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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에 따른 인구 조사와 체계적인 조직화(민수기 1:20~46)(20250317)

2025.03.17. | 생명의 삶 | 김주환 목사

 

가문에 따른 인구 조사와 체계적인 조직화

 

 

 

안녕하세요. 

허브 교회를 섬기고 있는 김주환 목사입니다.

우리 모두 한 번쯤은 크고 복잡한 집단 속에서 내 존재가 참 미미하게 느껴졌던 경험이 있을 거예요.

이 대형 회사에서나, 또 대학교 혹은 큰 교회 안에서도 내 존재가 과연 중요한 걸까?

내 역할이 과연 의미가 있을까?

이런 의문이 들 때가 있죠.

심지어는 가족 안에서도 내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것 같은 외로움을 느낄 때도 있고요.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 각자의 자리를 분명히 알고 계십니다.

아무리 많은 사람들 사이에 있더라도 하나님은 결코 나를 놓치거나 잊지 않으시죠.

오늘 본문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라는 낯선 환경 속에서 각자의 자리를 찾아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었어요.

그들은 애굽의 노예 생활에서 해방되었지만, 한번도 경험해 보지 않은 새로운 자유가 주어진 낯선 환경 속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질서와 계획이 꼭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들에게 단순히 숫자를 매기시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삶의 질서를 부여하고, 하나님의 군사로서 각자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를 명확하게 알려주고 계십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도 하나님의 질서 안에서 나의 영적 위치와 소명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보실 말씀은 민수기 1장 20절에서 46절 말씀입니다.

 

 

 

가문에 따른 인구 조사와 체계적인 조직화

 

 

민수기 1장 20절에서 46절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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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이스라엘의 장자 르우벤의 아들들에게서 난 자를 그들의 종족과 조상의 가문에 따라 이십 세 이상으로 싸움에 나갈 만한 각 남자를 그 명수대로 다 계수하니
21 르우벤 지파에서 계수된 자는 사만 육천오백 명이었더라
22 시므온의 아들들에게서 난 자를 그들의 종족과 조상의 가문에 따라 이십 세 이상으로 싸움에 나갈 만한 각 남자를 그 명수대로 다 계수하니
23 시므온 지파에서 계수된 자는 오만 구천삼백 명이었더라
24 갓의 아들들에게서 난 자를 그들의 종족과 조상의 가문에 따라 이십 세 이상으로 싸움에 나갈 만한 자를 그 명수대로 다 계수하니
25 갓 지파에서 계수된 자는 사만 오천육백오십 명이었더라
26 유다의 아들들에게서 난 자를 그들의 종족과 조상의 가문에 따라 이십 세 이상으로 싸움에 나갈 만한 자를 그 명수대로 다 계수하니
27 유다 지파에서 계수된 자는 칠만 사천육백 명이었더라
28 잇사갈의 아들들에게서 난 자를 그들의 종족과 조상의 가문에 따라 이십 세 이상으로 싸움에 나갈 만한 자를 그 명수대로 다 계수하니
29 잇사갈 지파에서 계수된 자는 오만 사천사백 명이었더라
30 스불론의 아들들에게서 난 자를 그들의 종족과 조상의 가문에 따라 이십 세 이상으로 싸움에 나갈 만한 자를 그 명수대로 다 계수하니
31 스불론 지파에서 계수된 자는 오만 칠천사백 명이었더라
32 요셉의 아들 에브라임의 아들들에게서 난 자를 그들의 종족과 조상의 가문에 따라 이십 세 이상으로 싸움에 나갈 만한 자를 그 명수대로 다 계수하니
33 에브라임 지파에서 계수된 자는 사만 오백 명이었더라
34 므낫세의 아들들에게서 난 자를 그들의 종족과 조상의 가문에 따라 이십 세 이상으로 싸움에 나갈 만한 자를 그 명수대로 다 계수하니
35 므낫세 지파에서 계수된 자는 삼만 이천이백 명이었더라
36 베냐민의 아들들에게서 난 자를 그들의 종족과 조상의 가문에 따라 이십 세 이상으로 싸움에 나갈 만한 자를 그 명수대로 다 계수하니
37 베냐민 지파에서 계수된 자는 삼만 오천사백 명이었더라
38 단의 아들들에게서 난 자를 그들의 종족과 조상의 가문에 따라 이십 세 이상으로 싸움에 나갈 만한 자를 그 명수대로 다 계수하니
39 단 지파에서 계수된 자는 육만 이천칠백 명이었더라
40 아셀의 아들들에게서 난 자를 그들의 종족과 조상의 가문에 따라 이십 세 이상으로 싸움에 나갈 만한 자를 그 명수대로 다 계수하니
41 아셀 지파에서 계수된 자는 사만 천오백 명이었더라
42 납달리의 아들들에게서 난 자를 그들의 종족과 조상의 가문에 따라 이십 세 이상으로 싸움에 나갈 만한 자를 그 명수대로 다 계수하니
43 납달리 지파에서 계수된 자는 오만 삼천사백 명이었더라
44 이 계수함을 받은 자는 모세와 아론과 각기 이스라엘 조상의 가문을 대표한 열두 지휘관이 계수하였더라
45 이같이 이스라엘 자손이 그 조상의 가문을 따라 이십 세 이상으로 싸움에 나갈 만한 이스라엘 자손이 다 계수되었으니
46 계수된 자의 총계는 육십만 삼천오백오십 명이었더라

