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30. | 생명의 삶 | 도육환 목사
할렐루야
온누리 교회 도육환 목사입니다.
여러분 워싱턴 DC. 한국전쟁 추모 공원을 하는 추모의 벽을 대하게 됩니다.
한국 전쟁 중에 전사한 3만 6천600여 명의 이름과 한국군 카투사 전사자 7천여 명의 이름,
약 4만 3천여 명의 이름이 새겨진 추모비를 볼 수 있습니다.
그 곁에는 이런 말도 새겨져 있지요. 프리덤 이즈 나 프리 자유는 그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아시아에 알려지지 않은 작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유엔군 62만 8800명이 전사했고, 헤아리기 힘들 정도의 많은 부상자, 실종자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 대한민국에서 살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공짜로 주어진 자유는 없습니다.
우리의 영적 세계에서 누리는 자유도 거저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사랑이 있었지요.
오늘 우리가 묵상할 말씀은 요한복음 8장 31절에서 47절까지 말씀입니다.
진리 안에서 누리는 참된 자유
요한복음 8장 31절에서 47절 말씀입니다.
31 그러므로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 32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33 그들이 대답하되 우리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 남의 종이 된 적이 없거늘 어찌하여 우리가 자유롭게 되리라 하느냐 34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라 35 종은 영원히 집에 거하지 못하되 아들은 영원히 거하나니 36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로우리라 37 나도 너희가 아브라함의 자손인 줄 아노라 그러나 내 말이 너희 안에 있을 곳이 없으므로 나를 죽이려 하는도다 38 나는 내 아버지에게서 본 것을 말하고 너희는 너희 아비에게서 들은 것을 행하느니라 39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 아버지는 아브라함이라 하니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면 아브라함이 행한 일들을 할 것이거늘 40 지금 하나님께 들은 진리를 너희에게 말한 사람인 나를 죽이려 하는도다 아브라함은 이렇게 하지 아니하였느니라 41 너희는 너희 아비가 행한 일들을 하는도다 대답하되 우리가 음란한 데서 나지 아니하였고 아버지는 한 분뿐이시니 곧 하나님이시로다 42 예수께서 이르시되 하나님이 너희 아버지였으면 너희가 나를 사랑하였으리니 이는 내가 하나님께로부터 나와서 왔음이라 나는 스스로 온 것이 아니요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이니라 43 어찌하여 내 말을 깨닫지 못하느냐 이는 내 말을 들을 줄 알지 못함이로다 44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 45 내가 진리를 말하므로 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는도다 46 너희 중에 누가 나를 죄로 책잡겠느냐 내가 진리를 말하는데도 어찌하여 나를 믿지 아니하느냐 47 하나님께 속한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나니 너희가 듣지 아니함은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였음이로다 |
예수님은 영적 무지로 인해서 진리와 주님을 배격하던 유대인들의 곡해를 바로 잡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셨습니다.
땅에 속한 이들에게 하늘의 진리를 가르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31절, 32절 말씀을 읽어 보겠습니다.
31 그러므로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
32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주님께서 너희가 내 말에 그해야 참으로 내 제자가 된다라고 말씀하신 것을 보면 주님의 말씀을 온전히 믿거나 받아들인 것이 아니라는 뜻일 겁니다.
다른 서기관들이나 율법학자들이 가르침과는 다른 영적 권위에 압도되기는 했지만, 뭔가 새로운 것을 발견하기는 했지만 메시아로 믿거나 하나님의 아들의 권위를 인정한 상태는 아니었다는 말이겠죠.
이 놀라운 복음에도 여전히 유대인들은 엉뚱한 답변을 합니다.
'우리는 아브라함의 자손이며 남의 종이 된 적이 없는데 자유를 얻으라고 하느냐?'는 겁니다.
물론 유대인들은 아브라함의 자손으로 하나님의 선택된 백성인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정말 종이 된 적이 없었을까요? 아닙니다.
그들은 애굽에서 430년 종살이를 해야 했고, 바벨론의 노예로 끌려간 채 70년간 포로로 살아야만 했습니다.
이후에도 페르시아와 헬라 제국 침략을 당해야 했고, 끊임없이 강대국에 조공을 바쳐야 하는 상태였죠.
그리고 지금도 그들이 살고 있는 그 땅은 여전히 로마의 속국으로 남아 있습니다.
남의 종이 된 적이 없다는 말은 왜곡된 선민의식에서 나온 발상이었을 뿐입니다.
물론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자유는 이런 정치적인 자유를 말씀하신 것은 아니었죠.
사람들은 대체로 자기 자신이 어떤 것에 예속되어 있다는 것에 대해서 인정하고 싶어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만일 누군가가 당신은 돈에 노예가 되어 있다라고 말한다면 예외 없이 발끈하고 싸우려고 들 것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정직하게 우리 많은 사람들은 맘몬을 하나님처럼 섬기고 추구하고 물질에 저당 잡힌 채 인생을 허비하는 분들이 적지 않죠.
