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11. | 생명의 삶 | 김소리 목사
도피 생활을 통한 연단의 시작
할렐루야
평촌교회를 섬기는 김소리 목사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것은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분명하게 깨닫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 묵상 앞에 나오신 여러분은 믿음의 사람이며 순종의 사람이십니다.
여러분의 삶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은 사무엘상 21장 1절에서 9절까지입니다.
말씀 앞으로 함께 나아가겠습니다.
도피 생활을 통한 연단의 시작
1 다윗이 놉에 가서 제사장 아히멜렉에게 이르니 아히멜렉이 떨며 다윗을 영접하여 그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네가 홀로 있고 함께 하는 자가 아무도 없느냐 하니 2 다윗이 제사장 아히멜렉에게 이르되 왕이 내게 일을 명령하고 이르시기를 내가 너를 보내는 것과 네게 명령한 일은 아무것도 사람에게 알리지 말라 하시기로 내가 나의 소년들을 이러이러한 곳으로 오라고 말하였나이다 3 이제 당신의 수중에 무엇이 있나이까 떡 다섯 덩이나 무엇이나 있는 대로 내 손에 주소서 하니 4 제사장이 다윗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보통 떡은 내 수중에 없으나 거룩한 떡은 있나니 그 소년들이 여자를 가까이만 하지 아니하였으면 주리라 하는지라 5 다윗이 제사장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참으로 삼 일 동안이나 여자를 가까이 하지 아니하였나이다 내가 떠난 길이 보통 여행이라도 소년들의 그릇이 성결하겠거든 하물며 오늘 그들의 그릇이 성결하지 아니하겠나이까 하매 6 제사장이 그 거룩한 떡을 주었으니 거기는 진설병 곧 여호와 앞에서 물려 낸 떡밖에 없었음이라 이 떡은 더운 떡을 드리는 날에 물려 낸 것이더라 7 그 날에 사울의 신하 한 사람이 여호와 앞에 머물러 있었는데 그는 도엑이라 이름하는 에돔 사람이요 사울의 목자장이었더라 8 다윗이 아히멜렉에게 이르되 여기 당신의 수중에 창이나 칼이 없나이까 왕의 일이 급하므로 내가 내 칼과 무기를 가지지 못하였나이다 하니 9 제사장이 이르되 네가 엘라 골짜기에서 죽인 블레셋 사람 골리앗의 칼이 보자기에 싸여 에봇 뒤에 있으니 네가 그것을 가지려거든 가지라 여기는 그것밖에 다른 것이 없느니라 하는지라 다윗이 이르되 그같은 것이 또 없나니 내게 주소서 하더라 |
다윗은 사울이 자신을 죽이려는 의도를 이제 분명하게 확인했습니다.
다윗은 요나단의 도움을 받아서 사울에게서 도망합니다.
오늘 본문의 내용은 다윗이 놉 땅으로 피신하여 제사장 아히멜렉에게 음식과 무기를 공급받는 내용입니다.
놉은 제사장의 성읍입니다. 제사장들이 이곳에 거주하였습니다.
다윗이 놉으로 간 것은 이 제사장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해서 하나님의 도움을 받기 위해서 간 것입니다.
다윗이 위기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찾았듯이 우리도 힘들고 어려울수록 앞이 보이지 않을수록 더욱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찾고 도움을 구하는 자를 하나님께서는 절대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여러분 어려울수록 하나님께 엎드려 기도하십시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대로 순종하십시오.
그 길이 생명의 길이고 회복의 길인 줄 믿습니다.
4절 말씀 함께 보겠습니다.
4 제사장이 다윗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보통 떡은 내 수중에 없으나 거룩한 떡은 있나니 그 소년들이 여자를 가까이만 하지 아니하였으면 주리라 하는지라
다윗은 지금 매우 허기진 상태입니다.
아이멜렉 제사장에게 자신에게 줄 수 있는 떡이 있는지를 묻습니다.
제사장 아이멜렉에게 개인적인 떡은 없었고 진설병이 있었습니다.
진설병은 성소에서 상에 올려놓는 거룩한 떡입니다.
이스라엘 12지파를 상징하는 12개의 떡을 일주일 동안 진설하였고, 일주일이 지나면 새로운 떡으로 교체하였습니다.
이때 교체된 떡은 제사장만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제사장 아이멜렉은 제사장만 먹을 수 있는 그 진설병을 다윗에게 주겠다고 합니다.
어떻게 보면 이것은 율법을 지키지 않는 모습이죠.
