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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심이 가져온 불순종의 비극(여호수아 7:16~26)(20251122)

2025.11.22 | 생명의 삶 | 이해영목사

 

 

탐심이 가져온 불순종의 비극

 

 

안녕하세요.

성민교회를 섬기는 이해영 목사입니다.

탐심은 언제나 보는 것에서 시작되고 마음으로 끌리는 욕망이 자라나 결국 손으로 붙잡는 죄가 됩니다.

아간의 범죄는 마치 창세기에서 하와가 금지된 열매를 보았고 다했고 먹은 장면을 떠올리게 합니다.

그것이 보기에 탐스럽고 먹음직스러웠던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시험을 받으신 광야에서도 사탄은 보게 하며 유혹했습니다.

탐심은 오늘도 여전히 우리 안에서 보이지 않게 작동하는 강력한 죄성입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마가복음 7장 21절과 22절에서 '속에서 곧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 곧 음란과 도둑질과 살인과 같은' 이러한 죄들은 마음에서 시작되는 것입니다.

마가복음 7:21 ~22
21 속에서 곧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 곧 음란과 도둑질과 살인과
22 간음과 탐욕과 악독과 속임과 음탕과 질투와 비방과 교만과 우매함이니

 

그리고 그 마음을 방치하면 우리의 손과 말과 삶을 무너뜨립니다.

오늘 본문은 한 사람의 은밀한 죄가 어떻게 공동체 전체를 무너지게 하고 또한 하나님의 거룩을 어떻게 훼손하는지를 참혹하게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그 죄를 직면하고 끊어낼 때, 하나님이 다시 회복의 길을 여시는 은혜의 현장이기도 합니다.

이제 오늘 말씀으로 들어가 봅니다.

오늘 본문은 여호수아서 7장 16절에서 26절의 말씀입니다.

 

 

탐심이 가져온 불순종의 비극
탐심이 가져온 불순종의 비극

 

 

탐심이 가져온 불순종의 비극

 

 

여호수아 7장 16절에서 26절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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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이에 여호수아가 아침 일찍이 일어나서 이스라엘을 그의 지파대로 가까이 나아오게 하였더니 유다 지파가 뽑혔고
17 유다 족속을 가까이 나아오게 하였더니 세라 족속이 뽑혔고 세라 족속의 각 남자를 가까이 나아오게 하였더니 삽디가 뽑혔고
18 삽디의 가족 각 남자를 가까이 나아오게 하였더니 유다 지파 세라의 증손이요 삽디의 손자요 갈미의 아들인 아간이 뽑혔더라
19 그러므로 여호수아가 아간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청하노니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 영광을 돌려 그 앞에 자복하고 네가 행한 일을 내게 알게 하라 그 일을 내게 숨기지 말라 하니
20 아간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참으로 나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하여 이러이러하게 행하였나이다
21 내가 노략한 물건 중에 시날 산의 아름다운 외투 한 벌과 은 이백 세겔과 그 무게가 오십 세겔 되는 금덩이 하나를 보고 탐내어 가졌나이다 보소서 이제 그 물건들을 내 장막 가운데 땅 속에 감추었는데 은은 그 밑에 있나이다 하더라
22 이에 여호수아가 사자들을 보내매 그의 장막에 달려가 본즉 물건이 그의 장막 안에 감추어져 있는데 은은 그 밑에 있는지라
23 그들이 그것을 장막 가운데서 취하여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모든 자손에게 가지고 오매 그들이 그것을 여호와 앞에 쏟아 놓으니라
24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모든 사람과 더불어 세라의 아들 아간을 잡고 그 은과 그 외투와 그 금덩이와 그의 아들들과 그의 딸들과 그의 소들과 그의 나귀들과 그의 양들과 그의 장막과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이끌고 아골 골짜기로 가서
25 여호수아가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우리를 괴롭게 하였느냐 여호와께서 오늘 너를 괴롭게 하시리라 하니 온 이스라엘이 그를 돌로 치고 물건들도 돌로 치고 불사르고
26 그 위에 돌 무더기를 크게 쌓았더니 오늘까지 있더라 여호와께서 그의 맹렬한 진노를 그치시니 그러므로 그 곳 이름을 오늘까지 아골 골짜기라 부르더라

 

 

하나님은 아간의 죄를 단번에 폭로하지 않으십니다.

대신 지파에서 가문으로, 가문에서 가족으로, 가족에서 개인으로 점점 좁혀지는 제비 뽑기를 통해 죄의 실체를 드러내십니다.

이 느린 과정은 단순한 절차가 아닙니다.

죄를 숨기고 감추려는 인간의 본성과 그 죄 앞에서 두려움과 침묵 속에 가슴 졸이는 공동체 전체의 책임감을 드러내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아간은 이 시간이 주어졌음에도 끝까지 침묵합니다.

