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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를 입은 자의 감사와 찬양(누가복음 1:39~56)(20241224)

2024.12.24. | 생명의 삶 | 이성조 목사

 

은혜를 입은 자의 감사와 찬양

 

안녕하세요. 

주님의 은총으로 여러분의 가정에 기쁨과 감사의 교재가 넘쳐나기를 기도합니다.

저는 상동 감리교회를 섬기는 이성조 목사입니다.

오늘은 엘리사벳을 방문한 마리아의 감사와 찬양에 관한 말씀입니다.

믿음의 여정은요. 

결코 혼자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들은 서로의 믿음을 공유하고 응원함으로써 어려움 속에서도 진정한 기쁨을 누리며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는 삶을 살아갑니다.

오늘 말씀 누가복음 1장 39절부터 56절을 통해서 이 기쁨과 찬양의 삶을 살아내는 우리 저와 여러분 되기를 기도합니다.

 

 

은혜를 입은 자의 감사와 찬양

 

 

누가복음 1장 39절에서 56절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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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이 때에 마리아가 일어나 빨리 산골로 가서 유대 한 동네에 이르러
40 사가랴의 집에 들어가 엘리사벳에게 문안하니

41 엘리사벳이 마리아가 문안함을 들으매 아이가 복중에서 뛰노는지라 엘리사벳이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42 큰 소리로 불러 이르되 여자 중에 네가 복이 있으며 네 태중의 아이도 복이 있도다
43 내 주의 어머니가 내게 나아오니 이 어찌 된 일인가
44 보라 네 문안하는 소리가 내 귀에 들릴 때에 아이가 내 복중에서 기쁨으로 뛰놀았도다
45 주께서 하신 말씀이 반드시 이루어지리라고 믿은 그 여자에게 복이 있도다

46 마리아가 이르되 내 영혼이 주를 찬양하며
47 내 마음이 하나님 내 구주를 기뻐하였음은
48 그의 여종의 비천함을 돌보셨음이라 보라 이제 후로는 만세에 나를 복이 있다 일컬으리로다
49 능하신 이가 큰 일을 내게 행하셨으니 그 이름이 거룩하시며
50 긍휼하심이 두려워하는 자에게 대대로 이르는도다

51 그의 팔로 힘을 보이사 마음의 생각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고
52 권세 있는 자를 그 위에서 내리치셨으며 비천한 자를 높이셨고
53 주리는 자를 좋은 것으로 배불리셨으며 부자는 빈 손으로 보내셨도다
54 그 종 이스라엘을 도우사 긍휼히 여기시고 기억하시되
55 우리 조상에게 말씀하신 것과 같이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영원히 하시리로다 하니라

56 마리아가 석 달쯤 함께 있다가 집으로 돌아가니라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함께 나눌 때 믿음은 더욱 성장하고 강해집니다.

가브리엘이 전한 메시지를 들은 후 갈릴리 나사렛에 있던 마리아는 유대 산골 동네로 엘리사벳을 찾아갑니다.

마리아가 사는 나사렛과 유대의 한 동네는 약 150킬로나 떨어진 곳입니다.

마리아는 임신 중에 유산할 수 있는 위험성이 있음에도 그 먼 거리를 지체하지 않고 갔습니다.

마리아는 도대체 왜 엘리사벳이 사는 곳으로 서둘러서 그렇게 간절하게 가 보고 싶었겠을까요?

마리아는 자신에게 행하신 하나님의 역사가 가브리엘의 천사의 말처럼 자신의 친척 엘리사벳에게도 동일하게 역사한 것인지 확인해 보고 싶었던 것입니다.

나이 많은 엘리사벳도 성령의 능력으로 임신했고, 처녀 마리아도 성령의 능력으로 그리스도를 임신했습니다.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마리아의 문안 인사를 들을 때 엘리사벳 태중에 6개월 된 아기가 기뻐하며 뛰놉니다.

그래서 44절에는요.

44 보라 네 문안하는 소리가 내 귀에 들릴 때에 아이가 내 복중에서 기쁨으로 뛰놀았도다

 

라고 강조합니다.

세례 요한은요 어머니 엘리사벳의 뱃속에 있을 때부터 예수님을 맞을 준비를 한 것입니다.

엘리사벳은 대제사장의 부인 출신입니다. 반면 마리아는요 가난한 목수의 아내입니다.

