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8 | 생명의 삶 | 노치형 목사
셜롬
오늘도 하나님이 주신 생명으로 평강을 누리며 지내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저는 온누리 교회를 섬기는 노치형 목사입니다.
우리가 "가장 귀중한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어떻게 답을 하시겠습니까?
물론 우리는 하나님이 가장 귀하다고 말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만약에 하나님께 우리가 하나님께 "가장 귀한 것은 무엇입니까?" 라고 물어본다면 하나님은 무엇으로 답하실까요?
저는 믿기에 하나님께서도 바로 "네가 나의 가장 귀한 존재이다"라고 말씀하실 것이라 믿습니다.
그 믿음의 마음은 오늘 일상 속에서도 계속되기를 희망합니다.
오늘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민수기 11장 10절에서 23절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을 함께 듣겠습니다.
고뇌하는 지도자에게 응답하시는 하나님
민수기 11장 10절에서 23절 말씀입니다.
10 백성의 온 종족들이 각기 자기 장막 문에서 우는 것을 모세가 들으니라 이러므로 여호와의 진노가 심히 크고 모세도 기뻐하지 아니하여 11 모세가 여호와께 여짜오되 어찌하여 주께서 종을 괴롭게 하시나이까 어찌하여 내게 주의 목전에서 은혜를 입게 아니하시고 이 모든 백성을 내게 맡기사 내가 그 짐을 지게 하시나이까 12 이 모든 백성을 내가 배었나이까 내가 그들을 낳았나이까 어찌 주께서 내게 양육하는 아버지가 젖 먹는 아이를 품듯 그들을 품에 품고 주께서 그들의 열조에게 맹세하신 땅으로 가라 하시나이까 13 이 모든 백성에게 줄 고기를 내가 어디서 얻으리이까 그들이 나를 향하여 울며 이르되 우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하라 하온즉 14 책임이 심히 중하여 나 혼자는 이 모든 백성을 감당할 수 없나이다 15 주께서 내게 이같이 행하실진대 구하옵나니 내게 은혜를 베푸사 즉시 나를 죽여 내가 고난 당함을 내가 보지 않게 하옵소서 16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스라엘 노인 중에 네가 알기로 백성의 장로와 지도자가 될 만한 자 칠십 명을 모아 내게 데리고 와 회막에 이르러 거기서 너와 함께 서게 하라 17 내가 강림하여 거기서 너와 말하고 네게 임한 영을 그들에게도 임하게 하리니 그들이 너와 함께 백성의 짐을 담당하고 너 혼자 담당하지 아니하리라 18 또 백성에게 이르기를 너희의 몸을 거룩히 하여 내일 고기 먹기를 기다리라 너희가 울며 이르기를 누가 우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하랴 애굽에 있을 때가 우리에게 좋았다 하는 말이 여호와께 들렸으므로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하실 것이라 19 하루나 이틀이나 닷새나 열흘이나 스무 날만 먹을 뿐 아니라 20 냄새도 싫어하기까지 한 달 동안 먹게 하시리니 이는 너희가 너희 중에 계시는 여호와를 멸시하고 그 앞에서 울며 이르기를 우리가 어찌하여 애굽에서 나왔던가 함이라 하라 21 모세가 이르되 나와 함께 있는 이 백성의 보행자가 육십만 명이온데 주의 말씀이 한 달 동안 고기를 주어 먹게 하겠다 하시오니 22 그들을 위하여 양 떼와 소 떼를 잡은들 족하오며 바다의 모든 고기를 모은들 족하오리이까 2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여호와의 손이 짧으냐 네가 이제 내 말이 네게 응하는 여부를 보리라 |
오늘의 말씀은 조금 당황스러운 표현으로 시작이 됩니다. 10절의 말씀입니다.
10 백성의 온 종족들이 각기 자기 장막 문에서 우는 것을 모세가 들으니라 이러므로 여호와의 진노가 심히 크고 모세도 기뻐하지 아니하여
도대체 어떤 상황이길래 처음 시작부터 우는 소리가 들리고 또 하나님은 마음이 어렵고 힘들어 진노하기까지 이르셨다라고 말했고, 모세는 그 마음에 기쁨이 하나도 없게 되었다라고 말하는 것이죠.
이야기는 모세의 기도를 통해서 더 온전히 알게 됩니다.
모세는 하나님께 이렇게 기도하게 됩니다. 11절부터 15절의 말씀입니다.
11 모세가 여호와께 여짜오되 어찌하여 주께서 종을 괴롭게 하시나이까 어찌하여 내게 주의 목전에서 은혜를 입게 아니하시고 이 모든 백성을 내게 맡기사 내가 그 짐을 지게 하시나이까
12 이 모든 백성을 내가 배었나이까 내가 그들을 낳았나이까 어찌 주께서 내게 양육하는 아버지가 젖 먹는 아이를 품듯 그들을 품에 품고 주께서 그들의 열조에게 맹세하신 땅으로 가라 하시나이까
13 이 모든 백성에게 줄 고기를 내가 어디서 얻으리이까 그들이 나를 향하여 울며 이르되 우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하라 하온즉
14 책임이 심히 중하여 나 혼자는 이 모든 백성을 감당할 수 없나이다
15 주께서 내게 이같이 행하실진대 구하옵나니 내게 은혜를 베푸사 즉시 나를 죽여 내가 고난당함을 내가 보지 않게 하옵소서
모세의 기도는 너무나 강렬합니다.
