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7 | 생명의 삶 | 서정오 목사
샬롬
주님 안에서 평안하시지요? 진세골 영성수련원 원장 서정호 목사입니다.
거룩한 주일
주님의 놀라우신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만물을 지으신 창조주이시고 왕 중의 왕이십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분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그분의 자녀이고, 그분의 나라, 하나님 나라의 백성입니다.
하나님의 자녀이자 그 나라 백성으로서 우리에게 의무가 있다면 그것은 무엇일까요?
오늘 본문 민수기 15장 32절부터 함께 읽으며 묵상해 보겠습니다.
말씀을 기억하고 지켜 행하는 거룩한 삶
민수기 15장 32절에서 41절 말씀입니다.
32 이스라엘 자손이 광야에 거류할 때에 안식일에 어떤 사람이 나무하는 것을 발견한지라 33 그 나무하는 자를 발견한 자들이 그를 모세와 아론과 온 회중 앞으로 끌어왔으나 34 어떻게 처치할는지 지시하심을 받지 못한 고로 가두었더니 3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그 사람을 반드시 죽일지니 온 회중이 진영 밖에서 돌로 그를 칠지니라 36 온 회중이 곧 그를 진영 밖으로 끌어내고 돌로 그를 쳐죽여서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하니라 37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38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대대로 그들의 옷단 귀에 술을 만들고 청색 끈을 그 귀의 술에 더하라 39 이 술은 너희가 보고 여호와의 모든 계명을 기억하여 준행하고 너희를 방종하게 하는 자신의 마음과 눈의 욕심을 따라 음행하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 40 그리하여 너희가 내 모든 계명을 기억하고 행하면 너희의 하나님 앞에 거룩하리라 41 나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해 내었느니라 나는 여호와 너희의 하나님이니라 |
가디스 바네아에서 여호수아와 갈립의 보고를 거절하고, 정탐꾼 10명의 불신의 선동에 속아서 하나님을 불순종하게 됩니다.
그래서 여호수아와 갈랩을 뺀 모든 사람이 다 죽게 된 비극적인 사건 직후에 하나님께서는 신의산 언약을 다시 요약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강조하셨습니다.
그 내용이 바로 민수기 15장 1절부터 31절까지 기록되어 있는데, 그중에 마지막 27절부터 31절을 제가 다시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27 만일 한 사람이 부지중에 범죄하면 일 년 된 암염소로 속죄제를 드릴 것이요
28 제사장은 그 부지중에 범죄한 사람이 부지중에 여호와 앞에 범한 죄를 위하여 속죄하여 그 죄를 속할지니 그리하면 사함을 얻으리라
29 이스라엘 자손 중 본토 소생이든지 그들 중에 거류하는 타국인이든지 누구든 부지중에 범죄한 자에 대한 법이 동일하거니와
30 본토인이든지 타국인이든지 고의로 무엇을 범하면 누구나 여호와를 비방하는 자니 그의 백성 중에서 끊어질 것이라
31 그런 사람은 여호와의 말씀을 멸시하고 그의 명령을 파괴하였은즉 그의 죄악이 자기에게로 돌아가서 온전히 끊어지리라
27절부터 29절에는 '부지중에 범죄하면' 이라는 말이 여러 번 반복되어 나타납니다.
그런가 하면 30절에는 '고의로 무엇을 범하면'이라는 말도 나옵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실수로 죄를 짓는 것은 용서받을 수 있지만, 고의로 죄를 지으면 결코 용서받을 수 없고 반드시 죽을 것이라는 엄중한 경고입니다.
그런데 그런 엄중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안식일에 나무를 하던 사람이 붙잡혀 왔는데, 그 사람을 어떻게 처리할지 몰라서 백성들이 우왕좌왕할 때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오늘 33절부터 36절까지 말씀이지요.
33 그 나무하는 자를 발견한 자들이 그를 모세와 아론과 온 회중 앞으로 끌어왔으나
34 어떻게 처치할는지 지시하심을 받지 못한 고로 가두었더니
3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그 사람을 반드시 죽일지니 온 회중이 진영 밖에서 돌로 그를 칠지니라
36 온 회중이 곧 그를 진영 밖으로 끌어내고 돌로 그를 쳐죽여서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하니라
아멘
실수로 죄 짓는 것은 용서할 수 있지만,
고의로 말씀을 거역하는 것은 결코 용서할 수 없다는 말씀입니다.
왜냐하면 고의로 범죄 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멸시하고 그 명령을 파괴하는 행위가 되기 때문이라는 거죠.
그렇습니다.
실수로 범하는 죄와, 하나님의 경고를 듣고도 고의로 범하는 죄는 차원이 다릅니다.
조심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엄중히 경고하시는 말씀을 우리는 허투루 듣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엄중히 잘 듣고, 그 말씀대로 살아가는 순종의 사람들이 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38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대대로 그들의 옷단 귀에 술을 만들고 청색 끈을 그 귀의 술에 더하라
39 이 술은 너희가 보고 여호와의 모든 계명을 기억하여 준행하고 너희를 방종하게 하는 자신의 마음과 눈의 욕심을 따라 음행하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
38절 39절을 읽어 드렸습니다.
돌아보면 우리 인생들은 망각이 심한 존재들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도 쉽게 잊어버리고, 엄중하신 하나님의 경고의 말씀도 쉽게 잊어버립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늘 입고 다니는 옷에 귀퉁이에 술을 달아서 당신의 말씀을 잊지 않도록 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이 술은 너희가 보고 여호와의 모든 계명을 기억하여 준행하고라고 말씀하고,
39절은 방종케 하는 자신의 마음과 눈에 욕심을 따라 음행하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니까 옷 귀에 다는 술은 단순히 멋있게 보이려고 다는 장신구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계명을 잊지 않도록 말씀을 기억해야 하는 중요한 표지였던 셈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옷에 술을 달아서라도 하나님의 말씀들을 잊지 않으려고 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신명기 11장 18절은 말씀합니다.
18 이러므로 너희는 나의 이 말을 너희의 마음과 뜻에 두고 또 그것을 너희의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고 너희 미간에 붙여 표를 삼으며
오늘날 이 시대에는 예전처럼 손목에 매거나 미간에 표를 하거나 옷 안에 술을 달 필요는 없다 할지라도
적어도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잊지 않기 위하여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시편 1편 1절을 말씀합니다.
1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2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잃고 암송하며 묵상하는 사람이 복 있는 사람입니다.
오늘부터라도 하나님이 우리의 주인이시요 왕이심을 잊지 않도록,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망극한 은혜와 우리에게 행복을 위하여 주신 계명과 말씀들을
날마다 기억하고 묵상하도록 노력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우리를 복되게 지으시고 우리가 복되게 살아가기를 간절히 원하셔서
사랑의 계명을 우리에게 주신 아버지 하나님
그 계명의 말씀을 매순간 잊지 않고 지켜 행하며 살아가도록 우리를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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