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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얼굴 빛은 구원의 빛입니다(시편 80:1~19)(20250626)

2025.06.26 | 생명의 삶 | 김상수 목사

 

 

주님의 얼굴 빛은 구원의 빛입니다

 

 

안녕하세요.

대전 온누리교회를 섬기고 있는 김상수 목사입니다.

불확실한 세상을 살아갈 때 성도는 갑자기 불안해질 때가 있습니다.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해 걱정과 염려가 앞설 때가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이러한 불안과 두려움 앞에서 믿음의 성도라면 무엇을 해야 할까요?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고 오직 하나님만이 나의 왕이시고 목자요, 돌보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굳게 붙잡아야만 합니다.

그럼 오늘 나눌 말씀인 시편 80편 1절에서 19절의 말씀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주님의 얼굴빛은 구원의 빛입니다

 

 

 

시편 80편 1절에서 19절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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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요셉을 양 떼 같이 인도하시는 이스라엘의 목자여 귀를 기울이소서 그룹 사이에 좌정하신 이여 빛을 비추소서
2 에브라임과 베냐민과 므낫세 앞에서 주의 능력을 나타내사 우리를 구원하러 오소서
3 하나님이여 우리를 돌이키시고 주의 얼굴빛을 비추사 우리가 구원을 얻게 하소서
4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의 백성의 기도에 대하여 어느 때까지 노하시리이까
5 주께서 그들에게 눈물의 양식을 먹이시며 많은 눈물을 마시게 하셨나이다
6 우리를 우리 이웃에게 다툼 거리가 되게 하시니 우리 원수들이 서로 비웃나이다
7 만군의 하나님이여 우리를 회복하여 주시고 주의 얼굴의 광채를 비추사 우리가 구원을 얻게 하소서
8 주께서 한 포도나무를 애굽에서 가져다가 민족들을 쫓아내시고 그것을 심으셨나이다
9 주께서 그 앞서 가꾸셨으므로 그 뿌리가 깊이 박혀서 땅에 가득하며
10 그 그늘이 산들을 가리고 그 가지는 하나님의 백향목 같으며
11 그 가지가 바다까지 뻗고 넝쿨이 강까지 미쳤거늘
12 주께서 어찌하여 그 담을 허시사 길을 지나가는 모든 이들이 그것을 따게 하셨나이까
13 숲 속의 멧돼지들이 상해하며 들짐승들이 먹나이다
14 만군의 하나님이여 구하옵나니 돌아오소서 하늘에서 굽어보시고 이 포도나무를 돌보소서
15 주의 오른손으로 심으신 줄기요 주를 위하여 힘있게 하신 가지니이다
16 그것이 불타고 베임을 당하며 주의 면책으로 말미암아 멸망하오니
17 주의 오른쪽에 있는 자 곧 주를 위하여 힘있게 하신 인자에게 주의 손을 얹으소서
18 그리하시면 우리가 주에게서 물러가지 아니하오리니 우리를 소생하게 하소서 우리가 주의 이름을 부르리이다
19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여 우리를 돌이켜 주시고 주의 얼굴의 광채를 우리에게 비추소서 우리가 구원을 얻으리이다

 

 

시편 80편을 70인역 성경에서는 앗수르에 관한 시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즉 앗수르가 이스라엘을 멸망시키는 상황 가운데 시인은 이스라엘의 회복을 간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민족적인 위기와 절망 앞에서 무엇보다도 시인은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관계를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역할과 권위를 강조해 구원의 하나님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성경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하나님의 비유는 만군의 하나님, 왕, 목자와 양, 포도나무의 농부라고 묘사합니다.

이러한 이미지는 모두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절대 주권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언약의 관계를 목자와 양이라고 말하는 것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목자와 양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여서 양은 목자가 없을 때 매우 불안해하고 길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시인은 주의 얼굴과 광채를 이스라엘에게 비추어 달라고 기도합니다.

 

이러한 구절이 3절, 7절, 19절에서 계속 반복되고 있는 것입니다. 7절을 보십시오.

