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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 이전부터 존재하신 하나님 아들(요한복음 8:48~59)(20250131)

2025.01.31. | 생명의 삶 | 도육환 목사

 

창조 이전부터 존재하신 하나님 아들

 

 

샬롬

온누리 교회 도육환 목사입니다.

오늘 하루 여러분이 행하는 모든 일에 하나님의 평강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를 시작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 달이 훌쩍 흘러갔습니다.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아 새해 계획과 기도 제목 점검하고 믿음의 걸음을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은 정말 말이 통하지 않는다고 느끼는 사람과 대화를 해 보신 적이 있을 겁니다.

엉뚱한 대답을 하거나 말도 안 되는 논리를 가지고 자기 목소리를 높일 때 정말 답답하고 때로는 화가 나기도 했을 겁니다.

요즘 우리가 며칠째 묵상하는 말씀에서 그런 장면들을 보게 됩니다.

주님께서 이렇게 몰 이해한 사람들을 위해 긴 시간 설득하고 또 토론할 필요가 있었을까? 의문이 들 정도입니다.

동시에 우리 주님의 인내와 이해심에 다시 한번 경외심을 갖게 되기도 합니다.

오늘 본문은 요한복음 8장 48절에서 59절 말씀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창조 이전부터 존재하신 하나님 아들

 


요한복음 8장 48절에서 59절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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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유대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너를 사마리아 사람이라 또는 귀신이 들렸다 하는 말이 옳지 아니하냐
49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나는 귀신 들린 것이 아니라 오직 내 아버지를 공경함이거늘 너희가 나를 무시하는도다
50 나는 내 영광을 구하지 아니하나 구하고 판단하시는 이가 계시니라

51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내 말을 지키면 영원히 죽음을 보지 아니하리라
52 유대인들이 이르되 지금 네가 귀신 들린 줄을 아노라 아브라함과 선지자들도 죽었거늘 네 말은 사람이 내 말을 지키면 영원히 죽음을 맛보지 아니하리라 하니
53 너는 이미 죽은 우리 조상 아브라함보다 크냐 또 선지자들도 죽었거늘 너는 너를 누구라 하느냐
54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내게 영광을 돌리면 내 영광이 아무 것도 아니거니와 내게 영광을 돌리시는 이는 내 아버지시니 곧 너희가 너희 하나님이라 칭하는 그이시라
55 너희는 그를 알지 못하되 나는 아노니 만일 내가 알지 못한다 하면 나도 너희 같이 거짓말쟁이가 되리라 나는 그를 알고 또 그의 말씀을 지키노라

56 너희 조상 아브라함은 나의 때 볼 것을 즐거워하다가 보고 기뻐하였느니라
57 유대인들이 이르되 네가 아직 오십 세도 못되었는데 아브라함을 보았느냐
58 예수께서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내가 있느니라 하시니
59 그들이 돌을 들어 치려 하거늘 예수께서 숨어 성전에서 나가시니라

 

 

자신의 세계와 틀 안에 갇혀 있었던 유대인들은 하늘로부터 오신 예수님의 말씀을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더구나 교묘한 덧을 설치해도 피해가고, 어떤 논쟁으로도 우리 주님을 당할 수 없게 되자

이제는 주님의 정체성을 공격하기 시작합니다. 48절에서 50절 말씀을 읽어보겠습니다. 

48 유대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너를 사마리아 사람이라 또는 귀신이 들렸다 하는 말이 옳지 아니하냐
49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나는 귀신 들린 것이 아니라 오직 내 아버지를 공경함이거늘 너희가 나를 무시하는도다
50 나는 내 영광을 구하지 아니하나 구하고 판단하시는 이가 계시니라

 

아 정말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대적하는 이들은 예수님을 사마리아 사람이나 귀신 들린 사람이라고 몰아세웁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사마리아 사람들과는 상종하지도 않았고, 그들이 사는 지역에 발을 들여놓는 것도 부정하게 여겼습니다.

예수님을 이처럼 멸시하고 있었다는 뜻이죠. 

뿐만 아니라 예수님에게 귀신이 들려 이상한 행동과 말을 하고 있다고 매도한 것입니다.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의 아들 알지도 못하고 믿지도 못하니 예수님의 정체성을 심각하게 곡해하고 있는 것입니다.

 

가끔씩 우리 주변에도 자기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른 사람들의 의견이나 생각을 묵살하고 거칠게 대하는 분들이 없지 않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에 보듯이 우리 주님은 무도한 사람들의 태도에 대해서도 오래 참으시고 차근차근 곡해를 풀어주십니다.

예수님께는 어떻게 그런 인내가 가능했을까요?  50절에 답이 있는데요.

'나는 내 영광을 구하지 아니하나 구하고 판단하시는 이가 계시니라.'

50 나는 내 영광을 구하지 아니하나 구하고 판단하시는 이가 계시니라

 

예수님을 판단하고 영광스럽게 하시는 분은 따로 계신다는 겁니다.

