함으로 그 자리를 지켜내는 것입니다.

어떠한 순간에도 나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습니다.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것을 함께 미워하겠습니다.

세상을 향하여 흔들리지 않고 묵묵히 하나님을 신뢰하며 나아가는 모습이 우리에게 필요하겠습니다.

온전히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하나님만을 신뢰하는 저와 여러분의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 이유는 하나님만이 유일하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때로 사람을 의식하며 우리는 살아갈 때가 있습니다.

다른 사람과 나를 비교할 때 내 안에 불평과 원망이 들어오는 것을 발견합니다.

지금 내게 주신 은혜가 얼마나 족한 것임을 깨닫지 못하며, 다른 사람보다 부족하다라고 불평을 말하게 됩니다.

시인의 모습이 그랬습니다.

나는 거의 넘어질 뻔 하였고, 나의 걸음이 미끄러질 뻔하였으나, 이는 내가 악인의 형통함을 보고 오만한 자를 질투하였으니라.

이 시인의 고민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이 악인들이 잘 되는 것을 보며 견딜 수 없었던 것입니다.

악인들의 형통한 것을 보면서 이 시기가 나고 질투를 해야했던 시인의 모습을 바라보게 됩니다.

 

잠언 24장 1절에서 2절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악인을 부러워하지 말고 그들과 어울리려고 하지 마라.

그 마음은 나쁜 일 할 것만 계획하고 그 입술은 악한 말만 한다.

 

여러분 악인을 부러워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또한 악인과 어울리려고도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악인은 나쁜 일 할 것만 계획하고 그 입술은 악한 말만 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형통한 삶을 살길 원합니다.

그러나 진정한 형통은 단순히 하는 일이 잘 되고 또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아닙니다.

세상은 그것을 복이라 말하죠.

 

하지만 진정한 복은 무엇인가?

하나님과 동행하며 하나님 편에 서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뜻을 따라 살아가는 것입니다.

영적인 의미에서 악인의 형통은 이 부러움의 대상이 아님을 우리가 깨닫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마음과 생각으로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의 삶이길 축원합니다.

 

 

악한 사람이 형통한 현실은 나의 가치관과 삶의 방식에 어떤 영향을 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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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73편 4절에서 5절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4 그들은 죽을 때에도 고통이 없고 그 힘이 강건하며
5 사람들이 당하는 고난이 그들에게는 없고 사람들이 당하는 재앙도 그들에게는 없나니

 

그들은 아무 문제도 없고 도무지 힘을 잃지 않습니다.

남들처럼 걱정 근심이 있는 것도 아니고 남들처럼 병에 걸리는 것도 아닙니다.

악인에게는 걱정도 없고 병도 없다. 그러기에 아기는 기고만장한 것이라 말합니다.

 

 

시편 73편 6절에서 8절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6 그러므로 교만이 그들의 목걸이요 강포가 그들의 옷이며
7 살찜으로 그들의 눈이 솟아나며 그들의 소득은 마음의 소원보다 많으며
8 그들은 능욕하며 악하게 말하며 높은 데서 거만하게 말하며

 

6절 말씀을 보면 악인의 목에는 교만이라는 목걸이가 걸려 있고 또 몸에는 폭력이라는 옷을 입고 있음을 말합니다.

악인들은 폭력과 사악을 행했습니다.

또 7절 말씀을 보면 이 아기는 번들거리는 눈빛으로 뻑이고 생각은 방탕하다고 말씀하십니다.

8절 말씀을 보면 악인은 능욕하며 악하게 말한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악인들의 허세는 분수를 넘은 것을 봅니다. 어디까지 이르는가?

9절을 보면 하나님께로 향합니다.

9 그들의 입은 하늘에 두고 그들의 혀는 땅에 두루 다니도다

 

우리 말 성경으로 보면 이 9절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입으로는 하늘을 대적하고 혀로는 안 가본 땅이 없다.

그들의 허세가 놀랍습니다. 혀로는 안 가본 땅이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입만 열면 허세를 부리는 것이죠. 이들의 교만을 막을 자가 없어 보입니다.

시인은 이 악인의 형통을 보면서 정말 답답한 마음을 기록했습니다.

이 답답한 마음은 하나님을 의심하기까지 합니다.

지금까지 시인은 경건히 행하며 정결을 지켜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13절 말씀을 보면 하나님만 믿으며 살아온 것을 후회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우리의 죄악은 이와 같습니다.

악인의 모습을 보면서 닮아가는 것입니다.

악인의 모습을 묵상하면 악인의 모습이 나의 삶에 서서히 적용되는 것입니다.

악을 멀리하며 우리는 피해야 하겠습니다.

나의 시선을 오직 하나님께만 두며 끝까지 하나님만 바라보며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은 살아서 모든 순간 말씀하시며, 지켜보시며, 우리의 삶을 가장 선하고 아름다운 길로 인도하여 주십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요한복음 6장 27절 말씀입니다.

썩어 없어질 양식을 위해 일하지 말고 영생하기까지 남아 있을 양식을 위해 일하라.

