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7 | 생명의 삶 | 노치형 목사
샬롬
오늘도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평안한 하루를 보내시기를 소망합니다.
저는 온누리 교회를 섬기는 노지형 목사입니다.
우리가 말을 할 때 이런 이야기들을 가끔씩 합니다.
낮 말은 새가 듣고 밥말은 쥐가 듣는다. 말 조심하라는 그런 이야기로 우리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 하지만 정확하고 또 거짓이 아닌 다른 말을 하라는 의미가 되기도 합니다.
'누군가는 듣고 있다'라는 그러한 이야기가 될 것입니다.
그러한 들 우리 삶 속에 온전히 일어나고 있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의 모든 이야기를 듣고 계시는 분이 계시지 않습니까?
그분은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의 말하는 하나, 하나, 우리의 마음의 생각 하나하나를 다 듣고 계신다라는 것 그것을 기억하면서 그 평안함을 누리게 되는 하늘의 은혜를 체험하는 하루가 되길 소망합니다.
오늘 주신 하나님의 말씀은 민수기 11장 1절에서 9절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을 함께 듣겠습니다.
원망과 탐욕에는 징계가 따릅니다
민수기 11장 1절에서 9절 말씀입니다.
1 여호와께서 들으시기에 백성이 악한 말로 원망하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진노하사 여호와의 불을 그들 중에 붙여서 진영 끝을 사르게 하시매 2 백성이 모세에게 부르짖으므로 모세가 여호와께 기도하니 불이 꺼졌더라 3 그 곳 이름을 다베라라 불렀으니 이는 여호와의 불이 그들 중에 붙은 까닭이었더라 4 그들 중에 섞여 사는 다른 인종들이 탐욕을 품으매 이스라엘 자손도 다시 울며 이르되 누가 우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하랴 5 우리가 애굽에 있을 때에는 값없이 생선과 오이와 참외와 부추와 파와 마늘들을 먹은 것이 생각나거늘 6 이제는 우리의 기력이 다하여 이 만나 외에는 보이는 것이 아무 것도 없도다 하니 7 만나는 깟씨와 같고 모양은 진주와 같은 것이라 8 백성이 두루 다니며 그것을 거두어 맷돌에 갈기도 하며 절구에 찧기도 하고 가마에 삶기도 하여 과자를 만들었으니 그 맛이 기름 섞은 과자 맛 같았더라 9 밤에 이슬이 진영에 내릴 때에 만나도 함께 내렸더라 |
모든 준비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 따라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데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기쁘게 출발하게 되었던 그 순간이 길지 않았던 것을 생각해 보게 됩니다.
이동하게 되면서 이들의 마음속에는 여러 가지 생각들이 지나갔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이 지금까지 보호해 주시고 지켜주셨다는 생각을 했다면 그들의 마음이 흔들리지 않았을 텐데 그들의 마음이 흔들리고 말았습니다.
오늘 본문은 그 시작부터 좀 심각한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1절의 말씀입니다.
1 여호와께서 들으시기에 백성이 악한 말로 원망하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진노하사 여호와의 불을 그들 중에 붙여서 진영 끝을 사르게 하시매
하나님은 들으시는 하나님이신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모든 것을 다 듣고 계시고, 그것이 우리를 감시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를 사랑하시고 도우시고 보살펴 주시기 위해서 들으시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죠.
하지만 이런 악한 말들도 들으신다는 사실을 우리가 늘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왜 악한 말과 원망이 나왔을까?
인생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우리의 마음에 들지 않는 일을 만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일이 생길 때마다 우리가 악한 말로 하나님께 원망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우리가 하나님께서 주시는 그 놀라운 은혜를 알았다면,
광야에서 살아가는 그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보호하심으로 인해 그 이집트 땅에서 노예 생활을 멈추고 구출되었다는 사실을 기억하게 되었다면, 그들은 이렇게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마음속으로 혼란스러운 순간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말로 표현하는 것은 다른 것이죠.
우리의 마음이 혼란이 찾아오려고 할 때 먼저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의 선한 마음이건 우리의 부족한 마음이건 모두 들어주시는 하나님께 간구하는 것이 가장 지혜로운 방법이라 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하나님께 나아가기 전에 먼저 자기의 그 어려운 마음을 표현해 낸 것이죠.
그것을 악한 말로 표현했다고 원망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그들이 제대로 깨닫지 못하고 선택한 결과에 대해서 불로 심판하고자 하신 것이죠.
하지만 그것은 전부를 다 물살 시키시겠다는 하나님의 그런 심판이 아니었습니다.
진영 끝에서부터 불이 나기 시작했고, 그들은 무언가를 깨닫기 시작했죠.
'아, 위기 상황이 다가왔구나 이제 안전하지 않은 상황이 찾아왔구나'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 모세는 어떻게 대처하는지 우리는 함께 말씀을 통해 보게 됩니다. 2절과 3절입니다.
2 백성이 모세에게 부르짖으므로 모세가 여호와께 기도하니 불이 꺼졌더라
3 그곳 이름을 다베라라 불렀으니 이는 여호와의 불이 그들 중에 붙은 까닭이었더라
아멘
'여호와의 불'이라는 것은 '여호와 하나님께로부터 나온 불이다'라고 해석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일부러 내신 불이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하나님의 통제 가운데 있는 불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두려웠고 모세에게 부르짖었죠. 그때 모세는 그 대신해서 부르짖으며 기도하게 됩니다.
