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30 | 생명의 삶 | 서정오 목사
샬롬 여러분 주님 안에서 평안하시지요?
오늘도 주님의 놀라우신 은혜가 말씀을 사모하시는 여러분에게 임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진세골 영성수련원 원장 서정호 목사입니다.
한 역사관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인간은 역사를 배우지만 역사의 교훈을 항상 잊어버리고 다시 반복한다.'
그렇습니다.
우리 인생들은 지난날의 허무를 쉽게 잊어버립니다.
그리고 잘못을 반복하곤 합니다. 그래서 성경은 곳곳에서 반복해서 기억하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신명기 5장 5절, 7장 19절, 8장 2절, 18절, 9장 7절, 15장 15절 등등 등등 많은 구절에서
'기억하라 기억하라' 하고 하나님이 말씀하십니다.
신병기 32장 7절에 옛날을 기억하라. 여호소와 1장 13절에 그 말을 기억하라 하고 말씀하십니다.
오늘 본문도 마찬가지입니다.
민수기 16장 36절부터 50절 말씀 함께 읽습니다.
하나님의 진노를 막은 중재자의 헌신
민수기 16장 36절에서 50절 말씀입니다.
36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37 너는 제사장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에게 명령하여 붙는 불 가운데에서 향로를 가져다가 그 불을 다른 곳에 쏟으라 그 향로는 거룩함이니라 38 사람들은 범죄하여 그들의 생명을 스스로 해하였거니와 그들이 향로를 여호와 앞에 드렸으므로 그 향로가 거룩하게 되었나니 그 향로를 쳐서 제단을 싸는 철판을 만들라 이스라엘 자손에게 표가 되리라 하신지라 39 제사장 엘르아살이 불탄 자들이 드렸던 놋 향로를 가져다가 쳐서 제단을 싸서 40 이스라엘 자손의 기념물이 되게 하였으니 이는 아론 자손이 아닌 다른 사람은 여호와 앞에 분향하러 가까이 오지 못하게 함이며 또 고라와 그의 무리와 같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 여호와께서 모세를 시켜 그에게 명령하신 대로 하였더라 41 이튿날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여 이르되 너희가 여호와의 백성을 죽였도다 하고 42 회중이 모여 모세와 아론을 칠 때에 회막을 바라본즉 구름이 회막을 덮었고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났더라 43 모세와 아론이 회막 앞에 이르매 4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45 너희는 이 회중에게서 떠나라 내가 순식간에 그들을 멸하려 하노라 하시매 그 두 사람이 엎드리니라 46 이에 모세가 아론에게 이르되 너는 향로를 가져다가 제단의 불을 그것에 담고 그 위에 향을 피워 가지고 급히 회중에게로 가서 그들을 위하여 속죄하라 여호와께서 진노하셨으므로 염병이 시작되었음이니라 47 아론이 모세의 명령을 따라 향로를 가지고 회중에게로 달려간즉 백성 중에 염병이 시작되었는지라 이에 백성을 위하여 속죄하고 48 죽은 자와 산 자 사이에 섰을 때에 염병이 그치니라 49 고라의 일로 죽은 자 외에 염병에 죽은 자가 만 사천칠백 명이었더라 50 염병이 그치매 아론이 회막 문 모세에게로 돌아오니라 |
36절부터 38절까지 제가 읽습니다.
36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37 너는 제사장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에게 명령하여 붙는 불 가운데에서 향로를 가져다가 그 불을 다른 곳에 쏟으라 그 향로는 거룩함이니라
38 사람들은 범죄하여 그들의 생명을 스스로 해하였거니와 그들이 향로를 여호와 앞에 드렸으므로 그 향로가 거룩하게 되었나니 그 향로를 쳐서 제단을 싸는 철판을 만들라 이스라엘 자손에게 표가 되리라 하신지라
스스로 레위인임을 주장하면서 아론의 제사장직을 넘보다가 죽은 고라 일당이 사용했던 그 향로들
그것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은 자세히 설명하고 계십니다.
