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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약에 근거한 간구, 진노를 돌이키신 하나님 (출애굽기 32:1~14)

2021.06.28. | 생명의 삶 | 안광국 목사                                                                                                         

 

언약에 근거한 간구, 진노를 돌이키신 하나님

 

 

할렐루야

금호 중앙 교회를 섬기는 안광국 목사입니다.
여러분은 살다 보면 마음이 조급해 지 때가 있으시죠?

저도 어떤 때는 마음이 참 조급하게 느껴지는 그런 때를 경험하게 됩니다.
그럴 때 주로 어떤 잘못된 결정을 내리기가 쉽지요.
체코 출신의 소설가인 프란츠 카프카(1883~1924)는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인간에게는 많은 죄가 있다. 

그러니 모든 죄는 사실상 이 두 가지에서 나오게 되는데,

그중 하나는 조급함이고 또 다른 하나는 게으름이다."
참 의미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금송아지를 만들어 하나님 앞에 큰 죄를 범하게 됩니다.
이건은 그들의 마음에 조급함으로부터 나오는 죄였습니다.
오늘 그 말씀을 함께 묵상해 보겠습니다.

언약에 근거한 간구, 
진노를 돌이키신 하나님


출애굽기 32장 1절에서 14절 말씀입니다.

더보기
1 백성이 모세가 산에서 내려옴이 더딤을 보고 모여 백성이 아론에게 이르러 말하되 일어나라 우리를 위하여 우리를 인도할 신을 만들라 이 모세 곧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사람은 어찌 되었는지 알지 못함이니라
2 아론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의 아내와 자녀의 귀에서 금 고리를 빼어 내게로 가져오라
3 모든 백성이 그 귀에서 금 고리를 빼어 아론에게로 가져가매
4 아론이 그들의 손에서 금 고리를 받아 부어서 조각칼로 새겨 송아지 형상을 만드니 그들이 말하되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의 신이로다 하는지라
5 아론이 보고 그 앞에 제단을 쌓고 이에 아론이 공포하여 이르되 내일은 여호와의 절일이니라 하니

6 이튿날에 그들이 일찍이 일어나 번제를 드리며 화목제를 드리고 백성이 앉아서 먹고 마시며 일어나서 뛰놀더라
7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내려가라 네가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네 백성이 부패하였도다
8 그들이 내가 그들에게 명령한 길을 속히 떠나 자기를 위하여 송아지를 부어 만들고 그것을 예배하며 그것에게 제물을 드리며 말하기를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 신이라 하였도다
9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 백성을 보니 목이 뻣뻣한 백성이로다
10 그런즉 내가 하는 대로 두라 내가 그들에게 진노하여 그들을 진멸하고 너를 큰 나라가 되게 하리라

11 모세가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구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어찌하여 그 큰 권능과 강한 손으로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주의 백성에게 진노하시나이까
12 어찌하여 애굽 사람들이 이르기를 여호와가 자기의 백성을 산에서 죽이고 지면에서 진멸하려는 악한 의도로 인도해 내었다고 말하게 하시려 하나이까 주의 맹렬한 노를 그치시고 뜻을 돌이키사 주의 백성에게 이 화를 내리지 마옵소서
13 주의 종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그들을 위하여 주를 가리켜 맹세하여 이르시기를 내가 너희의 자손을 하늘의 별처럼 많게 하고 내가 허락한 이 온 땅을 너희의 자손에게 주어 영원한 기업이 되게 하리라 하셨나이다
14 여호와께서 뜻을 돌이키사 말씀하신 화를 그 백성에게 내리지 아니하시니라

 


오늘 본문 말씀 출애굽기 32장 1절에서 6절까지 있는 말씀을 먼저 묵상해 보겠습니다. 1절 말씀입니다.

1 백성이 모세가 산에서 내려옴이 더딤을 보고 모여 백성이 아론에게 이르러 말하되 일어나라 우리를 위하여 우리를 인도할 신을 만들라 이 모세 곧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사람은 어찌 되었는지 알지 못함이니라

본문 1절 말씀 가운데 백성이 아론에게 '신을 만들어 내라'라고 말하게 된 그 이유를 모세가 산에서 내려옴이 더딤을 보고 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모세는 40일 동안 십계명 돌판과 제사장의 의복 또 성막을 만드는 방법들, 제사를 드리는 방법들을 하나님 앞에 설명을 듣기 위하여 올라갔죠.

백성들의 생각으로는 너무나 긴 시간이었습니다.
빨리 내려와야만 하는데 내려오는 시간이 점점 더 늦춰진다고 생각을 하고 그들의 마음이 조급해졌습니다.
처음에는 기다렸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 기다림의 시간이 길어질수록 마음이 조급해져서, '이러다가 우리가 이 광야에서 죽게 되는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을 하게 된 것이죠.
잠언 13장 12절 말씀에 보면

잠언 13:12
소망이 더디 이루어지면 그것이 마음을 상하게 하거니와 소원이 이루어지는 것은 곧 생명나무니라

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더디 이루어지면 마음에 상해집니다.

