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0 | 생명의 삶 | 문영재 목사
안녕하세요.
홍콩 온누리교회를 섬기는 문영재 목사입니다.
도저히 넘을 수 없을 것 같은 커다란 산과 같은 문제가 눈앞에 놓일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믿음의 눈을 열어 하나님을 바라볼 때 넘어설 수 있는 길을 하나님께서 준비해 주십니다.
믿음의 힘은 우리로 하여금 눈앞에 놓여 있는 많은 장애물을 뛰어넘게 하십니다.
도저히 사랑할 수 없던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으며, 또 용서할 수 없을 것 같은 일도 용서하게 하십니다.
도저히 해낼 수 없을 것 같은 벅찬 일들도 감당하게 하십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고 하나님께로 더 가까이 나아가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에게 주신 말씀 민수기 35장 22절에서 34절 말씀입니다.
대제사장의 죽음에 담긴 대속의 은혜
민수기 35장 22절에서 34절 말씀입니다.
22 악의가 없이 우연히 사람을 밀치거나 기회를 엿봄이 없이 무엇을 던지거나 23 보지 못하고 사람을 죽일 만한 돌을 던져서 죽였을 때에 이는 악의도 없고 해하려 한 것도 아닌즉 24 회중이 친 자와 피를 보복하는 자 간에 이 규례대로 판결하여 25 피를 보복하는 자의 손에서 살인자를 건져내어 그가 피하였던 도피성으로 돌려보낼 것이요 그는 거룩한 기름 부음을 받은 대제사장이 죽기까지 거기 거주할 것이니라 26 그러나 살인자가 어느 때든지 그 피하였던 도피성 지경 밖에 나가면 27 피를 보복하는 자가 도피성 지경 밖에서 그 살인자를 만나 죽일지라도 피 흘린 죄가 없나니 28 이는 살인자가 대제사장이 죽기까지 그 도피성에 머물러야 할 것임이라 대제사장이 죽은 후에는 그 살인자가 자기 소유의 땅으로 돌아갈 수 있느니라 29 이는 너희의 대대로 거주하는 곳에서 판결하는 규례라 30 사람을 죽인 모든 자 곧 살인한 자는 증인들의 말을 따라서 죽일 것이나 한 증인의 증거만 따라서 죽이지 말 것이요 31 고의로 살인죄를 범한 살인자는 생명의 속전을 받지 말고 반드시 죽일 것이며 32 또 도피성에 피한 자는 대제사장이 죽기 전에는 속전을 받고 그의 땅으로 돌아가 거주하게 하지 말 것이니라 33 너희는 너희가 거주하는 땅을 더럽히지 말라 피는 땅을 더럽히나니 피 흘림을 받은 땅은 그 피를 흘리게 한 자의 피가 아니면 속함을 받을 수 없느니라 34 너희는 너희가 거주하는 땅 곧 내가 거주하는 땅을 더럽히지 말라 나 여호와는 이스라엘 자손 중에 있음이니라 |
하나님은 우리에게 도피성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누군가의 실수로 인해 사람이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무심코 던진 돌에 사람이 맞아 죽는 경우도 있습니다.
도피성은 우연한 실수로 사람을 죽인 이들을 위해 준비된 성읍입니다.
도피성으로 피한 자들에게 지켜야 할 규례가 있는데요.
하나님은 도피성에서 보호받기 위해 지켜야 할 법을 알려주십니다.
이 모든 과정과 절차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한 생명을, 또한 한 사람의 삶을 얼마나 소중히 여기시는지를 알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피해자의 생명뿐 아니라 의도치 않은 사고로 이 고통당할 가해자와 또 그의 가족들의 삶도 소중히 여기십니다.
악의 없이 사람을 밀쳤거나, 또 기회를 엿보는 일이 없었거나, 그곳에 사람이 있는 줄 모르고 돌을 던져 사람이 죽게 된 것이 판명되면 도피성의 보호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밖으로 나가면 누군가가 보복하더라도 그 사람에게 죄를 묻지 않았습니다.
도피성은 보호받는 장소이면서 동시에 그가 죗값을 치르는 곳입니다.
가족과 떨어져야 했고, 또 일상적인 삶을 살 수 없었습니다.
고의는 아니지만 생명은 귀한 것이기에, 그 일을 가볍게 다루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봅니다.
민수기 35장 28절에서 29절 말씀입니다.
28 이는 살인자가 대제사장이 죽기까지 그 도피성에 머물러야 할 것임이라 대제사장이 죽은 후에는 그 살인자가 자기 소유의 땅으로 돌아갈 수 있느니라
29 이는 너희의 대대로 거주하는 곳에서 판결하는 규례라
대 제사장이 죽기까지 도피성에 머무르게 하십니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제사장의 죽음은 백성을 대신해 제사를 올리는 것처럼 자신의 죽음으로 죄를 계속하는 의미인 것입니다.
도피성은 우리 예수님을 닮았습니다.
예수님은 죄인들의 보호막이 되십니다.
보혈의 피로 죄를 용서하시며 우리에게 생명을 얻게 하셨습니다.
예수님 안에 있는 자들을 보호하시며 새 생명으로 인도하여 주십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바깥에 있는 자는 하나님의 진노와 형벌을 받게 됩니다.
예수님 안에 있을 때에만 생명이 있는 것처럼 도피성 안에 있을 때 생명의 효력이 있습니다.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의 진노를 피할 수 있습니다.
