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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을 기념하는 열두 개 돌(여호수아 4:1~14)(20251116)

2025.11.16 | 생명의 삶 | 이해영목사

 

 

기적을 기념하는 열두 개 돌

 

 

안녕하세요.
성민교회를 섬기는 이해영 목사입니다.

오늘은 복된 주일입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와 부활의 영광이 여러분의 삶에 넘치기를 축원합니다.

우리는 성찬식에서 떡과 잔을 받으며 주님의 십자가를 기억하는 거룩한 자리에 초대를 받습니다.

“너희가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예수님은 성찬을 제정하시며, 십자가의 은혜가 과거의 사건으로 머물지 않고 오늘 우리의 삶 속에서 다시 살아나기를 원하셨던 것입니다.

여호수아 시대의 요단강 도하(渡河) 사건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구원의 기적이 잊히지 않도록 열두 개의 돌을 세우게 하셨고, 그 돌들이 후대에게 하나님의 능력과 임재(臨在)를 전하는 표증이 되기를 원하셨습니다.

기적은 눈앞의 일이 아니라 가슴에 새기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이 기억은 다음 세대의 믿음을 여는 신앙의 유산이 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 안에 새겨진 은혜의 돌 하나가 하나님 앞에 기억되는 믿음의 기념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말씀은 여호수아서 4장 1절에서 14절의 말씀입니다.

 

 

기적을 기념하는 열두 개 돌
기적을 기념하는 열두 개 돌

 

 

기적을 기념하는 열두 개 돌

 

 

여호수아 4장 1절에서 14절 말씀입니다.

더보기
1 그 모든 백성이 요단을 건너가기를 마치매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백성의 각 지파에 한 사람씩 열두 사람을 택하고
3 그들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요단 가운데 제사장들의 발이 굳게 선 그 곳에서 돌 열둘을 택하여 그것을 가져다가 오늘밤 너희가 유숙할 그 곳에 두게 하라 하시니라
4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각 지파에 한 사람씩 준비한 그 열두 사람을 불러
5 그들에게 이르되 요단 가운데로 들어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궤 앞으로 가서 이스라엘 자손들의 지파 수대로 각기 돌 한 개씩 가져다가 어깨에 메라
6 이것이 너희 중에 표징이 되리라 후일에 너희의 자손들이 물어 이르되 이 돌들은 무슨 뜻이냐 하거든
7 그들에게 이르기를 요단 물이 여호와의 언약궤 앞에서 끊어졌나니 곧 언약궤가 요단을 건널 때에 요단 물이 끊어졌으므로 이 돌들이 이스라엘 자손에게 영원히 기념이 되리라 하라 하니라
8 이스라엘 자손들이 여호수아가 명령한 대로 행하되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신 대로 이스라엘 자손들의 지파의 수를 따라 요단 가운데에서 돌 열둘을 택하여 자기들이 유숙할 곳으로 가져다가 거기에 두었더라
9 여호수아가 또 요단 가운데 곧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의 발이 선 곳에 돌 열둘을 세웠더니 오늘까지 거기에 있더라
10 또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명령하사 백성에게 말하게 하신 일 곧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명령한 일이 다 마치기까지 궤를 멘 제사장들이 요단 가운데에 서 있고 백성은 속히 건넜으며
11 모든 백성이 건너기를 마친 후에 여호와의 궤와 제사장들이 백성의 목전에서 건넜으며
12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반 지파는 모세가 그들에게 이른 것 같이 무장하고 이스라엘 자손들보다 앞서 건너갔으니
13 무장한 사만 명 가량이 여호와 앞에서 건너가 싸우려고 여리고 평지에 이르니라
14 그 날에 여호와께서 모든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여호수아를 크게 하시매 그가 생존한 날 동안에 백성이 그를 두려워하기를 모세를 두려워하던 것 같이 하였더라

 

 

하나님은 요단강을 마른 땅처럼 걷게 하신 이스라엘의 발걸음에 그저 감탄이나 흥분으로 지나치지 않도록 하셨습니다.

백성들이 모두 강을 건넌 후에,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십니다.

2절과 3절의 말씀입니다.

2 백성의 각 지파에 한 사람씩 열두 사람을 택하고
3 그들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요단 가운데 제사장들의 발이 굳게 선 그곳에서 돌 열둘을 택하여 그것을 가져다가 오늘 밤 너희가 유숙할 그곳에 두게 하라 하시니라

 

이것은 단지 돌을 옮기는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의 기적을 기억할 수 있도록 구조화된 순종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 돌들은 단순한 상징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6절의 말씀인데요

6 이것이 너희 중에 표징이 되리라 후일에 너희의 자손들이 물어 이르되 이 돌들은 무슨 뜻이냐 하거든

 

여기서 표증이라는 말은 표시나 증거라는 뜻인데 이 돌들이 단순한 기념물이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을 증언하는 언약의 표지라는 사실을 알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때문에 이 돌들은 후손들과의 신앙적 대화를 여는 통로가 될 수 있는 것이지요.

기억은 신앙의 길을 밝히는 등불입니다.