그러나 비천한 마리아를 통해서 메시아가 나오고 자신의 태중의 아기가 기뻐 뛰노는 것을 보면서도 엘리사벳은 시기하거나 질투하지 않습니다. 성령의 역사하심이라는 것을 온전히 깨닫고 축복한 것입니다.

더불어 주께서 하신 말씀이 반드시 이루어지리라 이렇게 믿는 그 여자에게 '복이 있도다'라며 마리아의 믿음을 칭송합니다.

이것이요 성령의 역사에 순종한 사람들만이 경험할 수 있는 기쁨의 교재입니다.

성령이 역사할 때 그 역사에 순종하는 것은 인간의 지혜와 상식의 한계를 넘는 것이기에 두렵고 또 어려운 일입니다.

그럼에도 그 역사를 믿고 신뢰하며 한 걸음씩 순종하는 자들에게는 서로의 믿음을 격려하고 응원하는 믿음의 사람들을 꼭 만나게 하십니다.

엘리사벳은 평생 임신하길 원했지만 나이가 많이 들고 모든 것을 포기했을 때 성령이 역사했습니다.

반대로 마리아는 결혼도 하지 않고 심지어 남자를 모르는 처녀였지만 하나님의 전적인 은총으로 임신을 하였습니다.

엘리사벳이나 마리아 모두 하나님의 역사를 신뢰하고 순종하며 나아갈 때 그 은혜와 역사를 확인하고 신뢰하는 기쁨의 교재를 누리게 하신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이렇게 함께 기뻐하고 찬양할 수 있는 믿음의 동역자들을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예수님을 가까이하기 위해 내가 나아가야 할 자리는 어디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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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가 고백하는 기쁨은 하늘로 솟아오를 듯한 충만한 기쁨입니다.

그리스도께서 거하시는 사람은 성령 충만하여 충만한 기쁨의 열매를 맺습니다.

마리아는 하나님이 그의 여종의 비천함을 돌보셨다고 고백합니다.

이는 하나님이 높은 보좌 위에서 세심히 관찰하시며 보살펴 주셨다는 의미입니다.

마리아는 비천하고 연약한 자신에게 일어난 일이 온 세상 사람을 위한 것임을 알았습니다.

우리는 마리아에 참가해서 우리가 진정으로 찬양해야 하는 본질이 무엇인지 배울 수 있습니다.

 

자신 같은 비천한 여인을 통해서 하나님이 놀라운 큰일을 하신 이유는 첫째로 교만한 자를 흩으시기 위함입니다.

교만한 사람이란 자신의 지식과 힘과 권세만 믿고 그 테두리 안에서만 일하는 사람들입니다.

그 한계를 넘는 하나님의 역사를 전혀 기대하지도 인정하지도 않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경외하지 않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두 번째, 권세 있는 자를 내치시고 비천한 자들을 높이실 것입니다.

세 번째, 주린 자들을 좋은 것으로 배불리 먹이시며, 오히려 스스로 부하다는 사람들을 빈손 되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마리아 같이 주의 종이 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리다라고 겸손히 자신을 낮추고 순종하는 자를 역사 속에서 위대하게 사용하십니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종 됨을 겸손히 고백하는 사람이 자신의 지혜나 소유를 넘어 하나님이 살아계신 구원의 통로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지혜와 권세로 하나님의 역사를 판단하지 않고 말씀에 온전히 순종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지혜와 부함을 내세우는 사람들은 성령의 역사를 스스로 배제합니다.

그래서 권세 있는 자는 내리침을 당하고, 부하다는 사람들은 빈손 되게 하시는 이유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겸손한 종으로 하나님의 위대하고 놀라우신 일을 이 땅에 나타내는 자로 온전히 사용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이 비천한 내게 베푸신 은혜는 무엇이며, 나는 어떤 찬양을 드리고 싶나요?

 

자기 백성을 긍휼히 여기셔서 약속의 말씀대로 아들을 이 땅에 보내주신 그 사랑에 감사하고 감격합니다.
저희와 함께 하시기 위해 오신 주님을 더욱 가까이하는 복을 누리게 하소서.
마리아와 같은 겸비한 종이 되어서 
놀라운 구원을 이루는 주님을 온 마음 다해 기뻐하고 찬송하는 주님의 자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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