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15. | 생명의 삶 | 박종길 목사
안녕하세요.
온누리 교회 박종길 목사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이렇게 선한 일을 했을 때 의도하지 않고 좋은 마음으로 베푼 선행이 뜻밖에 내게 축복이 되는 것을 종종 경험할 때가 있습니다.
어떤 분은 이제 '일일 일선'이라고 그래서 하루에 한 가지 착한 일을 하자 이제 그런 마음을 또 담은 그런 사자성어도 있기도 하지만요.
우리가 누군가에게 좋은 마음으로 베푼 친절과 사랑이 우리에게 축복이 되는 그런 은혜가
저와 여러분 우리 모두와 함께 하기를 소망합니다.
오늘은 창세기 24장 10절에서 27절 말씀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즉각적인 기도 응답, 환대와 섬김의 여인
10 이에 종이 그 주인의 낙타 중 열 필을 끌고 떠났는데 곧 그의 주인의 모든 좋은 것을 가지고 떠나 메소보다미아로 가서 나홀의 성에 이르러 11 그 낙타를 성 밖 우물 곁에 꿇렸으니 저녁 때라 여인들이 물을 길으러 나올 때였더라 12 그가 이르되 우리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여 원하건대 오늘 나에게 순조롭게 만나게 하사 내 주인 아브라함에게 은혜를 베푸시옵소서 13 성 중 사람의 딸들이 물 길으러 나오겠사오니 내가 우물 곁에 서 있다가 14 한 소녀에게 이르기를 청하건대 너는 물동이를 기울여 나로 마시게 하라 하리니 그의 대답이 마시라 내가 당신의 낙타에게도 마시게 하리라 하면 그는 주께서 주의 종 이삭을 위하여 정하신 자라 이로 말미암아 주께서 내 주인에게 은혜 베푸심을 내가 알겠나이다 15 말을 마치기도 전에 리브가가 물동이를 어깨에 메고 나오니 그는 아브라함의 동생 나홀의 아내 밀가의 아들 브두엘의 소생이라 16 그 소녀는 보기에 심히 아리땁고 지금까지 남자가 가까이 하지 아니한 처녀더라 그가 우물로 내려가서 물을 그 물동이에 채워가지고 올라오는지라 17 종이 마주 달려가서 이르되 청하건대 네 물동이의 물을 내게 조금 마시게 하라 18 그가 이르되 내 주여 마시소서 하며 급히 그 물동이를 손에 내려 마시게 하고 19 마시게 하기를 다하고 이르되 당신의 낙타를 위하여서도 물을 길어 그것들도 배불리 마시게 하리이다 하고 20 급히 물동이의 물을 구유에 붓고 다시 길으려고 우물로 달려가서 모든 낙타를 위하여 긷는지라 21 그 사람이 그를 묵묵히 주목하며 여호와께서 과연 평탄한 길을 주신 여부를 알고자 하더니 22 낙타가 마시기를 다하매 그가 반 세겔 무게의 금 코걸이 한 개와 열 세겔 무게의 금 손목고리 한 쌍을 그에게 주며 23 이르되 네가 누구의 딸이냐 청하건대 내게 말하라 네 아버지의 집에 우리가 유숙할 곳이 있느냐 24 그 여자가 그에게 이르되 나는 밀가가 나홀에게서 낳은 아들 브두엘의 딸이니이다 25 또 이르되 우리에게 짚과 사료가 족하며 유숙할 곳도 있나이다 26 이에 그 사람이 머리를 숙여 여호와께 경배하고 27 이르되 나의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나이다 나의 주인에게 주의 사랑과 성실을 그치지 아니하셨사오며 여호와께서 길에서 나를 인도하사 내 주인의 동생 집에 이르게 하셨나이다 하니라 |
아브라함의 종은 어떻게 보면 참 막막할 수 있을 텐데,
어떻게 어떤 방법으로 또 어떻게 이 이삭의 아내 될 그런 자매를 구할까? 만날까? 그런 마음이 있지만,
아브라함의 종의 여러 가지 모습이 참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브라함과 맹세를 한 이후에 아브라함의 종은 길을 떠나서 이제 나올 성이라고 하는 곳에 이르게 되었죠.