하나님은 단지 기적을 행하는 분이 아니십니다. 기적을 기억하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또한 이런 표현이 등장합니다. 7절입니다.

7 그들에게 이르기를 요단 물이 여호와의 언약궤 앞에서 끊어졌나니 곧 언약궤가 요단을 건널 때에 요단 물이 끊어졌으므로 이 돌들이 이스라엘 자손에게 영원히 기념이 되리라 하라 하니라

 

여기 '기념'이라고 하는 이 말은 단순한 회상이 아니라 다시 살아나는 은혜, 언약의 재현이라는 그런 의미를 갖습니다.

이 단어는 7회 국기에서도 또 시편에서도 또 우리가 처음에 언급했던 성찬의 재정하시는 그 장면에서도 반복되면서 기억이 믿음의 실천이 되는 방식을 보여주는 그런 의미로 쓰입니다.

도를 세우는 것은 단순히 구조물의 설치가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을 잊지 않겠다는 믿음의 실천입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하나님은 기억의 도를 세우라고 말씀하십니다.

과거의 사건을 넘어서 지금 이 순간에도 하나님께서 우리 가운데 살아계시며 우리의 여정을 인도하신다는 은혜의 흔적을 새기라고 요청하십니다.

 

 

내게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기억하게 하는 도구는 무엇인가요?
내게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기억하게 하는 도구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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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백성은 요단강을 완전히 건너고 길가에는 눈에 보이는 12개의 돌이 세워졌습니다.

그런데 여수아는 또 하나의 놀라운 일을 행합니다. 9절의 말씀입니다.

9 여호수아가 또 요단 가운데 곧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의 발이 선 곳에 돌 열둘을 세웠더니 오늘까지 거기에 있더라

 

이번에는 요단강 바닥 한가운데에 돌을 세웁니다. 이 돌은 곧 다시 흐르게 될 물에 잠겨버릴 보이지 않는 기념비였습니다.

무엇을 위한 것이었을까요? 그 돌들은 언약궤를 맨 제사장들이 서 있던 자리에 세워졌습니다.

하나님의 임재 앞에 믿음으로 섰던 자들의 헌신을 기념하는 상징이었던 것입니다.

그들은 가장 먼저 요단강 물속에 들어갔고, 모든 백성이 안전하게 다 건널 때까지 그 자리에 끝까지 서 있었습니다.

여호수아서 3장 17절 말씀이었죠.

여호수아 3:17
여호와의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은 요단 가운데 마른땅에 굳게 섰고 그 모든 백성이 요단을 건너기를 마칠 때까지 모든 이스라엘은 그 마른땅으로 건너갔더라

 

여기서 강조되었던 단어가 '서다'라는 단어입니다.

이것은 그냥 멈춰 서 있는 그런 어떤 정지된 동작이 아니라, 견디고 버티고 지탱하는 그런 믿음의 자세를 의미하는 아주 중요한 그런 동사입니다.

그들이 서 있었기 때문에 백성들이 건널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들이 자리를 지켰기 때문에 구원의 길이 열렸던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기념비는 하나님 앞에서의 충성과 헌신이 드러나지 않아도 귀하게 여겨짐을 상징하는 것이 됩니다.

이 돌은 하나님만 아시는 기억으로 남았고, 강물이 흐른 뒤에도 하나님의 책에 기록된 돌이 된 것입니다.

그리고 이 사건을 통해 하나님은 여호수아를 높이십니다. 14절 말씀이지요.

14 그날에 여호와께서 모든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여호수아를 크게 하시매 그가 생존한 날 동안에 백성이 그를 두려워하기를 모세를 두려워하던 것 같이 하였더라

 

하나님은 기적이 끝난 다음 기적을 세우는 자와 보이지 않는 순종을 실천한 자를 높이십니다.

 

하나님은 기념비가 아니라 기억을 세운 믿음의 사람을 통해 하나님의 권위를 보게 된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눈에 띄는 사역보다 말씀 앞에 묵묵히 서 있는 순종, 하나님만 아시는 자리를 지켜내는 보이지 않는 헌신 그것이 결국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진정한 기념비가 될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과 사람 앞에 성실히 지켜야 하는 약속은 무엇인가요?
내가 하나님과 사람 앞에 성실히 지켜야 하는 약속은 무엇인가요?

 

 

기억하게 하시는 하나님
기적을 베푸신 날보다 그 기적을 기억하라고 도를 세우게 하신 뜻을 헤아려 봅니다.
요단 강물 속에 순종으로 서 있던 제사장들의 발처럼
오늘 우리의 삶도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묵묵히 믿음을 지키는 기념비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자녀들이 묶거든 이 돌들은 무슨 뜻이냐?라고 말할 수 있도록,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을 설명할 수 있는 살아있는 증거가 있게 하여 주옵소서.
눈앞에 기적보다 그 기적을 잊지 않고 새기는 마음을 갖게 하시고,
보이는 헌신보다 하나님만 아시는 순종의 발걸음을 끝까지 지켜가게 하여 주옵소서.
기적을 기념하는 열두 개의 돌처럼 오늘 우리의 하루가 하나님의 임재를 증언하는 표증이 되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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