우리는 스스로 자유인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우리의 마음을 빼앗아 버린 쾌락과 물질, 명예의 종 노릇 할 때가 적지 않습니다.
수많은 이데올로기나 사상들, 내가 옳다고 여기는 것들이 내 마음을 지금 붙들고 있죠.
내 가족의 안락한 삶과 내가 추구하는 여가 생활이나 취미, 버켓리스트들 그런 것들이 나쁜 것이었기 때문이 아니라
주님보다 우리의 마음을 더 크게 차지하고 있다면 그것에 우리의 마음이 빼앗긴 것을 부인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에게 물어봅니다.
여러분은 진정으로 자유하고 있습니까?
여러분은 진리로 자유한 상태입니까?
무엇보다 여러분은 죄의 유혹으로부터 자유하고 있습니까?
예수님은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라고 하셨습니다.
종은 집에 거할 수 없습니다. 아들이어야 영원한 집에 그할 수 있습니다. 36절을 보십시오.
36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로우리라
우리를 자유롭게 하실 분은 유일한 분이십니다.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 독생성자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만 오로지 죄에서 자유를 얻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받은 자유는 공짜로 그저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우리 편에서는 갑 없는 은혜로 받은 것이지만, 하나님께서는 독생 성자를 우리를 위해 내어주셔야 했고,
그리고 그 아들은 기꺼이 십자가의 고난과 대속의 죽음을 받아들여야 하셨습니다.
그래서 주어진 자유입니다.
그러므로 이 자유를 가볍게 여기면 안 됩니다.
유대인들은 자기들이 아브라함의 자손이라고 굳게 믿고 있었지만
주님은 너희는 아비 마귀에게서 난 자들이라고 지적하십니다.
만약 그들이 진짜 아브라함의 자손이었다면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으로 예언된 그리스도를 믿고 받아들였을 것이고 아브라함이 행한 것 같이 행했어야 할 겁니다.
그런데 그들은 아브라함처럼 순종하지도 않고 오히려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여 구원자로 이 땅에 오신 그리스도를 죽이려고 나서고 있으니 마귀의 일에 앞장서고 있었던 겁니다.
너희 아이 마귀가 하는 행한 일을 하고 있다라고 주님은 지적하셨습니다.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하십니다.
44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
그들은 어둠 속에 속한 자이기에 빛으로 오셔서 진리를 말씀하시는 주님을 믿지도 않고 깨닫지도 못한 것입니다.
자신들의 아버지는 아브라함이라고 자부심을 가져왔는데 그들의 삶은 오히려 마귀의 길을 따르고 있었던 겁니다.
여기에서 우리의 신앙도 다시 돌아보게 됩니다.
열심히 봉사도 하고 이런 저런 활동에 참여하며 신앙생활도 하고 있는데 만약 하나님께서 나는 너를 모른다라고 하신다면 이보다 더 난감하고 고통스러운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우리가 진실하게 주를 섬기고 충성하되 늘 우리 자신의 믿음을 점검하고 우리의 중심에 그리스도가 진리가 온전히 주인 되어 있는지를 점검해야 합니다.
종교적인 행위가 아니라 진실로 그리스도를 믿고 사랑하는 믿음의 사람인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47절을 읽겠습니다.
47 하나님께 속한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나니 너희가 듣지 아니함은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였음이로다
하나님께 속한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다고 하십니다.
말씀대로 살고 싶어지십니까? 말씀에서 벗어나고 실수했을 때,
양심 깊은 곳으로부터 찔림이 있을 겁니다. 회개의 부담이 일어나게 될 겁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주님께서 선택한 사람은 죄에 대해서 미워하게 되어 있습니다. 두려움을 갖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42절에도 보면 예수께서 이르시되 하나님이 너희 아버지였으면 너희가 나를 사랑하였으리니 이는 내가 하나님께로부터 나왔으니라라고 말씀하십니다.
42 예수께서 이르시되 하나님이 너희 아버지였으면 너희가 나를 사랑하였으리니 이는 내가 하나님께로부터 나와서 왔음이라 나는 스스로 온 것이 아니요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이니라
'하나님이 너희 아버지면 너희가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것도 마땅하다.'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시라는 것을 증거 합니다.
더욱 진리 가운데 굳건히 서서 거룩한 백성으로 살아가십시다.
진리가 여러분을 자유케 하고 죄로부터 해방할 뿐만 아니라 오늘도 복음의 능력을 가지고 승리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존귀하신 하나님
우리를 자녀 삼아 주시고 모든 죄책과 죄의 사설로부터 자유케 해 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늘 주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말씀대로 순종하며 진리를 따라 살아가는 삶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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