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8 | 생명의 삶 | 서정오 목사
샬롬
여러분 평안하셨습니까?
오늘도 주님의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뵙니다.
진새골영성수련원 원장 서정호 목사입니다.
전시에 군대 지휘관을 잡는 것은 가장 효과적인 승리의 비결이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머리가 없어진 몸처럼 지휘관을 잃은 군대는 저절로 무너지기 때문입니다.
영적 전쟁에서도 우리의 대족자 사탄은 그런 전술을 아주 자주 쓰는 것 같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영적 지도자인 모세와 아론의 리더십을 무너뜨리기 위해
사탄은 고라, 다단, 온 그리고 이름 있는 지휘관 250명을 매수해서 반역을 부추겼습니다.
오늘 본문 민수기 16장 1절부터 11절까지 함께 읽어봅니다.
리더십을 흔드는 반역 앞에 기도하는 지도자
민수기 16장 1절에서 11절 말씀입니다.
1 레위의 증손 고핫의 손자 이스할의 아들 고라와 르우벤 자손 엘리압의 아들 다단과 아비람과 벨렛의 아들 온이 당을 짓고 2 이스라엘 자손 총회에서 택함을 받은 자 곧 회중 가운데에서 이름 있는 지휘관 이백오십 명과 함께 일어나서 모세를 거스르니라 3 그들이 모여서 모세와 아론을 거슬러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분수에 지나도다 회중이 다 각각 거룩하고 여호와께서도 그들 중에 계시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의 총회 위에 스스로 높이느냐 4 모세가 듣고 엎드렸다가 5 고라와 그의 모든 무리에게 말하여 이르되 아침에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속한 자가 누구인지, 거룩한 자가 누구인지 보이시고 그 사람을 자기에게 가까이 나아오게 하시되 곧 그가 택하신 자를 자기에게 가까이 나아오게 하시리니 6 이렇게 하라 너 고라와 네 모든 무리는 향로를 가져다가 7 내일 여호와 앞에서 그 향로에 불을 담고 그 위에 향을 두라 그 때에 여호와께서 택하신 자는 거룩하게 되리라 레위 자손들아 너희가 너무 분수에 지나치느니라 8 모세가 또 고라에게 이르되 너희 레위 자손들아 들으라 9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스라엘 회중에서 너희를 구별하여 자기에게 가까이 하게 하사 여호와의 성막에서 봉사하게 하시며 회중 앞에 서서 그들을 대신하여 섬기게 하심이 너희에게 작은 일이겠느냐 10 하나님이 너와 네 모든 형제 레위 자손으로 너와 함께 가까이 오게 하셨거늘 너희가 오히려 제사장의 직분을 구하느냐 11 이를 위하여 너와 너의 무리가 다 모여서 여호와를 거스르는도다 아론이 어떠한 사람이기에 너희가 그를 원망하느냐 |
1절, 2절 읽습니다.
1 레위의 증손 고핫의 손자 이스할의 아들 고라와 르우벤 자손 엘리압의 아들 다단과 아비람과 벨렛의 아들 온이 당을 짓고
2 이스라엘 자손 총회에서 택함을 받은 자 곧 회중 가운데에서 이름 있는 지휘관 이백오십 명과 함께 일어나서 모세를 거스르니라
하나님께서 세우신 지도자인 모세와 아론의 권위를 무너뜨리고, 궁극적으로는 공동체 자체를 와해시키기 위해 사탄은 고라, 사단, 온이라는 지도자들을 부추겼습니다. 그리고 그 세 사람이 명망 있는 지휘관 250명을 규합해서 쿠데타를 일으켜 두 사람을 위협하고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의 권위에 도전했습니다.
3절입니다.
3 그들이 모여서 모세와 아론을 거슬러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분수에 지나도다 회중이 다 각각 거룩하고 여호와께서도 그들 중에 계시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의 총회 위에 스스로 높이느냐
만인제사장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 모든 신자가 제사장이 될 수 있다는 뜻이지요.
사제를 통해서만 죄의 용서를 받을 수 있다는 카톨릭 교리의 그 부당함을 밝히는 개혁교회의 개혁 정신입니다.
하지만 이 말은 모든 사람이 언제나 무조건 제사장이 될 수 있다는 말은 아닙니다.
