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0 | 생명의 삶 | 노치형 목사
오늘도 하나님의 사랑을 풍성히 누리는 삶을 누리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저는 온누리 교회를 섬기는 노치형 목사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계명 중 가장 아름다운 계명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새 계명으로 주신 서로 사랑하라는 말씀이죠.
그 서로 사랑하는 말씀을 우리는 어떻게 이뤄가고 있습니까?
어제는 어떻게 이루셨고, 또 오늘은 어떻게 이룰 예정이십니까?
매일매일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주신 새 계명을 이루는 삶을 살아가다 보면 우리의 삶이 그렇게 쉽지만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의 그 십자가를 묵상하고 그것을 따라가지 않는 한에는,
이 서로 사랑하라는 것이 우리 가족 안에서도, 또 우리 일터 안에서도, 또 교우들과의 관계 속에서도, 심지어 친하다고 여기는 친구들 사이에서도 이루기 어려운 계명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것이 율법이 아님을 우리가 알게 되길 소망하고, 우리는 다시 한번 예수 그리스도에게 그 서로 사랑의 삶을 맡기게 되길 소망합니다.
그 믿음으로 함께 나가는 하루 되길 소망합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민수기 12장 1절에서 8절의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을 함께 듣겠습니다.
하나님은 지도자 비방을 간과하지 않으십니다
민수기 12장 1절에서 8절 말씀입니다.
1 모세가 구스 여자를 취하였더니 그 구스 여자를 취하였으므로 미리암과 아론이 모세를 비방하니라 2 그들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모세와만 말씀하셨느냐 우리와도 말씀하지 아니하셨느냐 하매 여호와께서 이 말을 들으셨더라 3 이 사람 모세는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더하더라 4 여호와께서 갑자기 모세와 아론과 미리암에게 이르시되 너희 세 사람은 회막으로 나아오라 하시니 그 세 사람이 나아가매 5 여호와께서 구름 기둥 가운데로부터 강림하사 장막 문에 서시고 아론과 미리암을 부르시는지라 그 두 사람이 나아가매 6 이르시되 내 말을 들으라 너희 중에 선지자가 있으면 나 여호와가 환상으로 나를 그에게 알리기도 하고 꿈으로 그와 말하기도 하거니와 7 내 종 모세와는 그렇지 아니하니 그는 내 온 집에 충성함이라 8 그와는 내가 대면하여 명백히 말하고 은밀한 말로 하지 아니하며 그는 또 여호와의 형상을 보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내 종 모세 비방하기를 두려워하지 아니하느냐 |
이집트에서 광야에까지 나오는 모든 여정 가운데 너무나 사랑하며 서로 하나 되었던 남매가 있었죠.
그는 바로 모세와 아론 그리고 미리암이었습니다.
그 모세와 아론, 미리암은 그 하나님의 놀라우신 사랑을 함께 이루어가며 또 홍해의 그 기적을 기쁨으로 찬양하며 또 석막을 만드시고 또 제사장을 세우시고 대제사장의 의복을 입히신 하나님께 감격하면서 이 자리까지 온 하나님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 보면 그들 가운데 아주 심각한 문제가 생겨난 것을 보게 됩니다. 1절의 말씀입니다.
1 모세가 구스 여자를 취하였더니 그 구스 여자를 취하였으므로 미리암과 아론이 모세를 비방하니라
모세를 비방한 형제가 등장하게 됩니다.
왜 그렇게 서로 사랑하고 의지하고 한 길을 걸어왔던 형제 자매가 이렇게 쉽게 갈라지게 되는 것일까요?
모세라는 사람이 선택한 그 구수 사람을 아내로 취한 그 태도 때문일까요?
사실은 그것만이 아니었습니다.
그 안에는 다른 것이 담겨져 있다는 것을 오늘 본문은 얘기하게 됩니다.
2 절의 말씀입니다.
2 그들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모세와만 말씀하셨느냐 우리와도 말씀하지 아니하셨느냐 하매 여호와께서 이 말을 들으셨더라
우리도 하나님의 말을 듣는 사람이다라고 얘기하는 것이죠.
모세와 동등된다라는 것을 주장하고 싶은 것입니다.
모세는 자기 마음대로 하는 것처럼 보였던 것이죠.
하나님이 모세만 예뻐하시고 하나님의 하나님이 모세만을 지켜보고 계신다고 생각됐기 때문인 것입니다.
이것은 왜 그렇습니까?
하나님은 일 대 일로 사랑하셨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일 대 일로 사랑하셨던 것처럼, 아론을 일 대 일로 사랑하셨고, 미리암을 일 대 일로 사랑하셨을 것입니다.
