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7. | 생명의 삶 | 김소리 목사
할렐루야
평촌교회를 섬기는 김소리 목사입니다.
성령님께서 함께하여 주시는 목요일입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할 때 성령님께서 우리에게 위로와 소망을 주실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묵상할 말씀은 열왕기하 4장 18절에서 37절까지의 말씀입니다.
소망과 기대의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 말씀 앞으로 함께 가겠습니다.
죽음을 생명으로 바꾸신 하나님의 권능
18 그 아이가 자라매 하루는 추수꾼들에게 나가서 그의 아버지에게 이르렀더니 19 그의 아버지에게 이르되 내 머리야 내 머리야 하는지라 그의 아버지가 사환에게 말하여 그의 어머니에게로 데려가라 하매 20 곧 어머니에게로 데려갔더니 낮까지 어머니의 무릎에 앉아 있다가 죽은지라 21 그의 어머니가 올라가서 아들을 하나님의 사람의 침상 위에 두고 문을 닫고 나와 22 그 남편을 불러 이르되 청하건대 사환 한 명과 나귀 한 마리를 내게로 보내소서 내가 하나님의 사람에게 달려갔다가 돌아오리이다 하니 23 그 남편이 이르되 초하루도 아니요 안식일도 아니거늘 그대가 오늘 어찌하여 그에게 나아가고자 하느냐 하는지라 여인이 이르되 평안을 비나이다 하니라 24 이에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자기 사환에게 이르되 몰고 가라 내가 말하지 아니하거든 나를 위하여 달려가기를 멈추지 말라 하고 25 드디어 갈멜 산으로 가서 하나님의 사람에게로 나아가니라 하나님의 사람이 멀리서 그를 보고 자기 사환 게하시에게 이르되 저기 수넴 여인이 있도다 26 너는 달려가서 그를 맞아 이르기를 너는 평안하냐 네 남편이 평안하냐 아이가 평안하냐 하라 하였더니 여인이 대답하되 평안하다 하고 27 산에 이르러 하나님의 사람에게 나아가서 그 발을 안은지라 게하시가 가까이 와서 그를 물리치고자 하매 하나님의 사람이 이르되 가만 두라 그의 영혼이 괴로워하지마는 여호와께서 내게 숨기시고 이르지 아니하셨도다 하니라 28 여인이 이르되 내가 내 주께 아들을 구하더이까 나를 속이지 말라고 내가 말하지 아니하더이까 하니 29 엘리사가 게하시에게 이르되 네 허리를 묶고 내 지팡이를 손에 들고 가라 사람을 만나거든 인사하지 말며 사람이 네게 인사할지라도 대답하지 말고 내 지팡이를 그 아이 얼굴에 놓으라 하는지라 30 아이의 어머니가 이르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과 당신의 영혼이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당신을 떠나지 아니하리이다 엘리사가 이에 일어나 여인을 따라가니라 31 게하시가 그들보다 앞서 가서 지팡이를 그 아이의 얼굴에 놓았으나 소리도 없고 듣지도 아니하는지라 돌아와서 엘리사를 맞아 그에게 말하여 아이가 깨지 아니하였나이다 하니라 32 엘리사가 집에 들어가 보니 아이가 죽었는데 자기의 침상에 눕혔는지라 33 들어가서는 문을 닫으니 두 사람 뿐이라 엘리사가 여호와께 기도하고 34 아이 위에 올라 엎드려 자기 입을 그의 입에, 자기 눈을 그의 눈에, 자기 손을 그의 손에 대고 그의 몸에 엎드리니 아이의 살이 차차 따뜻하더라 35 엘리사가 내려서 집 안에서 한 번 이리 저리 다니고 다시 아이 위에 올라 엎드리니 아이가 일곱 번 재채기 하고 눈을 뜨는지라 36 엘리사가 게하시를 불러 저 수넴 여인을 불러오라 하니 곧 부르매 여인이 들어가니 엘리사가 이르되 네 아들을 데리고 가라 하니라 37 여인이 들어가서 엘리사의 발 앞에서 땅에 엎드려 절하고 아들을 안고 나가니라 |
엘리사를 잘 섬겼던 이 수넵 여인의 가정에 큰 어려움의 문제가 생겼습니다.
하나님께서 기적 가운데 주신 이 아들이 추수할 때 아버지에게 갔다가 '내 머리야' 하면서 쓰러진 것입니다.
그리고 그만 죽고 말았습니다.
너무나 비극적이고 슬픈 상황입니다.
이 수넵 여인은 믿음의 사람입니다.
이 믿음의 여인이 이 큰 고난의 문제 앞에서 어떻게 하나님께 반응했는지 말씀을 통해서 함께 살펴보기를 원합니다.
22절 23절 말씀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22 그 남편을 불러 이르되 청하건대 사환 한 명과 나귀 한 마리를 내게로 보내소서 내가 하나님의 사람에게 달려갔다가 돌아오리이다 하니
23 그 남편이 이르되 초하루도 아니요 안식일도 아니거늘 그대가 오늘 어찌하여 그에게 나아가고자 하느냐 하는지라 여인이 이르되 평안을 비나이다 하니라
수넵 여인은 자신의 죽은 아들을 엘리사를 모셨던 그 침상 위에 두고 남편에게는 엘리사에게 갔다 오겠다고 말하며 이 '사환'과 '나귀'를 요청합니다.
남편은 초하루 절기도 아니고 안식일도 아닌데 왜 엘리사에게 가느냐? 했을 때 수넵 여인의 대답이 이러합니다.