모든 사람이 제사장이 될 수 있고 직접 하나님께 나아가 죄를 고백하며 용서받을 수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하나님의 소명이나 훈련 과정 없어도 그 직을 수행할 수 있다는 말은 아닙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이 있어야 하고 기름 부으심이 있어야 하고 그리고 소정의 훈련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런데도 '고라'등의 반역자들은 아론의 제사장직만을 탐하고, 하나님께서 세우신 소명도 영적 권위도 다 부정하고 그들을 비난하기에 나섰던 것입니다.
'너희가 분수를 모르는 사람이다' 그들은 비난하지만 사실은 그들이야말로 분수를 모르는 사람들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세우신 종들에게 분수를 모르고 대든 것 자체가 하나님께 대한 불순종이오. 반역인 것을 그들은 깨닫지 못한 것입니다.
조심해야 합니다.
분수를 모르고 함부로 하나님이 세우신 권위에 도전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권위, 하나님께서 친히 세우신 영적 지도자들에게 겸손히 순종하는 법을 배우십시다.
4절 읽습니다.
4 모세가 듣고 엎드렸다가
사절 전체입니다.
다른 구절들에 비하면 사절은 너무 짧고 간단합니다.
'고라'와 '다단'이 작당을 해서 하나님이 주신 권위에 도전하자, 모세는 즉각적으로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했습니다.
이 4절은 히브리어 원전을 직격하면 '모세가 들었다 그리고 엎드렸다' 이렇게 두 문장으로 요약됩니다.
얼마나 다급한지 그 상황을 표현한 문장 형식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즉, 다시 말하면 반란군들이 앞에 있는 급박한 상황에서 모세는 먼저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했다는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돌아보면 오늘날 많은 영적 지도자들이 다급한 일을 만나면 하나님의 뜻을 묻지도 않고 제 생각대로 감정대로 일을 처리할 때가 참 많은 것을 봅니다.
급박한 상황에서도 먼저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했던 모세를 본받아야 하겠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먼저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묻는 영성적 지도자들이 되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그리할 때 하나님은 우리를 가장 복된 길로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기도보다 앞서지 않게 하소서. 기도하고 일하고 기도하면서 일하고 일한 후에 또 기도하게 하소서."
우리의 기도의 제목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6절 7절 제가 읽습니다.
6 이렇게 하라 너 고라와 네 모든 무리는 향로를 가져다가
7 내일 여호와 앞에서 그 향로에 불을 담고 그 위에 향을 두라 그 때에 여호와께서 택하신 자는 거룩하게 되리라 레위 자손들아 너희가 너무 분수에 지나치느니라
하나님께 기도하며 그 뜻을 물은 모세는 이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그들에게 제시합니다.
하나님께 각각 향로를 가지고 와서 분양하여 하나님이 누구의 분양을 받으시는지를 보자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고라가 한 말을 되받아 쳐서 꾸집습니다.
레위 자손들아 너희가 분수에 지나치느니라.
왜 오늘날 교회 안에 많은 혼란과 싸움이 일어납니까?
분수를 모르고 머리가 되려고만 하고 감투, 자리다툼 때문에 벌어지는 일입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 12장 6절부터 8절까지 이런 말씀을 합니다.
로마서 12:6~8
6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받은 은사가 각각 다르니 혹 예언이면 믿음의 분수대로,
7 혹 섬기는 일이면 섬기는 일로, 혹 가르치는 자면 가르치는 일로,
8 혹 위로하는 자면 위로하는 일로, 구제하는 자는 성실함으로, 다스리는 자는 부지런함으로, 긍휼을 베푸는 자는 즐거움으로 할 것이니라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각자에게 주신 은혜대로 받은 은사대로, 믿음의 분수대로 하나님과 그리고 공동체를 섬기며 덕을 세우는 사람들이 되도록 우리 함께 노력하십시다.
우주 만물을 질서 있게 창조하시고 허락해 주신 믿음의 분량을 따라 주님을 섬기게 하신 하나님
주님 허락하신 은혜 안에서 믿음의 분수를 지키며 주님 나라 세워가는 저희가 되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CGNTV > 생명의 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나님의 진노를 막은 중재자의 헌신(민수기 16:36~50)(20250430) (0) | 2025.04.30 |
---|---|
반역자들을 삼켜 버린 두려운 심판(민수기 16:12~35)(20250429) (1) | 2025.04.29 |
말씀을 기억하고 지켜 행하는 거룩한 삶(민수기 15:32~41)(20250427) (0) | 2025.04.27 |
실수와 고의에 대한 공의로운 규례(민수기 15:22~31)(20250426) (0) | 2025.04.26 |
약속의 땅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예배 공동체(민수기 15:1~21)(20250425) (1) | 2025.04.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