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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하는 예물과 합당한 분배(민수기 7:1~9)(20250330)

2025.03.30 | 생명의 삶 | 권오향 목사

 

자원하는 예물과 합당한 분배

 

 

할렐루야 

오늘도 드려지는 주일 예배 가운데 하나님의 거룩한 은혜가 충만하기를 기도합니다.

온누리 교회를 섬기는 권양 목사입니다. 

 

 

예배는 주님의 몸의 심장과도 같다고 하죠.

심장이 뛰지 않으면 죽을 수밖에 없듯이, 예배가 살아있지 않으면 우리 영혼은 죽은 것이나 다름없을 것입니다.

바라기는 마리아가 자신이 가진 향의 옥합을 깨뜨리며 예수님을 섬겼듯이,

최고의 하나님께 우리의 최선을 드릴 수 있기를 원하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참 예배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주시는 말씀 함께 보도록 하죠. 민수기 7장 1에서 9절 말씀입니다.

 

 

 

자원하는 예물과 합당한 분배

 

 

 

민수기 7장 1절에서 9절 말씀입니다. 

더보기
1 모세가 장막 세우기를 끝내고 그것에 기름을 발라 거룩히 구별하고 또 그 모든 기구와 제단과 그 모든 기물에 기름을 발라 거룩히 구별한 날에
2 이스라엘 지휘관들 곧 그들의 조상의 가문의 우두머리들이요 그 지파의 지휘관으로서 그 계수함을 받은 자의 감독된 자들이 헌물을 드렸으니
3 그들이 여호와께 드린 헌물은 덮개 있는 수레 여섯 대와 소 열두 마리이니 지휘관 두 사람에 수레가 하나씩이요 지휘관 한 사람에 소가 한 마리씩이라 그것들을 장막 앞에 드린지라
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5 그것을 그들에게서 받아 레위인에게 주어 각기 직임대로 회막 봉사에 쓰게 할지니라
6 모세가 수레와 소를 받아 레위인에게 주었으니
7 곧 게르손 자손들에게는 그들의 직임대로 수레 둘과 소 네 마리를 주었고
8 므라리 자손들에게는 그들의 직임대로 수레 넷과 소 여덟 마리를 주고 제사장 아론의 아들 이다말에게 감독하게 하였으나
9 고핫 자손에게는 주지 아니하였으니 그들의 성소의 직임은 그 어깨로 메는 일을 하는 까닭이었더라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시내산에서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후 제일 먼저 한 것은 석막을 짓는 일이었습니다.

1절에 나오는 장막이란 성막을 말하는데요.

성막 직기를 다 마친 모세는 석막과 그 안에 있는 모든 물품과 재단에 기름을 바릅니다.

기름을 바른다는 것은 하나님께 구별하신다는 것이죠.

거룩하신 하나님께 예배하기 위해서는, 제사장들 뿐만 아니라 예배와 섬김에 관련된 모든 것들이 다 구별되어야 했습니다.

이처럼 우리도 거룩하신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해서 세상으로부터 구별된 자들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의 목표는 행복이 아니라 거룩이라 할 수 있죠.

그러나 거룩은 겉으로 드러난 엄숙한 행동이나 말이 아닌 세상과 구별된 삶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삶 속에 하나님의 성품과 뜻이 드러나도록 하나님을 추구하는 것이죠.

 

 

자 이제 이스라엘은 출애굽 한지 2년째가 되는 해 1월 1일에 성막 봉헌식을 치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안에 거하시겠다고 하시며 석막을 주셨으니, 이 얼마나 감사하고 역사적인 날이었을까요?

이들은 벅찬 마음으로 예물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옵니다. 2절과 3절 보실까요? 

2 이스라엘 지휘관들 곧 그들의 조상의 가문의 우두머리들이요 그 지파의 지휘관으로서 그 계수함을 받은 자의 감독된 자들이 헌물을 드렸으니
3 그들이 여호와께 드린 헌물은 덮개 있는 수레 여섯 대와 소 열두 마리이니 지휘관 두 사람에 수레가 하나씩이요 지휘관 한 사람에 소가 한 마리씩이라 그것들을 장막 앞에 드린지라

 

이스라엘의 지휘관들이라 함은 이스라엘의 12지파의 지도자들로서 이들은 덮게 있는 수레 6대와 소 12마리를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옵니다.

지도자 2 사람이 수레 1대씩, 지도자 한 사람이 소 한 마리씩을 드렸는데요. 하나님께 드린 헌물이었습니다.

영어로 보면 offerings, gifts라고 하는데,

사랑하는 사람에게 가장 좋은 선물을 주고 싶은 것처럼

자신들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신 하나님께 자원하는 마음으로 드린 감사와 헌신의 예물이었죠.

 

그런데 이들이 들인 헌물은 놀랍게도 모두 석막을 운반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들이었습니다.

수래 6대도, 소 12마리도 모두 석막 이동을 위한 장비들이었죠.

우리는 여기서 이스라엘이 성막 중심의 공동체임을 보게 됩니다.

그들의 중심에는 하나님이 계셨고, 하나님을 떠나서는 살 수 없는 하나님의 언약 공동체임을 상기시켜 줍니다.

