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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비추는 삶, 거룩한 부르심(민수기 8:1~13)(20250401)

2025.04.01 | 생명의 삶 | 권오향 목사

 

빛을 비추는 삶, 거룩한 부르심

 

오늘도 하나님의 은혜로 충만한 하루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온누리 교회 권오향 목사입니다.

캄캄한 어두운 방에 불을 밝히면 어떤 현상이 일어나는지 아시나요?

너무 쉬운 질문이죠? 어둠이 한순간에 물러나고 방 안이 환해집니다.

 

이처럼 예수님은 이 세상에 빛으로 오셔서 어둠에 갇힌 우리들에게 생명의 빛을 주셨고, 

빛의 자녀가 된 우리들은 어두운 세상을 밝히는 존재가 됩니다.

다 예수님 덕분이죠. 

 

오늘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을 통해서, 생명의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더욱 깊이 묵상하는 은혜가 있기를 원하고,

어두운 세상을 밝히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 말씀은 민숙이 8장 1에서 13절 말씀입니다.

 

 

빛을 비추는 삶, 거룩한 부르심

 

 

 

민수기 8장 1절에서 13절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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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아론에게 말하여 이르라 등불을 켤 때에는 일곱 등잔을 등잔대 앞으로 비추게 할지니라 하시매
3 아론이 그리하여 등불을 등잔대 앞으로 비추도록 켰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심과 같았더라
4 이 등잔대의 제작법은 이러하니 곧 금을 쳐서 만든 것인데 밑판에서 그 꽃까지 쳐서 만든 것이라 모세가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보이신 양식을 따라 이 등잔대를 만들었더라
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6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레위인을 데려다가 정결하게 하라
7 너는 이같이 하여 그들을 정결하게 하되 곧 속죄의 물을 그들에게 뿌리고 그들에게 그들의 전신을 삭도로 밀게 하고 그 의복을 빨게 하여 몸을 정결하게 하고
8 또 그들에게 수송아지 한 마리를 번제물로, 기름 섞은 고운 가루를 그 소제물로 가져오게 하고 그 외에 너는 또 수송아지 한 마리를 속죄제물로 가져오고
9 레위인을 회막 앞에 나오게 하고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을 모으고
10 레위인을 여호와 앞에 나오게 하고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에게 안수하게 한 후에
11 아론이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레위인을 흔들어 바치는 제물로 여호와 앞에 드릴지니 이는 그들에게 여호와께 봉사하게 하기 위함이라
12 레위인으로 수송아지들의 머리에 안수하게 하고 네가 그 하나는 속죄제물로, 하나는 번제물로 여호와께 드려 레위인을 속죄하고
13 레위인을 아론과 그의 아들들 앞에 세워 여호와께 요제로 드릴지니라

 

 

 

하나님은 모세에게 성서에 있는 등불에 대해서 말씀을 하십니다. 2절인데요 

2 아론에게 말하여 이르라 등불을 켤 때에는 일곱 등잔을 등잔대 앞으로 비추게 할지니라 하시매

 

아론은 대제사장으로서 등잔의 등불을 밝히는 임무를 감당해야 했습니다. 그에게 주어진 중차대한 임무였죠. 

그는 등잔대의 불이 꺼지지 않도록 항상 불을 밝혀야 했으며, 7개의 등잔은 반드시 등잔대 앞에 비추어야 했습니다.

어두운 성소를 골고루 비출 뿐만 아니라 등잔태 앞에 놓여 있는 진설병을 비춤으로써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에게 생명의 빛과 떡을 주시는 분이심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또한 등잔대는 반드시 하나님의 지시대로 만들어져야 했습니다. 3절과 4절을 보실까요? 

3 아론이 그리하여 등불을 등잔대 앞으로 비추도록 켰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심과 같았더라
4 이 등잔대의 제작법은 이러하니 곧 금을 쳐서 만든 것인데 밑판에서 그 꽃까지 쳐서 만든 것이라 모세가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보이신 양식을 따라 이 등잔대를 만들었더라

 

성막과 성막에 있는 모든 기물들은 하나에서부터 열까지 모두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지어져야 했습니다.

그 어느 것 하나도 임의대로 만들어진 것이 없었죠.

등잔대는 밑받침에서 등잔의 꽃 봉오리 까지 금 한 달 토를 쳐서 만들어졌으며, 하나님께서 직접 디자인하신 것이었습니다.

참으로 우리 하나님은 위대한 건축 하시어 섬세한 디자이너이심을 묵상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처럼 성막에 있는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명령대로 만들어져야 했던 이유는 성막이야말로 하늘의 모형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성막을 통해서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알 수 있죠.

성막에 있는 등잔대는 하나님의 임재와 생명을 상징하는 것으로, 등잔대의 일곱 등잔은 7일간에 걸쳐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창조 사역을 나타낸다고도 하고요.

등잔대가 7개의 가지를 지닌 나무 모양으로 만들어진 것은 하나님의 생명나무를 상징한다고도 합니다.

그러나 등잔대의 등불이 주는 가장 중요한 의미는 죄악으로 물든 이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해 빛으로 오신 예수님입니다.

등잔의 빛이 어두운 성소를 환하게 밝히듯, 예수님께서 죄악으로 어두워 이 세상을 밝히기 위해서 비틀어 오셨음을 보여주는 것이죠.

