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를 주신 하나님, 높여 찬양할 구원의 반석(사무엘하 22:29~51)(20230527)

2023.05.27.ㅣ생명의 삶 | 이해영 목사

 

승리를 주신 하나님, 높여 찬양할 구원의 반석

 

안녕하세요

성민교회를 섬기는 이해영 목사입니다.

다윗의 승전가의 시작은 구원의 하나님을 노래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긴 장편 서사시의 마지막도 하나님께서 베푸신 구원을 찬양하는 것으로 마치고 있습니다. 

우리들이 불러야 할 노래의 시작과 마침도 역시 사망과 죽음으로부터 우리를 건지시고 생명 주신 하나님의 구원을 찬양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의 목표는 괜찮은 삶이 아닙니다. 그리고 더 나은 삶도 아닙니다. 

우리의 신앙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원한 구원에 있습니다. 

오늘의 본문은 사무엘하 22장 29절에서 51절의 말씀입니다.

 

 

승리를 주신 하나님, 높여 찬양할 구원의 반석

 

29 여호와여 주는 나의 등불이시니 여호와께서 나의 어둠을 밝히시리이다 30 내가 주를 의뢰하고 적진으로 달리며 내 하나님을 의지하고 성벽을 뛰어넘나이다 31 하나님의 도는 완전하고 여호와의 말씀은 진실하니 그는 자기에게 피하는 모든 자에게 방패시로다 32 여호와 외에 누가 하나님이며 우리 하나님 외에 누가 반석이냐 33 하나님은 나의 견고한 요새시며 나를 안전한 곳으로 인도하시며 34 나의 발로 암사슴 발 같게 하시며 나를 나의 높은 곳에 세우시며 35 내 손을 가르쳐 싸우게 하시니 내 팔이 놋 활을 당기도다 36 주께서 또 주의 구원의 방패를 내게 주시며 주의 온유함이 나를 크게 하셨나이다 37 내 걸음을 넓게 하셨고 내 발이 미끄러지지 아니하게 하셨나이다 38 내가 내 원수를 뒤쫓아 멸하였사오며 그들을 무찌르기 전에는 돌이키지 아니하였나이다 39 내가 그들을 무찔러 전멸시켰더니 그들이 내 발 아래에 엎드러지고 능히 일어나지 못하였나이다 40 이는 주께서 내게 전쟁하게 하려고 능력으로 내게 띠 띠우사 일어나 나를 치는 자를 내게 굴복하게 하셨사오며 41 주께서 또 내 원수들이 등을 내게로 향하게 하시고 내게 나를 미워하는 자를 끊어 버리게 하셨음이니이다 42 그들이 도움을 구해도 구원할 자가 없었고 여호와께 부르짖어도 대답하지 아니하셨나이다 43 내가 그들을 땅의 티끌 같이 부스러뜨리고 거리의 진흙 같이 밟아 헤쳤나이다 44 주께서 또 나를 내 백성의 다툼에서 건지시고 나를 보전하사 모든 민족의 으뜸으로 삼으셨으니 내가 알지 못하는 백성이 나를 섬기리이다 45 이방인들이 내게 굴복함이여 그들이 내 소문을 귀로 듣고 곧 내게 순복하리로다 46 이방인들이 쇠약하여 그들의 견고한 곳에서 떨며 나오리로다 47 여호와의 사심을 두고 나의 반석을 찬송하며 내 구원의 반석이신 하나님을 높일지로다 48 이 하나님이 나를 위하여 보복하시고 민족들이 내게 복종하게 하시며 49 나를 원수들에게서 이끌어 내시며 나를 대적하는 자 위에 나를 높이시고 나를 강포한 자에게서 건지시는도다 50 이러므로 여호와여 내가 모든 민족 중에서 주께 감사하며 주의 이름을 찬양하리이다 51 여호와께서 그의 왕에게 큰 구원을 주시며 기름 부음 받은 자에게 인자를 베푸심이여 영원하도록 다윗과 그 후손에게로다 하였더라

 

다윗의 승전가인 사무엘하 22장은 특별하게도 처음 부분 3절에서, 그리고 중간 부분 32절에서, 그리고 마지막 부분 47절에서 하나님을 '반석'이라고 그렇게 부르며 찬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반석이 하나님의 어떤 특징, 어떤 성품을 가리키는지를 상세히 묘사하고 있지요.

 

오늘 본문은 그 두 번째 반석이 등장하는 장면인데, 

바로 전쟁을 준비할 수 있도록 훈련시키시는 하나님이심을 우리들에게 알려주고 그것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32절의 말씀을 읽어봅니다.