하나님이십니다. 

사람의 칭찬과 영광을 구하면 늘 상처받고 낙심할 수밖에 없을 겁니다.

나의 마음을 아시고 의롭게 판단해 주실 분 하나님 한 분 밖에 없습니다.

 

혹 사람들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고 우울해하고 힘들어하는 분이 있다면 오늘 이 말씀을 통해 용기와 힘을 얻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내게 영광을 돌리시는 이는 아버지이시다.'

54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내게 영광을 돌리면 내 영광이 아무 것도 아니거니와 내게 영광을 돌리시는 이는 내 아버지시니 곧 너희가 너희 하나님이라 칭하는 그이시라

 

대적자, 곡해하는 자들 사이에서 둘러싸여 계셨지만 주님의 눈은 늘 하나님 아버지를 바라보고 계셨고 하나님의 의로우신 판단을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우리가 엉뚱한 오해를 받고 수모를 겪을 때도 마음을 다스리고 이길 수 있는 비결이 있다면 바로 그것은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대적하는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어떻게 모욕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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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유대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죠. 사람이 내 말을 지키면 영원히 죽음을 보지 아니할 거다는 겁니다.

그래서 53절에서 묻습니다. 너는 이미 죽은 우리 조상 아브라함보다 크냐?

또 선지자들도 죽었거늘 너는 너를 누구라 하느냐?

53 너는 이미 죽은 우리 조상 아브라함보다 크냐 또 선지자들도 죽었거늘 너는 너를 누구라 하느냐

 

또 다른 질문도 있었습니다. 57절에 보면 유대인들이 이르되 내가 아직 50세도 못 되었는데 아브라함을 보았느냐?

57 유대인들이 이르되 네가 아직 오십 세도 못되었는데 아브라함을 보았느냐

 

그들의 마음을 직역하면 이렇게 말할 수 있겠습니다.

도대체 당신이 뭔데 그런 소리를 하느냐는 겁니다.

 

그런데 역설적으로 이들의 조롱 섞인 비난은 오히려 '예수님은 과연 어떤 분이신가?' 라는 거룩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킵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은 예수님이 이런 말씀에 대해서 이런 의문을 가지고 있을 겁니다.

예수님이 4대 성인 중에 한 분이라는 것 인정합니다.

주님의 희생적인 삶과 십자가까지는 들어줍니다.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자신을 버리신 고귀한 삶이라는 말에도 동의해 줍니다.

 

그러나 그분이 부활하셨고 지금도 살아계신 유일하신 주님이라 말씀하기 시작하면 반감을 갖기 시작합니다.

주님의 말씀에 생명이 있고 예수님이 유일한 구원의 방법이라고 하면 거센 저항이 시작됩니다.

 

당시 유대인들이나 우리 시대의 불신자들의 생각이 그리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포스트 모든 사회를 사는 우리 시대는 절대 진리를 인정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나도 옳고 당신도 옳다고 말하라고 요구합니다.

포용이라는 말로 절대적인 가치를 부인하게 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 예수님은 부활이요 생명입니다.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에는 구원이 있고 예수님만이 유일한 주님이십니다.

그래서 이렇게 증가하신 것입니다. 58절 말씀입니다.

58 예수께서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내가 있느니라 하시니

 

아맨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계신 분이시고 창조 전부터 계신 분 i am who i am 스스로 존재하시는 유일한 분이십니다.

유대인들은 육신적인 물리적인 시간밖에 헤아릴 수 없었지만 우리 지금은 영원에서 오신 분이시고 영원을 소유하신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창조 전부터 계셨고 성 삼이 하나님 중에 한 분이시며 하나님께 허락되신 유일한 구원의 길로 우리를 찾아오셨습니다.

창조 이전부터 계셨던 하나님의 아들 그분을 나의 주님, 나의 왕으로 섬길 때 우리는 영원한 생명을 얻습니다.

우리는 얼마나 행복한 사람들입니까? 

영원하신 주님이 우리 안에 살아 계시기에 우리도 영원한 생명을 이 땅에서부터 누리기 시작한 것입니다.

영원한 하늘나라 얻게 된 것입니다. 

그 변함없으신 주님이 저와 여러분의 유일한 영생과 구원이 되셨습니다.

오늘도 그 주님과 함께 이 한 달을 살아내고 그 주님과 함께 동행하며 일평생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주의 뜻을 증가하는 일에 쓰임 받는 복된 삶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해할 수 없는 사람 혹은 일에 대해 나는 어떻게 반응하나요?

 

 

존귀하신 주님 
우리의 영의 눈을 열어주셔서 하나님 나라의 귀한 것을 볼 수 있게 해 주시고 
유일한 구주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해 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영원한 생명 되신 주님을 굳게 붙들고 믿음으로 승리하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존귀하신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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