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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능의 손을 기억하고 의지하십시오(시편 78:40~55)(20250623)

2025.06.23 | 생명의 삶 | 김상수 목사

 

권능의 손을 기억하고 의지하십시오

 

 

안녕하세요.

대전 오늘 교회를 섬기고 있는 김상수 목사입니다.

하나님의 일방적인 주권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하나님은 거룩한 하나님이십니다.

이스라엘을 언약 백성으로 삼으신 것은 온 세상을 구원하기 위함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언약 백성답게 책임 있게 살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죄성으로 인해 하나님을 원망하고 그의 사랑을 의심했습니다.

하나님은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고 새로운 신분으로 살아가길 원하십니다.

그럼 오늘 나눌 말씀인 시편 78편 40절에서 55절의 말씀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권능의 손을 기억하고 의지하십시오

 

 

 

시편 78편 40절에서 55절 말씀입니다.

더보기
40 그들이 광야에서 그에게 반항하며 사막에서 그를 슬프시게 함이 몇 번인가
41 그들이 돌이켜 하나님을 거듭거듭 시험하며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를 노엽게 하였도다
42 그들이 그의 권능의 손을 기억하지 아니하며 대적에게서 그들을 구원하신 날도 기억하지 아니하였도다
43 그 때에 하나님이 애굽에서 그의 표적들을, 소안 들에서 그의 징조들을 나타내사
44 그들의 강과 시내를 피로 변하여 그들로 마실 수 없게 하시며
45 쇠파리 떼를 그들에게 보내어 그들을 물게 하시고 개구리를 보내어 해하게 하셨으며
46 그들의 토산물을 황충에게 주셨고 그들이 수고한 것을 메뚜기에게 주셨으며
47 그들의 포도나무를 우박으로, 그들의 뽕나무를 서리로 죽이셨으며
48 그들의 가축을 우박에, 그들의 양 떼를 번갯불에 넘기셨으며
49 그의 맹렬한 노여움과 진노와 분노와 고난 곧 재앙의 천사들을 그들에게 내려보내셨으며
50 그는 진노로 길을 닦으사 그들의 목숨이 죽음을 면하지 못하게 하시고 그들의 생명을 전염병에 붙이셨으며
51 애굽에서 모든 장자 곧 함의 장막에 있는 그들의 기력의 처음 것을 치셨으나
52 그가 자기 백성은 양 같이 인도하여 내시고 광야에서 양 떼 같이 지도하셨도다
53 그들을 안전히 인도하시니 그들은 두려움이 없었으나 그들의 원수는 바다에 빠졌도다
54 그들을 그의 성소의 영역 곧 그의 오른손으로 만드신 산으로 인도하시고
55 또 나라를 그들의 앞에서 쫓아내시며 줄을 쳐서 그들의 소유를 분배하시고 이스라엘의 지파들이 그들의 장막에 살게 하셨도다

 

 

이스라엘은 출애굽 할 때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을 경험했습니다.

크신 하나님을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은 광야에서 40년 동안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였습니다.

기적이 나타날 때 하나님을 믿다가 기적이 없으면 하나님을 의심하곤 했습니다.

이렇게 불성실한 이스라엘 백성을 오래 참으신 하나님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그들을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셨습니다.

다른 민족이 단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놀라운 기적과 표적에도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을 믿으려 하지 않았고,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기도 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왜 그들을 구원한 하나님께 반항하고 시험했던 것일까요?

그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구원을 기억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잊었다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고 의도적으로 기억하지 않았다고 성경은 표현합니다. 42절을 보십시오.

42 그들이 그의 권능의 손을 기억하지 아니하며 대적에게서 그들을 구원하신 날도 기억하지 아니하였도다

 

한마디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의 오랜 생활로 세상의 죄가 가득했기에 그들은 습관적으로 하나님 나라보다 세상을 더 그리워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영적인 새로운 생활 방식으로 살아야 할 그들이 육신적인 모습으로 살고자 했기 때문입니다.