32 여호와 외에 누가 하나님이며 우리 하나님 외에 누가 반석이냐

다윗은 오직 하나님만이 대적의 세력들, 그 공격으로부터 피할 수 있는 반석이심을 고백하며 찬양합니다.

그러면서 이후에 33절에서부터 36절까지 그러한 대적을 싸워서 전쟁을 준비하고 승리로 이끌어 가시는 그런 전 과정을 묘사하고 있는 것이지요.

반석이신 하나님은 이렇게 전쟁을 준비시키면서 훈련시키시는 하나님이심을 알게 됩니다. 33절에서 36절입니다. 

33 하나님은 나의 견고한 요새시며 나를 안전한 곳으로 인도하시며
34 나의 발로 암사슴 발 같게 하시며 나를 나의 높은 곳에 세우시며
35 내 손을 가르쳐 싸우게 하시니 내 팔이 놋 활을 당기도다
36 주께서 또 주의 구원의 방패를 내게 주시며 주의 온유함이 나를 크게 하셨나이다

반석이시며 견고한 요새이신 하나님은

다윗으로 하여금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첫 번째 암사슴 발 같게 하셔서 높은 곳에 세우신다라고 말씀하시고,

또 두 번째, 손을 가르쳐서 싸우게 하셔서 놋 활을 당기신다라고 말씀하시고,

또 세 번째, 주의 구원의 방패를 주셔서 다윗으로 하여금 크게 하신다라고 그렇게 밝히고 있습니다.

 

마치 잠잠히 느껴보고 음미하다 보니 

하나님의 모습이 마치 왕자를 훈련시키는 큰 왕의 모습과 같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지금 하나님께서 준비시키는 이 전쟁은 

우리가 알고 있는 그러한 혈과 육의 전쟁이 아니다라는 사실을 우리는 36절에서 발견할 수 있는데요.

이것은 다윗이 승리하여서 크게 될 수 있는 그 비결과 의미가 주의 온유하심 때문이다라고 그렇게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윗의 위대함이 하나님의 온유함에 있다라는 사실입니다. 

때문에 지금 다윗이 치르는 이 전쟁은 하나님의 거룩한 전쟁이요, 

또 이 전쟁의 승패 역시 하나님께 달려 있다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전쟁의 주체는 어느새 하나님 자신이 된다라는 것을 40절부터 보게 됩니다.

40절부터 43절까지가 바로 그것입니다.

40 이는 주께서 내게 전쟁하게 하려고 능력으로 내게 띠 띠우사 일어나 나를 치는 자를 내게 굴복하게 하셨사오며
41 주께서 또 내 원수들이 등을 내게로 향하게 하시고 내게 나를 미워하는 자를 끊어 버리게 하셨음이니이다
42 그들이 도움을 구해도 구원할 자가 없었고 여호와께 부르짖어도 대답하지 아니하셨나이다
43 내가 그들을 땅의 티끌 같이 부스러뜨리고 거리의 진흙 같이 밟아 헤쳤나이다

첫 번째는 주께서 다윗에게 전쟁하게 하시려고 능력으로 그를 띠 띠우셨다고 말하고 있고, 

두 번째는 주께서 다윗을 치는 자를 다윗에게 굴복하게 하셨다라고 말씀하고 있으며, 

세 번째는 주께서 다윗의 원수들이 다윗에게로 등을 향하게 하셨다. 라고 그렇게 밝히고 있습니다. 

그리고 네 번째, 주께서 다윗을 미워하는 자를 끊어버리게 하셨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어느덧 전쟁의 주체가 하나님이시다라는 사실을 우리는 알게 됩니다. 

 

그리고 마침내 이 전쟁은 선교적인 목표를 향하고 있다는 것을 44절에서 46절까지의 말씀으로 보게 됩니다.

44 주께서 또 나를 내 백성의 다툼에서 건지시고 나를 보전하사 모든 민족의 으뜸으로 삼으셨으니 내가 알지 못하는 백성이 나를 섬기리이다
45 이방인들이 내게 굴복함이여 그들이 내 소문을 귀로 듣고 곧 내게 순복하리로다
46 이방인들이 쇠약하여 그들의 견고한 곳에서 떨며 나오리로다

전쟁이 끝난 뒤 하나님은 다윗을 모든 민족의 으뜸으로 삼으실 것이다.

