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6 | 생명의 삶 | 이기훈 목사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입니다. 주님과 동행하는 하루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안녕하세요. 온누리 교회에서 사역하고 있는 이기훈 목사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면서 예민하게 반응해야 할 것이 2 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하나님의 음성입니다.
항상 하나님 말씀에 귀를 기울이면서 그분의 뜻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른 하나는 죄에 대한 반응입니다. 항상 그리스도인은 죄에 대하여 민감하게 반응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죄가 끼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민수기 29장 1절로 11절을 묵상해 보겠습니다.
새로운 시작을 회개와 정결함으로
민수기 29장 1절에서 11절 말씀입니다.
1 일곱째 달에 이르러는 그 달 초하루에 성회로 모이고 아무 노동도 하지 말라 이는 너희가 나팔을 불 날이니라 2 너희는 수송아지 한 마리와 숫양 한 마리와 일 년 되고 흠 없는 숫양 일곱 마리를 여호와께 향기로운 번제로 드릴 것이며 3 그 소제로는 고운 가루에 기름을 섞어서 쓰되 수송아지에는 십분의 삼이요 숫양에는 십분의 이요 4 어린 양 일곱 마리에는 어린 양 한 마리마다 십분의 일을 드릴 것이며 5 또 너희를 속죄하기 위하여 숫염소 한 마리로 속죄제를 드리되 6 그 달의 번제와 그 소제와 상번제와 그 소제와 그 전제 외에 그 규례를 따라 향기로운 냄새로 화제를 여호와께 드릴 것이니라 7 일곱째 달 열흘 날에는 너희가 성회로 모일 것이요 너희의 심령을 괴롭게 하며 아무 일도 하지 말 것이니라 8 너희는 수송아지 한 마리와 숫양 한 마리와 일 년 된 숫양 일곱 마리를 다 흠 없는 것으로 여호와께 향기로운 번제를 드릴 것이며 9 그 소제로는 고운 가루에 기름을 섞어서 쓰되 수송아지 한 마리에는 십분의 삼이요 숫양 한 마리에는 십분의 이요 10 어린 양 일곱 마리에는 어린 양 한 마리마다 십분의 일을 드릴 것이며 11 속죄제와 상번제와 그 소제와 그 전제 외에 숫염소 한 마리를 속죄제로 드릴 것이니라 |
1절을 읽어 보겠습니다.
1 일곱째 달에 이르러는 그 달 초하루에 성회로 모이고 아무 노동도 하지 말라 이는 너희가 나팔을 불 날이니라
매년 7월 1일은 유대인의 달력으로 1월 1일을 의미합니다. 이 날을 나팔절 이라고 부릅니다.
우리가 매년 1월 1일에 신년 예배를 드리듯이 나팔절은 나팔을 불면서 예배를 드리는 날입니다.
그런데 이 나팔절에 나팔을 부는 것은 몇 가지 영적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먼저 새 해가 하나님의 해임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시간의 주인이라는 믿음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새 날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한 해 동안 행하실 놀라운 역사를 기대한다는 믿음이 담겨 있습니다.
세 번째 한 해의 삶을 하나님께 의탁하는 간구가 담겨 있습니다.
한 해 동안 주님의 인도하심과 보호하심 가운데 생활하길 원한다는 믿음의 기도가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절기처럼 3종 세트 즉 번제와 소재와 속제의 제사를 드립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첫 번째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매일이 하나님께서 주관하시는 날이 되도록 선포해 보십시오.
하루를 시작할 때 새 날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려 보십시오.
그리고 하루를 의탁하는 기도를 드리고 메일을 시작해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동행하시는 것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7절 말씀을 읽어 보겠습니다.
7 일곱째 달 열흘 날에는 너희가 성회로 모일 것이요 너희의 심령을 괴롭게 하며 아무 일도 하지 말 것이니라
매년 7월 10일은 유대인의 달력으로 1월 10일을 의미합니다. 이날은 대 속죄일입니다.
대 제사장은 일년 중 이 날 하루 지성소에 들어가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대신해서 하나님께 속죄의 제사를 드립니다.
죄는 백성들이 지었는데 속죄의 제사는 제사장이 대신 드리는 것입니다. 이것이 대속의 원리입니다.
그런데 이 속죄의 재산은 매년 들여져야 했기 때문에 불완전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단번에 모든 인류의 죄를 대속해 주시는 죄물이 되셨습니다.
히브리서 9장 12절에 보면 염소와 송아지에 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죄는 내가 지었는데 죄 값은 예수님이 대신 당신의 주금으로 갚아 주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대속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구원을 얻은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눈에 띄는 것은 대 속죄일에 대제사장이 속죄의 제사를 드릴 때 백성이 취해야 할 행동입니다.
7절을 다시 보시면 '너의 심령을 괴롭게 하며 아무 일도 하지 말라'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7 일곱째 달 열흘 날에는 너희가 성회로 모일 것이요 너희의 심령을 괴롭게 하며 아무 일도 하지 말 것이니라
심령을 괴롭게 하라는 것은 자학을 하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금식하면서 자신이 지은 죄를 애통해 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제사처럼 번제와 소재 그리고 속제제를 들이게 되어 있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두 번째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회개는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가 죄를 안 짓고 살 수는 없습니다. 연약하기 때문이죠.
그러므로 중요한 것은 죄를 죄로 알고 빨리 회개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지은 죄에 대하여 애통하는 마음을 갖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최근에 진정으로 회개한 적이 있는가요?
아니면 회개를 미룬 채 그냥 죄를 마음에 담아두고 있는 것은 없습니까?
오늘 회개할 죄를 애통하는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진심으로 고백하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하루하루가 하나님의 날인 것을 선포합니다.
그리고 매일 우리와 동행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죄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진정으로 회개가 있어서 하나님 앞에 정결한 신앙인으로 살아가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CGNTV > 생명의 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질서와 화합을 우선시하는 서원 이행(민수기 30:1~16)(20250528) (0) | 2025.05.28 |
---|---|
기쁨의 절기에 드리는 예물과 감사(민수기 29:12~40)(20250527) (0) | 2025.05.27 |
하나님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는 절기(민수기 28:16~31)(20250525) (2) | 2025.05.25 |
예배 공동체로 부름받은 하나님 백성(민수기 28:1~15)(20250524) (1) | 2025.05.24 |
죽음 앞에서 백성을 생각하는 진정한 지도자(민수기 27:12~23)(20250523) (0) | 2025.05.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