자기가 있는 자리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받으며 그 일을 행하면 되는 것이었을 겁니다.
그런데 그 마음 속에 비교 의식이 들어가게 됩니다.
이 비교 의식만큼 문제가 많아지게 하는 것은 없습니다.
이 비교의식은 나아가서는 이 사랑의 관계를 흔들어 놓습니다.
깨어지게 합니다.
그냥 깨지고 무관심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 비방까지 하게 됩니다.
내가 받지 못한 것이 생겨났다는 그러한 생각 속에서, 내가 불공평한 대우를 받았다는 그런 생각 속에서 그 마음속에 분노가 차오릅니다.
그것이 마음속의 생각으로만 남는 것이 아니라. 입으로 터져 나오는 비방으로 드러나는 것이죠.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 비방하는 말까지 듣고 계셨다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몰래 들으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하나님이 일 대 일로 소통하시는 분이기에, 하나님의 영 안에서 그들의 모든 생각과 말은 하나님께로 열납 되게 됩니다.
하지만 그 모든 상황을 들으신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어떻게 평하고 계십니까? 3절의 말씀입니다.
3 이 사람 모세는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더하더라
하나님 보시기에 모세는 온유한 사람이었다
모세가 선택하는 그 선택에 대해서 어떤 때는 정확한 선택, 어떤 때는 조금 부족한 선택이 있었을지 모르지만 하나님은 그 중심을 보시는 분이시죠.
모세의 온유함을 보신 하나님을 우리는 기억해야 됩니다.
아론과 미리암도 하나님께서 모세를 그렇게 바라보고 계신다는 사실을 알았어야 합니다.
그리고 아론과 미리암도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은 그 온유함을 그 중심에 새겨 놓았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 비교 의식으로 인해 서로 사랑이 깨져버렸습니다.
이것은 아픈 시간이 이어진다는 것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속에 혹시 시기와 질투와 비방 같은 마음이 든다면 다시 예수님의 온유함으로 돌아가길 소망합니다.
하나님께서 들으시는 강의에 모세를 비방했던 미리엠에게 한 징벌이 주어지게 됩니다.
그 비방은 우리를 두렵게 합니다. 4절의 말씀입니다.
4 여호와께서 갑자기 모세와 아론과 미리암에게 이르시되 너희 세 사람은 회막으로 나아오라 하시니 그 세 사람이 나아가매
5 여호와께서 구름 기둥 가운데로부터 강림하사 장막 문에 서시고 아론과 미리암을 부르시는지라 그 두 사람이 나아가매
하나님과의 관계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그들은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느냐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맞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과 소통했던 사람들이죠.
그래서 하나님은 그렇게 나아오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먼저는 셋이 나오라 하시더니 이제는 아론과 미리암을 부르십니다.
아론과 미리암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내가 이렇게 비방했던 모든 것을 들으셨으니 이제는 모세를 혼내 주시려고 하는 것일까? 하는 기대를 조금이라도 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들은 모세가 비방받고 또한 꾸질함을 들을 것을 생각했으나,
모세가 칭찬받는 것을 듣게 되며 마음속에 더욱더 큰 두려움이 임하게 됩니다.
8절의 말씀입니다.
8 그와는 내가 대면하여 명백히 말하고 은밀한 말로 하지 아니하며 그는 또 여호와의 형상을 보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내 종 모세 비방하기를 두려워하지 아니하느냐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자를 우리는 함부로 대해서는 안 됩니다.
그러나 이 이야기를 교회의 성직자들이나 직분자들을 대할 때 무조건 그래야 된다는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이 보시기에 선한 기준대로 우리도 선하게 바라볼 수 있어야 된다는 것이죠.
'서로 사랑했다'라는 그러한 모습은 깨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다시 돌아와야 합니다.
그것을 돌아올 수 있는 방법은, 온유하고 겸손하신 그 본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 돌아오는 것입니다.
미리암과 아론이 체험했던 이 두려움을 지금 우리가 체험하고 있다면, 우리는 다시 하나님 앞에 돌이켜야 합니다.
그리고 온유하고 겸손하신 예수님의 마음을 간구해야 합니다.
그 믿음의 간구를 통해 예수님의 온유하고 겸손하신 마음을 회복하는 하루가 되길 소망합니다.
서로 사랑에 새 개명을 주신 하나님,
하나님의 사람으로 부름받은 우리가 서로 사랑으로 하나 되게 하시고,
서로를 향한 비방과 헛된 비교를 멈추게 하여 주소서.
하나님 보시기에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온유했던 모세를 기억하면서
온유하시고 겸손하신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살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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