성령을 좇는 삶이 아니라 육신의 소욕을 따라 살아가려 했기에, 그들은 하나님을 의도적으로 잊고자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은 광야에서 세상 사람들처럼 눈에 보이는 신을 보여달라고 요구하고, 고기를 먹고 싶다고 원망하기도 하고, 목마르다고 물을 요구하기도 하고, 믿음으로 사는 것을 싫어했습니다.

그리고 불편했던 광야 생활에서 구원을 베푸신 하나님마저 잊어버리고자 했던 것입니다.

사실 이스라엘이 경험한 기적만 믿더라도 약속의 땅에 들어갈 수 있었지만, 그들은 기적에 중독이 되어 기적을 위한 기적만 보여달라고 요구했던 것입니다. 기적보다 기적을 베푸신 하나님이 더 크신 분임을 알려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광야와 같은 세상에서 하나님의 구원을 잊지 않고 기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무엇입니까?

받은 은혜를 지속적으로 기억하려면 공동체 안에서 함께 예배하고, 함께 기도하고, 함께 말씀을 들어야만 합니다.

그것이 은혜를 잊지 않는 유일한 비결인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내 입에서 불평불만이 끊이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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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에서 가나안 땅 정착까지 이스라엘을 인도하신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이십니까?

이스라엘을 선택하시고 구원하신 하나님은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이라고 성경은 증언합니다.

43절에 소안이라는 것은 애굽을 의미하는 표현입니다.

43 그 때에 하나님이 애굽에서 그의 표적들을, 소안 들에서 그의 징조들을 나타내사

 

시편 기자는 창조주 하나님의 능력을 증거 하기 위해 애굽의 10가지 재앙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애굽의 10가지 재앙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하나님의 독특한 구원의 방식이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은 쇠파리 때를 애굽에 보내어 교만한 자를 물게 하시고, 애굽의 초태생과 장자의 죽음을 말씀하시기도 하시고, 문설주의 어린양의 피를 바르면 죽음으로부터 구원하시겠다고 이스라엘에게 미리 약속하셨습니다.

아브라함과 언약을 잊지 않으신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언약의 피로, 어린 양의 피로 구원할 것임을 알려주셨습니다.

이와 같이 애굽을 심판하시고, 홍해를 마른 땅이 되게 하시고, 구원한 백성에게 다시 신의산 율법을 주시며 언약을 갱신하고자 했던 것입니다.

출애굽에서 약속의 땅까지 이스라엘이 경험한 하나님의 권능은 어떤 것이었을까요?

하나님은 약속을 지키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이라고 성경은 증언합니다.

54절에서 55절을 보십시오.

54 그들을 그의 성소의 영역 곧 그의 오른손으로 만드신 산으로 인도하시고
55 또 나라를 그들의 앞에서 쫓아내시며 줄을 쳐서 그들의 소유를 분배하시고 이스라엘의 지파들이 그들의 장막에 살게 하셨도다

 

기적 중의 기적은 전능하신 하나님이 작고 미약한 이스라엘을 그의 선민으로 삼아 율법을 주었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담은 율법을 이스라엘에게 주었다는 것은 그 언약을 하나님의 열심히 이루시겠다는 그의 약속입니다.

그래서 갓 구원받은 이스라엘을 신해산으로 인도하셔서 신해산 언약을 맺게 하신 것입니다.

이는 아브라함에게 주었던 것이지만 약속의 땅에서도 언약을 신실하게 지키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이었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은 자신의 능력으로 연약한 이스라엘을 통해 잃어버린 세상을 구원하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하지만 구원받은 자들이 자기 만족 가운데 빠져 제사장의 사명을 잊어버린다면 하나님의 능력을 바로 이해하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저와 여러분을 부르신 목적도 빛의 자녀로 삼으시기 위한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나는 권능으로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을 어떻게 예배하나요?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자격 없는 우리를 하나님의 뜻대로 부르시고
창조의 목적을 위해 자녀 삼아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눈에 보이는 기적과 물질의 축복 때문에 하나님을 사랑하기보다
그 축복을 주신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날마다 말씀을 통해 깊이 알아가는 성도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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