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0 | 생명의 삶 | 이해영목사
안녕하세요.
성민교회를 섬기는 이해영 목사입니다.
우리는 때로 하나님께서 왜 전쟁을 명하셨는지 묻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왜 집멸이라는 단호한 명령이 주어졌는지, 왜 구원의 하나님이 심판의 하나님처럼 느껴지는지 혼란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무너뜨리기 위해 전쟁을 일으키신 것이 아니라 구원하시기 위해 거룩한 심판을 명하시는 분이십니다.
그 증거가 바로 라합입니다.
모든 것이 무너지는 날 하나님은 한 사람의 믿음을 기억하셨고, 그 가정의 생명을 구원의 언약 안에 숨기셨습니다.
그래서 히브리서 11장 31절도 증언하지요.
히브리서 11:31
믿음으로 기생 라합은 정탐꾼을 평안히 영접하였으므로 순종하지 아니한 자와 함께 멸망하지 아니하였도다
심판 속에서도 구원은 여전히 살아 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파괴를 위한 분노가 아니라 구원을 위한 정결의 물입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는 라처럼 무너짐 속에서도 은혜를 붙잡는 믿음, 하나님이 기억하시는 구원의 길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될 것입니다.
오늘의 본문은 여호수아 6장 15절부터 27절의 말씀입니다.

거룩한 전쟁 속 구원의 은혜
여호수아 6장 15절에서 27절 말씀입니다.
| 15 일곱째 날 새벽에 그들이 일찍이 일어나서 전과 같은 방식으로 그 성을 일곱 번 도니 그 성을 일곱 번 돌기는 그 날뿐이었더라 16 일곱 번째에 제사장들이 나팔을 불 때에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이르되 외치라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 성을 주셨느니라 17 이 성과 그 가운데에 있는 모든 것은 여호와께 온전히 바치되 기생 라합과 그 집에 동거하는 자는 모두 살려 주라 이는 우리가 보낸 사자들을 그가 숨겨 주었음이니라 18 너희는 온전히 바치고 그 바친 것 중에서 어떤 것이든지 취하여 너희가 이스라엘 진영으로 바치는 것이 되게 하여 고통을 당하게 되지 아니하도록 오직 너희는 그 바친 물건에 손대지 말라 19 은금과 동철 기구들은 다 여호와께 구별될 것이니 그것을 여호와의 곳간에 들일지니라 하니라 20 이에 백성은 외치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매 백성이 나팔 소리를 들을 때에 크게 소리 질러 외치니 성벽이 무너져 내린지라 백성이 각기 앞으로 나아가 그 성에 들어가서 그 성을 점령하고 21 그 성 안에 있는 모든 것을 온전히 바치되 남녀 노소와 소와 양과 나귀를 칼날로 멸하니라 22 여호수아가 그 땅을 정탐한 두 사람에게 이르되 그 기생의 집에 들어가서 너희가 그 여인에게 맹세한 대로 그와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이끌어 내라 하매 23 정탐한 젊은이들이 들어가서 라합과 그의 부모와 그의 형제와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이끌어 내고 또 그의 친족도 다 이끌어 내어 그들을 이스라엘의 진영 밖에 두고 24 무리가 그 성과 그 가운데에 있는 모든 것을 불로 사르고 은금과 동철 기구는 여호와의 집 곳간에 두었더라 25 여호수아가 기생 라합과 그의 아버지의 가족과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살렸으므로 그가 오늘까지 이스라엘 중에 거주하였으니 이는 여호수아가 여리고를 정탐하려고 보낸 사자들을 숨겼음이었더라 26 여호수아가 그 때에 맹세하게 하여 이르되 누구든지 일어나서 이 여리고 성을 건축하는 자는 여호와 앞에서 저주를 받을 것이라 그 기초를 쌓을 때에 그의 맏아들을 잃을 것이요 그 문을 세울 때에 그의 막내아들을 잃으리라 하였더라 27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와 함께 하시니 여호수아의 소문이 그 온 땅에 퍼지니라 |
여리고 성의 일곱째 날이 밝았습니다. 전과는 달리 이날은 일곱 바퀴를 돕니다.
그리고 마침내 하나님의 명령이 선포됩니다. 16절입니다.
16 일곱 번째에 제사장들이 나팔을 불 때에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이르되 외치라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 성을 주셨느니라
무너진 성벽은 단순한 전술의 결과가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적 심판의 표징입니다.
이제 집멸의 명령이 주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17절에 이성과 그 가운데 있는 모든 것은 여호와께 온전히 바치라고 그렇게 명령됩니다.
