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5 | 생명의 삶 | 변대섭목사
할렐루야
오늘도 주님이 주신 은혜 속에서 말씀으로 승리하시는 여러분들을 응원하고 축복합니다.
저는 남양주 온누리교회를 섬기고 있는 변대선 목사입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미국 프로야구 감독이 팀의 저조한 성적을 비아냥 거리던 기자를 향해 던진 말입니다.
이 말대로 이 팀은 그의 꼴찌에서 시작하여 월드시리즈 진출까지 하였던 기염(氣焰)을토합니다.
절망하거나 낙심하지 않고 어떤 일을 끝까지 해내는 태도를 격려하는 말입니다.
아마도 이 말은 우리의 신앙생활, 믿음의 여정에서도 적용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믿음과 순종은 주님을 뵐 그날까지 계속되고 또 지속되어야 합니다.
영적 전쟁이 끝날 때까지 우리의 순종의 걸음 역시 끝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아이성 전투의 마지막 장면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떤 모습을 보이고 있을까요?
오늘 말씀은 여호수아 8장 24절에서 35절 말씀입니다.

언약의 하나님이 이루신 승리
여호수아 8장 24절에서 35절 말씀입니다.
| 24 이스라엘이 자기들을 광야로 추격하던 모든 아이 주민을 들에서 죽이되 그들을 다 칼날에 엎드러지게 하여 진멸하기를 마치고 온 이스라엘이 아이로 돌아와서 칼날로 죽이매 25 그 날에 엎드러진 아이 사람들은 남녀가 모두 만 이천 명이라 26 아이 주민들을 진멸하여 바치기까지 여호수아가 단창을 잡아 든 손을 거두지 아니하였고 27 오직 그 성읍의 가축과 노략한 것은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명령하신 대로 이스라엘이 탈취하였더라 28 이에 여호수아가 아이를 불살라 그것으로 영원한 무더기를 만들었더니 오늘까지 황폐하였으며 29 그가 또 아이 왕을 저녁 때까지 나무에 달았다가 해 질 때에 명령하여 그의 시체를 나무에서 내려 그 성문 어귀에 던지고 그 위에 돌로 큰 무더기를 쌓았더니 그것이 오늘까지 있더라 30 그 때에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에발 산에 한 제단을 쌓았으니 31 이는 여호와의 종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한 것과 모세의 율법책에 기록된 대로 쇠 연장으로 다듬지 아니한 새 돌로 만든 제단이라 무리가 여호와께 번제물과 화목제물을 그 위에 드렸으며 32 여호수아가 거기서 모세가 기록한 율법을 이스라엘 자손의 목전에서 그 돌에 기록하매 33 온 이스라엘과 그 장로들과 관리들과 재판장들과 본토인뿐 아니라 이방인까지 여호와의 언약궤를 멘 레위 사람 제사장들 앞에서 궤의 좌우에 서되 절반은 그리심 산 앞에, 절반은 에발 산 앞에 섰으니 이는 전에 여호와의 종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축복하라고 명령한 대로 함이라 34 그 후에 여호수아가 율법책에 기록된 모든 것 대로 축복과 저주하는 율법의 모든 말씀을 낭독하였으니 35 모세가 명령한 것은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온 회중과 여자들과 아이와 그들 중에 동행하는 거류민들 앞에서 낭독하지 아니한 말이 하나도 없었더라 |
오늘 말씀은 아이성과의 전투에서 승리한 후 전쟁의 마무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기서 부각되는 것은 아이 사람들을 집멸하는 것과 가축과 재물을 노략하는 장면입니다.
전쟁을 승리한 후 정리해 가는 과정이 여리고성 때와는 또 다릅니다.
그러나 공통적인 모습은 철저하게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되 끝까지 순종하였다는 것입니다.
광야에서 추격하여 군사들을 멸하고, 또한 아이성으로 돌아가 남녀 포함 총 1만 2천 명을 죽입니다.
살려서 가족이나 노예로 삼는 일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해램, 곧 진멸을 명하셨기 때문입니다.
24 이스라엘이 자기들을 광야로 추격하던 모든 아이 주민을 들에서 죽이되 그들을 다 칼날에 엎드러지게 하여 진멸하기를 마치고 온 이스라엘이 아이로 돌아와서 칼날로 죽이매
24절에 진멸하기를 마치고 라는 표현에는 원어상 그 시제와 앞뒤 단어들의 결합이 그 사람들이 완전히 진멸될 때까지 남김없이 절대적으로 멸절시킨 것을 의미합니다.
철저하고 완전한 집멸에 이르도록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를 쓰고 있는 진지함과 집중력을 보여줍니다.
여호수아도 상징적인 행동을 하는데요 26절 말씀입니다.