알지 못하는 백성들이 왕을 섬기게 될 것이다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방인들이 왕께 굴복할 것이오. 이방인들이 쇠약하여서 떨며 나올 것이다.

그렇게 말하고 있는 이것은 모든 민족과의 열망이 결국 다윗 왕이 가리키고 있는 바 예수 그리스도께 굴복하게 될 것이다라는 그런 비전이 됩니다. 놀라운 선교 비전입니다. 

오늘 여기 있는 저와 여러분들 모두에게 주님의 이 비전이 이루어지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나님은 전쟁을 앞둔 다윗에게 어떤 가르침과 도움을 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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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의 승자가에서 나타난 '반석'이라는 마지막 세 번째 사용이 47절의 말씀입니다. 

47 여호와의 사심을 두고 나의 반석을 찬송하며 내 구원의 반석이신 하나님을 높일지로다

다윗의 긴 승전과 이 서사시를 마무리하는 이 단락이 됩니다.

승전을 이루게 하신 우리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는 고백인데요. 

처음 반석에 쓰였던 3절 그리고 오늘 본문 두 번째 중간에서 32절에 반석을 사용하시면서 

하나님은 다윗을 훈련시키시는 전쟁을 준비시키시는 하나님이었음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이 마지막 반석을 통하여서 하나님은 이제 심판하시는 하나님이심을 알게 됩니다. 48절과 49절입니다.

48 이 하나님이 나를 위하여 보복하시고 민족들이 내게 복종하게 하시며
49 나를 원수들에게서 이끌어 내시며 나를 대적하는 자 위에 나를 높이시고 나를 강포한 자에게서 건지시는도다

이 전쟁이 단순한 혈과 육의 전쟁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도하시는 거룩한 전쟁이다라는 사실을 지금 이 48절과 49절에서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복수의 주권이 누구인지, 심판의 권세가 오직 하나님께만 있다는 그러한 전쟁이기 때문입니다.

보복은 하나님이 하시는 것이며 또한 두 번째 원수들로부터 다윗을 하나님께서 이끌어내신다라는 것이오. 

또 세 번째 대적하는 자 위에 다윗을 하나님께서 높이실 것이다라는 것이오. 

그리고 마지막 네 번째 강포 한 자에게서 다윗을 하나님께서 건지신다라는 사실입니다.

모두가 다 하나님께서 응징하시고 하나님이 심판하신다라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지금 이 다윗의 승전가는 어느덧 우리 모두의 노래가 됩니다. 

공동체의 노래로 확장하고 있는 모습이 바로 51절에서 보이고 있습니다.

51 여호와께서 그의 왕에게 큰 구원을 주시며 기름 부음 받은 자에게 인자를 베푸심이여 영원하도록 다윗과 그 후손에게로다 하였더라

이것이 바로 공동체의 노래이지 교회의 찬송과 같은 것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왕에게 큰 구원을 주셨고, 인자를 베푸신 하나님을 모든 공동체의 일원이 찬양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여기서 왕을 기름 부음 받은 자로 그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마침내 다윗 언약을 이루셨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

다윗의 이야기는 사무엘서에서 한나의 기름 부 음 받은 자를 위한 기도로 시작해서 다윗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높이는 승전가로 마치고 있다라는 것을 보게 됩니다. 

사무엘서가 이렇게 시작했었죠.

사무엘상 2:2
여호와와 같이 거룩하신 이가 없으시니 이는 주 밖에 다른 이가 없고 우리 하나님 같은 반석도 없으심이니이다

이렇게 기름 부 받은 이에 대한 그러한 간구로 한나의 기도가 시작되었고, 

이렇게 다윗의 승전가에 기름 부원 받은 자를 찬송하는 노래로 마치고 있는 것이 사무엘서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도 오직 기름 부음 받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며 시작하는 것이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성령의 기름 부음 받은 그리스도인으로 이 땅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도 이와 같이 우리 모두도 승리의 반석이 되신 주님으로 인하여서 마음껏 우리 하나님께서 주시는 놀라운 영광과 승리를 누리며 선포하며 살아가게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도우심에 내가 드릴 감사와 찬양은 무엇인가요?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우리들의 신앙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구원에 있으며, 
우리들의 삶의 여정도 구원을 이루어가는 삶인 것을 믿습니다. 
이를 위하여서 훈련시키시는 주님, 
그리고 마침내 우리를 위하여서 친히 승리로 이끄시는 우리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영원히 기름 부음 받은 자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며 
성령의 기름 부음 받은 자로 
오늘도 이 땅에 마땅히 승리하는 주의 자녀로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하오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