17 이 성과 그 가운데에 있는 모든 것은 여호와께 온전히 바치되 기생 라합과 그 집에 동거하는 자는 모두 살려 주라 이는 우리가 보낸 사자들을 그가 숨겨 주었음이니라
하나님은 이 첫 성음을 온전히 바치라고 그렇게 명령하셨습니다. 이 말은 여호와께 속한 것으로 구별되는 헤램의 명령입니다.
집멸이라는 뜻의 헤램은 단지 파괴가 목적이 아니라, 죄의 오염을 제거하고 하나님의 거룩을 지키는 정결의 선언입니다.
그러나 이 절대적인 심판 속에서도 눈에 띄는 다른 말씀이 등장합니다. 17절의 하반절 말씀이지요.
17 이 성과 그 가운데에 있는 모든 것은 여호와께 온전히 바치되 기생 라합과 그 집에 동거하는 자는 모두 살려 주라 이는 우리가 보낸 사자들을 그가 숨겨 주었음이니라
하나님은 심판의 날에도 라합의 믿음과 선택을 기억하셨습니다.
여리고 전체가 무너지는 날, 한 사람의 믿음의 붉은 줄은 하나님의 구원을 붙잡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심판이 무차별적인 파괴가 아니라 은혜를 분별하는 정의라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이 장면은 신약의 복음과 깊이 맞닿아 있습니다.
하나님은 세상의 죄를 심판하시지만, 동시에 십자가라는 붉은 표지 아래 우리의 생명을 숨기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보혈은 오늘도 라합의 줄처럼 구원의 증거가 됩니다.

무너진 여리고성 안에서도 살아남은 집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붉은 줄이 달린 창문이 있는 라합의 집입니다. 22절이지요.
22 여호수아가 그 땅을 정탐한 두 사람에게 이르되 그 기생의 집에 들어가서 너희가 그 여인에게 맹세한 대로 그와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이끌어 내라 하매
정탐군은 라합의 믿음을 증언하는 구원의 사자들이 됩니다.
그들의 손을 통해 라합과 그녀의 가족은 구원의 언약 안으로 인도되는 것입니다. 25절에서도
25 여호수아가 기생 라합과 그의 아버지의 가족과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살렸으므로 그가 오늘까지 이스라엘 중에 거주하였으니 이는 여호수아가 여리고를 정탐하려고 보낸 사자들을 숨겼음이었더라
'여호수아가 기생 라합과 그의 아버지의 가족과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살렸으므로 그가 오늘까지 이스라엘 중에 거주하였으니'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무너진 성 안에서 살아난 그녀는 더 이상 과거의 신분으로 기억되지 않습니다.
라합은 하나님의 백성 안에 거주하는 믿음의 여인으로 완전히 새로운 정체성을 부여받게 된 것입니다.
반면에 여리고성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26절에 '누구든지 일어나서 이 어리고 성을 건축하는 자는 여호와 앞에서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하나님은 거룩을 침범한 성읍을 기억하지 않으십니다.
26 여호수아가 그 때에 맹세하게 하여 이르되 누구든지 일어나서 이 여리고 성을 건축하는 자는 여호와 앞에서 저주를 받을 것이라 그 기초를 쌓을 때에 그의 맏아들을 잃을 것이요 그 문을 세울 때에 그의 막내아들을 잃으리라 하였더라
이 성은 더 이상 다시 쌓여서는 안 되는 심판의 표본이 된 것입니다.
한 사람은 믿음으로 기억되고 한 도시는 죄로 인해 잊히는 것 이것이 여호수아 6장의 대조입니다. 27절을 보시지요.
27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와 함께 하시니 여호수아의 소문이 그 온 땅에 퍼지니라
무너뜨리는 심판 속에서도 하나님은 구원을 통해 영광을 드러내셨습니다.
이 모든 역사의 중심에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과 구원의 손길이 있었습니다.
결국 하나님은 거룩하심으로 심판하시고 은혜로 기억하십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심판의 불 속에서도 구원의 한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우리는 그 은혜 안에 피하는 자입니까 아니면 여전히 성벽 안에 남아 있는 사람입니까?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무너뜨림 가운데에서도 구원을 예비하시는 거룩하고 자위로우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심판의 우리를 기억하신 은혜를 붙잡게 하시고,
라합처럼 말씀을 믿고 순종으로 구원의 줄을 내리는 믿음을 갖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과거가 무엇이든 주의 언약 안에 들어오는 자를 자녀로 받아주시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게 하시는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심판의 불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의 마음은 언제나 구원에 있음을 기억하게 하시고,
우리가 누구를 두려워할지, 무엇을 기대하며 살아야 할지 오늘의 말씀으로 다시 결단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도 오늘 누군가의 라합이 되어 믿음의 줄을 내리고 가정을 지키며
다음 세대를 구원으로 이끄는 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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