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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와 긍휼로 죄인을 보호하는 도피성(민수기 35:9~21)(20250609)

2025.06.09 | 생명의 삶 | 문영재 목사

 

자비와 긍휼로 죄인을 보호하는 도피성

 

 

안녕하세요.

홍콩 온누리 교회를 섬기는 문영재 목사입니다.

피할 곳이 있는 사람은 복이 있습니다.

어려움을 당하거나 죄를 지었을 때에도 따뜻하게 품어주는 분이 있다면 마음이 평안할 것입니다.

어떤 일들 속에서 왜 나한테만 이런 일이 있는가 원망스럽게 생각하는 것과 이 일이 일어난 것은 주님의 뜻이 있을 거야 생각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바로 믿음의 차이이죠.

주님의 뜻이 분명히 있을 거야 믿음으로 고백하며 하나님의 뜻을 따라 나아가는 저와 여러분의 삶이길 축원합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 민수기 35장 9절에서 21절 말씀입니다.

 

 

 

자비와 긍휼로 죄인을 보호하는 도피성

 

 

 

민수기 35장 9절에서 21절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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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0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그들에게 이르라 너희가 요단 강을 건너 가나안 땅에 들어가거든
11 너희를 위하여 성읍을 도피성으로 정하여 부지중에 살인한 자가 그리로 피하게 하라
12 이는 너희가 복수할 자에게서 도피하는 성을 삼아 살인자가 회중 앞에 서서 판결을 받기까지 죽지 않게 하기 위함이니라
13 너희가 줄 성읍 중에 여섯을 도피성이 되게 하되
14 세 성읍은 요단 이쪽에 두고 세 성읍은 가나안 땅에 두어 도피성이 되게 하라
15 이 여섯 성읍은 이스라엘 자손과 타국인과 이스라엘 중에 거류하는 자의 도피성이 되리니 부지중에 살인한 모든 자가 그리로 도피할 수 있으리라
16 만일 철 연장으로 사람을 쳐죽이면 그는 살인자니 그 살인자를 반드시 죽일 것이요
17 만일 사람을 죽일 만한 돌을 손에 들고 사람을 쳐죽이면 이는 살인한 자니 그 살인자는 반드시 죽일 것이요
18 만일 사람을 죽일 만한 나무 연장을 손에 들고 사람을 쳐죽이면 그는 살인한 자니 그 살인자는 반드시 죽일 것이니라
19 피를 보복하는 자는 그 살인한 자를 자신이 죽일 것이니 그를 만나면 죽일 것이요
20 만일 미워하는 까닭에 밀쳐 죽이거나 기회를 엿보아 무엇을 던져 죽이거나
21 악의를 가지고 손으로 쳐죽이면 그 친 자는 반드시 죽일 것이니 이는 살인하였음이라 피를 보복하는 자는 살인자를 만나면 죽일 것이니라

 

 

하나님은 정의와 공의의 하나님이십니다. 어떤 죄도 용납하지 않으십니다.

하지만 의도치 않게 사람을 죽인 자가 이 정당한 법 절차를 밟으며 보복당하지 않도록 제도를 제정하십니다.

바로 도피성 제도입니다. 하나님은 부지 중에 살인한 자에게 피할 길을 주십니다.

민수기 35장 10절에서 12절 말씀입니다.

10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그들에게 이르라 너희가 요단 강을 건너 가나안 땅에 들어가거든
11 너희를 위하여 성읍을 도피성으로 정하여 부지중에 살인한 자가 그리로 피하게 하라
12 이는 너희가 복수할 자에게서 도피하는 성을 삼아 살인자가 회중 앞에 서서 판결을 받기까지 죽지 않게 하기 위함이니라

 

도피성을 통해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를 보이십니다.

또한 도피성을 통해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깨닫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그들에게 이르라.

하나님은 까닭 없이 사람이 죽는 것을 원치 않으십니다.

한 생명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것입니다.

이 도피성의 목적은 살인자가 회중 앞에 판결을 받기 전까지 죽임을 당하지 않게 하려는 것입니다.

피해자의 가족은 이성을 잃고 보복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말씀이 지배하는 나라였습니다.

감정이나 비합리적 판단에 근거해 보복해선 안 되겠습니다.

이 보복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정당한 정치와 적법한 방법으로 사건이 처리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감정이 통제되지 않을 수 있다라는 것이죠.

그러기에 도피성을 마련하셔서 더 이상의 살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신 것입니다.

인간의 연약함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특별한 배려를 행하신 것입니다.

 

 

레위인에게 48개의 성읍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6개를 도피성으로 구별하라 말씀하십니다. 민수기 35장 13절에서 15절 말씀입니다.

13 너희가 줄 성읍 중에 여섯을 도피성이 되게 하되
14 세 성읍은 요단 이쪽에 두고 세 성읍은 가나안 땅에 두어 도피성이 되게 하라
15 이 여섯 성읍은 이스라엘 자손과 타국인과 이스라엘 중에 거류하는 자의 도피성이 되리니 부지중에 살인한 모든 자가 그리로 도피할 수 있으리라

 

하나님은 어느 누구도 부당하게 죽는 것을 원치 않으시며, 또 실수로 죄를 지은 자에게 속죄의 기회를 주십니다.

이스라엘 자손 뿐만 아니라 타국인과 또 이스라엘 중에 거주하는 자들은 누구나 도피성의 혜택을 누립니다.

 

도피성을 통해 우리는 깨닫습니다.