그리고 이들의 목표는 가난이었죠. 광야는 이들이 영원히 거할 곳이 아니었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 가나안을 향해서 행진하는 공동체였습니다.

 

 

이렇듯 우리의 신앙도 하나님 중심이어야 하고, 하나님이 중심이 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자기중심적인 신앙에서 벗어나 하나님 중심의 신앙으로 변화되는 것이죠.

 

또한 우리는 움직이는 교회입니다. 

하나님이 가시는 곳이라면 어디든 따라가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잠깐이며, 영원히 살 곳이 아니기 때문이죠.

나그네요, 거류민처럼 살다가 영원한 본 향으로 가야 하는 존재들입니다.

우리의 마음과 시선이 어디에 있는지 살피는 하루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보답으로 내가 공동체를 위해 드리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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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이 들인 헌물을 레위인들에게 주라고 명령하십니다. 5절인데요.

5 그것을 그들에게서 받아 레위인에게 주어 각기 직임대로 회막 봉사에 쓰게 할지니라

 

레위인들은 성막에서 봉사하기 위해 하나님께 특별히 불러낸 자들입니다.

이들이 맡은 직무는 회막 봉사였죠. 

회막이라 함은 하나님을 만나는 장소, 미팅 텐트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러므로 이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과 만나는 예배를 주선하기 위해서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자들이었습니다.

레위의 아들로는 게르손, 고핫, 무라리가 있었는데, 하나님께서 이들에게 주신 직무는 다 달랐습니다.

그러하기에 그에 따라 주어진 예물도 달랐죠. 

 

비교적 가벼운 천막들과 휘장들을 맡은 게르손 자손에게는 수래 2대와 소 4마리가 주어지고,

무거울 수밖에 없는 장막의 골조를 맡은 물아리 자손에게는 그 두 배인 수래 4마리와 소 8마리가 주어집니다.

직무 여하에 따른 공정한 배분이었죠.

누가 많이 받았는지, 누가 적게 받았는지는 중요하지가 않습니다.

얼마나 많이 받았느냐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주신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는 것이죠.

로마서 12장 3절에서는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눠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로마서 12:3
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 각 사람에게 말하노니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

 

그러므로 우리는 자신이 받은 은사와 능력을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는 안 되고요.

오직 내게 주신 것을 가지고 기꺼운 마음으로 헌신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감사함으로 받으며 사용할 때.

하나님의 은혜가 배가 될 수 있으며, 축복의 통로로 귀하게 쓰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9절을 보십시오. 

성소와 지성소에 있는 성물을 담당해야 하는 고아자선에게는 아무것도 주어지지 않습니다.  9절입니다. 

9 고핫 자손에게는 주지 아니하였으니 그들의 성소의 직임은 그 어깨로 메는 일을 하는 까닭이었더라

 

고핫 자손에게는 주지 아니하였으니 그들의 성소의 직임은 그 어깨로 매는 일을 하는 까닭이었더라.

성소의 기물들이 상대적으로 가벼운 탓도 있었고, 양도 그렇게 많지 않았지만, 

그보다 더 큰 이유는 이러한 성물들을 어깨에 메고 직접 운반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 아마도 사무엘하 6장에 나오는 웃사 사건을 아실 것입니다.

비극으로 새겨진 하나님의 규례(사무엘하 6:1-15)(20230420)

 

웃사가 죽임을 당한 이유는 언약계를 어깨에 매지 않고 수례에 실어 나르다가, 언약계를 붙잡는 바람에 참변을 당한 사고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염두에 두지 않고 너무 쉽게 하나님의 일을 하려다가 변을 당한 것이죠.

그런데 여러분, 하나님의 일은 감당하려 할 때 손쉬운 방법은 없습니다.

언제나 수고와 헌신이 따르기 마련이죠. 

'어깨가 무겁다' 라는 말이 있듯이, 손수 어깨에 매야 하는 부담이 있기도 하고, 중요한 사역일수록 어깨에 메는 책임이 요구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 신중함이 필요하죠.

그렇지만 거룩한 부담감을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하나님 나라에 참여하는 기쁨을 누리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자 이렇게 하여 시작된 성막 봉원식에는 하나님의 은혜로 가득한 기쁨으로 넘쳐났겠죠?

저는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문득 시편 96편 8절과 9절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시편 96편
8 여호와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그에게 돌릴지어다 예물을 들고 그의 궁정에 들어갈지어다
9 아름답고 거룩한 것으로 여호와께 예배할지어다 온 땅이여 그 앞에서 떨지어다

 

오늘도 전심으로 하나님을 찬송하고 감사의 예물을 드리며 하나님께 나아가는 주일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내게 필요하지 않기에 하나님이 주지 않으신 것은 무엇일까요?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주일 예배를 허락하여 주시고 
왕이신 하나님께 경배함으로 나아가게 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와 사랑을 기억하며, 자원하는 심령으로 우리 자신을 드리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께서 주신 믿음의 불량대로 지혜롭게 섬기게 하시고,
다른 사람과 비교치 아니하며,
비록 어깨에 매야 하는 부담이 있을지라도, 기꺼운 마음으로 행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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