7 만군의 하나님이여 우리를 회복하여 주시고 주의 얼굴의 광채를 비추사 우리가 구원을 얻게 하소서

 

하나님의 얼굴의 광채를 우리에게 보여달라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요?

이것은 구원의 상황에서 우리가 하나님께로 갈 수 없고 하나님이 먼저 우리에게 찾아오셔야 한다는 절대 주권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기도하는 성도는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우리의 시선이 하나님께만 고정되어 있어야 함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때로는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에게 고난을 허락하실 때가 있습니다.

이때 성도들의 믿음은 인내의 소망을 필요로 합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절망 속에서도 하나님의 특별한 목적과 섭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얼굴의 광채는 값 없는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을 말해줍니다.

즉 하나님이 먼저 광채를 비추지 아니하시면 우리는 어둠 속에서 방황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목자와 양의 관계와도 같은 것입니다.

연약한 인간이 이 세상을 능력 있게 살아갈 수 있는 유일한 비결은 하나님의 은혜를 간구하는 것뿐입니다.

참된 구원이란 우리가 하나님께로 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에게 오셔야만 하는 사건입니다.

 

 

 

계속되는 고난 가운데서 나의 시선은 어디를 향하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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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편 계자는 목자와 양의 비유에 이어 언약의 관계를, 이스라엘의 역사를 포도나무 비유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시인은 구속사에서 이스라엘은 애굽에서 가자다가 가나안에 심은 포도나무와 같다고 선언합니다.

하나님의 일방적인 사랑으로 애굽에서 가나안에 옮겨다 심은 아름다운 포도나무였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하신 목적은 이스라엘에게 좋은 열매를 기대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농부로서 포도나무를 정성스럽게 가꾼 것은 온 세상을 구원하기 위한 도구로 이스라엘을 만들기 위해서였습니다.

하나님의 보호하심 아래 이스라엘은 뿌리도 깊이 박히고 가지가 퍼지고 이 땅에 가득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다윗과 솔로몬 당시 이스라엘의 영광과 부위를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기대에 전혀 부응하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 숭배와 죄약으로 썩을 열매를 맺자 하나님은 포도원의 담을 헐어버렸다고 회고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왜 포도나무를 심으시고 포도원의 담을 헐어버렸을까요?

왜냐하면 사람들이 그 포도를 먹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찬송과 영광이 되지 못했다는 말입니다.

잘 익은 포도여야 했지만 들 포도가 되자 쓸모없게 돼 버리고 말았던 것입니다. 12절에서 13절을 보십시오.

12 주께서 어찌하여 그 담을 허시사 길을 지나가는 모든 이들이 그것을 따게 하셨나이까
13 숲 속의 멧돼지들이 상해하며 들짐승들이 먹나이다

 

이와 같은 절망 속에서 시편기자는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간고합니다.

비록 자신들이 죄를 지었으나 다시 하나님의 극렬로 회복시켜 달라고 간구합니다.

 

 

이스라엘의 실패한 역사를 보며 저와 여러분은 어떤 신앙의 열매를 맺고 있는지 돌아보기 원합니다.

예수님도 참된 신앙에 대해 요한복음 15장 5절에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

라는 구절에서 우리는 하나님만 의지해야 행복할 수 있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불안과 두려움, 광야와 같은 세상에서 성도가 승리할 수 있는 유일한 비결은, 나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인정할 때입니다.

이제 믿음으로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새 이스라엘이 되었다면 계속해서 하나님만 의지하고 은혜 안에 머물러 있어야만 합니다.

앞이 깜깜하고 보이지 않아도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면 모든 것을 능히 극복할 수 있는 힘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나는 어떤 열매를 맺고 있나요?

 

 

 

사랑하는 주님
믿음 안에서 좋은 열매를 맺고 싶지만 연약하여 넘어지는 저를 불쌍히 여겨주십시오.
믿음의 길을 걷다가 넘어질 때도 목자 되신 주님께서 저를 푸른 초장으로 인도해 주십시오.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을 재하여 주시고 매 순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르는 제자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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