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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은혜로 걸어온 광야 여정(민수기 33:1~37)(20250604)

2025.06.04 | 생명의 삶 | 윤길중 목사

 

하나님 은혜로 걸어온 광야 여정

 

 

 

안녕하세요.

큐티 가족 여러분 영등포교회를 섬기는 윤길중 목사입니다.

우리의 삶에서 지나온 길을 뒤돌아볼 때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십니까?

인생을 뒤돌아보면 성공과 행복의 순간보다 광야 같은 고난의 시간이 더 강렬하게 기억됩니다.

하지만 이 광야 같은 노정에서 숨겨진 하나님의 은혜를 발견하는 순간 우리의 삶은 깊은 감사와 은혜로 재해석이 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신실한 인도하심을 기억하고 신뢰하며 소망 가운데 나아가는 하루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오늘 주시는 생명의 말씀은 민수기 33장 1절부터 37절까지입니다.

 

 

 

하나님 은혜로 걸어온 광야 여정

 

 

 

민수기 33장 1절에서 37절 말씀입니다.

더보기
1 모세와 아론의 인도로 대오를 갖추어 애굽을 떠난 이스라엘 자손들의 노정은 이러하니라
2 모세가 여호와의 명령대로 그 노정을 따라 그들이 행진한 것을 기록하였으니 그들이 행진한 대로의 노정은 이러하니라
3 그들이 첫째 달 열다섯째 날에 라암셋을 떠났으니 곧 유월절 다음 날이라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모든 사람의 목전에서 큰 권능으로 나왔으니
4 애굽인은 여호와께서 그들 중에 치신 그 모든 장자를 장사하는 때라 여호와께서 그들의 신들에게도 벌을 주셨더라
5 이스라엘 자손이 라암셋을 떠나 숙곳에 진을 치고
6 숙곳을 떠나 광야 끝 에담에 진을 치고
7 에담을 떠나 바알스본 앞 비하히롯으로 돌아가서 믹돌 앞에 진을 치고
8 하히롯 앞을 떠나 광야를 바라보고 바다 가운데를 지나 에담 광야로 사흘 길을 가서 마라에 진을 치고
9 마라를 떠나 엘림에 이르니 엘림에는 샘물 열둘과 종려 칠십 그루가 있으므로 거기에 진을 치고
10 엘림을 떠나 홍해 가에 진을 치고
11 홍해 가를 떠나 신 광야에 진을 치고
12 신 광야를 떠나
13 돕가에 진을 치고 돕가를 떠나 알루스에 진을 치고
14 알루스를 떠나 르비딤에 진을 쳤는데 거기는 백성이 마실 물이 없었더라
15 르비딤을 떠나 시내 광야에 진을 치고
16 시내 광야를 떠나 기브롯핫다아와에 진을 치고
17 기브롯핫다아와를 떠나 하세롯에 진을 치고
18 하세롯을 떠나 릿마에 진을 치고
19 릿마를 떠나 림몬베레스에 진을 치고
20 림몬베레스를 떠나 립나에 진을 치고
21 립나를 떠나 릿사에 진을 치고
22 릿사를 떠나 그헬라다에 진을 치고
23 그헬라다를 떠나 세벨 산에 진을 치고
24 세벨 산을 떠나 하라다에 진을 치고
25 하라다를 떠나 막헬롯에 진을 치고
26 막헬롯을 떠나 다핫에 진을 치고
27 다핫을 떠나 데라에 진을 치고
28 데라를 떠나 밋가에 진을 치고
29 밋가를 떠나 하스모나에 진을 치고
30 하스모나를 떠나 모세롯에 진을 치고
31 모세롯을 떠나 브네야아간에 진을 치고
32 브네야아간을 떠나 홀하깃갓에 진을 치고
33 홀하깃갓을 떠나 욧바다에 진을 치고
34 욧바다를 떠나 아브로나에 진을 치고
35 아브로나를 떠나 에시온게벨에 진을 치고
36 에시온게벨을 떠나 신 광야 곧 가데스에 진을 치고
37 가데스를 떠나 에돔 땅 변경의 호르 산에 진을 쳤더라

 

 

 

민수기 33장은 이스라엘 백성이 애급에서 출발하여 가나안 땅 경계까지 걸어온 긴 여정을 기록한 장입니다.

특별히 출애굽의 시작지인 라암셋을 언급합니다. 3절과 4절 말씀 보시겠습니다.