하란이라는 곳인데 거기서 이 종은 먼저 하나님께 기도를 합니다.
오늘은 좀 아브라함의 이 종의 모습을 좀 함께 살펴보기 원하는데요. 12절에 보면
12 그가 이르되 우리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여 원하건대 오늘 나에게 순조롭게 만나게 하사 내 주인 아브라함에게 은혜를 베푸시옵소서
라고 이렇게 이제 기도를 합니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은혜를 구하는 그런 기도를 이 종이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좀 도와주십시오. 인도해 주십시오.
그래서 내가 해야 될 일 일을 좀 순조롭게 해주셔서 은혜를 좀 베풀어주십시오'
라고 이제 이야기를 하고,
그리고 이제 우리가 읽은 그 본문 그대로 여러 가지 행동을 이 종이 하게 되죠.
우리가 결혼을 준비하고자 할 때 어떻게 보면 오늘 본문이 또 저희에게 많은 교훈을 주는데요.
먼저 결혼은 이제 기도로부터 시작하면 좋을 것 같아요.
이 아브라함의 종이 그랬던 것처럼 기도를 하는 거죠.
하나님 나의 배우자를 위해서 또는 나의 자녀의 배우자를 위해서 우리가 기도를 할 필요가 있고요.
또 두 번째는 그 기도의 내용은 결국 은혜를 구하는 거죠.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풀어주셔서 이 결혼의 만남이나, 준비하는 과정이나,
또 결혼을 통해 가정을 이루어 살아갈 이 모든 것이 은혜 가운데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나님의 은혜를 도우심을 구하는 것이고,
또 이 종이 보면 이제 여러 가지 이제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이러이러할 때 이렇게 행동하는 사람이 하나님이 내게 보여준 그런 증거로 삼겠습니다라는 그런 이야기가 나오죠.
어떻게 보면 약간 미신적인 그럴 수도 있는 건데 그런 미신이라기보다는,
이 종의 마음이 그렇게 하나님을 의지하고 또 의탁하고 그리고 실수하지 않고,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찾는 것을 굉장히 보는 그런 행동 중에 하나라고 생각이 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역시 기도로 준비하고 은혜를 간구하면서
하나님이 짝 지어주신 배우자라는 그런 증거, 확신, 믿음
그 하나님이 내게 보여주신 사인을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결혼이라고 하는 굉장히 중요한 인생의 부분에 있어서 기도를 시작하는 건 너무 중요한 것 같고요.
또 이 종의 그런 태도처럼 은혜를 구하고 또 사랑을 구하고 그리고 하나님의 예배하심을 구할 뿐 아니라,
내 생각이나 내 뜻으로 그냥 결정해 버리는 것이 아니라,
내 느낌으로 하는 특별히 요즘 젊은 분들은 그런 걸 중요하게 여기는데,
그런 거가 아니라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증거를 우리가 붙잡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 움직이십니다.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실 뿐만 아니라 하나님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 가운데 응답하시고 움직이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결혼이든 또는 사업이든 또 어떤 프로젝트든 우리는 어떤 조건을 따져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고, 그 은혜에 힘입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그러한 우리의 믿음의 삶이 중요합니다.
그런 은혜와 축복이 저와 여러분과 함께하기를 기도드립니다.
아브라함의 종이 기도를 마쳤을 때 한 여자가 이렇게 오게 됩니다.
그런데 이제 성경 말씀에 보니까 그 여자가 이렇게 남자를 알지 못하는 그러한 처녀였고, 아름답고
그리고 이제 아브라함의 종이 이렇게 말을 건네게 되는데요. 18절 19절 말씀인데요.
18 그가 이르되 내 주여 마시소서 하며 급히 그 물동이를 손에 내려 마시게 하고
19 마시게 하기를 다하고 이르되 당신의 낙타를 위하여서도 물을 길어 그것들도 배불리 마시게 하리이다 하고
여기에 보면 이 종이 너무나 좀 아름답고 그리고 또 남자를 가까이하지 아니한 그러한 귀한 처녀인 것을 보고
이 종이에 가서 '나로 좀 내가 목이 마른데 물을 좀 마실 수 있느냐?'라고 했을 때,
어 이제 리브간데 이 리브가가 어 마시죠 이렇게 마십시오. 하고는
이렇게 그 물덩이를 손에 내려서 이렇게 마시게 하고 그리고 또 식히지도 않고 부탁도 안 했는데도
아브라함의 종이 데리고 온 10 필의 그런 낙타 그 낙타들까지도,
'물을 마시겠습니다. 물을 길러서 배불리 마시겠습니다'
라는 그런 친절을 베푸는 그런 모습을 봅니다.