마음이 상해지면 제대로 된 판단과 생각을 할 수 없어지죠.
그래서 아론에게 요구합니다. '신을 만들어 내라' 신을 만들어 내라

이에 대해서 아론은 어떻게 이야기를 하나요? 2절 말씀입니다.

2 아론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의 아내와 자녀의 귀에서 금 고리를 빼어 내게로 가져오라

아론은 하나님 앞에 한 번도 묻지 않습니다. 기도하지 않습니다.

아론이 저지른 죄는 기도하지 않은 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론의 어찌할지 알지 못하였을 그런 때라면 하나님 앞에 반드시 기도했어야만 합니다.

'하나님 모세는 내려오지 않고 백성들은 이렇게 요구합니다. 나는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기도했어야만 했었는데 아론은 기도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기도하지 않은 죄의 결과가 너무나 심각하다는 것입니다.
아론은 이야기합니다. 금고리를 빼어 가져오라 그리고 송아지 보상을 만듭니다. 그리고 4절 말씀 가운데

4 아론이 그들의 손에서 금 고리를 받아 부어서 조각칼로 새겨 송아지 형상을 만드니 그들이 말하되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의 신이로다 하는지라

'이 송아지 우상이 애급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의 신이다'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아니 어디에서 이런 생각에 나왔을까요?
그냥 자기 스스로가 생각을 한 것입니다.
기도하지 않는 자는 하나님의 생각이 아닌 자기의 생각으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5절 말씀 가운데 아론이 이야기합니다.

5 아론이 보고 그 앞에 제단을 쌓고 이에 아론이 공포하여 이르되 내일은 여호와의 절일이니라 하니

재단을 쌓습니다. 공포합니다 내일은 여호와의 절일이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날이 아니라 그냥 자기가 여호와의 절일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래서 백성들은 6절 말씀처럼,

6 이튿날에 그들이 일찍이 일어나 번제를 드리며 화목제를 드리고 백성이 앉아서 먹고 마시며 일어나서 뛰놀더라

열심히 예배를 드렸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예배를 열심히 드렸습니다.
기도하지 않는 사람의 삶 가운데는 방향이 틀린 열심히 있게 됩니다.

 

여러분

방향이 틀린 열심은 축복이 아니라 재앙입니다.
우리의 삶 가운데 열심히 하면 뭔가 되겠지,
열심히만 하면 나중에 좋은 결과가 있겠지,

열심히만 하면 무언가라도 되기는 되겠지 생각을 합니다.
잘못된 생각입니다.

올바른 방향이 있어야 좋은 열매를 맺게 되는 것입니다.
올바른 방향이 갖춰져 있지 않다면 열심을 내는 것보다 열심을 내지 않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이것이 다 어디에서 왔습니까?

기도 하지 않은 아론의 죄에서 나왔습니다.

 

여러분

여러분의 삶에 순간순간 하나님 앞에 기도하며 살고 있으십니까?
아니면 기도 없이 여러분의 나름의 생각으로 나름의 판단으로 나름의 열심으로 살고 있습니까?
하나님은 오늘 이 말씀을 통하여서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기도해라. 너는 기도하는 백성이 되어야만 한다 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하나님 앞에 어떤 일이든지 기도를 가장 먼저 하고, 그다음에 일을 하는

기도자들이 되어질 수 있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내가 영적 간음으로 여기고 민감하게 반응할 일은 무엇인가요?

 


7절 이하에 있는 말씀을 함께 묵상해 보겠습니다.

7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내려가라 네가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네 백성이 부패하였도다

여러분 7절을 잘 보십시오
나의 백성이라고 하지 않으시고, 너의 백성 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화가 나셨다는 것이죠.
애굽에 열 가지 재앙을 통하여. 또 홍해를 갈라 이스라엘 백성들을 광야로 인도하여 내었지만,
40일도 견디지 못하여서 송아지를 우상으로 만들어 섬기는 이스라엘 백성,
내 백성이 아니라 이제 니 백성이다 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네 백성이 부패였다'

부패는 무엇이죠? 썩는 것입니다.
어떨 때 썩는 것이죠? 순환이 되지 않을 때, 새로운 것으로 채워지지 않을 때,

몸에 어떤 부분이 괴사가 될 때에는 혈액순환이 되어지지 않을 때입니다.
호수가 썩을 때에는 새로운 물이 공급되어지지 않을 때입니다.
우리의 삶도 하나님의 새로운 은혜가 공급되어지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썩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40일 동안 하나님의 은혜로 날마다 날마다 새롭게 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은 마음이 썩게 되는 것입니다. 