3 그들이 첫째 달 열다섯째 날에 라암셋을 떠났으니 곧 유월절 다음 날이라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모든 사람의 목전에서 큰 권능으로 나왔으니
4 애굽인은 여호와께서 그들 중에 치신 그 모든 장자를 장사하는 때라 여호와께서 그들의 신들에게도 벌을 주셨더라

 

이스라엘 백성의 출애굽 여정은 고난의 여정이었지만 동시에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인도하심을 경험하는 은혜의 여정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을 떠난 날은 자유와 구원의 날이었습니다.

이들이 떠난 라암셋이라는 지역의 이름은 태양신이 낳았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번영과 안전을 누렸던 익숙한 것이 실상은 우상의 땅임을 알게 하시고,

하나님만을 섬기는 새로운 삶의 여정을 시작하도록 하셨습니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의 삶 속에서 어떠한 경우에라도 하나님이 신실하게 인도하고 계심을 신뢰하고 계십니까?

하나님께서 우리를 처음 부르신 순간부터 지금까지, 모든 역경과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은 신실하게 인도하시고 보호해 주십니다.

그냥 보면 안 보이지만, 성령님께서 조명을 탁 켜주시면 숨어 있는 은혜들이 발견이 되고 재해석되는 은혜가 있습니다.

말씀 묵상 가운데, 기도한 가운데, 전생에 함께하셨던 주님의 임재가 새로이 발견되는 시간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처음 구원의 은혜를 받은 순간부터 지금까지의 모든 여정을 세심히 인도하셨습니다.

이 사실을 믿고 기억하며 오늘도 하나님께 감사로 시작하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삶의 여정에서 하나님은 내게 어떤 분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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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절에서 37절까지는 이스라엘 백성이 거쳐간 광야 여정을 상세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본문은 어디를 떠나 어디에 진을 쳤다. 이런 표현이 반복이 되고 있고, 이스라엘 백성의 여정을 하나하나 세세히 짚어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기록된 지명들 속에는 하나님께서 역사하신 일들도 같이 기억이 됩니다.

하나님이 베푸신 기적들,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인도하심, 하나님의 함께하심이 들어 있습니다.

엘림에서 안식을 누리게 하시고, 루비딤에서 물의 기적을 베푸시고, 아론의 죽음을 통해 출애굽 1세대의 불순종과 죽음을 떠올리게 하셨습니다. 민수기의 원래 책 제목인 광야에서, 이 광야라는 단어는 히브리어로 미드바르인데 다바르, 즉 말씀마다의 명사입니다.

즉 광야는 단지 어려움과 고통의 장소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만나주시는 특별한 장소임을 일깨워 주고 있습니다. 길이 없는 광야에서 말씀으로 인도하시며 모든 여정을 하나님을 신뢰하며 따라 걷게 하셨습니다.

 

우리의 삶이 종종 광야에 비유되곤 합니다.

영적으로 보면 거친 들력 같은 이러한 인생 광야와 같죠?

이 광야는 하나님께서 우리와 만나주시고 말씀하시는 특별한 자리가 되는 것입니다.

어려움 가운데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와 함께하시며 말씀하시는 분임을 신뢰하시기 바랍니다.

목회를 하다 보면 불행히 화가 한꺼번에 몰려드는 극한의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힘을 얻고 다시 일어났다고 하는 간증들을 수도 없이 듣게 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지나온 광야의 길을 감사로 기억하는 사람은 복됩니다.

새로운 여정도 믿음으로 올려드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민 생활 중에 허리케인으로 모든 것을 잃었음에도 결국 그 과정을 통해서 하나님이 자신의 믿음을 성숙하게 하셨다고 고백한 어느 성도의 이야기처럼 우리 삶의 모든 순간에 하나님은 함께 하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의 삶 속에서 광야와 같은 어려움을 통해 깨달은 하나님의 은혜는 무엇입니까?

 

지금 경험하고 있는 광야의 자리에서 하나님은 또한 뭐라고 말씀하십니까?

또한 앞으로의 여정을 감사와 믿음으로 살기 위해 어떠한 영적인 결단이 있어야 합니까?

우리가 서 있는 광야 길이 아무리 힘들고 어렵더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하나님과 깊은 교재를 누리며 살아갈 때에 반드시 전화 위복이 되어서 화가 복이 되는 은총을 부어 주실 줄로 믿습니다.

 

 

광야 인생길에서 하나님이 내게 요구하시는 것은 무엇인가요?

 

 

사랑의 하나님
우리의 삶이 길고 고된 광야 같이 여겨질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길에서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시고, 우리의 인생을 인도하고 계심을 믿습니다.
과거의 모든 순간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에 감사하고,
또 현재의 삶도 여전히 하나님께서 인도하고 계심을 신뢰하며,
미래의 모든 여정도 최선의 길로 이끌어 주실 줄로 믿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믿음과 신뢰를 주님께 올려드리며 나아가는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인도자요 보호자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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