사탄은 성도를 삼키려 우는 사자와 같이 달려듭니다.
성도가 예수님의 품을 벗어날 때, 이 사탄은 기가 막히게 알고 공격해 옵니다.
우리는 영원한 도피성이신 예수님만 바라보아야 하겠습니다.
예수님의 품을 떠나지 마십시오.
죄인은 도피성을 벗어나려는 마음을 버려야 하겠습니다.
예수님이라는 도피성 안에서 우리 모두가 안식을 누리며, 예수님과 교재를 나누는 삶이 즐겁고 의미가 있음을 깨달아 예수님 안에서 거하는 저와 여러분의 삶이길 축원합니다.
사람을 죽인 자는 사형에 처해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한 사람의 증언만으로는 이 사형을 언도할 수 없었습니다.
그의 생명 역시 하나님께서 아끼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고의로 살인한 자에게는 자비가 베풀어지지 않습니다. 민수기 35장 30절에서 32절 말씀입니다.
30 사람을 죽인 모든 자 곧 살인한 자는 증인들의 말을 따라서 죽일 것이나 한 증인의 증거만 따라서 죽이지 말 것이요
31 고의로 살인죄를 범한 살인자는 생명의 속전을 받지 말고 반드시 죽일 것이며
32 또 도피성에 피한 자는 대제사장이 죽기 전에는 속전을 받고 그의 땅으로 돌아가 거주하게 하지 말 것이니라
두 명 이상의 증인과 확실한 증거물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재판에 있어서 공정성과 정확성을 가지고 행할 것을 명하셨습니다.
고의로 살인한 자는 죗값을 치러야 합니다. 돈으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게 하십니다.
생명을 생명으로 대신해야 하는 이유는 생명이 그 무엇보다 소중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고의적 살인자가 속전을 통해 구제받는다면 생명보다 돈이 더 소중한 것이 되는 것이죠.
사형은 살인죄의 심각성과 또 생명의 소중함에 대한 표현입니다.
고의적인 살인이 아니더라도 도피성으로 피한 자는 이 대제사장이 죽기 전에는 속전을 내고 고향으로 돌아갈 수 없었습니다.
일상으로의 복귀는 대 제사장이 죽은 후에 가능했습니다.
아무리 부지중이라도 생명을 해하는 것은 중대한 범죄임을 말씀하십니다.
살인자는 죄를 범한 대가로 대 제사장이 죽기 전까지 인내하며 도피성에 머물러야 했습니다.
대 제사장이 죽기까지 도피성 안에 머물러야 그 생명을 보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대제사장 되시는 예수님 안에 거하는 것은 안전을 보장받는 일입니다.
자신의 몸으로 영원한 속죄제를 들이신 예수님은 우리의 도피성이 되십니다.
도피성 되신 예수님 안에서 날마다 말씀을 묵상하고 날마다 말씀에 순종하며 피난처 되신 예수님과 행복한 인생을 누리시기를 축복합니다.
민수기 35장 33절에서 34절의 말씀을 봅니다.
33 너희는 너희가 거주하는 땅을 더럽히지 말라 피는 땅을 더럽히나니 피 흘림을 받은 땅은 그 피를 흘리게 한 자의 피가 아니면 속함을 받을 수 없느니라
34 너희는 너희가 거주하는 땅 곧 내가 거주하는 땅을 더럽히지 말라 나 여호와는 이스라엘 자손 중에 있음이니라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향하여 명령하십니다.
너희가 거주하는 땅을 더럽히지 말라.
살인은 공동체 전체를 더럽힙니다.
하나님은 그 책임을 물으십니다.
의도적으로 사람을 살인한 사람은 자기 생명을 내놓아야 합니다.
살인자를 공의로 다스리지 않으면, 그 땅은 부정한 땅이 되어 결국 하나님이 직접 심판하실 것입니다.
이 구약의 도피성은 전국에 6개였습니다.
죄인은 그곳에 도착할 때까지 두려움에 떨었을 것입니다.
지금은 죄인이 예수 그리스도를 입고 회개하며 무릎을 꿇는 것이 바로 도피성임을 우리는 말씀을 통하여 깨닫습니다.
도피성의 규례는 예수님의 대속 사역의 그림자인 것입니다.
대제사장의 죽음으로 이 죄의 보복에서 벗어나는 일은 예수님의 죽으심으로 죄에서 해방되는 일을 예 표하신 것입니다.
대 제사장이 죽으면 살인자는 해방되어 자기 땅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대제사장의 죽음을 살인자의 죽음으로 간주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공의은 죄에 대해 마땅한 죗값을 치르게 하신 것입니다.
죄의 대가, 이 죄의 대가는 죽음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의 값을 모두 치르시며 십자가에 죽으셨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회개하며 나아가면 예수님의 보열이 우리의 모든 죄를 깨끗하게 하시며 모든 죄악의 사슬들을 녹이십니다.
예수님은 나의 구주이십니다.
나의 모든 죄악을 회개합니다. 용서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죄를 고백하고 회개하며 구원의 감격으로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의 삶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하나님
겉으로 드러나는 죄뿐 아니라 마음의 동기를 살피시는 하나님을 경외합니다.
하나님의 은혜 밖에서는 제가 죄의 사슬에 벗어날 길이 없음을 고백합니다.
도피성이 되어 주신 예수님의 대속 은혜를 기억하며,
거룩하신 하나님의 자녀로 거룩하게 살아가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도 말씀하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다시 오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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