그리고 이 리브가가 결국 구유를 이 물을 부어서 또 우물로 달려가서 낙타들까지도 사람만이 아니라 그 처음 보는 사람이지만 그 사람의 그 짐승들까지도 물을 마시는 그런 사랑이죠. 또 친절이죠. 그런 배려하는 그런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 21절에 보면 이 아브라함의 종이 묵묵히 그것을 주목했다.
그 리브가가 하는 행동을 주목했다고 되어 있지 않습니까?
리브가는 이삭의 부인을 구하러 온 중매쟁이인지 몰랐습니다. 모르는 거죠.
알고서 하는 행동이 아니죠. 이걸 보면 리브가가 굉장히 활발하고 또 친절하고 또 어른을 공경하고 마음이 따뜻한 여인인 것을 알 수 있는데, 그가 베풀었던 이 친절이 결국 하나님의 예비함 속에서 아브라함의 종이 하나님께 기도했던 그런 내용이잖아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어떤 의도가 있는 게 아니라 그냥 좋은 마음으로 누군가를 배려해주고 누군가에게 친절을 베풀고 또 사랑을 베풀고 따뜻한 마음으로 품었을 때 또 우리 자신을 희생하기도 하고 또 헌신하기도 하는 그런 일들이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그것이 결국은 우리에게 축복이 되고 은혜가 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리브가가 베풀었던 이 친절이 결국 그가 한 귀한 가정의 며느리로 아내로 또 그 믿음의 가문의 일원이 되는 그러한 결과를 가져오지 않습니까?
우리의 삶 속에서 또 우리의 직장이라든지 일터라든지 또는 교회라든지 또는 아파트라면 아파트에 사는 주민들에게든지
또는 길을 가는 중에 만나는 사람이라든지 뭐 식당이라든지 아무튼 누군가를 만나게 되어서 그 사람의 도움이 필요로 할 때 의도하지 않는 어떤 의도성을 갖고 있지 않은 선한 마음으로 좋은 마음으로 친절을 베풀고 배려하고 존중하고 또 사랑을 나누는 것 그것은 우리의 당연한 본분이면서도 그것이 우리에게 또 축복이 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좋은 마음, 좋은 태도 그것이 너무나 귀한 것이죠.
우리가 가까운 사람들 또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 만나는 사람들 그 모든 사람들에게 저와 여러분 아름다운 사랑과 선행을 또 나눌 수 있는 그런 축복의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거룩하신 아버지 하나님
오늘 아브라함의 종에 믿음이나 리브가의 선한 행동이
우리의 삶과 우리의 믿음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결혼하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마다 귀한 배우자를 예비하여 주시고
믿음으로 만나는 축복을 허락해 주옵소서
오늘 하루도 우리의 자녀와 가정과 일터와 직장을 축복하여 주시고
병든 환우들에게 회복과 치유를 베푸시고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한 성도에게도 하늘의 창고를 열어 주옵소서
해외에 있는 한인들과 선교사님들을 기억하시고
인도하여 주시고
축복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CGNTV > 2022 생명의 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나님 뜻을 따르는 리브가의 결단 (창세기 24:54~67)(20220917) (0) | 2022.09.17 |
---|---|
탐욕으로 행하는 라반, 신실함으로 행하는 종 (창세기 24:28~53)(20220916) (0) | 2022.09.16 |
신앙을 지키기 위한 결단과 수고 (창세기 24:1~9)(20220914) (0) | 2022.09.14 |
정당한 대가 지불, 당당한 소유권 (창세기 23:1~20)(20220913) (0) | 2022.09.13 |
시험을 통과하고 받는 복되고 견고한 약속 (창세기 22:15~24)(20220912) (0) | 2022.09.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