'평안을 비나이다.'
이 평안을 비나이다라는 말의 의미는 '걱정 마세요. 잘될 것입니다.' 이 의미가 담겨져 있습니다.
여러분 자신의 목숨보다 소중한 아들이 죽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평안을 빕니다. 걱정 마세요. 잘될 것입니다.' 어떻게 이렇게 말할 수 있겠습니까?
이것은 수넵 여인에게 하나님을 향한 분명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기적 가운데 주신 이 아들을 하나님께서 기적 가운데 다시 살려주실 것이라는 그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도 이 믿음을 고백한 적이 있죠.
자신의 아들 이삭을 번제물로 바치기 위해 그 모리아산에 올라갈 때, 종들을 대기시키면서
'내가 아이와 함께 하나님께 예배하고 우리가 돌아오리라'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가 돌아오겠다. 함께 돌아오겠다고 고백했는데,
이것은 아이를 재물로 하나님께 드리지만, 하나님께서 반드시 이 아이를 살려주실 것이라는 그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고백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수넵 여인에게 그 믿음이 있었던 겁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람 이 엘리사를 만나기 전까지 자신의 입술이 죄를 짓지 않도록 그 입술을 지킨 것이죠.
자신의 입술에 불신앙의 고백이 담기지 않도록 믿음으로 지켰던 것입니다.
여러분 사탄은 우리의 믿음을 무너뜨리기 위해서 우리의 입술에 불신앙의 말을 하라고 유혹합니다.
하나님을 원망하라고 부추기죠.
하나님께 불평하라고 유혹합니다.
수넵 여인처럼 입술에 불신앙의 언어를 담지 않고 믿음과 기도의 언어를 담으십시오.
하나님께서는 그 중심을 보시고 그 믿음대로 반드시 역사하실 것입니다.
오늘 이 하루의 삶에 여러분의 입술에 믿음의 고백만이 가득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수넵 여인이 엘리사를 만나자마자 이 엘리사의 발을 꼭 끌어안습니다.
그리고 엘리사 앞에서 이제야 자신의 그 모든 괴로움을 다 토해냅니다.
수넵 여인이 남편에게는 '평안을 빈다'라고 말했죠.
엘리사의 종 게아시를 만났을 때도 평안하다 그렇게 말했습니다.
그런데 엘리사에게는 자신의 그 괴로운 마음을 물같이 다 쏟아냅니다.
자신의 슬픔을 숨기지 않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하나도 숨길 것이 없어야 함을 말합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어떤 모습도 좋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다 받아주십니다.
여러분 솔직하게 기도하십시오.
슬프면 슬프다고 하나님께 말하십시오.
아프면 아프다라고 말하십시오.
두려우면 두렵다라고, 힘들면 힘들다고 하나님께 다 말하십시오.
하나님께서는 내 아픔을 있는 그대로 다 받아주십니다.
시편 34편 말씀에 보면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를 가까이하신다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마음이 상한 자들을 다 안아주십니다. 그 상한 심령의 기도를 절대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상한 마음을 받아주실 뿐만 아니라 여러분의 기도에 반드시 은혜로 응답하여 주실 것입니다.
수넵 여인이 그렇게 간절히 기도하는 마음으로 마음을 다 쏟아낼 때, 엘리사는 게하시를 먼저 보내게 되죠.
이때 이 수넵 여인이 엘리사에게 이런 요청을 합니다. 우리 30절 말씀 우리 같이 한번 보겠습니다.
30 아이의 어머니가 이르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과 당신의 영혼이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당신을 떠나지 아니하리이다 엘리사가 이에 일어나 여인을 따라가니라
여인은 엘리사에게 함께 동행해 줄 것을 요청한 겁니다.
'내가 당신을 떠나지 아니하리이다.'
여러분
모세가 이렇게 기도한 적이 있습니다.
신혜산에서 그 금송아지 사건이 있었을 때 하나님께서 이 이스라엘 백성들과 동행하시지 않겠다 그렇게 말씀하셨죠
그때 모세가 정말 간절히 기도합니다.
'하나님 동행해 주십시오. 이 백성들과 함께 해 주십시오.'
모세의 그 간절한 기도에 하나님께서 동행해 주시겠다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마찬가지로 수냅 여인도 엘리사에게 함께 동행할 것을 요청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 함께 해달라라는 그 영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사랑의 여러분
우리는 매일 이렇게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발을 붙잡고 하나님께서 동행해 주지 않으시면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않겠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기도해야 합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 함께하시지 않는다면 아무리 큰 성공을 해도 그것이 의미가 있겠습니까?
그 성공은 곧 거품처럼 다 사라질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면 지금이 고통의 순간이어도 우리에게는 의미가 있는 겁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안아주시고 깨끗하게 회복하여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이 하루, 여러분이 어디를 가든, 또 무엇을 하든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는 하루가 되게 해 달라라고 그렇게 간절히 기도하십시오. 하나님께서 동행해 주시며 우리의 간구보다 더 큰 은혜로 덮어주실 줄 믿습니다.
사랑하는 주님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능력을 분명히 기대하지만
때때로 내 입술에 불신앙의 고백, 원망과 불평이 있었음을 회개합니다.
오늘 이 하루 나의 입술에 믿음의 고백, 말씀과 기도의 고백이 가득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발을 꼭 붙잡고 기도합니다.
하나님과 동행하기를 원하오니 성령님과 동행하는 복된 이 하루 되게 하옵소서
풍성한 치유와 회복의 은혜를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하오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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