하나님의 품으로 달려온 사람을 하나님은 사랑으로 품으신다.

온 인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이 이 도피성 안에 담겨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음으로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들을 하나님께서는 보호하여 주십니다.

 

나는 본질상 진노의 자녀였습니다.

그러나 십자가의 보열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나를 위해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께 감사드리며, 주 앞에 나아가는 저와 여러분의 삶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이 나의 실수를 용납하시듯, 내가 용납할 타인의 실수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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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사랑은 혈통과 민족의 경계를 넘습니다.

도피성 제도를 통해 모든 사람을 차별 없이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하십니다.

살인이 일어날 때 행할 것은 이 행위의 고의성과 의도성을 판단하는 것입니다.

모든 살인자가 도피성에 피한다고 구제받을 수는 없습니다.

판단의 근거가 되는 것은 이 살인자의 손에 연관된 도구였습니다.

민수기 35장 16절에서 18절까지의 말씀입니다.

16 만일 철 연장으로 사람을 쳐죽이면 그는 살인자니 그 살인자를 반드시 죽일 것이요
17 만일 사람을 죽일 만한 돌을 손에 들고 사람을 쳐죽이면 이는 살인한 자니 그 살인자는 반드시 죽일 것이요
18 만일 사람을 죽일 만한 나무 연장을 손에 들고 사람을 쳐죽이면 그는 살인한 자니 그 살인자는 반드시 죽일 것이니라

 

살인자의 손에 철 연장이나 또 사람을 죽일 만한 돌이나 나무 연장이 들렸다면 죽음의 형벌을 받게 됩니다.

악의를 가지고 살인하거나 또 기회를 엿보다가 고의로 살인한 경우도 반드시 죽임을 당합니다.

고의로 살인한 경우에는 반드시 죽이라는 이 명령을 5번이나 반복하시며 가해자의 가족에게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재판을 거쳐 이 고의성 여부를 물으십니다.

그 결과 사형이 언도될 때 개인적인 차원이 아닌 공적인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재판임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모든 일이 하나님의 법과 이 공동체 질서 안에서 이루어집니다.

 

도피성은 가해자 가족들이 감정으로 죄를 짓지 않도록 보호하는 제도였습니다.

한 사람의 피흘림은 이스라엘에 거주하는 모든 땅을 오염시키고 모든 사람을 부정하게 했습니다.

민수기 35장 19절에서 21절 말씀입니다.

19 피를 보복하는 자는 그 살인한 자를 자신이 죽일 것이니 그를 만나면 죽일 것이요
20 만일 미워하는 까닭에 밀쳐 죽이거나 기회를 엿보아 무엇을 던져 죽이거나
21 악의를 가지고 손으로 쳐죽이면 그 친 자는 반드시 죽일 것이니 이는 살인하였음이라 피를 보복하는 자는 살인자를 만나면 죽일 것이니라

 

고의로 살인한 사람은 자신의 생명으로 죄의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

 

하나님은 죄를 미워하십니다.

죄를 고의로 범하고 형식적으로 회개하는 자를 하나님은 용납하지 않으십니다.

그 죄의 의도를 보시는 것이죠.

겉으로 드러나는 행동 이전의 그 내면을 보시고 죄의 여부를 판단하신 것입니다.

미워하는 까닭에 사람을 죽인 자도 도피성에서 보호받을 수 없습니다.

미움과 아기가 오랫동안 마음에 쌓였고 그 마음에서 살인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 5장 28절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여자를 음란한 눈으로 바라보는 사람은 누구든지 이미 마음으로 간음한 것이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여자를 음란한 눈으로 바라보는 것도 간음한 것이다.

마음에 있는 이 미움 역시 살인과 다르지 않은 것입니다.

야고보서 1장 15절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욕심이 잉태해 죄를 낳고 죄가 자라 사망을 낳습니다.

도피성 제도를 통해 죄의 개념을 바로 잡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공인은 공정한 재판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은 고의적 살인과 과실치사를 구별하게 하시며 살인죄로 재판하게 하십니다.

과실치사를 범한 사람은 유족들로부터 피해 복수를 당하지 않게 하시며 정당한 재판을 받을 때까지 이 도피성에 머물게 하신 것입니다.

도피성은 부지 중에 살인한 이스라엘 자손뿐 아니라 타국인과 거류민에게도 열려 있는 안전한 은신처였습니다.

우리에게 도피성 되시는 예수님을 우리는 기억합니다.

우리는 예수님께로 피해야 하겠습니다.

예수님은 나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시며 물과 피를 쏟으셨습니다.

나의 모든 죄악을 용서하시며 나를 구원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나의 구주가 되십니다.

이렇게 고백하면 우리를 영원한 천국으로 인도하여 주십니다.

영원한 도피성 되시는 예수님을 붙잡고 모든 죄악을 예수님 앞에 아뢰이며,

예수님 앞에 나아가는 저와 여러분의 삶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도피성 되시는 예수님은 영원한 구원을 누리게 하십니다.

 

 

이웃에게 죄를 지었을 때 내가 할 수 있는 책임 있는 행동은 무엇인가요?

 

 

하나님
죄를 싫어하시는 하나님의 마음과 죄에 뒤따르는 두려운 대가를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죄는 결국 저를 언제나 죽음으로 이끌지만, 하나님은 저를 늘 생명으로 이끄심을 믿습니다.
잘못에 대해 정직하고 분명하게 책임지며 생명을 살리는 일에 힘쓰게 하옵소서.
오늘도 말씀하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다시 오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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