이 이스라엘 백성들은 출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자기네들이 나왔던 이집트 땅을 그리워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때에 대한 그리움을 우리를 힘들게 합니다. 그때는 어떤 때입니까? 좋았던 때입니까?
사실은 이집트에서는 노예 생활로 힘들어 부르짖음이 절로 나오는 통곡의 세월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그때의 좋은 점이 보였습니다.
광야에 나오니 누리지 못하는 그 고비들이 생각났습니다.
그때의 그리움,
그것이 진짜 좋은 것은 아니었음에도 그들은 그것의 상치가 그리움을 느낍니다.
그 그리움이 무엇을 흔들어 놓습니까?
하나님을 향한 시선을 흔들어놓고,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흔들어 놓고, 하나님을 향한 그 방향을 흔들어 놓습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 하나님이 진노하심을 듣고 모세는 너무나 마음이 힘들게 됩니다.
아직 모세는 하나님의 계획을 잘 알지 못합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그 기도를 들어주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이십니까? 진노하는 하나님이시긴 합니다.
하지만 진노 중에라도 들어주시는 하나님이심을 오늘 만나길 소망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중심을 들어주시고, 우리를 살펴주십니다.
그 믿음의 의지로 체험하는 삶이 되길 소망합니다.
모세의 그 아픈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바로 응답해 주십니다.
아파하는 그 모세의 마음을 아시고, 혼자서 모든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책임을 지도록 그 방법을 열어주신다는 것이다.
그 말씀을 16절의 말씀부터 읽겠습니다.
16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스라엘 노인 중에 네가 알기로 백성의 장로와 지도자가 될 만한 자 칠십 명을 모아 내게 데리고 와 회막에 이르러 거기서 너와 함께 서게 하라
하나님께서 주신 이 계명의 말씀을 따라서 모세는 그 일을 행하게 됩니다.
하나님이 이렇게 하신 이유를 17절에서는 이렇게 얘기합니다.
17 내가 강림하여 거기서 너와 말하고 네게 임한 영을 그들에게도 임하게 하리니 그들이 너와 함께 백성의 짐을 담당하고 너 혼자 담당하지 아니하리라
하나님께서 혼자 책임을 지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책임지게 하시겠다는 이 말씀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사실 사람끼리 책임을 나눠진다고 해서 그 일이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 장정만 60만 명이 있는 그러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먹이기 위해서 70 명의 장로가 뽑힌 들 무엇을 할 수 있겠습니까?
하지만 하나님이 모세와 소통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혼자서만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이 아니라, 70 명의 장로들도 함께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게 하기 위한, 그래서 놀라운 지도력을 함께 발휘해 나갈 수 있도록 하시겠다는 하나님의 뜻이 담겨 있는 것이죠.
하지만 하나님은 어떤 방법으로 소통하십니까? 17절에 보면 모세에게 말씀하실 때, 모세에게 임한 영을 그들 70명의 장로들에게도 임하게 하시겠다고 얘기하십니다.
하나님의 소통 방법은 영의 임재를 통한 소통 방법입니다.
우리는 성령 하나님을 통해 하나님과 소통할 수 있음을 배워야 합니다.
우리가 이 부분을 묵상할 때, 우리의 영이 하나님의 영과 소통해야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우리의 영과 하나님의 영이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은 요한복음 4장 24절에 나오는 영이신 하나님과 소통할 때, 우리가 영과 진리로 예배함으로 소통할 수 있음을 기억하게 된다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그 영을 따라 그 성령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과의 깊은 소통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그 모든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죠.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어떤 일을 허락해 주십니까? 18절의 말씀입니다.
18 또 백성에게 이르기를 너희의 몸을 거룩히 하여 내일 고기 먹기를 기다리라 너희가 울며 이르기를 누가 우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하랴 애굽에 있을 때가 우리에게 좋았다 하는 말이 여호와께 들렸으므로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하실 것이라
19 하루나 이틀이나 닷새나 열흘이나 스무 날만 먹을 뿐 아니라
20 냄새도 싫어하기까지 한 달 동안 먹게 하시리니 이는 너희가 너희 중에 계시는 여호와를 멸시하고 그 앞에서 울며 이르기를 우리가 어찌하여 애굽에서 나왔던가 함이라 하라
하나님께서는 정말 신물이 날 때까지 고기를 먹여주겠다고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그 하나님의 계획은 사랑의 계획은 아닙니다.
물론 그것도 사랑으로 말할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진노의 대한 징벌 중의 하나입니다.
그들에게 주시는 그 고기는 하나님을 멸시한 대가로 주어지는 징벌과도 같은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알아 들은 사람은 모세와 칠십 인의 장로들이었을 것이다.
남은 사람들은 그저 앞에 생겨나게 될 고기에 집착하게 될 것이죠.
우리는 하나님의 영으로 소통하며,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사실을 신뢰하며, 하나님이 멸시하고자 하는 그 모든 태도들이 사라지기를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그 믿음의 고백이 우리 안에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말씀하신 대로 반드시 성취하시는 하나님
세상에서 누려왔던 것들에 매어 하나님을 멸시하며 소홀하게 여겼던 태도를 모두 내려놓습니다.
약속의 말씀을 주신 대로 책임지고 이뤄내시는 절대적인 주권자이신 삼위일체 하나님께
의심 없는 믿음으로 바라보게 하여 주소서.
과거의 즐거움에 매여 있는 우리들을 구원의 길로 인도해 주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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