 

사랑하는 여러분 

어둠 가운데 있는 자들은 스스로 어둠을 밝힐 수 없습니다.

누군가가 와서 밝히지 않으면 자신이 어둠 가운데 살고 있는지도 모르는 채 죽을 수밖에 없어요.

그러므로 우리는 먼저 생명의 빛이신 예수님을 만난 자로서 이 세상에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전해야 합니다.

요한계시록에는 일곱 교회를 향해서 일곱 촛대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교회야말로 세상에 빛을 비춰야 하는 사명이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죠.

그렇다면 우리가 가야 할 곳은 어디며, 만나야 될 사람은 누구일까요?

오늘도 이 어두운 세상에서 소망 없이 살아가는 자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빛을 전하는 자들이 되시기를 원합니다.

 

 

 

세상 속에서 나는 복음의 빛을 어느 자리에서, 어떤 방식으로 비출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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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이제 성막에서 봉사하게 될 레위인들을 세우기 위해 정결 의식을 제시하십니다. 6절과 7절인데요. 

6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레위인을 데려다가 정결하게 하라
7 너는 이같이 하여 그들을 정결하게 하되 곧 속죄의 물을 그들에게 뿌리고 그들에게 그들의 전신을 삭도로 밀게 하고 그 의복을 빨게 하여 몸을 정결하게 하고

 

레위인들이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속재의 물을 뿌리고, 전신을 삭도로 밀고, 의복을 빠는 일이었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께 나아가기 위해 자신의 더러워진 몸과 마음을 씻어야 하는 것이죠.

이처럼 우리도 하나님께 나아가기 위해서는 우리의 죄를 씻어야 합니다.

죄는 하나님께 나아가는 데 장애물이 되기 때문이죠.

 

요한일서 1장 9절에서는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부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미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이지만 이 세상에서 육신을 잊고 사는 한 자꾸 더러워집니다. 

육신의 죄를 짓는 것이죠.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셨듯이 우리도 날마다 회계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회계하는 자의 기도를 들으시고 받으시는 분이십니다.

회계는 하나님께 가까이 가는 거룩한 행위이죠. 

 

사랑하는 여러분 

행여 자백하여야 될 죄가 있으십니까?

그것이 무엇이든 하나님께 토로하십시오.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정결케 하실 것입니다.

 

 

자 이제 레위인들은 하나님께 바친 재물을 가지고 성막 앞으로 모인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나옵니다.

그러면 백성들이 레위인들에게 안수하고, 레위인들은 이스라엘을 대신해서 성막에서 봉사하게 되는데요.

11절을 보시면 이스라엘 자손들을 위해 흔들어 바친 재물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흔들어 바친 재물'이란 '요재'라고 하여서 하나님께 들려진 하나님의 것이라는 의미죠.

그러나 그것으로 끝난 것이 아닙니다. 12절과 13절을 보실까요?

12 레위인으로 수송아지들의 머리에 안수하게 하고 네가 그 하나는 속죄제물로, 하나는 번제물로 여호와께 드려 레위인을 속죄하고
13 레위인을 아론과 그의 아들들 앞에 세워 여호와께 요제로 드릴지니라

 

레위인들이 수송아지의 머리에 안수하여 그들을 속재 재물과 번제물로 드리고 나면 모세가 이들을 속재하고 아론과 그 아들들이 그들을 요재로 들임으로써 하나님을 섬길 준비가 끝이 납니다.

비로소 성막에서 봉사할 수 있는 정결 의식을 다 마친 것이죠.

 

조금은 복잡한 절차인 것 같지만, 노인들이 이처럼 성막 봉사자로 쓰일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선택과 그들을 위한 속죄 때문이었습니다. 이들이 다른 지파들보다 월등해서나 자질이 훌륭해서도 아니고요.

하나님께서 이들을 택하시고 이들을 대신하여서 수송아지를 재물로 받으신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레위인들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성결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들에게 다른 것을 요구하지 않으셨어요.

누구도 성결치 않고는 하나님을 섬길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성결은 반드시 재물이 있어야 했습니다.

재물의 피가 그들을 성결케 하는 것이죠. 

이와 같이 우리들이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된 것은 하나님의 택하심과 부르심 때문이지 남들보다 잘 나서도 잘해서도 아닙니다.

무엇보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희생 제물이 되어 주셨기 때문이죠.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감사하며 겸손히 하나님을 섬겨야 하고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아야 합니다.

오늘날 교회가 세상으로부터 지탄을 받는 이유 중에 하나도 성결을 잃었기 때문이 아닌가 돌아보게 됩니다.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니라." 하고 말씀하신 주의 말씀을 되새기며, 우리 모두 거룩을 향해서 나아가는 자들이 되시기를 원합니다.

능력을 구하기 이전에 성별을 추구하는 자들이 되십시오.

 

 

 

하나님 일에 헌신하기 위해 나는 어떤 준비가 먼저 필요할까요?

 

 

 

이 세상에 빛으로 오신 예수님
모든 어둠을 밝히시고 생명의 빛 되어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예수님을 만나는 자들마다 생명의 꽃을 피우게 하시고, 희망과 사랑이 움트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거룩한 부르심에 감사함으로 응답하게 하시고,
더욱 거룩을 소망하며 겸손히 하나님을 구하는 자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거룩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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