 

 

 

오늘 본문 20절에서 32절을 보게 되면 각 지파별로 전쟁에 나갈 수 있는 자들의 수가 상세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루벤, 시몬, 유다, 이사갈, 스블론 등 각 지파마다 자신들의 군사력을 갖추고 하나님이 주신 임무를 수행할 준비를 하고 있죠.

그런데 이 숫자들은 단순히 인구 조사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그들을 하나님의 군대로 세우시려는 분명한 계획이 담긴 의미 있는 숫자들이죠.

이들은 단순히 무기와 방패를 든 군사들이 아니라, 하나님의 구속 역사 안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은 백성들이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들의 수를 세심하게 기록하게 하신 것은 그분의 계획이 얼마나 체계적이고 치밀하고 질서 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어요.

이 숫자는 그들의 물리적 힘을 나타내는 것일 뿐 아니라, 동시에 그들의 영적인 준비 상태를 상징하기도 하죠.

오늘날 우리도 하나님의 군사로 부르심을 받았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는 단지 외적인 준비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내적인 믿음과 헌신을 요구하는 부르심입니다.

 

 

내가 속한 공동체에 주어진 자원은 무엇이며, 이를 어떻게 체계화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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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절에서 46절 본문을 보게 되면 총합 60만 3550명의 전쟁 가능한 인원이 집계되죠.

그리고 이 방대한 숫자는 하나님의 질서와 계획 속에서 체계적으로 준비된 이스라엘 공동체의 모습을 우리에게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숫자의 크기나 힘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의 뜻에 따라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작용하고 있는 거죠.

이는 오늘 우리와 무슨 상관이 있을까요? 매우 중요한 관계가 있어요.

오늘날 우리 교회 공동체가 영적 전쟁을 준비하는 모습과도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모두 각각 하나님의 군사로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교회는 단순히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함께 예배드리고 교제하는 것이 아니라는 거예요.

교회는 어떤 의미에서 영적 전쟁터에서 하나님의 군사로서 각자의 위치에서 사명을 감당하는 현장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부르셔서 그분의 나라를 세우는 일에 동참하도록 훈련하고 계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대장이 되십니다. 

그리고 우리는 모두 한 사람도 예외 없이 그분의 군사로 부르심을 받았어요.

하지만 중요한 것은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이미 승리를 이루셨다는 사실이에요.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 승리를 믿음으로 받아들이기만 하면 매일의 삶 속에서 일어나는 치열한 영적 싸움에서 언제나 이길 수 있는 것입니다.

 

그 승리는 우리가 스스로의 힘과 노력으로 얻어내는 것이 아니에요.

우리에게 보장된 주어진 승리는 예수님께서 이미 이루신 승리에 참여하는 은혜라는 것을 잊지 않게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 이 민수기 본문을 토대로 오늘 하루 우리 각자가 하나님의 군사라는 정체성을 회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군사라는 정체성을 우리의 마음에 다시 한번 새겨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그저 교회의 한 사람으로서 신앙 생활 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군사로 부르심을 입은 사람들이에요.

믿음의 방패와 구원의 투구로 무장하고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검을 들고 주님 안에서 승리를 기대하며 나아가도록 부름을 받았습니다.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라 어둠의 권세와 싸우는 것입니다.

우리의 일상 속에서도 이 영적 전쟁은 계속되고 있어요.

직장에서의 유혹, 가정 안에서의 갈등, 내면의 두려움과 불안 모두 우리가 매일 싸워야 하는 영적 전쟁의 일부분이죠.

하지만 우리는 결코 혼자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항상 우리와 함께 하시며 우리에게 필요한 무기를 준비하시고 승리도 보장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될 것을 믿기에 내가 인내할 일은 무엇인가요?

 

 

주님, 제가 하나님의 군사로 부르심을 받았다는 사실을 기억하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도 주님의 승리를 의지하며 담대하게 나아가게 하시고,
주님의 군사로서 제 삶의 모든 영역에서 주의 영광을 드러내게 하옵소서.
주님, 저의 연약함 속에서도 주님의 강하심을 믿습니다.
모든 상황 속에서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르는 믿음을 주옵소서.
저를 통해 주님의 나라가 확장되고 주님의 사랑이 드러나기를 원합니다.
오늘 하루도 주님의 승리를 경험하며 주님의 뜻에 따라 살아가는 담대한 믿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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