 

8절 말씀 보실까요?

8 그들이 내가 그들에게 명령한 길을 속히 떠나 자기를 위하여 송아지를 부어 만들고 그것을 예배하며 그것에게 제물을 드리며 말하기를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 신이라 하였도다

조급함 가운데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았던 이스라엘 백성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길을 속히 떠났다 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로마서 16장 19절 말씀은

로마서 16:19
너희의 순종함이 모든 사람에게 들리는지라 그러므로 내가 너희로 말미암아 기뻐하노니 너희가 선한 데 지혜롭고 악한 데 미련하기를 원하노라

악한 일에는 미련하고, 선한 일에는 지혜로워라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 잠언 14장 17절 말씀에는

잠언 14:17
노하기를 속히 하는 자는 어리석은 일을 행하고 악한 계교를 꾀하는 자는 미움을 받느니라

"노하기를 속히 하는 자는 어리석은 일을 행한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속히 행해야 될 것이 있고 속히 행하지 말아야 될 것이 있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속히 하나님을 떠나게 됩니다.
참 어리석은 행동을 하게 되는 것이죠.


그리고 자기를 위하여 송아지를 부어 만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만든 송아지, 그것은 자기를 위한 신이었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나 자신을 위해서 하나님을 믿으면 

그것은 송아지를 만든 이스라엘 백성들과 같은 잘못을 저지르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오직 하나님 영광을 위하여, 하나님 스스로를 위하여서 우리가 믿고 의지하며 섬겨야만 하는 것이죠.
나를 위하여 하나님을 섬기게 될 때 하나님은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 되어집니다.
나를 위해서 기도하게 될 때, 기도는 하나님께 간구하는 요청이 아니라 하나님께 협박을 하듯
때로는 하나님 앞에 때를 쓰는 그런 도구가 되어집니다.
자기를 위하여 송아지를 만들었던 이스라엘 백성들과 같이

예배를, 말씀을, 기도를 나를 위하여서 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9절 말씀 볼까요? 이스라엘 백성들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9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 백성을 보니 목이 뻣뻣한 백성이로다

그들은 목이 뻣뻣한 백성이 로다.

'캐쉐'라고 하는 히브리어가 쓰입니다. '굳었다'라고 하는 것이죠.
심각한, 완고한, 뻔뻔한 이런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분 이스라엘 백성들이 송아지를 만든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그들은 벌써 뻣뻣하게 굳은 뻔뻔스러운 백성이 되어집니다.
오늘날로 말하자면 급격하게 경화 작용이 일어나는 것이죠. 굳어 버린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 가운데에 부드러운 마음을 주시고, 늘 하나님의 은혜로 충만하게 하셔야 우리는 이렇게 이스라엘 백성들과 같이 뻣뻣하고 굳은, 목이 곧은 그런 백성으로 살지 않게 되는 것임을 우리가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 모세는 기도합니다.

하나님 이 백성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이 백성에게 하나님 은혜를 베풀어 주시고, 뜻을 돌이켜 서 화를 내지 마시옵소서, 12절 13절 이렇게 강구하고 있습니다.

12 어찌하여 애굽 사람들이 이르기를 여호와가 자기의 백성을 산에서 죽이고 지면에서 진멸하려는 악한 의도로 인도해 내었다고 말하게 하시려 하나이까 주의 맹렬한 노를 그치시고 뜻을 돌이키사 주의 백성에게 이 화를 내리지 마옵소서
13 주의 종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그들을 위하여 주를 가리켜 맹세하여 이르시기를 내가 너희의 자손을 하늘의 별처럼 많게 하고 내가 허락한 이 온 땅을 너희의 자손에게 주어 영원한 기업이 되게 하리라 하셨나이다

프랭크 루박(1884~1970)은 이렇게 얘기합니다.

이 세상에 운명은 우리의 기도에 따라 정해질 것이다.
어떻게 보면 참 어렵고도 신중하게 생각을 해봐야 될 말씀이죠.

우리의 기도가 그만큼 능력이 있다는 것,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를 그만큼 중요하게 여기신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오늘 여러분이 하는 그 기도가 한 사람의 운명을 또는 한 민족의 운명을 정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모세와 같이 하나님 앞에 간절한 마음으로 간구하는 기도자들이 되어질 수 있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모세의 마음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며 중보 기도할 대상은 누구인가요?

 

하나님
이스라엘 백성은 모세가 더디 내려옴을 보고 조급하여 죄악을 저지릅니다.
자신을 위하여 송아지를 만듭니다.
아론은 기도하지 않는 죄를 저지르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 모세는 기도하여, 죄악 가운데 빠진 이스라엘 백성들의 운명을 바꿉니다.
주님,
아론과 같이 기도하지 않는 죄를 저지르지 않게 하여 주시고,
모세와 같이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인생으로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하신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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