그 간절한 기도에 하나님은 응답하시고 그 불을 다시 멈추게 하셨습니다.
우리의 마음에 그러한 원망과 악한 말이 꿀처럼 타오르게 된다면,
하나님은 우리의 환경 속에 그것을 멈추게 하는 방법을 선택하실 것이라는 것
그것을 우리가 기억하고 우리의 생각과 말을 하나님 앞에서 바르게 하는 은혜의 하루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또 그 안에는 다른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순수하게 이스라엘 사람으로 또 야곱의 혈통으로 태어난 그런 사람들 외에도 출입국을 할 때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함께 나왔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4절의 말씀입니다.
4 그들 중에 섞여 사는 다른 인종들이 탐욕을 품으매 이스라엘 자손도 다시 울며 이르되 누가 우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하랴
여기서 섞여 사는 다른 인종들이라는 표현이 나오는데, 이것은 출입국기 12장 38절에 보면 '수많은 잡족'이 함께 나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수많은 잡족은 이스라엘, 다시 말하면 야곱의 자손이 아닌 사람들도 함께 많이 나왔다는 것이 많은 혼란과 또 상황이 섞여버리는 일들이 일어났을 것입니다.
그 혼란들을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그 10 계명 가운데 또 성막을 세워가면서 하나씩 하나씩 정리가 되었을 텐데,
직접 광야로 나와 행진을 해 보니 그것에 여러 가지 불편과 원망이 드러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탐욕을 품었다'라는 것이 어떤 것을 의미합니까?
다른 말로 바꾸면 하나님의 다른 것을 중요시 여기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무엇을 중요시 여겼다는 것일까요?
그것은 그들이 과거에 누렸던 아주 작은 기쁨들이었던 것입니다.
그것은 먹는 것에 대한 것이었죠.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도 그것의 영향을 받게 됩니다.
선한 영향력은 잘 퍼지지 않는 것을 우리는 삶 속에서 바라보게 됩니다.
하지만 악한 영향력은 아주 쉽게 퍼져가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것을 알면서도 우리는 악한 영향력이 퍼져가게 될 때 그것을 막으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것을 막지 않고 오히려 함께 동조하는 마음들이 우리 속에 또 불타오르는 것을 생각해 보게 됩니다.
하나님 앞에 기도할 것은
이 악한 영향력이 우리에게 큰 영향을 미치지 않기를 기도해야 하고,
오히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알게 된 그 선한 영향력이 우리를 통해 더욱 불타오를 수 있도록 해달라고 기도하고,
우리는 그런 삶을 선택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기억하지 못하면 그것은 큰 아픔의 결과를 맞게 된다는 그것을 기억하길 바랍니다.
오늘 본문 이후에 5절부터의 말씀입니다.
5 우리가 애굽에 있을 때에는 값없이 생선과 오이와 참외와 부추와 파와 마늘들을 먹은 것이 생각나거늘
6 이제는 우리의 기력이 다하여 이 만나 외에는 보이는 것이 아무것도 없도다 하니
그들은 이미 만나라는 것을 먹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하나님이 보내신 그 식량을 보고 이게 뭐야라고 말하는 것에서 비롯된 그 만남 우리가 이들의 마음을 살피기 전에 7절부터의 말씀을 먼저 봅니다.
7 만나는 깟씨와 같고 모양은 진주와 같은 것이라
8 백성이 두루 다니며 그것을 거두어 맷돌에 갈기도 하며 절구에 찧기도 하고 가마에 삶기도 하여 과자를 만들었으니 그 맛이 기름 섞은 과자 맛 같았더라
9 밤에 이슬이 진영에 내릴 때에 만나도 함께 내렸더라
아멘
이 만나에 대해서는 충분히 먹을 만한 양식이었다는 것을 얘기해 주고 있습니다.
매일매일 새로운 만나를 그 40년의 광야 생활 동안,
또 여호수아 시대에 가난한 땅에 머물러 첫 번째 국물을 수확하는 그때까지 그 만날을 먹을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허락해 주셨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사실 예수님께서 주일 가르치신 기도에서 하루를 먹을 양식을 주셨다라는 것으로 아주 짧게 표현되고 있습니다.
'일용할 양식'이라는 그것은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입니다.
그것은 최상의 것입니다.
모든 영양소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를 살아나가게 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그러한 것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들의 마음속에 이집트에서 짧게 누렸던 그런 먹는 기쁨이 떠올랐습니다.
그들이 처절하게 울부짖었던 고난의 시간이 다 잊혔고, 이제는 그 짧게 누렸던 기쁨의 순간들, 그들이 왕족으로 귀족으로 누렸던 맛있는 산의 진미가 아닙니다.
그들은 노예이면서 누렸던 생선과 오이와 참외와 부추와 파와 마늘을 그리워하고 있는 것이다.
그때를 그리워하는 삶 그것이 그들을 힘들게 만들었던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은 어떻게 흔들립니까?
하나님께서 주시는 좋은 것으로 든든해지기를 원하십니까?
아니면 그 작은 것에 의해서, 그 미련에 의해서 흔들리길 원하십니다.
하나님과 함께 든든한 하루를 보내기를 간절히 소망하십니다.
우리의 연약함과 추함을 모두 알고 계시면서도
고통 중에 부르짖을 때 친밀하게 들어주시는 삼위일체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의 선하신 사랑의 응답에 대해 헛되고 미혹된 욕심으로 어리석게 반응하지 말게 하시고,
하나님의 크신 뜻과 계획을 믿음으로 남은 인생을 살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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