26 아이 주민들을 진멸하여 바치기까지 여호수아가 단창을 잡아 든 손을 거두지 아니하였고
여호수아는 아이성 뒤편 매복하고 있던 군사들을 향하여 신호를 보낼 때 들었던 그 단창을 끝까지 손에 쥐고 높이 들고 있었습니다.
마치 출애굽기에서 모세가 아말렉과의 전투 당시에 지팡이 든 손을 들고 승리하는 장면이 오버랩되는 부분입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철저한 개입을 의식하고 초청하며, 백성들이 이를 온전히 집중하며 순종하도록 계속 손을 들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임재와 끝까지 철저한 순종은 아이성 전투가 마무리되는 시점까지 계속 이어집니다.
이번에는 여리고성 때처럼 탐심으로 범죄하거나 하나님 앞에서 해이(解弛)해지지 않습니다.
물론 이 두 번째 승리에서는 전립품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상급처럼 주어집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순종의 유효 기간을 확인해 보고 점검하기를 원합니다.
어떤 중요한 순간에만 임하는 하나님 말씀이 아닙니다.
순종은 한 번 하면 끝나는 일회용이 아닙니다.
지속적으로 집중력을 잃지 않고 끝까지 하나님께 붙들려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믿음의 이 지구력을 허락해 주시기를, 저와 여러분들이 끝까지 순종할 때 얻는 상급을 기대함으로 오늘도 인내하며 순종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여호수아 8장 말미에는 아이성 전투 직후 또 다른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여호수아가 백성들을 이끌고 에발산(Mount Ebal)으로 향합니다.
그곳에서 다듬지 않는 돌로 재단을 쌓고, 번 재물과 화목재물로 재물을 들인 후, 모세의 율법을 돌에 기록하고, 축복과 저주의 모든 말씀을 낭독하는 것이죠.
하나님과 언약을 새롭게 맺는 언약 갱신의 제사를 드리는 것입니다.
신명기 11장과 27장에 모세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해야 할 일로 에발산 이야기가 나옵니다.
모세는 애발산에서 율법을 도래 기록하고, 번죄와 화목재를 들이며, 그 옆 그리심산에서는 축복을, 에발산에서는 저주를 선포하라고 말씀합니다.
여호수아가 이 모세의 명령을 기억하고, 아이성 전투 이후에 에발산으로 가는 길이 열리자마자 그리로 향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배와 말씀을 통한 언약 백성으로 새롭게 서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여호수아가 깨닫고 있었습니다.
에발산에서는 번죄와 화목재가 들여짐과 동시에 율법의 기록과 낭독이 이루어집니다.
커다란 돌에 글씨를 새겨 넣는 작업이 이루어졌고, 백성들은 가운데 법궤를 향해 제사장 좌우에 서 있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율법이 온 회중에게 낭독됩니다. 34절과 35절 말씀입니다.
34 그 후에 여호수아가 율법책에 기록된 모든 것 대로 축복과 저주하는 율법의 모든 말씀을 낭독하였으니
35 모세가 명령한 것은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온 회중과 여자들과 아이와 그들 중에 동행하는 거류민들 앞에서 낭독하지 아니한 말이 하나도 없었더라
아이성과의 전투 속에서 처음엔 처참하게 패배하고 다시 온전히 말씀에 순종하여 승리한 이 경험을 통해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말씀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언약의 말씀을 공적으로 듣고, 하나님과 언약을 직접 맺지 않았던 이 세대가 다시 한번 말씀 앞에 설 수 있도록 모든 백성을 이끌고 서둘러서 애발산으로 향한 것입니다.
말씀을 중심으로 가나한 땅 이스라엘의 질서를 새롭게 세우시려는 하나님 앞에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은 우선순위를 두고 반응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말씀으로 새롭게 되는 성도,
말씀으로 새롭게 되는 교회
그러한 공동체가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성령의 역사는 반드시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의 흥왕(興旺)과 연결이 됩니다.
교회 공동체가 말씀 위에서 새로워지고 말씀을 읽고 나누는 기쁨이 회복되기를 바랍니다.
모든 믿는 이들의 가정이 그 자녀들이 말씀을 묵상하는 복 있는 사람은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며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이 시편 1편에 그 복이 우리의 신앙과 교회 위에 넘치기를 축복합니다.

살아계신 하나님
우리와 세상 끝날까지 함께 하시는 주님의 신실하심을 찬양합니다.
끝까지 믿음과 순종의 걸음을 계속할 수 있도록, 우리에게 영적 집중력과 지구력을 더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을 우선순위에 두며, 그 말씀과 언약을 날마다 기억하며 묵상하는 복 있는 사람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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