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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노를 다 쏟지 않으신 하나님의 사랑(시편 78:32~39)(20250622)

2025.06.22 | 생명의 삶 | 김상수 목사

 

진노를 다 쏟지 않으신 하나님의 사랑

 

 

 

안녕하세요.

대전 오늘 온누리 교회를 섬기고 있는 김상수 목사입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은 언약의 하나님이십니다.

언약의 하나님은 신실하고 성실하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연약하여 죄에 넘어질지라도 우리를 끝까지 사랑해 주시는 거룩하신 분입니다.

왜냐하면 인간이 연약하기에 언약을 지킬 수 없다는 것을 아시고 하나님이 언약에 신실하기로 결정하셨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신실한 하나님께 인간이 어떻게 책임 있게 반응하느냐는 것입니다.

그럼 오늘 나눌 말씀인 시편 78편 32절에서 39절의 말씀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진노를 다 쏟지 않으신 하나님의 사랑

 

 

 

시편 78편 32절에서 39절 말씀입니다.

더보기
32 이러함에도 그들은 여전히 범죄하여 그의 기이한 일들을 믿지 아니하였으므로
33 하나님이 그들의 날들을 헛되이 보내게 하시며 그들의 햇수를 두려움으로 보내게 하셨도다
34 하나님이 그들을 죽이실 때에 그들이 그에게 구하며 돌이켜 하나님을 간절히 찾았고
35 하나님이 그들의 반석이시며 지존하신 하나님이 그들의 구속자이심을 기억하였도다
36 그러나 그들이 입으로 그에게 아첨하며 자기 혀로 그에게 거짓을 말하였으니
37 이는 하나님께 향하는 그들의 마음이 정함이 없으며 그의 언약에 성실하지 아니하였음이로다
38 오직 하나님은 긍휼하시므로 죄악을 덮어 주시어 멸망시키지 아니하시고 그의 진노를 여러 번 돌이키시며 그의 모든 분을 다 쏟아 내지 아니하셨으니
39 그들은 육체이며 가고 다시 돌아오지 못하는 바람임을 기억하셨음이라

 

 

이스라엘 백성은 애굽에서 노예로 있다가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출애굽 이후 하나님의 구원을 가볍게 생각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구원이 은혜가 아니라 자신의 힘으로 얻은 것처럼 행동하고 말았습니다.

그 결과로 이스라엘은 구원 이후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은혜를 기억하지 못하고 잊어버리자 그들은 매우 교만해지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낮추시고 훈련하기 위해 광야로 인도하셨습니다.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며 살아가야 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이렇게 하신 목적은 교만한 그들이 광야에서 더 겸손해지기 원했기 때문입니다.

옛 자아를 죽이고 새 사람으로 살아가기 원하셨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광야에서도 여전히 하나님만 의지하지 못했습니다.

인간적인 욕구가 필요할 때만 하나님을 찾고 그에게 기도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끝까지 기다리셨고, 그들에게 용서의 사랑을 베푸셨습니다.

만나와 매출하기, 불기둥과 구름 기둥, 반석에서의 샘물로 그들을 먹이시고 보호하셨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보고 이스라엘이 일어나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오기 원하셨던 것입니다.

 

믿음의 여정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가난해지고 하나님을 간절히 찾았을 때는 언제였을까요? 34절과 35절을 보십시오.

34 하나님이 그들을 죽이실 때에 그들이 그에게 구하며 돌이켜 하나님을 간절히 찾았고
35 하나님이 그들의 반석이시며 지존하신 하나님이 그들의 구속자이심을 기억하였도다

 

믿음은 하나님을 기억하는 데에서 출발합니다.

하나님의 구원을 잊어버리는 순간 영적으로 범죄하고 타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의 실패한 역사는 우리에게 기억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가르쳐 줍니다.

은혜를 기억할 때는 구원의 능력을 경험하지만, 은혜를 잊어버리는 순간 우리는 범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신실한 하나님의 사랑은 비록 믿음에 실패했더라도 다시 죄의 자리를 떠나 하나님께로 돌아가면 언제나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다는 용서의 사랑을 보여주십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백성에게 필요한 것은 오직 겸손함 뿐이며, 하나님의 첫 사랑을 다시 기억해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교만한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이 신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위기를 모면하는 데 머물지 않고, 내가 진정으로 돌이킬 일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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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 한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잊어버리면 언제나 신앙생활에 방황이 찾아왔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기억하고 구원의 하나님을 찾으면 신실하신 하나님은 언제나 구원의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사실은 구원이란 인간이 구원받을 만한 자격이 있어서 받은 게 아님을 말해줍니다.

구원은 우리가 사랑받을 만한 일을 하지 않았는데도 조건 없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선택받아 구원받은 것입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은 출애굽에서 나온 뒤 자기가 구원받을 만한 자격이 있다고 착각했습니다.

자기가 뭔가 대단해서 구원받은 것이라 생각하여 교만하게 행동했고, 하나님이 필요 없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광야에서 하나님을 시험하고 하나님의 권위에 도전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은 자신을 구원한 하나님의 사랑을 알지 못하고 언약에 불성실했습니다.

회계를 하더라도 머리와 입술로만 했을 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이러한 이스라엘을 끝까지 오래 참으셨습니다.

 

왜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즉각 심판하지 않고 오래 참아 용서해 주셨던 것일까요?

왜냐하면 하나님의 언약적 사랑과 긍휼하심 때문입니다. 38절과 39절을 보십시오.

38 오직 하나님은 긍휼하시므로 죄악을 덮어 주시어 멸망시키지 아니하시고 그의 진노를 여러 번 돌이키시며 그의 모든 분을 다 쏟아 내지 아니하셨으니
39 그들은 육체이며 가고 다시 돌아오지 못하는 바람임을 기억하셨음이라

 

우리가 받은 구원은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의 긍휼로부터 나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언어약적 사랑은 창세기 15장 6절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은혜로 언약 백성이 되었습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찾은 게 아니라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먼저 긍휼로 찾아오셔서 언약을 맺으셨던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브라함도 처음에는 자신의 힘을 의지할 때 자주 실패하고 넘어졌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우리의 믿음이 연약하고 불완전해도 하나님의 신실한 사랑이 우리를 끝까지 붙들어준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구원 이후에도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은 책임과 신실함입니다.

계속해서 하나님을 닮아가는 노력이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오래 참아 주지 않으셨다면 나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믿음이 연약하고 죄에 넘어지는 저희를 오래 참으시고,
하나님의 신실한 사랑으로 구원하여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믿음의 여정에서 죄에 넘어지더라도 다시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고
믿음으로 돌아가는 성도의 삶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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