그러나 이 제사장 아이멜렉은 율법을 지키지 않은 것이 아니라 사실은 율법을 더욱 잘 지킨 것입니다.
왜냐하면 율법의 본질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제사장 아이멜렉은 이것을 정말로 잘 이해하고 있었기 때문에 배고파 쓰러지기 직전에 다윗에게 이 진설병을 주겠다고 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다윗이 이 진설병을 먹은 이 사건을 언급하신 적이 있으시죠.
제자들이 안식일에 밀밭 사이에서 이삭을 잘라먹었을 때, 바리새인들이 이 제자들이 안식일을 범했다고 거칠게 항의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다윗이 이 진설병을 먹은 것을 언급하시면서 하나님께 형식적으로 율법을 지키는 것보다 율법의 정신인 사랑과 자비의 삶을 사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그렇게 가르쳐주셨습니다.
로마서 13장 10절 말씀에 봐도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 말씀하십니다.
사랑의 여러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삶은 사랑입니다.
먼저 하나님의 사랑을 받으십시오.
하나님께서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을 위해 대신 죽어주심으로 우리에게 놀라운 생명을 주셨습니다.
그 놀라운 사랑을 받은 자로서 받은 사랑에 감사하며, 가족과 이웃을 사랑하십시오.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입니다.
오늘 이 하루 여러분의 삶에 하나님의 사랑이 풍성하게 넘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절 말씀을 한 번 더 읽겠습니다.
4 제사장이 다윗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보통 떡은 내 수중에 없으나 거룩한 떡은 있나니 그 소년들이 여자를 가까이만 하지 아니하였으면 주리라 하는지라
제사장 아이멜렉이 다윗에게 이 진설병 거룩한 떡이 있지만, 함께하는 자들이 거룩하지 않는다면 이 진설병을 줄 수 없다라고 말합니다.
그러니까 제사장 아이멜렉은 다윗에게 한 가지를 체크하고 있습니다.
바로 거룩입니다.
사랑의 여러분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를 받기 위해서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거룩입니다.
거룩은 구별되다는 의미인데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기준으로 정결하고 깨끗한 것을 말합니다.
제사장 아이멜렉은 다윗에게 이렇게 물어본 겁니다.
당신은 거룩합니까? 또 당신과 함께하는 사람들은 거룩합니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거룩을 당신과 또 당신과 함께하는 사람들이 유지하고 있습니까? 하고 질문한 것이죠.
여러분
하나님의 사람에게 거룩은 너무나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22장 말씀에 보면 예수님께서 혼인 잔치 비유를 해주셨는데요.
천국이 어떤 곳인지를 이 혼인 잔치를 베푼 임금과 같다고 설명해 주십니다.
종들이 나가서 많은 사람들을 불러 모아 이 혼인 잔치에 손님이 가득했습니다.
그때 임금이 이 손님들을 둘러보다가 예복을 입지 않은 한 사람을 보고, 왜 예복을 입지 않고 여기에 왔냐?라고 물으니
그 사람이 아무 말도 하지 못하죠.
결국 그는 바깥으로 쫓겨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천국에 가기 위해서는,
우리의 왕이신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서는,
우리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예복을 입어야 한다는 겁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그 예복 그 옷이 무엇일까요? 갈라디아서 3장 27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갈라디아서 3:27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기 위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
예수님을 구원자로 고백하고 세례 받은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은 사람입니다.
지금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한 가지입니다.
예수님을 구원자로 고백하는 바로 그 믿음입니다.
예수님께서 나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셨고 모든 죄를 사여 주셨음을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거룩에는 그래서 예수님의 보혈을 의지하는 삶이 포함이 됩니다.
사랑의 여러분 거룩하십니까?
여러분도 거룩하시고, 여러분의 가족도 거룩하십니까?
여러분의 직장 동료도 거룩하십니까? 거룩한 자만이 천국 잔치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의지한 자는 거룩한 왕이신 하나님 앞에 설 수 있습니다.
오늘 이 하루를 살아가며 거룩합니까? 이 질문을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언제나 예수님의 보혈을 의지하는 삶이 되셔서 죄에 대해 회개하고, 죄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끊으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그 거룩한 자로 사시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사랑하는 주님
오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거룩과 사랑의 삶에 대해서 말씀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예수님을 나의 구원자로 고백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의지하는 삶이 되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으로 옷 입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거룩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또 하나님 주신 사랑을 흘려보내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고이지 않고 흘려보내는 삶이 되게 하사,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감사드리며, 살아계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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