인자가 너희에게 이 양식을 줄 것이다. 아버지 하나님께서 인자를 인정하셨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이 세상 가운데 썩어 없어질 양식을 위해 일하지 말라.

영생하기까지 남아 있을 하늘의 양식을 얻기 위해 일하라.

악인들이 잘 되는 것을 보며 하나님을 의심했던 모습이 너무나도 어리석은 모습임을 깨닫습니다.

하나님 어떠한 순간에도 하나님을 의심하지 않겠습니다.

어떠한 순간에도 하나님만 신뢰하겠습니다.

하나님을 의심하면 우리가 악에게 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악을 미워하되, 결코 하나님을 떠나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고난 받는 것을 보면서 혼란스러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떠한 순간에도 나의 선택은 신실하신 하나님이십니다.

믿음의 고백으로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으로 하나님의 선하심을 판단하는 인생이 아니라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것을 나도 끝까지 미워하며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의 삶이길 축원합니다.

 

 

악인의 모든 것이 잘 되는 것처럼 보입니다.

백성들도 악인의 번영을 보고 추종합니다.

시편 73편 10절에서 12절 말씀입니다.

10 그러므로 그의 백성이 이리로 돌아와서 잔에 가득한 물을 다 마시며
11 말하기를 하나님이 어찌 알랴 지존자에게 지식이 있으랴 하는도다
12 볼지어다 이들은 악인들이라도 항상 평안하고 재물은 더욱 불어나도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들도 이곳으로 돌아와 가득 찬 물을 다 마셔버리듯 그들의 말을 마셔버리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하나님이 어떻게 알겠느냐 지극히 높으신 이가 뭘 알겠느냐 합니다.

이 불경한 사람들을 좀 보라. 세상에서 번영하며 부를 쌓는구나.

이들이 바라보는 것은 눈에 보이는 물질과 번영입니다.

악인들은 하나님의 진리를 쫓지 않습니다.

그들의 관심은 무엇입니까?

오직 세상의 성공입니다.

 

 

시편 73편 13절에서 14절의 말씀입니다.

13 내가 내 마음을 깨끗하게 하며 내 손을 씻어 무죄하다 한 것이 실로 헛되도다
14 나는 종일 재난을 당하며 아침마다 징벌을 받았도다

 

내가 내 마음을 정결하게 지키고 내가 손을 씻어 죄 없이 한 것이 헛된 일이었던가

내가 하루 종일 병들어 있고 아침마다 벌을 받고 있으니 말입니다.

형통한 삶을 살아가는 악인을 바라보며 시인의 마음은 몹시 괴롭습니다.

13절 말씀을 보면 내가 손을 씻어 죄 없이 한 것이 헛일인가?

또 14절 말씀을 보면 경건한 삶을 살지만 종일 병들어 있고 아침마다 벌을 받는다 말합니다.

이 악인의 형통을 보면서 아침에 일어날 때 벌을 받는 것과 같이 힘이 들었다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밤새 괴로워 했던 것이죠.

이것은 사단이 원하는 모습을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매 순간마다 우리의 삶에 하나님을 나타내 보이시고 계십니다.

사단은 상황을 바라보며 우리를 계속해서 넘어지게 합니다.

우리가 바라볼 것은 오직 한 분 하나님이십니다.

시인은 느끼지 못했지만, 하나님이 간섭하시는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그 마음에 괴로운 마음을 주신 것도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간섭하시는 인생은 결국 복을 누리는 인생으로 살아가게 하십니다.

히브리서 12장 8절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아들이 받는 모든 연단을 여러분이 받지 않는다면 여러분은 사생자며 아들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에게 연단을 주십니다.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고, 극복하며 진정으로 무엇을 찾고 무엇을 바라보아야 하는지를 하나님께서는 가르쳐 주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연단을 주십니다.

우리가 자녀를 사랑으로 훈육하듯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연단을 허락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볼 때, 진정한 성공과 형통이 무엇인지 우리가 깨닫게 하십니다.

시인은 악인의 번영을 보고 혼란에 빠졌습니다. 이것은 세상의 관점이죠.

하나님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그 뜻하심으로 모든 상황을 바꾸시는 것을 보게 하실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 항상 하나님께 시선을 두며 나는 나아가겠습니다.

이 세상에 썩어질 것을 소유하는 인생이 아니라

나의 인생 가운데 아름다운 새 역사를 행하신 주님만을 바라보며 나아가겠습니다.

 

믿음으로 선포하며 말씀으로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의 삶이기를 축원합니다.

 

 

내게 실망과 회의를 안겨 주는 부조리한 현실은 무엇인가요?

 

 

살아계신 하나님
하나님 없는 성공은 사실상 복이 아니라 저주임을 고백합니다.
악인이 승승장구하는 것 같을 때도, 최후 승리가 누구에게 있는지 기억하기를 원합니다.
제가 세상적인 형통에 소망을 두지 않게 하시고 주님을 따라 끝까지 길을 가게 하옵소서.
오늘도 말씀하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다시 오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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