아무리 범죄자들이 사용했다 할지라도 하나님께 드려진 향로들은 이미 거룩하기 때문에 함부로 폐기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것들을 다시 녹여 재단을 쌓는 철판을 만들게 함으로써, 그 재단을 바라볼 때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난날의 죄악을 기억하게 하고 경계의 표를 삼게 하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 명령을 따라 '제사장 엘르아살'은 바로 그 향로들을 녹여 재단을 쌓서 표화 기념물로 삼은 것입니다.
성경을 보면 그렇게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표와 기념물, 교훈들이 참 많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광야에 높이 들렸던 놋뱀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하나님께 대적했을 때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하나님의 긍휼과 치유의 표지였습니다.
이 표지는 다시 신약 성경에 들어오면서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사랑하셔서 대신 죽으신 십자가의 표지로 바뀌게 됐습니다.
그러므로 세상의 유혹이나 지난날의 실수와 잘못을 범할 위기에 처할 때마다 우리는 십자가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고라 일당의 향로가 재단을 감싸는 철판이 되어, 그것을 경계 삼았던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나의 허물과 죄가 예수님을 십자가에 죽게 했음을 기억하면서 절제하고 조심하는 우리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켜주실 것입니다.
41절 읽습니다.
41 이튿날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여 이르되 너희가 여호와의 백성을 죽였도다 하고
'너희가 여호와의 백성을 죽였도다.'
정말 기가 막힐 일입니다.
고라 일당이 왜 죽었습니까? 하나님이 세우신 권위에 도전했던 죄로 죽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자손들은 단 하루 만에 그 사실을 잊어버리고는 오히려 모세와 아론에게 너희가 여호와의 백성을 죽였다 하고 왜곡된 주장을 하면서 고라 일당이 버렸던 똑같은 반역의 죄를 짓고 있는 것입니다.
그야말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망각의 백성이어 개선의 여지가 없이 완고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 하나님께서 친인이 나타나셔서 그들을 심판하려고 하십니다.
42절부터 45절까지입니다.
42 회중이 모여 모세와 아론을 칠 때에 회막을 바라본즉 구름이 회막을 덮었고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났더라
43 모세와 아론이 회막 앞에 이르매
4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45 너희는 이 회중에게서 떠나라 내가 순식간에 그들을 멸하려 하노라 하시매 그 두 사람이 엎드리니라
46절부터 48절까지도 또 읽어봅니다.
46 이에 모세가 아론에게 이르되 너는 향로를 가져다가 제단의 불을 그것에 담고 그 위에 향을 피워 가지고 급히 회중에게로 가서 그들을 위하여 속죄하라 여호와께서 진노하셨으므로 염병이 시작되었음이니라
47 아론이 모세의 명령을 따라 향로를 가지고 회중에게로 달려간즉 백성 중에 염병이 시작되었는지라 이에 백성을 위하여 속죄하고
48 죽은 자와 산 자 사이에 섰을 때에 염병이 그치니라
모세와 아론은 자신들을 대적한 반역자들이 하나님의 심판으로 열병에 죽어가고 있는 것을 보면서, 그들을 살리기 위하여 향로를 들고 죽음의 현장으로 달려갑니다.
모세는 명령하고 제사장 아론은 그 명을 따라 회중에게로 달려가 속죄하니까 그가 속죄하며 서 있는 자리가 백성들의 삶과 죽음을 가르는 은혜의 방폐가 되었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오늘날 교회의 지도자들 또한 그렇게 범죄 한 사람들을 위하여 숙제의 기도를 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지도자란 누구입니까?
교회의 지도자란 하느님과 사람 사이,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화평의 제사를 드리도록 부름 받은 자들입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5:9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오늘날처럼 사회와 교회가 혼란스러웠던 시절은 일찍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 때에야말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이 민족을 위하여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
내 편 네 편 가르며 싸우는 자리를 벗어나서, 우리 모두 화평케 하는 재물이 되어 이 땅을 살려내기를 기도합니다.
참과 거짓이 남부 하는 세상 한복판에서 진정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우리에게 허락해 주시옵소서.
지난날 내가 받았던 억울한 상처와 아픔 뒤로 하고 모든 이들이 함께 살아가는 화평의 제사를 드리는 우리가 되도록 우리를 붙잡아 써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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