하나님이 죄를 좁혀 가시는 동안에 아간에게는 자백하고 돌이킬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입을 열지 않았고, 그 죄는 마침내 하나님의 방식으로 폭로됩니다.

이 장면은 신약의 말씀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누가복음 12장 2절에

누가복음 12:2
감추인 것이 드러나지 않을 것이 없고 숨긴 것이 알려지지 않을 것이 없나니

 

하나님은 죄를 가리시는 분이 아니라 드러내시고 정결케 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공동체를 더럽히는 죄를 그대로 방치하지 아니하시고 가장 정확한 방법으로 그 죄의 뿌리까지 다루시는 거룩한 분이십니다.

이제 아간은 그 앞에 서게 됩니다. 하나님의 공인은 회피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오늘 이 문제는 우리들에게도 동일한 물음이 됩니다.

나는 지금 무엇을 감추고 있는가?

 

 

실패나 좌절의 상황에서 나는 어떤 자세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나요?
실패나 좌절의 상황에서 나는 어떤 자세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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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는 아간에게 말합니다. 19절이지요.

19 그러므로 여호수아가 아간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청하노니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 영광을 돌려 그 앞에 자복하고 네가 행한 일을 내게 알게 하라 그 일을 내게 숨기지 말라 하니

 

이 말은 심판을 선언하기 위한 형식이 아니라 죄의 자리에서도 하나님의 영광을 인정하게 하려는 요청입니다.

하나님은 아간의 고백 속에서조차 하나님의 거룩을 회복하시고 정결함이 다시 시작되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아간은 고백합니다. 21절입니다.

21 내가 노략한 물건 중에 시날 산의 아름다운 외투 한 벌과 은 이백 세겔과 그 무게가 오십 세겔 되는 금덩이 하나를 보고 탐내어 가졌나이다 보소서 이제 그 물건들을 내 장막 가운데 땅 속에 감추었는데 은은 그 밑에 있나이다 하더라

 

'보았고 탐내어 가졌습니다.'

죄는 언제나 이 단순한 패턴으로 시작되지만, 그 대가는 결코 단순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본문에서 더 주목할 것은 하나님이 이 죄를 반드시 다루시되, 그것을 통해 다시는 공동체가 같은 죄에 빠지지 않도록 회복의 울타리를 세우신다는 점입니다. 26절에서 말합니다.

26 그 위에 돌 무더기를 크게 쌓았더니 오늘까지 있더라 여호와께서 그의 맹렬한 진노를 그치시니 그러므로 그곳 이름을 오늘까지 아골 골짜기라 부르더라

 

'여호와께서 그의 맹렬한 진노를 그치시니라.'

죄가 철저히 다루어진 그 자리, 곧 악골 골짜기는 하나님의 진노가 멈추고 공동체가 다시 거룩한 행진을 시작하는 전환점이 된 것입니다.

그래서 후에 호세아 선지자는 이렇게 말하지요. 호세아서 2장 15절에 거기서 비로소 그의 포도원을 그에게 주고 아골 골짜기로 소망의 문을 삼아 주리니.

아간의 실패는 공동체 전체의 회복을 위한 경계선이었고, 그 골짜기는 실패의 종착점이 아니라 오히려 은혜의 출발점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 안에 감추어진 죄가 있다면 하나님은 결코 그것을 묵과하지 않으시지만, 그 죄를 다루신 후에는 우리를 다시 회복의 길로 이끄시는 분이심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저와 여러분의 삶을 반드시 소망의 문으로 인도하시는 분이십니다.

 

 

아간을 반면교사로 삼아 내가 불순종에서 순종으로 바꿀 일은 무엇인가요?
아간을 반면교사로 삼아 내가 불순종에서 순종으로 바꿀 일은 무엇인가요?

 

 

하나님 아버지
감추어진 죄를 드러내시되, 우리를 정죄하시려 함이 아니라 정결케 하시려는 아버지의 사랑임을 믿습니다.
우리 안에 여전히 숨겨진 탐심과 하나님의 말씀보다 더 소중히 여긴 것들이 있다면,
오늘 그 모든 것을 빚 가운데로 이끌어 주옵소서.
아간의 죄가 드러난 그 골짜기에서 이스라엘은 다시 정결함을 입고 하나님의 진노가 그친 것을 보았습니다.
우리의 실패와 수치의 자리에서도 주님의 은혜가 시작됨을 믿습니다.
악골 골짜기를 소망의 문으로 바꾸시는 주님 오늘도 우리를 새롭게 하여 주옵소서.
두려움 대신 진실함을, 숨김 대신 고백을, 심판 뒤에는 반드시 회복이 있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사랑을 붙잡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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